검색결과 총 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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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 탄소중립을 위한 필수 선택…정부, 내년 로드맵 발표
[이코노믹데일리] 정부가 내년 상반기 안에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 의무 관련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한다. SAF는 동·식물에서 유래한 바이오매스 및 대기 중 포집된 탄소 등을 기반으로 생산돼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80%까지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26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SAF 혼합의무제도 설계 태스크포스(TF)' 제2차 전체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일정을 공개했다. 정부는 지난 8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가 의무화되는 2027년부터 국내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SAF 1% 혼합 급유 의무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중장기 SAF 혼합 의무 로드맵'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TF 회의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유럽연합(EU), 영국, 일본 등 주요국의 SAF 혼합의무제도 사례 분석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SAF 의무화 대상·시기·혼합비율 및 법제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석유협회는 글로벌 생산·투자 현황, 원료 수급 및 가격 동향 등 SAF 공급 측면에서 주요 이슈를 진단하고, 생산 세액 공제, 보조금 등 인센티브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SAF 사용 촉진을 위한 세계 국제공항의 지원사례 등을 분석하고, 인천공항에서 SAF를 급유한 항공사를 대상으로 공항 시설 사용료 감면 검토 방안 등을 제시했다.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미국 신행정부 출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지속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항공 분야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서는 SAF 사용이 필수 불가결한 선택"이라며 "정유·항공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청취해 국내 실정에 맞는 예측 가능한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2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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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들 국제선 운항 확대…아시아 하늘길 '활짝'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신규 노선 취항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홍콩, 동남아 등 아시아로 향하는 노선을 새로 늘리고 있다. 해외 여행객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급을 늘리는 것은 물론 신규 노선에 취항으로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는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대만 타이중 노선 취항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향후 인천∼타이중 노선에 189석 규모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운항한다. 인천 항공편은 오전 7시 55분에, 타이중 귀국 항공편은 오전 10시 45분에 출발한다. 진에어는 이번 타이중 노선을 포함해 올해 총 11개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인천발 일본 미야코지마와 다카마쓰, 필리핀 보홀, 무안발 일본 오사카·도쿄(나리타) 등이다. 이스타항공은 부산에서 출발하는 노선을 늘리고 있다. 최근 이스타항공은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 구마모토·오키나와, 태국 치앙마이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항으로 부산발 노선이 운항하는 노선은 모두 6개까지 확대됐다.이스타항공은 현재 부산~김포, 부산-타이베이, 부산~중국 옌지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특히 부산~구마모토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처음 생긴 정기 노선이다. 당시 이스타항공의 신규 취항으로 부산, 경남권 지역민들의 여행 선택지가 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열린 기념 행사에서 조중석 대표는 “기존의 인기 노선 뿐만 아니라, 이제까지 부산에서 접근성이 낮았던 다양한 새로운 도시로 연결함으로써 인근 지역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제고하고 여행 선택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1월 23일부터 인천~홍콩 노선에 주 4회(월∙수∙금∙일요일) 정기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홍콩노선의 취항이 확정되며 에어프레미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뉴욕·샌프란시스코, 태국 방콕, 일본 나리타, 베트남 다낭에 이어 총 7개의 정기편을 운항하게 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미주 중심이었던 취항지에 중단거리 노선들을 새롭게 운항하며 하늘길을 다양화하게 됐다”며 “내년까지 신규 항공기 도입이 꾸준히 예정되어 있는 만큼 새로운 노선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2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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