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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2820억원 규모 민생금융 실적 달성…금융 취약층에 집중 지원 外
[이코노믹데일리] 우리銀, 2820억원 규모 민생금융 실적 달성…금융 취약층에 집중 지원 우리은행은 민생금융지원 방안을 성실히 이행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2820억원의 민생금융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한 2758억원보다 62억원 초과 달성한 수치다. 우리은행은 공통프로그램을 통해 1836억원을 집행하고,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21만명에 이자 캐시백을 집중 지원했다. 자율프로그램 984억원은 △청년 학자금대출 상환금 지원 △임산부보험 초회보험료 및 출산축하금 지원 △서민금융대출 성실 상환자 캐시백 △청소년 교통비 지원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활용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서민·청년·임산부·청소년 등 다양한 금융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도 실효성 있는 상생금융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 삼성증권 연계 계좌로 '미국 국채' 거래서비스 선보여 토스뱅크는 자체 자산관리 플랫폼인 '목돈 굴리기'에서 삼성증권 연계 계좌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미국 국채'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미국 국채(U.S. Treasury Bonds)는 미국 정부가 일정 기간 후 원금과 이자를 지급할 것을 약속하며 발행하는 채권이다. 특히 신용등급이 높고 시장 유동성이 뛰어나 불확실한 금융 시장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투자처로 꼽힌다. 이번에 토스뱅크가 소개하는 미국 국채는 삼성증권 연계 계좌로 누구나 구매가 가능하고 최소 100 달러부터 투자 가능하다. 별도의 한도 제한은 없고, 거래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거래할 수 있다. 만기는 2개월, 15년으로 각각 4.87%, 6.59%의 세전 수익률(이달 기준)을 제공한다. 또한 토스뱅크는 고객이 투자에 앞서 예상 이자와 만기 수익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수익금 계산기'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신한은행, 축구 유망주에 'FC서울-FC바르셀로나' 친선경기 관람 지원 신한은행은 'FC서울-FC바르셀로나' 친선 경기에 취약계층 축구 유망주 아동과 보호자 24명을 초청해 경기 관람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마련됐으며, 아동과 보호자 모두가 함께 스카이박스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세계적 수준의 축구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보육시설 아동 대상 디지털 교육, 학대피해아동쉼터 차량 지원, 야구 유망주 장학금 및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KB국민은행, 소상공인·청년 대상 맞춤형 포용금융 추진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과 청년 등 실질적인 금융 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포용금융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3월부터 국민은행은 소상공인의 이자 상환 부담을 덜기 위해 소상공인 '전환보증서 담보대출 이자캐시백'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전환보증서 담보로 대환대출을 받은 고객에게 대환일로부터 1년간 정상 납부한 이자 중 대출금리 2%p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총 100억원 규모로 약 2만명 이상의 소상공인이 이자 환급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30일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제6회 상생·협력 금융 신(新)상품'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포용금융 가치를 실현한 대표적인 민생금융 지원 사례로 인정받았다. 국민은행은 실효성 있는 금융 지원책과 더불어, 올해도 다양한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은행권 최대 규모인 3721억원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공통 프로그램'과, 취약계층을 폭넓게 지원하는 '자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미래세대를 위한 자립준비 청년 지원과 'KB 천원의 아침밥' 사업 등도 지원하고 있다. iM뱅크·경상북도·신용보증기금 '맞손'…지역주민 생활여건 개선 iM뱅크(아이엠뱅크)는 지난 30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 및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지역밀착형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SOC 확충과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생활SOC는 공공도서관·공립유치원·공공 체육시설 등 공익 증진 목적으로 설립된 공공시설을 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상북도는 관내 생활SOC 설립사업을 민간에 개방하고, 경상북도에서 선정한 민간 사업시행자에 대해 신용보증기금이 법률, 금융분야를 컨설팅하고 신용보증한다. iM뱅크는 신용보증기금 보증서를 담보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취급하게 되며, 경상북도·신용보증기금과 협업해 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지역민의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데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 취약계층에 쌀·휴대용 선풍기 기부 NH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임직원은 지난 30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방문해 직원 및 자원봉사자 대상 종합자산관리세미나를 진행하고, 우리 쌀 400kg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협은행의 핵심 가치인 '함께하는 금융, 따뜻한 동행'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 곳곳에서 묵묵하게 헌신해 온 대한적십자사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NH All100자문센터 전문위원들이 부동산, 세무, 금융 등 전문적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또한 행사를 통해 기부된 쌀과 휴대용 선풍기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케이뱅크, '햇살론15' 출시…"최대 한도 2000만원에 매년 금리 감면" 케이뱅크는 서민금융진흥원 보증 정책서민금융상품 '햇살론15'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금융 접근성이 낮은 저신용자에게 합리적인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포용금융 확대 노력의 일환이다. 햇살론15는 정책서민금융상품으로 대부업·불법사금융 등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 이용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최저신용자가 최소한의 기준만 충족하면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소득 3500만원 이하거나, 연소득 4500만원 이하면서 개인신용 평점 하위 20%에 해당하고 서민금융진흥원 보증 승인을 받으면 신청 가능하다. 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원이며 연 15.9%의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대출 기간은 3년 또는 5년에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이며, 성실 상환 시 매년 금리 인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3년 만기 대출은 매년 3.0%p, 5년 만기 대출의 경우 매년 1.5%p씩 금리가 감면된다. 케이뱅크는 이번 햇살론15 출시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대출상품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했다.
2025-07-31 11: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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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9명, 도시 거주… 국토의 16%에 인구 92% 몰려
[이코노믹데일리] 국민 10명 중 9명이 전체 국토 면적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도시지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화가 사실상 정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공업지역은 확대되고 개발행위 허가는 꾸준히 줄고 있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23일 ‘2024년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발표하고,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 5122만명 중 4715만 명(92.1%)이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사는 도시지역 면적은 1만7639㎢로, 전체 국토 면적(용도지역 기준) 10만6567㎢의 16.5%에 불과하다. 도시화는 1960년 인구 비중 39.7%에서 2000년 88.3%까지 빠르게 진행된 뒤 2005년 90.1%를 넘기며 정체 구간에 진입했다. 지난해 도시 인구 비율은 2023년과 같은 92.1%로, 2년 연속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전체 용도지역 면적은 2019년 10만6211㎢에서 지난해 10만6567㎢로 간척사업 등에 따라 0.3%(356㎢) 증가했다. 도시 외 지역은 △관리지역 2만7342㎢(25.7%) △농림지역 4만9189㎢(46.2%)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1872㎢(11.1%) △미지정지역 525㎢(0.5%)로 나뉜다. 도시지역 내 용도지역별 비중은 △녹지지역 71.2%(1만2556㎢) △주거지역 15.8%(2784㎢) △공업지역 7.2%(1277㎢) △상업지역 2%(348㎢) 순이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주거지역은 83㎢(3.1%), 상업지역은 10㎢(2.8%), 공업지역은 58㎢(4.8%) 각각 증가했고, 녹지지역은 76㎢(0.6%) 감소했다. 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해 2014년 도입된 성장관리계획구역은 지난해 1만1975개소, 4259㎢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899㎢) 대비 373.7%(3360㎢) 증가한 수치로, 5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13.7배 확대됐다. 지난해부터 계획관리지역 내 공장 설립을 위해 성장관리계획 수립이 의무화된 데 따른 결과다. 건축물 신축이나 농지를 개발용도로 전환하는 ‘개발행위 허가’는 3년 연속 줄어들며 지난해 18만6080건을 기록했다. 2016년 30만5968건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를 보였고, 2021년 27만5211건으로 소폭 반등했다가 다시 감소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건축물 건축 9만769건(48.8%) △토지형질 변경 5만949건(27.4%) △공작물 설치 2만7401건(14.7%) 등 순이다. 도시·군계획시설 면적은 7196㎢로 집계됐다. 시설 유형별로는 △교통시설(도로·철도 등) 2302㎢(32.0%) △방재시설(하천·유수지 등) 2242㎢(31.2%) △공간시설(공원·광장 등) 1208㎢(16.8%) △공공문화 및 체육시설 1020㎢(14.2%)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10년 이상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장기미집행 도시·군계획시설은 2014년 943㎢에서 지난해 340㎢로 63.9%(603㎢) 감소했다. 국토부가 2020년 실효제 시행을 앞두고 해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며 불필요한 시설을 정리한 결과로 풀이된다. 자세한 통계는 국토부 ‘토지이음’, ‘지표누리’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7-23 22: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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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저소음·고효율, 세 마리 토끼 잡은 엘티에스 주현경 대표
[이코노믹데일리] “엘티에스의 친환경 모듈러 어쿠스틱 패널은 신축 건물은 물론 리모델링 건물에도 간편하게 설치해 소음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음성 전달력과 음악 품질을 높여주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엘티에스 주현경 대표는 자사의 ‘친환경 모듈러 어쿠스틱 패널’에 대해 이같이 소개하며, 공간의 음향 환경 개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5년 전문가의 혁신적 도전, '리스터(RESTER)' 탄생 배경 음향공학 전문가인 주현경 대표는 25년간 공연장, 컨벤션센터 등 실내 공간 음향 엔지니어링 실무를 담당하며 기존 흡음재의 한계를 절감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 8월,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목표로 엘티에스를 창업하게 됐다. 엘티에스는 설립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건축물의 소음과 진동을 저감하는 소재 및 제품을 개발·제조해왔다. 주 대표는 제품 개발 배경에 대해 “전문가가 아니어도 똑같은 성능이 구현되는 고성능 제품,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제품, 그리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사용 후 건설폐기물이 아닌 재활용품이 되는 탄소 저감 제품을 만들겠다는 생각에서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건축음향 공학박사로서 대학에서 층간소음에 대한 연구를 했던 경험이 ‘저소음·고성능’ 모듈러 흡음패널 제품 개발과 창업의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엘티에스는 저소음·고성능 모듈러 흡음패널을 주로 생산하며, 공연장, 강의실, 스튜디오, 체육관 등 ‘고성능 저소음’의 오디오 환경이 요구되는 현장에서 건축 설계부터 패널 납품 및 시공까지 모든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주 대표는 “불필요한 소음은 줄이면서 필요한 소리는 더 잘 들릴 수 있도록 음향의 질을 높여주는 환경을 조성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모듈러 흡음패널 '리스터'의 혁신성 엘티에스의 탄소 저감 및 친환경 모듈러 흡음패널 제품명은 ‘리스터(RESTER)’다. ‘RE’는 ‘다시’, ‘재생하다’는 의미를, ‘STER’는 네덜란드어로 ‘STAR’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어 ‘다시 공간을 반짝이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리스터의 재질은 의류에도 사용되는 폴리에스터 100%로, 그중 70% 이상을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녹색제품(환경표지 인증제품)이다. 또한 난연성 소재이자 내진 테스트를 통과한 안전한 제품이며, 시공 시 현장 가공이나 부자재가 불필요해 유해 본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등 유해물질도 검출되지 않는다. 또한 리스터는 평균흡음률(NRC) 0.78로 유사 제품(0.37) 대비 2배 이상의 소음 저감 효과를 자랑하며, 간편한 설치가 가능하다. 주 대표는 “여러 종류의 시판 중인 흡음제품 대비 평균 2배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절반만 설치해도 그 이상의 성능이 나와 경제적”라며 “굳이 전체 벽을 다 시공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학습 환경 개선부터 층간소음 해결까지…'리스터'의 다양한 활용 현재 리스터가 많이 설치되는 곳 중 하나는 학교 교실이다. 주 대표는 “음성을 통한 정보 전달 개선이 학습 효과를 개선해 준다는 연구는 매우 많으며 국제적으로 검증돼 있다”며 “리스터가 학습 환경 개선을 통한 학업 성취도 향상에 직접적인 기여를 한다”고 말했다. 약 67㎡(약 20평) 정도의 교실에 리스터 8장 정도(약 6.7㎡, 2평)를 설치하면 상당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 대표는 “모듈형으로 이런 성능을 내는 제품이 국내외에 우리 제품밖에 없다”며 “층간소음 문제의 주요 원인인 중량충격에 의한 둔탁한 소리에도 저음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 층간소음에도 우수한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리스터는 기본 성능 외에도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 패널 설치용 브라켓을 제공해 설치가 쉽고, 이전 및 재설치가 용이해 인건비 절감과 간편한 유지관리가 장점이다. 또한 15가지 색상 옵션과 3종류의 사이즈로 Bespoke 디자인이 가능해 다양한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다. 사용 중 원하는 대로 변경이 가능하며, 비전문가도 쉽게 조립과 해체가 가능하다.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미래 비전…'투명 흡음재' 개발 리스터는 첫 구상 이후 7년 정도 걸려 2019년에 제품화가 완료됐으며, 친환경 소재로 교체하고 시공이나 유지 보수를 위한 장치 개발 등 공정 개선에 시간이 소요돼 판매를 시작한 지는 약 4년 정도 지났다. 주 대표는 국내 흡음재 시장에 대해 “현재 시판되는 제품들은 미국이나 유럽 제품들을 복제한 수준이고, 성능 또한 일부만 충족하며, 철거 시 거의 다 폐기물로 처리되는 제품들”이라고 지적하며 “이러한 배경에서 리스터가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재활용 소재를 70% 이상 사용하고 있지만, 주 대표는 “새로운 R&D는 '생분해 소재'로 제품을 만들어 출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궁극적으로 더욱 친환경적인 생분해 소재를 사용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그는 “사당체육관, 전북대, 전주교대, 전북테크비즈센터 등 다양한 공간의 소리 문제를 해결했다”며 “2025년 하반기부터는 특히 체육시설, 컨벤션 시설, 영화관 등 다양한 대형 공간에 적용돼 적정 기술, 혁신 기술로 사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개발 중인 신제품에 대해서도 간단히 소개했다. 그는 “다양한 시설의 유리면에 설치해 간편하게 소음을 저감시켜주는 '투명 흡음재'를 개발 중”이라며 “고층 건물이나 카페 창 등 실내 공간의 모든 투명한 면에 간단히 부착해 소음을 없애주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엘티에스는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2025 여성발명왕엑스포'에서 '세미 그랑프리(Semi-Grand Prize)'를 수상했으며,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특허청이 주최한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5-06-10 09: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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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 커뮤니티가 집값을 바꾼다"…삶의 질이 부동산 가치 결정
[이코노믹데일리] 신축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단순한 ‘부대시설’ 개념을 넘어 삶의 질과 지역 부동산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주택으로 이사한 가장 큰 이유로 ‘시설이나 설비가 더 양호한 집’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48.2%에 달했다. 절반에 가까운 수요자가 커뮤니티 시설과 주거 설비의 질을 주택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삼고 있는 셈이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발표한 ‘2024 부동산 트렌드’ 조사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커뮤니티 시설 등 부대 서비스가 많은 집’에 살고 싶다는 응답이 53%로,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많았다. 특히 헬스장, 실내체육관, 골프연습장,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춘 ‘커뮤니티 특화 주택’을 선호한다고 답한 비율도 25%에 달해 커뮤니티 시설이 주택 구매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민 간 관계 형성, 자녀 교육, 건강관리, 여가 및 자기계발 등 실생활 전반에 걸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 건설사들은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입주자 맞춤형 커뮤니티 운영과 디자인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신축 단지의 차별화를 이끄는 동시에 인근 노후 단지와의 격차를 키우며 지역 부동산 시세 형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 내 커뮤니티는 단순 편의시설을 넘어 지역 내 교육 및 여가 인프라로서 작용하고,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생활 기반으로 인식된다”며 “이런 요소들이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시세 주도권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장에서도 커뮤니티 특화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포에서는 롯데건설이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작은도서관, 독서실,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다이닝카페,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코인세탁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또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가 적용된 중앙광장과 가구당 1.48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도 특징이다. 용인 처인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를 분양하고 있다. 총 2043가구 규모로, 앞서 분양된 1단지와 합쳐 3700여 가구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구성하며 스크린테니스, 실내테니스 연습장, 피트니스, 골프클럽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태영건설과 경기주택도시공사가 함께 ‘동탄 꿈의숲 자연앤데시앙’을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선보인다. 총 1170가구 규모로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실내체육관,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고급 커뮤니티를 적용했다. DL이앤씨가 분양 중인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부천 대장지구)도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에는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장난감은행, 런드리라운지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총 1640가구 가운데 1099가구는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물량으로 오는 5월 공급된다. 인천 부평구에서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 분양을 시작했다. 최고 45층 규모로 총 2475가구 가운데 1248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단지 내에는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펫케어존 등 다양한 생활형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신축 아파트의 커뮤니티 시설은 단지 내 여가 및 생활 만족도를 넘어 지역 부동산 시장 전반에 영향을 주는 ‘가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향후 주거문화가 단순 주거 기능을 넘어 삶의 질을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흐름으로 읽힌다.
2025-05-04 09: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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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평택 하수처리시설 지하화 착공… 악취 해소·도심 환경 개선
[이코노믹데일리] ㈜한화 건설부문이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의 착공을 공식화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된 하수처리시설을 현대적인 시설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지하화 및 증설을 통해 악취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7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지난 6일 평택시 신대동 신대레포츠 공원에서 열린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착공 기념행사’에서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기존 통복동 공공하수처리장을 신대동으로 이전하고, 시설을 지하화하는 것이다. 상부에는 체육시설과 휴게 공간을 갖춘 친환경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노후 하수처리장이 도심 미관을 저해하고 악취를 유발했던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하수처리시설의 하루 처리 용량은 10만톤으로, 기존 7만5000톤 대비 약 1.3배 늘어난다. 차집관로 2.1km, 재이용관로 1.76km가 포함된 이번 사업의 총 사업비는 2146억원이며,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시설의 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도심 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준공 목표는 2028년 상반기이며, 이후 ㈜한화 건설부문의 자회사인 에코이앤오㈜가 30년간 운영을 맡는다.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는 "수처리 분야 민간투자사업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이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대전하수처리장을 비롯해 국내 최초 무중단 시공기법을 적용한 천안하수처리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두 시설 모두 자체 개발한 PRO-MBR 공법이 적용됐으며, 인천 검단, 화성, 군포 대야, 충남 서천 등 전국 10여 개 하수처리장을 준공해 운영 중이다.
2025-03-07 10: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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