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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에 힘주는 '메리츠證'…6호 초대형 투자은행 차지할까
[이코노믹데일리] 메리츠증권이 올해 들어 적극적으로 기업금융(IB) 경쟁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행보를 보인다. 올해 금융당국이 초대형 투자은행 지정을 예고하면서 메리츠증권이 IB 부문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4일 메리츠금융그룹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순영업수익 중 IB 수익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3794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IB 부문은 사업성이 우수한 양질의 빅딜을 통해 수수료수익이 증가했고 전년 국내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자산 손상반영의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메리츠증권의 IB 실적은 최근 5년간 △2020년 4080억원 △2021년 5328억원 △2022년 4558억원 △2023년 2375억원 △2024년 3794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 몇년간 주춤하는 모습이다. 이에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말부터 부동산과 인수금융에 특화돼 두각을 보이지 않았던 IB 부문을 적극적으로 보강하고 나섰다.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리츠증권은 이경수 브레인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 대표(전무)를 기업금융본부 산하 주식발행시장(ECM) 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 이 대표는 지난 1998년부터 삼성증권 IB본부에서 근무했고 2016년부터 7년간 KB증권 ECM3부 부서장을 역임했다. 또 지난 1월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대표를 메리츠증권 IB 부문 상임고문으로 영입했고 올해 신설된 기업금융본부에 송창하 전 NH투자증권 신디케이션본부장을 전무로 임명했다. 메리츠증권 김종민 대표도 지난 2월 열린 실적발표에서 IB 부문 확장 전략에 "최고의 프라이싱 능력, 신속한 딜 클로징 역량, 확충된 체력을 바탕으로 IB 부문으로 영역을 넓히는 것이 전반적인 IB 사업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기존 사업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우수한 인재 영입, 메리츠 DNA가 녹아있는 IB 비즈니스 플랫폼의 본격 가동을 통해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금융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소정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최근 메리츠증권이 리테일 강화, 전통 IB 부문 강화 노력 등 사업전략 변화 계획이 발표되어 이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며 "다만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고 국내외 부동산금융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점, IB 부문 이익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점을 고려하면 이익변동성이 내재돼 있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이 기업금융 외연을 확장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초대형 투자은행 지정을 예고하면서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9일 '증권업 기업금융 제고 방안'을 발표하며 연내 초대형 투자은행을 신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초대형 투자은행으로 인가받을 경우 자기자본의 2배까지 발행어음을 발행할 수 있어 자금 확보에 유리하다. 확보된 자금으로 기업금융을 확장해 수익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초대형 투자은행에 지정된 곳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이다. 초대형 IB 조건(자기자본 4조원)을 충족한 메리츠증권은 초대형 IB 지정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작년 3분기 실적발표에서 지정 신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5-04-14 18:13:36
"위기를 기회로" 엄주성號 키움증권 데뷔 첫해 순항…초대형 IB·美 진출 한 발짝
[이코노믹데일리] 키움증권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낸 가운데 구원투수로 등장한 엄주성 대표도 성공적인 첫해를 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는 초대형 투자은행(IB) 진입과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도전장을 내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98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5647억원) 대비 94.5% 급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349억원으로 전년(4407억원)보다 89.43% 늘었다. 키움증권이 눈에 띄게 실적 제고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수장에 오른 엄주성 대표의 경영도 순항 중이다. 엄 대표는 지난 1월 취임하며 차액결제거래(CFD) 하한가 사태와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키움증권을 살릴 구원 투수로 등장했다. 엄 대표 체제에서 IB를 강조해 온 까닭에 지난해 순영업수익 중 특히 기업금융(IB) 수수료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IB 수수료 수익은 2093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22.9% 증가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맘스터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에코비트·비앤비코리아 인수금융을 주선하며 3분기 18억원이던 인수합병(M&A) 수수료 수익이 4분기 83억원으로 4배 가까이 불었다. 추가로 지난해 키움증권은 코셈, 피앤에스미캐닉스, 유라클 기업공개(IPO)를 주관했다. 작년 8월 서울 양천구 목동 옛 KT부지 개발 사업 브릿지론에 6100억원을 단독 투자하며 업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 본래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테일 사업에서도 꾸준히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8.7% 상승한 7128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 약정이 3분기 대비 32.6% 늘면서 4분기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794억원)이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656억원)을 상회했다. 해외주식 누적 거래대금은 한 분기 만에 35.2%(191조1000억원→258억3000억원) 확대됐다. 올해 엄 대표는 숙원 사업이던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를 신청하겠다고 공언하며 한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키움증권은 올해 1월 1일자 조직개편에서 초대형 IB 준비를 담당하는 종합금융팀을 신설했는데 상반기 중 인가 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미국 신규 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장남 김동준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미국 전문가'로 불리는 김 대표가 이사회에 합류하면서 미국 진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김 대표의 역할은) 이사회에서 결정할 문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5-03-12 08:43:41
작년 역대급 실적 낸 증권사들…올해 재도약 향한 변화는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국내 증권사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을사년(乙巳年)에 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증권사들은 올해 책무구조도 시행,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출시, 초대형 투자은행(IB) 진출을 예고하면서 새로운 변화가 시장 핵심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국내 증권사 미래에셋·삼성·키움·NH투자증권·한국금융지주의 지난해 말 기준 연결기준 영업이익 총합 추정치가 5조6077억원이라 관측했다. 증권사별로 누적 영업이익을 살펴볼 때 △한국금융지주 1조2634억원 △삼성증권 1조1809억원 △미래에셋증권 1조1269억원 △키움증권 1조1163억원 △NH투자증권 9202억원으로 4곳이 1조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3분기 말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1조1587억원을 기록하며 증권사 중 가장 먼저 '1조클럽(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에 1조클럽이 등장한 것이다. 지난해 증시 부진, 부동산 시장 침체,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가중되면서 불황을 겪은 타업권 대비 증권사는 수익 개선에 성공했다. 증권사들이 올해도 또다시 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올해 먼저 금융투자업계에는 책무구조도가 도입될 예정이다. 책무구조도란 개인 임원에게 내부통제 관리 책임을 배분해 책임을 묻도록 한 제도다. 반복되는 금융사고 등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마련됐다. 증권사(자산총액 5조원 이상)는 이에 따라 오는 7월 2일까지 책무구조도를 작성해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책무구조도 시행으로 각 사가 올해 내부통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지주와 은행은 이달 2일 책무구조도 제출을 완료했고 3일부터 정식 시행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9개사(교보·대신·미래에셋·삼성·신한·한국투자·한화투자·KB·NH투자증권)에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부문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면서 증권사는 올해 일임형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투자전문가(advisor)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이 투자 자문을 하거나 맡아서 운용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KB증권은 올해 상반기 중 RA 퇴직연금 서비스를 출시하며 교보증권은 상반기를 목표로 일임형 AI 퇴직연금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작년 12월 2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받으면서 국내 10번째 종투사로 한해를 맞이한다. 종투사에 지정되면 신용공여한도가 자기자본의 2배로 늘어나고 기업에 대한 신용 공여 업무까지 가능해 사업 기반이 확대된다. 교보증권은 11번째 종투사 진입을 목표로 올해 조직을 개편했다. 교보증권은 자산관리(WM)사업본부와 IPS(Investment Product Service)본부를 통합 관리할 자산관리부문을 신설했고, 기업금융(IB)에서는 구조화금융본부와 투자금융본부를 구조화투자금용본부로 합쳐 지속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자산운용·상품세일즈 사업 영역을 넓히고자 FIS(Fixed Income Solutions)본부를 설치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작년 10월 인도네시아 금융사 칩타다나(Ciptadana)증권 인수를 완료했는데 올해 중으로 칩타다나자산운용에 대한 인수도 마무리할 것이라 밝혔다.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이 합병해 작년 하반기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은 연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출시한다. 초대형 투자은행(IB)에 도전 의지를 내보인 키움·하나·메리츠증권은 올해도 6번째 초대형 IB 인가를 위한 발걸음을 이어간다. 키움증권은 올해 종합금융팀을 신설했고 초대형 IB 진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공언했다. 재작년 금융당국에 초대형 IB 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하나증권은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메리츠증권은 신청을 검토 중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작년에는 특히 몇 년 만에 대형 증권사 위주로 역대급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올해 국내 증시만 안정된다면 업권이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한해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2025-01-0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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