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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한국어 능력 대폭 개선한 챗GPT '음성 모드'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앞으로 수천일 안에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초지능(superintelligence)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트먼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로그에서 "초지능의 도래는 인류에게 엄청난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후 문제 해결, 우주 식민지 건설, 물리학의 새로운 발견을 언급하며 AI가 이 모든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AI는 곧 사용자들에게 자율적인 개인 비서로서 의료 서비스 조정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발맞춰 오픈AI는 한층 발전된 챗GPT의 ‘음성 모드’(Advanced Voice Mode)를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한국어를 비롯한 50개 이상의 언어 사용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이번에 공개된 챗GPT의 음성 모드는 기존보다 한국어 구사가 훨씬 자연스러워졌고 실제 한국인이 말하는 것처럼 부드러운 대화가 가능해졌다. 오픈AI는 전문 성우와 자사 한국인 직원들의 피드백을 받아 챗GPT의 한국어 능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안녕 한국어로 너를 소개해줘”라는 요청에 챗GPT는 “안녕하세요. 저는 챗GPT라고 해요. 여러분과 얘기하는 걸 좋아해요”라고 자연스럽게 응답했다. “애교를 넣어 소개해 달라”는 추가 요청에도 “안녕 나는 챗GPT야”라고 톤을 바꾸는 모습을 보였다. 반대로 “정중하게 인사해 달라”는 요청에는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라고 격식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사투리와 같은 다양한 언어적 뉘앙스도 이해할 수 있으며 욕설은 여전히 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이번 챗GPT 음성 모드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일본어 등 50개 이상의 언어에서 음성 대화의 자연스러움을 더욱 개선했다. 오픈AI는 이러한 언어적 능력 향상이 AI와의 대화에서 사용자가 느끼는 거리감을 줄여주고 보다 실용적인 활용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챗GPT의 이번 업데이트는 유료 가입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와 '챗GPT 팀'을 통해 즉시 사용 가능하며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챗GPT 에듀' 서비스는 다음 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2024-09-25 09:28:27
오픈AI 공동창업자 일리야 수츠케버, AI회사 설립...안전한 초지능 연구소 SSI 설립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 축출 사태를 주도했던 일리야 수츠케버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SSI Inc.'(이하 SSI)를 설립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수츠케버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안전한 초지능(safe superintelligence, SSI)을 구축하는 것은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기술적 문제"라며 "우리는 안전한 초지능이라는 하나의 목표와 제품으로 세계 최초의 SSI 연구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SI는 안전한 초지능의 연구 및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츠케버는 "SSI는 우리의 임무이자 이름이며 전체 제품 로드맵이기도 하다"며 "단기적인 상업적 압력 없이 안전과 보안, 기술 진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팀, 투자자, 사업 모델 모두를 SSI 달성을 위해 정렬했다"고 강조했다. 수츠케버는 러시아 태생으로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컴퓨터 신경망 연구를 시작했다. 2015년 샘 올트먼 등과 함께 오픈AI를 설립하고 이사 겸 수석과학자 역할을 맡아 챗GPT 개발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AI 개발 속도와 안전성 문제 등을 두고 올트먼과 이견을 보이면서 지난해 11월 오픈AI 이사회가 올트먼을 CEO에서 해임하는 데 앞장섰다. 이후 수츠케버는 오픈AI를 떠나 새롭게 SSI를 설립하게 되었다. 그는 "SSI가 안전하고 유익한 AGI(범용인공지능)를 구축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AI 개발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2024-06-20 08:57:23
LIG넥스원, 합동군사대과 '미래 국방 군사전문가 육성 협약' 체결
[이코노믹데일리] LIG넥스원이 국방부 산하 합동군사대학교와 '미래 군사 전문가 육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산업·학계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공조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LIG넥스원은 우주·무인화 기술과 정책·전력 분야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연구 인력 교류, 방위 산업 시설 견학 등을 진행해 첨단 전력 운용의 중심이 될 군사 전문가를 육성하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초지능·초연결·초융합에 기반한 무기체계와 솔루션이 빠르게 첨단·고도화되며 군사 전문가의 육성이 범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LIG넥스원과 합동 군사대의 협력이 대한민국 군 전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국군이 추진 중인 ‘국방혁신 4.0’에서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구축하는 등 미래 방산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2024-05-29 10: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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