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5건
-
아이브, 도쿄돔에서 월드투어 대미 장식…110억 매출 기대
[이코노믹데일리] 아이브(안유진, 가을, 이서, 레이, 리즈, 장원영)가 도쿄돔 무대에서 K팝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아이브는 지난 4일과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의 마지막 공연을 개최하며, 총 9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도쿄돔은 K팝 아이돌에게 상징적인 무대다. 아이브는 이곳에서 두 차례의 공연을 통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좌석을 매진시키며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확인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시작해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19개국 27개 도시에서 총 37회에 걸친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한 무대였다. 아이브의 월드투어는 약 4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도쿄돔에서만 총 9만 5000석의 티켓이 판매됐다. 좌석당 1만 3500엔(약 12만 원)의 가격을 기준으로 티켓 매출만 약 114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함께 굿즈 판매 수익을 포함하면 수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첫날 무대를 마친 리즈는 “사실 나는 되게 후련하면서도 아쉽다. 아까 오프닝할 때 눈물 날 뻔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을은 "오늘 마지막 공연이다 보니 더 벅차다"고 말했고, 안유진은 “마지막이라는 걸 믿을 수 없다”고 했다. 이서는 “감정을 숨길 필요는 없다”며 “팬들도 기쁜 감정을 마음껏 표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브는 이번 도쿄돔 공연에서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달 일본에서 발매한 새 미니앨범 '얼라이브(ALIVE)'의 타이틀곡 '크러쉬'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고, 레이는 일본의 인기 밴드 오리지널 러브의 '입맞춤(Seppun)'을 감미롭게 불러 현지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세계적인 DJ 데이비드 게타와 협업한 미발매곡 '슈퍼노바 러브(SUPERNOVA LOVE)'도 최초로 선보였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오프닝곡 '윌(Will)'을 부르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구었다. 중국에서 온 팬 정진동은 "아이브를 생각하며 굿즈도 직접 제작했다. 더 화려하게 만들면 무대에 있는 아이브에게 잘 보일까 해서였다"며, "첫 월드투어 피날레를 보기 위해 중국에서 일본까지 오게 됐다. 매번 새로운 매력을 느낀다"고 전했다. 본 무대가 끝난 후, 앙코르 전 팬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아이브의 히트곡에 맞춰 팬들이 무대에 오르며 춤을 추는 이벤트가 열렸고, 멤버들은 팬들에게 다가가 손을 흔들며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 앙코르 무대에서 장원영은 눈물을 흘리며 "지난해부터 11개월이 금세 지나갔다. 시간이 빠른 것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했기 때문"이라며 "영원한 나의 편이 되어달라. 나도 여러분의 영원한 편이 되어 드리겠다"고 일본어로 소감을 밝혔다.
2024-09-07 14:13:00
-
'해설이 있는 풍류, '고수(鼓手)의 고수(高手)-김청만'
[이코노믹데일리]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예술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설과 체험을 가미한 기획공연 시리즈 ‘해설이 있는 풍류’ 공연이 ‘고수(鼓手)’를 주제로 오는 29일 열린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해설이 있는 풍류 ‘고수(鼓手)의 고수(高手)-김청만’ 공연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고수(鼓手)’는 판소리, 산조 등 다양한 전통예술 분야에서 장구나 북으로 음악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원칙과 즉흥을 적절히 활용하고 적재적소에 추임새를 넣어, 공연의 신명을 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공연은 고수(鼓手)의 고수(高手)인 ‘김청만 명인’이 그 주인공이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鼓法, 판소리에서 북을 치는 방법) 보유자인 김청만 명인은 8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제일의 판소리고법 명인이다. 2007년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했으며 국립국악원 예술감독, 부산예술대 한국음악과 대우교수, 서울예술대 한국음악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청만 보유자와의 대담을 통해 전통음악에 쓰이는 다양한 장단과 고수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또한, 중심을 잡아주는 고수의 진가를 느껴볼 수 있도록 고수가 이끌어가는 소리‧ 기악‧ 춤의 다양한 장르의 전통예술무대를 선보인다. 김청만 보유자의 장단을 바탕으로, 정회석(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의 판소리, 일통고법보존회의 고법합주, 김미영의 태평무 공연 등 고수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전통예술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김규형, 최만, 김행덕의 창작 타악 연주를 통해 현대적인 모습을 갖춘 고법을 감상하며 전통 타악기의 다채로운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이 직접 장단을 배워보는 체험도 포함해 관객들의 참여를 높였다. 공연의 사회는 국립남도국악원 박정경 원장이 맡아 고수의 진정한 매력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원장현(원장현류 대금산조 창시자), 지성자(전북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보유자), 최경만(서울무형유산 삼현육각 보유자) 등 국내 최고 명인들의 시나위(민속 기악 합주곡) 가락을 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신명과 흥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운다. 이번 공연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 종료 후에는 국가유산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실황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2024-08-21 16:05:14
-
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200 5연속 1위로 K팝 새 역사 쓰다
[이코노믹데일리]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미니앨범 '에이트'(AT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5연속 1위를 차지하며 K팝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빌보드는 28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의 '에이트'가 23만2천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으로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K팝 앨범 중 가장 높은 판매량으로, 전체 장르를 통틀어서도 여섯 번째로 많은 데뷔 기록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맥시던트'(MAXIDENT), '파이브스타'(★★★★★), '락스타'(樂-STAR), 그리고 이번 '에이트'까지 5개 앨범 연속으로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방탄소년단(BTS)의 6연속 1위에 이은 K팝 그룹 두 번째 대기록이다. 빌보드는 "'에이트'는 대부분 한국어로 된 25번째 비영어 1위 앨범"이라고 설명하며, "지금까지 1위를 기록한 25개의 비영어 앨범 중 16개가 대부분 한국어로 되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차트에서 "K팝 앨범이 '빌보드 200' 1·2위를 동시에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성공 비결로는 멤버들의 뛰어난 실력과 자체 프로듀싱 능력이 꼽힌다. 멤버 방찬, 창빈, 한으로 구성된 자체 프로듀싱팀 '쓰리라차'를 통해 직접 작사·작곡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를 통해 나오는 독특한 곡명과 중독성 있는 가사는 스트레이 키즈만의 색깔을 굳혔다. 멤버 한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칙칙붐'은 절제되고 잠재돼 있지만 심심하지 않은 매력을 보여주려 했다"고 밝혔다. 아이엔은 "우리가 '마라 맛'으로 유명했는데, 이번 노래는 조금 부드러운 편이라 '로제 마라 맛'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스트레이 키즈는 기본적으로 춤과 노래가 뛰어나다. 해외 팬들은 댄스 퍼포먼스를 중요하게 여기는데, 그런 점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 준다"며 "곡을 직접 만든다는 점에서도 색깔 있고 개성 강한 음악이 나온다. 이는 일반적인 K팝 그룹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할리우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OST 참여, 미국 대형 패션 행사 '멧 갈라' 참석, 'BST 하이드파크' 등 대형 해외 음악 축제 헤드라이너 출연 등 글로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멤버 창빈은 "스트레이 키즈만의 대체 불가능한 음악을 해나간다는 자신감이 있다"면서도 "아직 배가 고프다. (팬들의) 사랑을 더, 더, 더 느끼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이 키즈의 다음 과제로 국내 대중들에게도 호흡할 수 있는 히트곡 만들기를 제시했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스트레이 키즈가 특유의 음악 색깔을 확실히 잡아 인기 궤도에 오르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음악적으로 하나의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고 자체 최대 규모의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7-29 08:15:26
-
하이브, 자카르타 '엔하이픈 더 시티' 축제로 변신…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
[이코노믹데일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가 8월 9일부터 한 달간 '엔하이픈 더 시티(ENHYPEN WORLD TOUR ‘FATE PLUS’ THE CITY JAKARTA)'로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하이브는 19일,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엔하이픈의 콘서트를 기념해 다양한 팬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콘서트가 열리는 도시에서 각종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확장된 경험을 제공하는 기획으로, 인도네시아와 자카르타에서는 처음 진행된다. 이번 '엔하이픈 더 시티'는 정규 2집 'ROMANCE : UNTOLD' 발매 후 5일 만에 초동 판매량 200만 장을 기록한 엔하이픈의 첫 '더 시티' 프로젝트다. 하이브는 자카르타를 찾는 팬들이 숙박, 쇼핑, 엔터테인먼트, 식음료 등 다양한 엔하이픈 관련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시 곳곳에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카르타의 주요 거리와 대형 쇼핑몰에서 진행된다. '엔하이픈 더 시티'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는 자카르타 수디르만(Sudirman) 도로에서 열리는 '랜덤 플레이 댄스'다. 8월 11일, 자카르타의 심장부인 수디르만 도로에서 팬들과 시민들이 엔하이픈의 음악에 맞춰 커버 댄스를 추는 장관이 펼쳐질 예정이다. 자카르타시는 매주 일요일 아침 수디르만 도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며, 이 시간 동안 엔하이픈과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출 기회를 제공한다. 이 이벤트에는 엔하이픈 콘서트 무대에서 환호를 받은 피카츄가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분위기를 한층 더할 계획이다. 쇼핑몰 네오 소호(Neo Soho Mall)에서는 8월 9일부터 '싱어롱' 이벤트가 열린다. 쇼핑몰 3층 광장에서 엔하이픈의 음악에 맞춰 함께 노래를 부르고, 대형 스크린에 가사가 표시되어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엔하이픈 관련 퀴즈쇼도 마련되어 재미를 더한다. 네오 소호 몰 3층에서는 엔하이픈 테마의 팝업 스토어도 운영된다. 8월 9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이 팝업 스토어는 엔하이픈 투어와 앨범을 테마로 한 60여 종의 공식 상품을 판매하며, 독점 상품도 선보인다. 하이브는 자카르타 팬들을 위해 물리아 스나얀 자카르타 호텔(Hotel Mulia Senayan)과 협력하여 엔하이픈 테마의 숙박 패키지도 제공한다. 이 패키지는 숙박권과 엔하이픈 테마의 웰컴 키트, 콘서트 티켓 등을 포함한다. 또한, 카페 브랜드 코피 소에(Kopi Soe)에서는 엔하이픈 더 시티를 기념해 한정 음료 2종과 스페셜 메뉴 5종을 출시하며, 구매 고객에게는 엔하이픈 초상과 더 시티 로고가 디자인된 컵 슬리브를 증정한다. 자카르타의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Commuter line' 열차 내 스크린에도 엔하이픈의 환영 영상이 송출되어, 매일 100만 명 이상의 이용객에게 '엔하이픈 더 시티'를 알릴 예정이다. 이 영상은 엔하이픈 멤버들이 인도네시아어로 인사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팬들과의 친밀감을 높인다. 하이브는 "전 세계 도시에서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덤을 확장해가고 있는 엔하이픈을 위해, 콘서트가 열리는 도시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엔하이픈의 위상 덕분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4-07-19 15:22:07
-
하이브, 美 그래미 뮤지엄에서 K아티스트 음악적 발자취 담은 전시회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하이브와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전시회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래미 뮤지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하이브와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성취를 조명하고 재해석하는 첫 번째 시도다. 하이브는 내달 2일부터 9월 15일까지 'HYBE: We Believe In Music, A GRAMMY Museum Exhibit' 전시회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그래미 뮤지엄 3층에서 진행되며, 하이브의 음악적 여정과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창의성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전시에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등 총 12팀의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아티스트들이 뮤직비디오와 공연 무대에서 착용한 의상과 아이템을 비롯해, 뮤직비디오, 안무 영상, 앨범 포스터 등의 기록물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그래미 뮤지엄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하이브의 음악적 발전과 영향력을 조명하고자 했다. 마이클 스티카 그래미 뮤지엄 회장은 "하이브와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는 전 세계 음악의 현재와 미래를 대표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이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심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하이브의 역사와 성과를 조명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하이브의 지난 히스토리와 주요 성과를 살펴볼 수 있으며,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음악적 고민과 노력이 담긴 악기, 영감을 받은 서적 등도 전시된다. 또한, K-팝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공간도 주목할 만하다. 관람객들은 '익스피리언스룸'에서 방탄소년단의 2022년 그래미 어워즈 'Butter' 무대를 생동감 있게 시청할 수 있으며, '싱어롱 부스'에서 다양한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다. '랜덤 플레이 댄스' 공간에서는 직접 춤을 따라 추고, '포토이즘' 부스에서는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듯한 체험도 가능하다.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하이브의 여정을 담은 전시를 여는 것은 우리에게 새로운 경험”이라며 “그래미 뮤지엄과의 파트너십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우리의 역사적인 작품을 감상하기 위한 팬 여러분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한편, TWS는 8월 1일 '글로벌 스핀 라이브'에 출연할 예정이다. 글로벌 스핀 라이브는 그래미 뮤지엄의 인기 온라인 퍼포먼스 시리즈로, TWS는 미니 2집 'SUMMER BEAT!'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를 포함한 여러 곡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지 팬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하이브와 그 소속 아티스트들이 미국 음악 시장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하이브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K-팝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2024-07-10 16:57:27
-
밀라노서 K-팝 월드 페스티벌 지역 예선 열려...한국 문화 체험, 즐거운 시간 보내
[이코노믹데일리] 주밀라노 총영사관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중심가 엘포 푸치니 극장에서 '2024 K-팝 월드 페스티벌' 지역 예선을 개최하며 현지 K-팝 팬들에게 뜨거운 열기를 선사했다. 동영상 예심을 통과한 이탈리아 17개 팀들은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 앞에서 노래와 춤 실력을 겨루며 열띤 경쟁을 繰り広겼다. 댄스 부문 최종 1, 2위 팀과 보컬 1위 팀은 글로벌 오디션 진출권을 차지하며, 오는 10월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최종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약 500명의 K-팝 팬들과 관객들이 참여하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심사위원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감탄하며, 높은 수준의 경연을 치른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2부 행사에서는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현지 한류동호회 회원들과 일반 대중들이 함께 참여하여 한국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한국 전통 춤 공연, 한복 체험, 한국 음식 시식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강형식 주밀라노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는 한국과 이탈리아가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라고 말하며, "이번 행사가 이탈리아 내 K-팝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증대되고, 양국 간 우정과 협력이 더욱 증진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K-팝 월드 페스티벌은 해마다 전 세계 각 지역에서 열리는 K-팝 축제로, 한국 문화의 해외 진출과 한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밀라노 지역 예선 또한 현지 K-팝 팬들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한류 열풍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7-09 08:14:05
-
LS, 미래세대를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 사회공헌 활동 지속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LS그룹은 창립 20주년을 맞았지만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보냈다. 대신 행사에 써야 할 경비는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했다. 그리고 지역사회 희귀 질환 아동 20명을 선정해 치료비를 지원했다.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글로벌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창립 20주년 행사 대신 이웃을 도운 게 바로 LS 철학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는 게 LS 설명이다. 지난 달 하이퐁시에 문을 연 'LS 드림센터'도 LS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드림센터는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다문화 가정을 돕고 있다.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가구에서 지난해 약 3000가구로 6배 이상 급증했다. LS그룹은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 기업 답게 지난해 5월 하노이에 첫 LS 드림센터를 개소했다. 두 번째로 문을 연 LS 드림센터 하이퐁은 지상 4층에 프로그램 운영실을 갖춘 건물로 한·베 가정을 위한 미취학아동 돌봄 프로그램과 가족 심리상담,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컴퓨터·IT 교육과 영어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LS그룹 관계자는 “LS가 베트남의 교육 인프라 개선에 이바지해 서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기업으로서 당연한 사회적 책무”라며 “LS 드림센터가 한·베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자녀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S그룹은 또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약 1000여명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대학생과 LS임직원들로 꾸려진 봉사단은 파견 지역에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LS드림스쿨을 신축하고 있다.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지에 총 21개의 드림스쿨을 세웠다. 국내 활동도 활발하다. 2013년부터 지역 초등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방학 기간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 안양, 구미, 동해, 부산, 울산, 인천, 전주, 청주, 천안 등 총 9개 지역에서 이공계 전공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자율주행자동차 AI 미션챌린지', ‘스펙트럼 스피커 제작’ 등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LS그룹의 계열사들도 개별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LS전선은 폐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에 나서면서 지난해 고객이 사용한 폐목재 드럼을 재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온드럼’(ON DRUM)을 구축했다. 그동안 케이블 운반, 보관에 사용한 목재 드럼은 건설, 플랜트현장에서 대부분 폐기물로 처리되거나 1회 정도 재활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LS전선 손자 회사이자 목재 드럼 전문 생산업체인 지앤피우드는 중고 목드럼이 발생되는 현장과 드럼 수거 업체를 중개하면서 온드럼 플랫폼에 동참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사회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5월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S타워에서 장애인 합창단 ‘그린 보이스’를 창단해 임직원들과 함께 ‘런치 콘서트'도 개최했다. 이 합창단은 중증 발달장애 음악인 8명으로 구성됐다. 합창단은 문화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 직업 재활, 사회 인식 개선 등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최근 합창단원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안정적 음악 활동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또 2014년부터 사업장 지역의 저소득 소외계층에 방한복 등 난방용품, 냉방용품 등 물품 지원과 함께 한가위 명절 도시락 선물, 겨울철 김장 지원 등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비철금속소재기업인 LS MnM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교육 지원과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여름방학마다 열고 있는 ‘MnM 사이언스 캠프’는 어린이들이 과학과 쉽게 친해질 수 있도록 준비한 대표적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를 찾아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후원금은 LS MnM 임직원들이 1년간 자발적으로 기부한 급여우수리와 회사에서 지원한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마련됐다. 2021년부터 국제구리협회와 공동으로 항균동 제품을 기부하는 ‘카퍼 프렌즈 캠페인’도 이어가고 있다. LS엠트론은 지난 2022년 코피온과 함께 베트남 뛰엔꽝성 반푸 초등학교에서 ‘5기 해피글로벌 봉사단’을 진행했다. 이 활동은 LS엠트론이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하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코로나19 때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됐다. 봉사단은 20~50대 다양한 연령의 임직원 16명으로 구성됐다. 단원들은 음악, 미술, 체육, 한국어 관련 교육 봉사와 낡은 벽면 페인트칠, 벽화 그리기 등 노력 봉사와 K-POP 노래, 춤 등 문화공연도 가졌다. 교육 기자재용 TV 등을 기부했다. 이 밖에도 LS엠트론은 사업장별 지역사회 소외된 주민들을 위한 봉사 동아리, 농촌사랑봉사단 등도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전국 21개 장애인 복지시설에 매년 1억500만원을 후원하는 ‘희망충전캠페인’을 운영하고 있고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굿네이버스와 소외계층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스코홀딩스는 코로나 기간 중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로 답답함을 느꼈을 아이들을 위해 정서적 안정감과 쾌적한 교실 환경을 제공하는 ‘교실 숲 조성’을 추진하기도 했다. 한성PC건설은 생산 공장 인근 초등학교와 결연을 맺고 교육 기자재는 물론 발전 기금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 경기 총 17개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예스코는 6개 센터에서 상∙하반기 1회씩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아동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가스안전 장비 교체, 시설점검 및 안전교육, 센터 노후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LS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30 16:27:37
-
도쿄돔을 달군 그룹 뉴진스, 일본 현지 언론의 찬사
[이코노믹데일리]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Bunnies Camp 2024 Tokyo Dome' 공연으로 현지 매체의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열린 이번 공연은 산케이 스포츠, 닛칸 스포츠, 데일리 스포츠 등 주요 스포츠 신문들이 지면을 할애해 보도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뉴진스의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도쿄돔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산케이 스포츠는 "여신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전설을 만든다"고 전했으며, 닛칸 스포츠는 "컬러풀한 의상과 화려한 춤으로 공연장을 들썩이게 했고, 격렬한 함성이 연이어 울려 퍼졌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스포츠는 "열렬한 환호성에 이끌린 다섯 멤버가 성지 도쿄돔에 올랐다"고 전하며 공연의 뜨거운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뉴진스가 도쿄돔에 입성한 것을 기념해 현지 신문들이 특별판을 제작해 도쿄돔 인근 가판대에서 판매되었고, 일부 편의점에서는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현지 음악 전문 매체 '나탈리'는 "뉴진스가 첫 도쿄돔 공연에서 약 9만 1200명의 버니즈(Bunnies, 팬덤명)를 만났다"며 현장 분위기를 생생히 전했다. 이 매체는 "K-팝 아티스트가 현지에서 팬미팅할 때 보통 통역 MC를 동반하지만 뉴진스 다섯 멤버는 통역가 없이 한국어, 영어, 일본어를 섞어 쓰며 버니즈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오리콘 뉴스는 뉴진스 멤버들의 솔로 무대에 주목했다. 특히 하니가 부른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 무대는 X(구 트위터)에서 일본뿐 아니라 한국 트렌드에도 오르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오리콘 뉴스는 "대세 아이돌이 1980년대 아이돌 노래를 청량하게 부르고 환한 미소를 띄우며 객석을 감미로운 분위기로 만들었다"며 "노래가 끝난 후 암전돼도 도쿄돔은 충격의 여운이 계속되면서 환희로 가득 찼다"고 전했다. 모델 프레스는 뉴진스가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단 기간(1년 11개월) 도쿄돔 입성 기록을 세운 점을 언급하며 "뉴진스는 150분에 걸친 공연이 끝날 때까지 손을 흔들며 버니즈를 사로잡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 내 뉴진스 열풍은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27일 자 스포티파이 재팬 '데일리 톱 송' 차트에서 'Supernatural'이 전날 대비 4계단 상승한 14위를 기록했고, 뉴진스의 다른 노래들도 총 11곡이 차트에 포진했다. 애플뮤직 재팬 '톱 100' 차트에는 'How Sweet'와 'Supernatural'을 포함해 총 9곡이 순위에 올랐다.
2024-06-30 12:28:56
-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와 '레이븐2' 대규모 업데이트 발표
[이코노믹데일리] 넷마블은 자사의 인기 MMORPG 두 작품,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레이븐2'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아스달 연대기'에는 새로운 직업 '당그리'와 신규 서버 '다라부루'가 추가되었으며, '레이븐2'에는 새로운 콘텐츠 '어비스'와 신규 월드 '솔라'가 추가된다. ◆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대규모 업데이트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 첫 신규 직업 '당그리'와 신규 서버 '다라부루'를 오늘 오후 2시에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대형 MMORPG로, 아스달, 아고, 무법 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대규모 권력 투쟁을 그린다. 신규 직업 '당그리'는 원작 드라마에서 등장한 캐릭터로, 게임 내에서도 원작의 특색을 살려 저주를 통해 적을 약화시키고 살을 날려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원거리 마법 딜러로 제작됐다. 주요 스킬로는 저주, 고살, 살내리 춤, 무령의 기운, 영령화 등이 있으며, 주술 방울을 전용 장비로 사용한다. 넷마블은 '당그리' 추가를 기념해 인기 아이템들을 증정하는 쿠폰을 이용자 전원에게 제공하고, 신규 아이템 '직업 변경권'과 '캐릭터명 변경권'을 오는 10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총세력장과 부세력장 권한에 '확성기'를 추가하고, 신규 정령 5종과 신규 장신구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넷마블은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게임에 접속만 해도 정령을 100회 소환할 수 있는 출석 이벤트와 다양한 미션을 완료하면 '장인의 희귀 무기 선택상자'를 지급하는 이벤트가 7월 24일까지 진행된다. 이외에도 '당그리 퀴즈 맞히기', '나의 장비 자랑하기' 등 여러 이벤트가 유저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 '레이븐2' 첫 대규모 업데이트 MMORPG '레이븐2'에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레이븐2'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액션 RPG '레이븐1'의 후속작으로,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방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게임이다.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통해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며,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신규 콘텐츠 '어비스'는 최상위 필드 보스 '쾌락의 피조물'이 등장하는 사냥 콘텐츠로, 레벨 55 이상 이용자가 '심연의 초대장' 아이템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어비스'는 총 5개 사냥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높은 경험치와 함께 최고 성능의 영웅 등급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신규 장신구 '수호부'가 추가됐다. '수호부'는 로메른과 어비스 지역에서 획득 및 제작 가능한 아이템으로, 방어와 생존 능력을 크게 향상시켜준다. 넷마블은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심연의 100회 소환 이벤트'에서는 4주간의 이벤트 미션을 달성하면 심연의 성의 소환서, 최상급 성의 소환서, 최상급 사역마 소환서 등 최대 100회의 소환 기회를 제공한다. '심연 지배자의 출석 이벤트'를 통해서는 '심연의 희귀 헤븐스톤 상자'를 획득할 수 있으며, '심연 악마의 영혼 수집 이벤트'에서는 이벤트 재료를 모아 '영웅 수호부', '심연의 보물상자' 등을 제작할 수 있다. 넷마블은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일곱 번째 신규 월드 '솔라'도 새롭게 추가했다. '솔라'는 기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탐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보상과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레이븐2'는 5월 29일 출시 이후, 이틀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3위를 기록하며 양대 마켓 매출 TOP 10에 안착했다. 국내 MMO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레이븐2'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게임의 공식 사이트와 포럼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26 16:36:50
-
-
기회의 장 '유튜브' 역주행 역사 재조명
[이코노믹데일리] 언제 어디서나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미디어 환경을 조성한 유튜브로 새로운 현상들을 마주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사례가 ‘역주행’이다. 역주행으로 새로운 역사를 쓴 가수들이 조명되면서 유튜브는 ‘기회의 장’으로 거듭났다. 영상 플랫폼 유튜브는 과거 영상부터 현재 생방송으로 송출되고 있는 장면까지도 연동돼 시청이 가능하다. 이런 유튜브의 장점은 ‘음원 역주행’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냈다. 음원 역주행은 발표 직후에는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난 뒤 우연한 기회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인기를 얻어 음원 차트 순위에 들고 1위까지 하는 현상을 뜻한다. 대표적인 예가 걸그룹 EXID이다. EXID는 2014년 여름 ‘위아래’라는 곡을 발매했지만, 당시 인기를 얻지 못하다가 10월 행사장에서 찍힌 직캠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전까지 대중들에게 이름도 알리지 못한 채 비운의 걸그룹이 될 뻔한 EXID는 직캠 영상으로 5개월 뒤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었다. 이후 EXID는 역주행을 대표하는 아이돌이 됐다. EXID의 역주행 계보는 브레이브걸스가 이어받았다. 2017년 발매된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4년 만인 2021년에 역주행을 시작한 것이다. 브레이브걸스는 주로 위문열차를 다니며 군부대 내에서 군통령으로 불리며 지지를 받았다. 2017년 18회, 2018년 21회를 기록했는데, 이는 적어도 한 달에 1~2회 이상 방문한 것이다. 하지만 브레이브걸스의 인기가 일정 수준 이상 여전히 않자 멤버들과 회사는 해체를 결정했다. 그 다음 날, ‘롤린’의 역주행이 시작되면서 대중들이 브레이브걸스를 찾기 시작했다. 브레이브걸스는 4년이 지나 ‘롤린’으로 재컴백과 동시에 대학 축제, 행사, 위문열차 등 활발한 활동과 첫 정산을 받기도 했다. EXID와 브레이브걸스 이외에도 아이유와 윤하, 엑소도 음원 역주행을 경험했다. 2011년 드라마 OST로 발매된 아이유의 ‘내 손을 잡아’는 발매 당시에도 호응이 좋았던 곡이지만, 2019년 콘서트에서 아이유의 "사랑이 온 거야 너와 나 말이야 네가 좋아 정말 못 견딜 만큼" 파트가 짧은 클립 영상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주목받게 됐다. 2020년 말 아이유 소속사는 공식적으로 콘서트 영상을 올렸고, 이로 인해 음원 차트 1000위 밖이던 순위에서 150위로 진입했다. 2021년 1월 98위, 3월 20위 안으로까지 대폭 상승했다. 1000위 밖에 있던 곡이 약 10년 만에 차트 재진입한 경우는 손에 꼽는 일이기에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도 발매 당시에는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받지 못했지만, 6개월이 지난 2022년 9월부터 윤하가 각종 축제에서 부른 직캠이 입소문 나기 시작했다. 쇼츠를 통한 후렴구와 믿고 듣는 윤하의 라이브가 인기에 도움을 줬다. 방송 활동이 없었던 ‘사건의 지평선’이었지만 그해 10월에는 61위, 11월 16위, 12월 5위에 올랐으며, 각종 음원 차트에서도 TOP10 순위에 진입하며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엑소의 겨울 스페셜 수록곡 ‘첫눈’은 매 겨울 음원 차트 순위에 오르는 곡이지만, 최근 대중들에게 주목받으며 음원 차트 1위를 거머쥐었다. ‘첫눈’은 첫눈 오는 어느 날 헤어진 첫사랑을 그리워하며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마음을 고백한 곡으로, 지난해 12월 발매 10년 만에 역주행해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이다. ‘첫눈’의 역주행은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일어났다. 쇼츠와 챌린지의 해였던 2023년, ‘첫눈’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챌린지가 대중 뿐만 아니라 아이돌에게도 급속히 유행으로 번지며 잠시가 아닌 매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곡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06-13 06:00:00
-
부동산PF 연착륙이냐 불시착이냐
필자는 지난 주말 서울과 지방으로 '부동산 임장'을 다녀왔다. 가정의 달 5월에 이어서 초여름의 문턱에 있는 6월까지 일 년 중 가장 날씨 좋은 시간이다. 몇몇 지방자치단체는 한시적으로 야장(野場)을 허용해 초저녁부터 가게 앞에 테이블들을 내놓고 테라스 있는 가게들은 폴딩 도어를 활짝 열어뒀다. 냉난방비 안 나갈 때 바짝 장사해야 되는 시즌이다. 그런데 막상 골목 골목을 누비고 다녀보니 거리에 사람도 활기도 없다. 맛집으로 물어물어 찾아간 곳은 여전히 손님이 많은데, 그 바로 옆이나 윗집은 공실이다. 점심 장사가 한참인 시간인데도 맛집 말고는 사람이 없다. 살아남은 곳만 장사가 되고, 전반적으론 골목 상권의 장사가 엉망인 상황이다. 단골 부동산 사장님과 잠깐 대화를 나눴다. 인근에 매물로 나온 꼬마빌딩(대지면적 330㎡ 미만 건물)을 소개했다. 주말에도 활기를 잃은 거리, 공실 투성이 건물, 그 건물주 속도 많이 타겠다 싶었다.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단 심정으로 술 몇 잔을 들었다. 공영 주차장에서 대리 운전을 불렀더니 지체 없이 달려왔다. 대리 운전을 하시는 분께 요즘 어떠시냐 물으니 일이 없어서 공 치는 날이 태반이라고 한다. 저녁 아홉시쯤 필자의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했다. 대리 콜을 한 번 더 잡을 수 있다며 서둘러 주차장을 달려나가는 뒷모습이 서글퍼 보였다. 다음날 월요일 회사에 출근해 은행에 물어봤다. 은행장들 마음 놓고 여름휴가 갈 분위기냐고. 전부 손사래를 친다. 먼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은행장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1분기 자산 순위 상위 20개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11%대까지 치솟았다. 건설사들은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 대비 부동산 PF 차입금 비중이 100%를 넘은 건설사도 9곳이 넘는다고 한다. 저금리일 때 너도나도 은행과 저축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생활형숙박(생숙) 시설 짓는데 써버렸다. 건설사들은 생숙을 분양해 구매자에게 받은 돈으로 은행 차입금을 갚아야 하는데, 생숙은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엄중한 법 적용에 이게 어긋나 버린 상황이다. 이러한 정부의 태도는 불 난 집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은행과 저축은행들에게 PF 충당금 쌓고 부진 사업장 처분하라고 연일 압박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원칙을 들먹이면서 생숙 분양자 거주도 못 하게 막아버리고 올해 지나면 무조건 매년 감정가 10% 이행강제금 내라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생숙에 금융사들 PF가 엄청나게 물려있는데 국토부는 요지부동으로 버티고, 이 금감원장이 번갈아 칼 춤을 추면서 생숙 분양시장은 완전히 얼어붙어 버렸다. 금융사는 부실물량 토해내고 시장에 물량이 쌓이는 거 뻔히 보이는데 어떤 간 큰 사람이 덤비겠느냐는 게 시장의 반응이다. 금융권에서는 정부가 부동산 PF를 연착륙시키려는 게 아니라 동체착륙 시키려는 게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까지 나온다. 그냥 우스개 소리가 아니라 피눈물 흘리며 하는 우스개 소리다. 생숙 사업장을 정리하려면 살 사람들이 지갑을 들고 몰려오게, 소비자의 맘이 동하게 만들어야는데, 본인이 부동산에 과문한 탓인지 미분양 물량 취득시 세제 혜택을 준다든지 생숙 취득에 대해 한시적으로 주거용으로 열어준다든지 그런 정책적 배려가 전혀 안 보인다는 게 문제다. 생숙을 포함해 지방 미분양 아파트들을 사게 하려면 종부세 면제, 양도소득세 감면, 주담대 확대 등 화끈한 패키지가 필요해 보이는데 압도적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당 협조를 끌어낼 능력은 없고, 그저 할 수 있는 게 책잡히지 않고, 앞뒤 안 따지고 가계부채만 잡으려는 몸부림이 처량하기까지 하다. 경기 지표는 바닥은 쳤다고 하는데 부동산PF 현장과 금융 시장은 지금이 동지, 대한쯤 지나는 중인가? 생숙이 은퇴자들의 퇴직금 무덤으로 전락해버린 지금, 부동산 살 여력이 있는 사람들 지갑을 열게 하려면 종부세 전면 폐지+다주택자 양도소득세 혜택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보인다. 부동산에 과문(寡聞)한 금융부장의 넋두리다.
2024-06-05 17:06:39
-
댄스스포츠, 생활 체육으로 자리 잡으며 인기
[이코노믹데일리] 과거 사교댄스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댄스스포츠(라틴댄스)가 최근 건강 증진과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생활 체육으로 자리 잡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민센터, 문화센터 강좌뿐만 아니라 대학 교양 강좌나 학교 특별 활동을 통해 댄스스포츠를 배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댄스스포츠는 세계 공통의 규칙을 따르므로 만국 공용어처럼 사용될 수 있으며, 건강 회복과 신체 단련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단순히 춤을 추는 행위를 넘어 파트너와의 교감과 소통을 통해 배려심과 매너를 배운다. 몸치나 운동에 소질이 없는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으며, 기술이 향상될수록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댄스스포츠는 종목도 다양하며 종목별 효과도 각각 다르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딴스 스튜디오'에서는 왈츠, 탱고, 룸바, 자이브, 삼바, 차차차 등 다양한 종목의 댄스스포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라틴댄스는 배우기 쉽고 남녀 간 신체 접촉이 많아 건강관리나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대중화된 댄스스포츠는 크게 라틴댄스와 모던댄스로 나뉜다. 라틴댄스는 △룸바 △차차차 △삼바 △파소도블레 △자이브 5가지 종목이 있고, 모던댄스로는 △왈츠 △탱고 △퀵스텝 △폭스트롯△비엔나왈츠 5가지 종목이 있다. 각 종목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나 배우고 싶은 분야를 선택하면 된다. 룸바는 허리 움직임이 많고 골반을 많이 사용해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 발달에 좋고 힙업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며, 자이브는 미국 흑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춤으로 무릎관절 건강과 유연성 향상에 좋다. 빠르고 경쾌한 리듬의 삼바는 상체 동작이 많아 팔뚝살 제거에 효과적이고 복부비만 예방에도 좋다. 차차차는 빠른 템포의 곡에 맞춰 격렬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심폐기능 강화에 좋다. 댄스스포츠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최근 시니어층에게도 인기가 높다. 신체 활동량 감소로 인한 건강 문제와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며, 파트너와의 상호 작용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어 체력 증진뿐만 아니라 정신건강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관절에 무리가 덜 가기 때문에 부상 위험이 적고 심폐 기능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딴스 스튜디오’ 신경식 대표는 "라틴댄스 하면 영화 '여인의 향기' 속 알파치노처럼 멋진 신사와 숙녀가 추는 춤을 떠올리는데 실제로 배워보면 음악도 신나고 동작도 재미있다"며 "댄스스포츠는 최근 건강관리, 스트레스 해소, 우울증 개선 등 다양한 목적으로 시작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춤의 매력에 빠져 초보 단계에서 전문가 과정까지 마스터하는 분들도 많으며, 특히 중년층의 경우 기억력 향상, 평형성 유지, 심폐 기능 강화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2024-05-30 06:00:00
-
국내 3대 불꽃 '포항국제불빛축제' 31일 개막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5월 경북 포항국제불빛축제가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세계불꽃축제,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불꽃축제와 함께 국내 3대 불꽃쇼로 꼽힌다. 포항 밤하늘을 수놓은 6만발의 불꽃은 코로나19와 힌남노 태풍 등 힘든 시기를 극복한 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관광객에게 포항의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축제 주행사인 국제불꽃쇼에는 이탈리아, 필리핀, 스웨덴팀이 참가해 감성적인 음악과 창의적인 불꽃 연출로 관람객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한국의 한화는 이야기와 불꽃쇼를 결합한 연출로 대단원을 장식했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25만명의 국내외 관광객과 포항시민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도 대한민국 대표 여름 문화관광축제인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 개최가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지난 2004년 첫 개최 이후 20주년을 맞이하는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북구 두호동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해외에서 영국과 호주, 중국 등 3개국 불꽃 제작팀이 참가하고 드론 1000대가 포항 밤바다를 장식한다. 첫날인 31일에는 국내 정상급 퍼포먼스팀이 영일대해수욕장에 설치된 무대에서 불을 활용한 서커스인 ‘파이어 드림시어터’와 불빛을 이용한 ‘불도깨비 공연’과 ‘융복합 라이트 플라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약 10분간 데일리 불꽃쇼와 불빛 드론쇼가 펼쳐진다. 대형 불꽃쇼는 다음 달 1일 오후 9시부터 약 한 시간 진행된다. 올해는 불꽃드론 비행으로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한 파블로 항공의 드론 1000대가 가세, 비행과 동시에 불꽃이 발사되는 불꽃드론군집쇼를 선보인다. 여기에 영국과 호주, 중국을 대표하는 연화팀이 참가해 다음 달 1일 국제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한화팀은 국제경연대회가 끝난 후 그랜드 피날레에 참가해 불꽃을 선보인다. 대기업에서 불꽃축제를 위한 전담팀을 꾸려 사업을 하는 곳은 한화가 유일하다. 국내에 단 2명 있는 ‘불꽃 디자이너’도 모두 한화 소속이다. 해외서도 ‘불꽃’은 보통 가업을 물려받는 ‘패밀리 비즈니스’인 경우가 많은데 한화가 특이 케이스인 셈이다. 이에 대해 성윤수 한화 글로벌부분 콘텐츠 사업팀 과장은 “올해는 국제축제란 명칭에 걸맞게 해외팀과 한국팀의 경쟁을 접목한 불꽃경연대회를 준비했다”며 “관람객들이 ‘오렌지 플레이’를 통해 한층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오렌지 플레이’는 한화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를 이용하면 먼 곳에서도 휴대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30분의 1초까지 정밀하게 제어되는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축제에 선보일 가장 큰 연화는 10인치로 불꽃 폭이 약 100m에 달한다.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전망대와 여객선터미널 교차로 사이 1.3㎞ 구간에서는 ‘판타스틱 포(4)항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전문 공연단 200명과 시민 공연단 600명이 참가하고 취타대와 연오랑 세오녀 행렬, 일본 오키나와 군악대 행렬 등이 춤과 음악을 선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2일에는 포항시립합창단이 메인 무대에 오른다. 또 메타코미디 송하빈, 김동하와 함께하는 현장토크쇼 ‘영일대 청춘 톡(talk)쇼’와 이석훈, 우디의 감미로운 멜로디로 감성을 적실 ‘불빛낭만콘서트’에 이어 특별한 빛 연출이 더해진 ‘데일리 불꽃 쇼&멀티미더 쇼’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축제기간 영일대 해수욕장 일대에는 불빛 테마존이 설치되고 기념품 판매 부스와 간식과 음료를 파는 먹거리존도 운영된다. 시는 올해도 축제 기간 많은 관광객이 포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수시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축제프로그램·교통·안전관리·연계행사 등 사전 준비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포항시 북구청(장종영 청장)은 영일대해수욕장 주변의 식품접객업소 및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지난 20일부터 실시한 바 있다.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숙박문화환경을 제공하고 식품안전사고(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특별 지도·점검은 다음달 1일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또한 포항시는 불빛축제가 야간에 열리는 만큼 각종 사고에 대비해 합동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실시간 안전문자 중계와 DJ 폴리스(인파 관리용 차) 인파 관리용 차량을 운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장 LED 화면을 통한 안전 홍보 등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 대비 태세를 확립하겠다”며 “세심한 축제 운영을 통해 포항 대표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포항국제불빛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포항문화제단 축제사이트 또는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2024-05-30 06: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