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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아픈 손가락 '스무디킹', 적자 지속에 결국 韓서 철수
[이코노믹데일리]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음료 브랜드 ‘스무디킹’이 내년 10월 한국에서 철수한다. 스무디킹은 이마트24에 숍인숍(shop in shop·매장 내 매장)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나 실적 악화로 적자 사업장을 철수하면서 외형이 줄어들고 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신세계푸드가 유상증자를 통한 심폐소생에 나섰지만, 계속되는 사업 존속 위기에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한 ‘선택과 집중’에 나선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무디킹코리아는 지난 20일 스무디킹 가맹점주에게 영업 종료 공문을 전달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국내 사업권을 두고 미국 본사와 협상했으나 계약 연장에 합의하지 못했다”며 “스무디킹 가맹계약도 내년 10월 8일부로 갱신 없이 종료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스무디킹은 지난 2003년 서울 명동에 1호점을 낸 지 22년 만에 국내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015년 말 스무디킹홀딩스에서 물적분할된 스무디킹코리아를 180억원에 인수했다. 신세계그룹의 식음료 사업과 시너지를 내 실적을 끌어올릴 계획이었다. 당시 스무디킹은 저칼로리 스무디, 프로틴 음료 등 포만감은 크지만 열량이 낮은 제품들로 운동선수와 살을 빼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떨쳤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저가 브랜드 공세 속에서 경쟁력을 잃은 것일까. 신세계푸드가 운영을 맡은 2016년부터 한번도 영업 흑자를 내지 못했다. 스무디킹은 신세계푸드에 안긴 후 8년간 적자를 내며 아픈손가락으로 전락했다. 2016년 8억1000만원에서 2020년 22억원까지 손실이 불어났다. 지난해는 영업손실을 8900만원까지 줄였지만, 적자 탈출에는 실패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022년 12월 진행한 2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스무디킹 사업 재편을 본격화했다. 이어 실적이 부진한 점포를 줄였다. 스무디킹 매장은 2021년 305개에서 지난해 169개까지 감소한 데 이어 현재 90여곳만 운영 중이다. 신세계푸드는 임대 기간이 남아 있는 가맹점주 등을 대상으로 업종 변경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신세계푸드는 미래 사업으로 점찍은 대안식 브랜드 육성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푸드는 대안식품으로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대안식을 미래 먹거리로 정하고 꾸준히 품목을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2022년 미국에 식물성 식품 전문 자회사인 ‘베러푸즈(Better Foods)’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대체육 사업 브랜드 ‘베러미트’에서 대안육으로 만든 슬라이스햄, 런천햄(캔햄) 등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9월 론칭한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통해서도 신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가정간편식(HMR)인 식물성 파스타를 비롯해 3월에는 순대 제품도 출시했다. 올해 상반기 신세계푸드의 매출은 7757억원, 영업이익은 1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7.8%, 14.5%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5%, 28.4% 성장하며 3년 연속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2024-09-23 10: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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