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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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현실로...'넥슨 아이콘 매치' 전설들이 한자리에 모인 감동의 축구 축제
[이코노믹데일리] 지난 19일과 20일, 축구 역사에 남을 특별한 경기가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바로 전 세계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모여 경기한 ‘넥슨 아이콘 매치’다. 넥슨이 자사의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을 기념해 기획한 이 매치는 축구팬들의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성대한 축제로 그야말로 꿈을 현실로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일간 약 10만명의 관중이 현장을 찾았고 온라인 생중계에는 약 360만명이 몰리며 역대급 관심을 받았다. 현장 관객들은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며 경기장에 울려 퍼지는 환호성 속에서 세계적인 레전드 선수들이 현역 시절과 다름없는 플레이를 선보이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 특히 많은 팬들이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태극전사들의 플레이를 다시 볼 수 있어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19일에는 이벤트 매치가 진행되며 전야제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1대 1 대결, 파워 대결, 슈팅 대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수들이 맞붙으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사진=넥슨] 19일에는 이벤트 매치가 진행되며 전야제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1대 1 대결, 파워 대결, 슈팅 대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수들이 맞붙으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천수가 골을 기록한 1대 1 대결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가 우위를 점했다. 야야 투레는 드로그바를 상대로 파워 대결에서 승리했고 델 피에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관중들의 박수를 받으며 ‘FC 스피어(공격수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이벤트 매치에서 승리한 ‘실드 유나이티드’의 주장 리오 퍼디난드는 곤룡포를 입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일부 티켓 수익 1억 원은 푸르메 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되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메인 이벤트인 20일의 경기는 더욱 스펙터클했다. ‘FC 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은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4210명의 관중과 함께 시작됐다. ‘검은 예수’ 드로그바, 잉글랜드의 퍼디난드, 카카, 비디치, 그리고 야야 투레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옛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전반전은 세이도르프의 패스를 받은 야야 투레가 선제골을 넣으며 시작됐다. 이어 세이도르프의 장거리 슛이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며 실드 유나이티드가 2:0으로 리드했다. 후반에는 박주호가 세이도르프의 패스를 받아 한 골을 추가했고 마스체라노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4:1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FC 스피어의 코치 박지성은 후반 40분 깜짝 교체 출전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많은 팬들은 경기장을 떠나지 못한 채 여운에 젖었다. 한 팬은 “어린 시절 새벽에 중계를 보며 꿈꿨던 레전드들을 한자리에 모아 이렇게 실제로 볼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넥슨에 감사를 표했다. ‘2024 넥슨 아이콘 매치’는 단순한 축구 경기가 아니었다. 넥슨이 자사의 게임과 현실을 융합해 축구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축제였다. 메인 매치의 시작을 알린 코인 토스에는 넥슨이 준비한 게임 쿠폰이 담긴 특별한 코인이 사용되었고 경기가 시작되기 전 ‘FC 온라인’의 배경음악을 부른 밴드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박정무 넥슨 FC그룹장은 "아이콘 매치는 상상과 게임에서만 가능했던 전 세계 레전드 선수들의 축구 경기를 선보이며 게임 유저와 축구팬분들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었다.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축구와 게임을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이콘 매치에 함께 해주신 팬, 유저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이 기획한 이번 아이콘 매치는 축구와 FC온라인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또 하나의 전설이 되었다. 축구팬들은 물론 FC온라인 유저들까지 한데 모여 만든 이 축제는 그 자체로 새로운 역사를 쓴 순간이었으며 수많은 감동을 남겼다. 앞으로 30주년 넥슨이 만들어갈 또 다른 축제도 기대해볼 만하다.
2024-10-22 22: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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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창립 30주년 맞아 전방위적 이벤트 진행 및 신작 라인업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 행사와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장수 인기 게임들의 특별 이벤트부터 기대작 신작 공개까지 넥슨은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30년 게임 개발의 역사를 되새기고 있다. '메이플스토리M', '마비노기 영웅전', '클로저스',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주요 게임들에서 진행되는 릴레이 이벤트는 물론 신작 'MOBA 배틀로얄' 게임 '슈퍼바이브'의 오픈 베타 테스트 사전 등록 시작 등 게임 팬들의 관심을 끌 만한 소식들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이번 30주년 행사는 넥슨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종합 선물 세트와도 같은 모습이다. ◆ 메이플스토리M, 넥슨 대표 게임들과의 특별 컬래버레이션 넥슨의 대표 모바일 게임 '메이플스토리M'에서는 10월 30일까지 넥슨의 인기 게임들과 컬래버레이션한 5종의 미니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바람의나라',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테일즈위버', '크레이지 아케이드' 등 넥슨의 대표 게임들을 테마로 한 미니게임들을 즐기며 특별 아이템과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바람의나라' 컬래버 미니게임 '왈숙네 주막 시계대장'에서는 식혜를 마시며 '털보' NPC의 '배고픔 게이지'를 채우는 재미있는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참여자들에게는 '바람의나라 코디 세트', '바람의나라 레트로 대미지 스킨 (유닛)' 등 특별 아이템이 제공된다. '마비노기'의 인기 NPC '퍼거스'의 망치를 강화하는 '도전! 퍼거스의 스타캐치' 미니게임에서는 누적 점수에 따라 '마비노기 코디 상자', '퍼거스 헤어 성형 상자 (남)' 등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 마비노기 영웅전, 넥슨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 '마비노기 영웅전'에서는 '메이플스토리', '바람의나라', '테일즈위버'와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핑크빈, 왈숙, 젤리삐, 뀨렘린 Let's go!'를 11월 7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를 통해 '30주년 코인'을 모아 특별 아이템들을 교환할 수 있다. 기사단, 결사대 등 정해진 전투를 완료하고 얻은 코인으로 다른 게임 캐릭터의 형상을 채우면 '오브젝트: 메이플 튜브 매트'와 '테일즈위버 문양 선택 상자' 등 다양한 보상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게임 접속 일수에 따라 '포장된 모험친구 핑크빈', '와드네의 결정 상자' 등 아이템을 제공하는 출석 체크 이벤트와 주 1회 참여 가능한 꽝 없는 복권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복권 이벤트를 통해 '스페셜 아바타 선택 상자'나 실제 치킨, 햄버거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어 게임 내외의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 클로저스와 데이브 더 다이버, 창의적인 30주년 기념 이벤트 '클로저스'에서는 10월 31일까지 '넥슨 30주년 글자 수집 이벤트'를 진행한다. 피로도 10 이상 던전 클리어 시 획득 가능한 '글자 수집 상자'와 '숫자 수집 상자'를 개봉하여 알파벳(A-Z) 또는 숫자(0-9) 스티커를 수집할 수 있다. 이 스티커들로 특정 단어를 완성하면 'SS 확정 D 컴포넌트 : 기어', '오메가 이퀄라이저(Lv.93~100)', '강화기 백신' 등 고가치 소모품을 얻을 수 있어 게임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브 더 다이버'에서는 10월 31일까지 30주년 기념 '보트 페인팅'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30주년 이벤트 페이지 내 프로모션 코드를 게임 속 상담원을 통해 입력하면,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바람의나라',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인기 게임 캐릭터들이 포함된 특별 보트 페인팅을 얻을 수 있다. 이는 게임 내에서 넥슨의 다양한 IP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 슈퍼바이브, MOBA 배틀로얄 장르의 새로운 도전 넥슨은 30주년을 맞아 신작 게임들의 소식도 함께 전했다. MOBA 배틀로얄 장르의 신작 PC 게임 '슈퍼바이브'의 오픈 베타 테스트 사전 등록이 시작되었다. 사전 등록 참여자들에게는 '스카이랜드 VIV 글라이더' 등 특별 치장 아이템이 제공된다. '슈퍼바이브'는 변화하는 전장에서의 다채로운 전투 양상을 빠른 속도감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게임의 핵심 시스템을 경험해볼 수 있어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넥슨은 '슈퍼바이브'의 출시를 기념하여 스트리트 카 컬처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와의 협업 상품을 선보이는 'SUPERVIVE 런칭 카운트 다운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게임 IP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으로 게임 산업과 패션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 블루 아카이브, 3주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인기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는 출시 3주년을 맞아 특별 이벤트 페이지를 오픈했다. 사전 등록 이벤트를 통해 '청휘석' 1000개를 지급하며 10월 18일에는 특별 생방송을 통해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10월과 11월에 걸친 풍성한 업데이트 로드맵도 공개되었다. '방과후 디저트부' 학생들의 밴드 결성 이야기를 담은 신규 이벤트 스토리와 웹 리듬게임 등이 추가될 예정이며, '요시미(밴드)', '모모이(메이드)' 등 새로운 캐릭터들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인 '히후미의 페로로님 원데이 클래스' 드로잉 콘테스트도 준비되어 있어 팬들의 창의력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기존 게임의 새로운 도전으로 IP 가치 확장 넥슨의 장수 FPS 게임 '서든어택'은 면도기 브랜드 '도루코'와의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며 게임 내 특별 이벤트와 함께 실제 제품 판매도 진행한다. 24일까지 진행되는 '털밀어택' 점령전 콘텐츠에서는 '도루코인'을 모아 '도루코 면도기(30일)', '도루코 쉐이빙 폼(영구제)' 등의 게임 내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다. 더불어 '서든어택' 콘셉트로 해석한 3D 모션 시스템 면도기 세트를 '도루코' 네이버 직영몰에서 한정 판매하고 전국 편의점에서 '서든어택' 컬래버 휴대용 면도기를 선보이는 등 게임 IP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게임의 영향력이 현실 제품으로까지 확장되는 흥미로운 사례로 게임 IP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 넥슨 30년 게임 개발의 결실, 그리고 새로운 도전 넥슨은 이번 30주년 기념 이벤트를 통해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게임들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새로운 도전을 통해 게임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넥슨의 게임들은 각각의 특성을 살린 이벤트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이는 넥슨이 30년 동안 쌓아온 게임 개발 노하우와 팬 서비스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기존 게임들과 신작들을 연계한 크로스 프로모션, 실제 제품과의 콜라보레이션 등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은 게임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넥슨은 이를 통해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을 넘어 게임 IP를 중심으로 한 문화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향후 넥슨이 30주년을 기점으로 어떤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이어갈지 그리고 이를 통해 한국 게임 산업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4-10-10 18: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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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에서 웹 매거진 창립자로…한상현 대표의 특별한 도전
[이코노믹데일리] 갈수록 투자자는 늘어나는데, 정작 '안전'한 투자를 하는 사람은 드물다. 연세대 의과대학생인 한상현(25)씨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의사의 꿈을 잠시 뒤로 하고 경제 분야에 눈을 돌린 그는 지난 2월 경제 웹 매거진과 투자 클래스를 운영하는 '생존경제'를 창립한 뒤 편집장이자 대표로 활동 중이다. 생존경제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학교도 휴학했다. 어린 시절부터 창업과 투자에 관심을 가졌던 한 대표는 대학에 진학한 뒤에도 관심을 이어갔다. 벤처캐피털(VC)에서의 인턴십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친구와 함께 투자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한 경력도 갖췄다. 한 대표가 '생존경제'를 창립하게 된 계기는 국내 교육 시스템의 한계에서 비롯됐다. 그는 "투자와 관련해 공부하면 할수록 학교라는 제도권 안에서 받을 수 있는 경제·투자 교육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사이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인 경제 지식 없이 주식과 코인 시장 등에 뛰어들며 투자에 나서는 경우가 많아졌고 한 대표는 문제의식을 느끼는 동시에 투자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실제 2020년 코로나19 이후 투자자는 급증했고 그 중 미성년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민주식'인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20세 미만 미성년 주주는 약 4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말(1만8301명)과 비교하면 4년 만에 미성년 주주의 수는 21.4배로 증가한 수치다. 한 대표는 미성년자부터 직장인까지 제도권 안에서 배우지 못한 경제 지식을 안전하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좋은 학교를 나왔다거나 전문직 종사자라도 경제 지식이 부족해 자산을 잃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월급보다 많이 버는 부업을 알려주겠다'거나 '절대 잃지 않는 코인 투자 비법을 전수해주겠다'는 등 자극적인 이야기들로 초보 투자자를 현혹시키는 사기도 판을 친다"고 설명했다. 인스타그램 기반 '생존경제'라는 매거진도 경제 이론보다는 일상 속 경제 지식을 알리는 데 집중한다. 매거진 이름 자체에 한 대표의 철학을 담은 셈이다. 그는 "생존영어가 살아남기 위한 비즈니스 영어라면, 경제 지식도 생존을 위해 필수"라며 "복잡한 금융 기법보다는 금리가 내려가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연 15% 보장하는 투자 상품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 등 기본적인 경제 지식을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매거진을 만들게 됐다"고 강조했다. 생존경제는 웹매거진과 함께 실전 투자에 집중된 소수 정예 스터디도 운영하고 있다. 매거진에서 경제 콘텐츠를 쉽고 재밌게 즐겼다면, 스터디에서는 구독자 한정으로 발행하는 산업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스터디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은 경제 뉴스를 스크랩하며 자유롭게 토론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한 대표는 생존경제를 운영하면서 가장 큰 장점으로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의 네트워킹을 꼽았다. 그래서 정규 에디터 외에 현직 의사, 금융권 종사자, 엔지니어, 변호사, 컨설턴트 등 전문가들이 생존경제와 함께한다. 그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며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근 의정 갈등이 극으로 치닫는 가운데 의학과 금융, 비즈니스를 결합한 시너지를 찾는 게 한 대표의 목표이다. 그는 "의사로서 한 명, 한 명의 환자를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넓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졸업 후 계획도 세웠다. 생존경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경제 지식을 전파한다는 것이다. 길게는 헬스케어나 바이오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투자자가 되는 게 그의 목표다. 한 대표는 "앞으로는 투자 외에도 창업, 금융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해 경제적 자립을 꿈꾸는 이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고 싶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끝으로 한 대표는 경제 교육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역할을 꾸준히 해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생존경제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경제적 안목을 심어주는 유익한 '화수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8-28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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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지원 아닌 '나락거지' 만들어"…티메프 피해 판매자 비대위, 정부 대책 촉구
[이코노믹데일리] “티메프·정부기관을 믿고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했지만 판매자들을 전부 ‘나락거지’로 만들었습니다. 이런 사태를 만든 구영배와 큐텐그룹의 자금줄 조사가 필요하며, 티메프가 위험한 기업임을 알고도 방치한 정부의 책임을 촉구합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대금 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판매자들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구영배 큐텐 대표의 구속 수사와 정부의 피해자 구제 대책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신정권 티메프 피해 판매자 비대위(티메프 비대위)원장은 “이번 사태로 중소기업들의 기업 운영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2차, 3차 연쇄 부도를 예고하고 있다”며 “현재 피해뿐 아니라 앞으로의 피해도 굉장히 큰 문제겠다라는 마음에 긴급 비대위 발족에 나섰다”고 밝혔다. 신 비대위원장은 “이번 사태를 일으킨 구영배 큐텐 대표의 악행에 가까운 미정산, 미환불 사태에 대해 명백한 책임을 묻고 끝까지 수사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법률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이번 사태가 일어날 때까지 방치한 정부도 질타했다. 정부 기관이 티메프의 부실을 사전에 관리하지 못했고, 나아가 오히려 티메프 입점 판매를 독려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판매자 A씨는 “중소기업유통센터(중기유통센터), 남도장터 등 정부기관에서 티메프를 활용한 영업을 장려받았다”면서 “중기유통센터는 올해 4월 이미 서울보증보험을 통해 티메프가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사업을 펼쳤다. 중소기업 지원이 아닌 ‘나락거지’로 만들었다”고 분노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주식이나 코인, 부동산 투자를 한 것도 아니고 성실하게 일한 대가로 졸지에 빚쟁이가 되고, 우리를 믿고 따라와준 직원들을 해고하는 것이라니 이해할 수 없다”며 “큐텐그룹 관계자들을 끝까지 수사하고, 티메프 입점을 장려한 지자체 등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비대위원장은 “티메프는 금융감독원의 관리 감독을 받는 곳임에도 판매자들의 거래대금을 유용해 인수자금 등으로 자금을 유출하는 불법을 자행했다”며 “정부는 큐텐의 자금 흐름을 철저히 조사해 유출 경로를 파악하고 원상 복구할 방안을 법리적 차원에서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족식에 참여한 피해자들은 억울함과 경영난을 호소하기 위해 모였지만, 회사명을 밝힐 수 없는 현실을 토로했다. 판매자 B씨는 “회사 이름을 말하는 순간 거래처는 저 회사 사정 안좋구나. 거래를 앞으로 이어가기 힘들겠구나 판단하고 끊어버린다”며 “이번 사태는 ‘재난’이다. 가족, 직원 등 연관된 대다수의 인원들이 한순간 날벼락을 맞았다. 정부가 우리에게 먼저 정산금을 지급하고 구영배 등에게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나이가 어리다고 밝힌 판매자 C씨는 “10대 모든 인생을 다 바쳐 해온 사업인데 한 순간에 모든 돈을 다 잃었다”며 “당장 다음 달에 낼 월세, 학비 등 아무것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외면하지 말고 연쇄도산이 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업계에 따르면 티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에 따른 피해 판매자 수는 6만여명에 달하며, 총 피해액은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책금융기관의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 사전 신청을 오는 9일부터 받는다. 실제 자금 집행은 전산 준비 등을 거쳐 오는 14일쯤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중소기업은 중진공을 통해, 소상공인은 소진공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각각 3.4%, 3.51% 수준의 금리로 지원한다. 예산(2000억원)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2024-08-06 1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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