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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 전쟁 확산 우려에 비트코인 급락… 트럼프 효과는 '미미'
[이코노믹데일리]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면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8만2000 달러대로 급락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상화폐 산업 지원 발언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 불안 심리가 투자 심리를 억누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가상화폐 정보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미 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2% 하락한 8만2401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역시 6.2% 급락하며 2051달러를 기록했으며 리플과 솔라나 또한 각각 8.3%, 5.9%의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1억2160만5000원으로 전날 대비 5.39% 하락하는 등 국내외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인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긍정적인 발언에 힘입어 한때 9만2000 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6일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7일 ‘디지털 자산 서밋’ 행사에서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예고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미 정부가 세금을 이용한 직접적인 가상자산 매입 계획은 없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정부의 직접 매입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비트코인은 7일 8만5000 달러 선으로 하락했고 이후 하락세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중 무역 갈등 심화는 가상자산 시장의 하락세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10+10% 관세 인상’ 조치를 강행하자 중국은 즉각 반발하며 10일 0시(중국 현지시간)부터 미국산 농축산물에 대한 ‘2차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기간 중 ‘60% 대중국 관세’ 공약을 내세운 만큼 양국 간 무역 분쟁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5-03-10 08:05:03
빗썸, KB국민은행과 손잡고 도약 노린다…NH농협 떠난 진짜 이유는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2018년부터 오랜 기간 협력해 온 NH농협은행과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오는 3월 24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KB국민은행과 새롭게 손을 잡는다. 이번 제휴 은행 변경은 단순한 파트너 교체를 넘어 빗썸과 KB국민은행 모두에게 '윈윈(win-win)'을 가져다줄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특히 빗썸은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업계 1위인 업비트와의 격차를 줄이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야심 찬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금융당국, 은행들과 긴밀히 협조해 이용자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6개월간의 철저한 준비, 안정적 서비스 전환에 방점 빗썸은 지난해 9월 기존 제휴 은행인 NH농협은행과 6개월 계약을 연장함과 동시에 올해 3월 제휴 은행 변경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빗썸은 KB국민은행과의 변경 계약을 추진하는 한편 안정적인 서비스 전환을 위해 금융당국 및 은행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충분한 준비 과정을 거쳐왔다. KB국민은행 계좌 연결 사전 등록은 1월 20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관련 내용과 세부 절차는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3월 24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은행 계좌 신규 등록 등 별도 절차가 필요하다. 특히 KB국민은행 계좌 신규 개설 시에는 단기간 다수 계좌 개설 제한에 유의해야 한다. 최근 타 은행에서 계좌 개설 이력이 있는 경우 해당 계좌 개설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20일이 경과해야 KB국민은행 신규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 ◆ 젊은 고객층 확보와 이용 편의성 개선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최근 빗썸이 제출한 실명계좌 발급 은행 변경 신청을 최종 승인했다. 그렇다면 빗썸은 왜 굳이 NH농협은행을 떠나 KB국민은행을 선택했을까 가장 큰 이유는 '점유율 확대'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은 △업비트 78% △빗썸 20% △코인원 1.1% △코빗 0.36% △고팍스 0.07% 순이다.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업비트와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빗썸의 최우선 과제인 셈이다. KB국민은행은 NH농협은행에 비해 젊은 연령대의 고객층이 두텁고 계좌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강점이 있다. 이는 신규 투자자 유치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빗썸은 KB국민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여 기존 고객의 이탈을 막는다는 전략이다. 2020년 업비트가 IBK기업은행에서 케이뱅크로 제휴 은행을 변경한 후 점유율을 크게 늘려 업계 1위로 올라선 사례는 빗썸에게 긍정적인 선례가 되고 있다. ◆ 빗썸의 유인책, 어떤 전략이 펼쳐질것인가...'에어드랍' 이벤트 가능성 코인 업계에서는 빗썸이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의 원활한 고객 이동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KB국민은행 계좌를 사용하지 않던 고객의 경우 거래소 자체를 변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고객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과거 업비트는 IBK기업은행에서 케이뱅크로 제휴 은행을 변경하면서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계좌 개설을 인증하면 7000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무상으로 지급하고 케이뱅크 계좌로 처음 원화를 입금한 고객에게는 3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혜택이었다. 빗썸 역시 이와 유사한 형태의 이벤트를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 KB국민은행도 웃는다...신규 고객와 예수금 증가, 두 마리 토끼를 잡다 빗썸과의 제휴는 KB국민은행에게도 호재다.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빗썸을 이용하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날수록 KB국민은행의 신규 계좌 개설과 예수금도 함께 증가하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일반 입출금 계좌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 은행은 채권 등 타 상품 대비 적은 비용으로 많은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며 "빗썸 이용자 증가에 따른 고객 기반 확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재원 대표는 "오랜 시간 동안 파트너십을 이어온 NH농협은행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빗썸과 KB국민은행의 전략적 제휴는 가상자산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빗썸은 KB국민은행의 폭넓은 고객 기반과 금융 노하우를 활용하여 1위 업비트와의 격차를 좁히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2025-01-16 0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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