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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2분기 매출 818억 원 기록...적자폭 줄여
[이코노믹데일리] 펄어비스가 2024년 2분기에 81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8일 발표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영업손실 58억 원, 당기순이익 9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83억 원 축소돼 적자폭을 줄였고,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해외 매출 비중이 82%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는 펄어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플랫폼별로는 PC 75%, 모바일 21%, 콘솔 4%의 매출 비중을 나타냈다. 대표작 '검은사막'은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프랑스 베이냑에서 열린 현실 속 하이델 도시 테마 이벤트는 북미와 유럽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게임 내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거점전'과 확정 강화 시스템 도입 등으로 유저 경험을 향상시켰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이다. 지난 7월 '차이나조이 2024'에 참가해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함께 사전 마케팅을 펼쳤다. 8월 7일에는 '아침의 나라: 서울'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경복궁, 경회루 등 한국 고유의 콘텐츠를 담아 호평을 받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붉은사막'의 시연 행사가 주목받고 있다. 독일 '게임스컴 2024'에서 B2C 시연을 준비 중이다. 업계에서는 독창적인 스토리와 뛰어난 그래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석우 CFO는 "2024년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성과를 이어 나가겠다"며 "신규 IP 역시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8 09:20:43
카카오게임즈, 2분기 영업익 89% 감소 28억 부진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게임즈가 2분기 실적 부진을 기록했다. 신작 성과 부재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였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56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3.1%, 영업이익 89.4% 감소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으로 당초 증권가에서는 영업이익 119억 원을 전망했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모바일 게임 부문의 저조한 성과였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신작 부진으로 전년 대비 21.8% 줄어든 1345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PC 게임 부문에서는 '배틀그라운드'의 대형 콜라보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이 37.3% 증가한 163억 원을 달성, 실적 하락을 일부 방어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실적 반등을 위해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의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오는 14일 RTS(실시간 전략) 게임 '스톰게이트'의 스팀 얼리 액세스를 시작으로, 4분기에는 인기 PC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의 후속작 '패스 오브 엑자일2'를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이달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를 통해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섹션13', '갓 세이브 버밍엄' 등 콘솔 플랫폼 기반의 프리미엄 인디 게임 3종을 공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더욱 대규모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AAA급 대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2',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 등의 출시를 가시화하며 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자사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위해 모멘텀을 확보해가는 단계"라며 "하반기에는 비용 효율화와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 사업을 기반으로 인디 게임부터 대작에 이르기까지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07 09:30:19
3.5조 대어 시프트업 출격…빚투에 가계대출↑
[이코노믹데일리] 시가총액 3조5000억에 달하는 게임사 '시프트업'이 오는 11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금융당국은 공모주 청약을 위한 빚투(빚내서 투자) 영향으로 이번 달 가계 대출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10일 한국거래소는 시프트업이 오는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시프트업은 시가총액이 3조4815억원(공모가 기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 상장사 중 시총 예상액이 전날 기준 크래프톤(13조8639억원), 넷마블(4조8822억원), 엔씨소프트(4조1976억원) 다음인 4위 규모로 예측된다. 시프트업 청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가계대출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 첫째 주 은행권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시프트업 공모주 청약이 있었던 이번 달 1~5일 은행권 가계대출은 1조4000억원 늘었다. 금감원은 "대형 IPO(기업공개)에 따라 신용대출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영향"이라며 "시프트업의 청약 증거금 환불일인 지난 5일 하루 동안에만 1조8000억원의 신용대출이 상환됐다"고 분석했다. 5802만주를 모집한 시프트업의 공모가는 6만원으로 확정됐다. 총 18조5000억원 규모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NH투자·JP모간증권이 맡았다. 시프트업은 지난 2013년 12월 설립돼 모바일·콘솔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승리의 여신: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등이 있다. 신규 상장일인 11일 기준 김형태 대표이사가 39.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은 1110억원, 당기순이익은 1067억원을 기록했다.
2024-07-10 16:39:25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게임스컴 2024에서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넥슨이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에서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참가를 통해 넥슨은 '카잔'의 해외 인지도를 강화하고 유럽 게이머들에게 게임의 특징을 소개할 계획이다. 게임스컴 전야제인 'ONL(Opening Night Live)'에서는 '카잔'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카잔'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첫 번째 공개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넥슨의 인기 IP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한 콘솔(Xbox, PlayStation)과 PC(Steam) 플랫폼용 하드코어 액션 RPG다. 네오플 고유의 액션성을 콘솔 플레이에 맞게 재해석해 조작감을 강화했으며, 세련된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이 특징이다. 대장군 '카잔'의 복수극을 중심으로 한 몰입감 있는 서사를 구축했다. 윤명진 '던전앤파이터' IP 총괄 PD는 "전 세계 게이머가 주목하는 '게임스컴 2024'에서 '카잔'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카잔'만의 독특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성의 전투 공방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카잔'의 게임성 검증을 위해 두 차례의 비공개 테스트(FGT)를 실시했다. 참여자들은 게임의 독보적인 액션성을 높이 평가했다. 최근에는 신규 키아트와 '샥투카' 등 4종의 보스 전투 영상을 공개해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DNFU)'의 본격적인 확장을 알리는 대형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게임스컴 2024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은 이번 게임스컴 참가를 통해 '카잔'의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유럽 게이머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향후 출시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26 16: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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