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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중소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광통신 기술 선보여
[이코노믹데일리] KT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유럽 광통신 콘퍼런스 2024(The European Conference on Optical Communication 2024)'에 참가해 차세대 광통신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350개 이상의 통신사와 장비업체가 참여하는 유럽 최대 광통신 전시회로 KT는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개발한 다양한 광인터넷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 KT는 △1G/10G 콤보 인터넷 장치 △고출력 장거리 전송 FTTH 광모듈 △백본 전송망용 400G QSFP-DD 광모듈 △스마트 10G 광 단말 장치 등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이러한 기술들은 클라우드 및 인터넷 인프라의 비용 효율성과 전송 효율을 대폭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1G/10G 콤보 인터넷 장치는 기존 광케이블로 기가인터넷과 10기가인터넷을 함께 제공하는 혁신적 장치로, KT는 이를 상용망에 도입했다. 또한 고출력 FTTH 광모듈은 전송거리를 최대 50km까지 확장하여 더 넓은 지역에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 400G QSFP-DD 광모듈은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로 데이터센터 간의 통신 속도를 400Gbps까지 증대시킨다.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에 따른 데이터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KT는 이번 전시를 통해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개발한 기술들이 국내외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 상무는 "KT와 중소기업이 협력하여 개발한 광부품과 광전송장치들은 인터넷 고객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술들"이라며, "앞으로도 KT는 차별화된 선도적 네트워크 기술과 로드맵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 기업들과 협업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KT와 국내 중소기업이 차세대 광통신 인프라 기술에서 협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24-09-24 09:43:51
KT, '콤보 인터넷' 기술로 10기가 인터넷 저변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KT는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콤보 인터넷' 기술을 자사 네트워크에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술은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의 국제표준이다. 콤보 인터넷 기술은 기존 광 네트워크 인프라에 콤보 인터넷 모듈을 추가 설치하여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광 신호를 변환하고 통합하는 장비를 추가로 설치해야 했지만, 콤보 인터넷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T는 콤보 인터넷 기술을 고객의 니즈에 따라 10기가 인터넷 설치가 어려운 건물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의 장비로 여러 서비스 회선을 통합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전력 소모량을 줄이는 데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KT는 콤보 인터넷 기술이 집안 모든 기기를 통합 관리하는 AI 솔루션과 높은 전송 용량을 요구하는 영상 기반 AI 서비스의 확대에도 유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콤보 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인터넷 사용 패턴을 분석하여 최적의 속도와 대역폭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상무는 "KT는 고객 중심의 기술 혁신을 지속하여 보다 나은 인터넷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AICT 컴퍼니로서 앞으로도 증가하는 AI 서비스 수요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를 지속 혁신하고 초고속 인터넷 1등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7-17 1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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