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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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우량회사채 액티브 ETF 순자산액 1000억원 돌파 外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9일 상장한 ACE 우량회사채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ACE 우량회사채 액티브 ETF의 순자산액은 105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장 이후 약 2주 만에 순자산액이 2배 증가한 셈이다. ACE 우량회사채 액티브 ETF는 신용등급 AA- 이상의 회사채와 중단기 기타금융채 등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비교지수는 KIS자산평가가 산출·발표하는 'KIS 1~3년 우량크레딧(AA-이상) 총수익지수'이다. 해당 지수는 △발행잔액 500억원 이상 △신용등급 AA- 이상 △잔존만기 1년 초과 3년 이하의 여전채 및 회사채 종목으로 구성됐다. 홍다정 한국투자신탁운용 FI운용2부 책임은 "국내 상장된 채권형 ETF 대부분은 초단기물이나 초장기물 투자 중심이었는데, 중단기 구간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ACE 우량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가 상장하며 투자자 선택지 확대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안정적인 이자수익과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상품 특성상 퇴직연금 등에서 활용도도 높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 KODEX 금융고배당TOP10 2종 순자산 합산 7000억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금융고배당TOP10 타겟위클리커버드콜'과 'KODEX 금융고배당TOP10' 2종 상장지수펀드(ETF)가 각각 순자산 5059억, 2088억을 기록하며 합산 순자산 7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지난해 12월 상장한 이후 약 9개월 만에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 46.8%를 기록하며 전체 커버드콜 ETF 중 수익률 1위를 달성했고 연초 이후 개인 누적 매수 또한 2624억원을 기록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ODEX 금융고배당TOP10은 지난해 12월 상장해 큰 인기를 얻은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과 동일한 포트폴리오를 가져가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제외해 주가 상승 시 수익을 그대로 따라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연평균 6% 수준의 배당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코스피가 연일 신고점을 기록하고 그 중에서 금융사들은 호실적과 함께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 또한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금융주가 고배당 투자와 정책 수혜의 대표주로 자리매김했다"며 "안정적인 수익과 높은 배당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KODEX 금융고배당TOP10 2종을 통해 투자 성향에 맞는 금융 고배당주 투자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동명아동복지센터에서 임직원 봉사활동 진행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일 서울 관악구 동명아동복지센터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들이 센터 아동들과 레크리에이션, 원데이 클래스 등을 함께했다. 점심시간에는 직접 준비한 식사를 나누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투자증권은 '행복나눔, 사랑나눔'을 가치로 아이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해당 동명아동복지센터 청소년들이 자립 후에도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홈커밍데이 프로그램 후원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꿈 도서관 △꿈을 꾸는 아이들 △그린 리모델링 등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주식투자 레벨업 챌린지' 개최 삼성증권은 오는 29일부터 오는 11월 7일까지 고객의 성공적인 투자를 응원하는 '주식투자 레벨업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 대회는 게임처럼 단계별로 도전하는 레벨업 구조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대회 참가 신청 한 번으로 국내와 해외주식 투자 경험을 쌓는 동시에 상금 및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위해서는 주식과 현금 자산 100만원 이상을 삼성증권 종합계좌에 보유하고 있어야하며 참가 신청은 대회 시작 전부터 미리 시작해 행사 마지막 주간이 시작되는 오는 11월 2일까지 가능하다. 주식투자 레벨업 챌린지는 세 단계로 구성되며 참여 고객에게는 총 5번의 상금 및 경품 기회가 있다. 해당 이벤트에서 매매 가능한 시장과 종목은 국내 코스피·코스닥 종목과 상장지수상품(ETP) 종목들이 가능하며 해외주식은 미국·유럽·중국·홍콩·일본의 주식과 ETP종목들이 모두 가능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실전투자대회는 초보 투자자부터 경험이 많은 투자자까지 다양한 고객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성공적인 투자 여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9-23 08: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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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투자에 힘을 더하는 신용대출 금리인하 시즌3' 이벤트 外
[이코노믹데일리] KB증권은 오는 12월 12일까지 신용대출 신규 및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에 힘을 더하는 신용대출 금리인하 시즌3'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프라임센터(비대면·은행연계)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신용대출 신규 및 장기간(올해 1월1일부터 9월5일까지) 거래가 없던 회원이 주식거래가 가능한 위탁계좌 1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즉시 신용전용쿠폰 1만원 지급 △신청 익영업일부터 7일간 0%, 이후 8일부터 60일까지 연 4.0% 금리 적용 △연말 기준 신용대출 잔고 조건 충족 시 최대 100만원 현금 리워드 추첨 기회 등이 제공된다. 현금 리워드는 오는 12월 31일 기준 신용대출 잔고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잔고 30억원 이상은 100만원(30명), 10억원 이상 50만원(50명), 3억원 이상 30만원(120명), 1억원 이상 10만원(200명), 5천만원 이상 5만원(300명), 1000만원 이상은 1만원(500명)으로 총 1200명에게 돌아간다. 아울러 기존 고객을 위한 ‘매달 쌓이는 신용 BONUS 쿠폰’ 이벤트도 같은 기간 진행한다. 올해 한 차례 이상 신용거래를 한 프라임센터 개인고객이 대상이며, 전월 말 신용잔고에 따라 매월 신용전용쿠폰을 차등 지급해 최대 12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그룹장은 "단기 금리 0% 혜택과 현금리워드, 신용전용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고객의 투자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자 했다"며 "신규 및 휴면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신용거래 고객을 위한 감사 이벤트도 함께 마련해 앞으로도 고객 신뢰와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 베스트크레딧플러스펀드 수탁고 2500억 돌파 신한자산운용은 대표 채권형 상품인 '신한베스트크레딧플러스펀드' 수탁고가 2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베스트크레딧플러스펀드는 지난 4월 기존 '신한상대가치중기펀드'의 운용 전략을 전면 개편해 출시한 펀드다. A- 이상 우량 신용채권에 선별적으로 투자해 이자수익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평균 듀레이션은 1.5년 수준으로 저평가된 채권을 선별해 안정적인 초과수익 실현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말 307억원이던 수탁고는 올해 들어 2300억원 이상 순유입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신한베스트크레딧플러스펀드의 높은 성과가 수탁고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지난 15일 기준 이 펀드의 기간별 수익률은 △6개월 2.25% △1년 4.82% △3년 17.58% △YTD(첫 거래일 이후 기준) 3.53%다. 이는 동일 기간 전체 채권형 공모펀드 평균 수익률(6개월 1.60%, 1년 4.33%, 3년 16.45%, YTD 3.08%)을 꾸준히 상회한 수치다. 신한베스트크레딧플러스펀드는 A- 이상 우량 신용채권에 선별적으로 투자해 이자수익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다. 평균 듀레이션은 1.5년 수준으로 신한자산운용이 축적해 온 철저한 기업 분석 역량과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저평가된 채권을 선별하여, 안정적인 초과수익 실현을 목표로 한다. 정지원 신한자산운용 채권운용3팀 팀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하가 가시화되면서 국내 역시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낮아진 국고채 금리 대비 상대적으로 절대금리 매력이 높은 신용채권 투자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2025-09-17 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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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머니마켓액티브' 누적 개인순매수 5천억 돌파 外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누적 개인 순매수 5000억원을 돌파해 5144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연초 이후 2조7497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올 들어 순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ETF다. 상장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 5144억원은 국내 파킹형 ETF 가운데 최대 규모로,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해당 ETF는 지난해 8월 상장 후 수익률 3.53%를 기록하며 단기 자금 운용을 고려하는 기관 투자자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개월 2.70%(연 환산), 1년 3.3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순자산 규모 1조원 이상의 머니마켓액티브 ETF 가운데 수익률도 가장 높다. 윤성인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채권 및 주식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하는 단기 운용 상품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엄격한 신용 관리와 유연한 운용 전략을 통해 변동성 장세에서 최선의 파킹형 ETF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 7개 기업 손잡고 '자립준비 청년' 돕는다 키움증권은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캠페인 '어른까지 얼른준비'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중요한 순간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두 달간 진행한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7개 기업과 함께 캠페인을 기획했다. △무신사(패션) △여기어때(여행) △쏘카(모빌리티) △오늘의집(인테리어) △스픽(영어교육) △미니창고 다락(공유창고) △헬리녹스(캠핑)가 함께한다. 먼저 초록우산이 도움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을 모집하고 지난 달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한 자립준비청년 10명의 지원을 시작으로 △헬리녹스 △쏘카 △오늘의집 △다락 △무신사 △여기어때 △스픽 순으로 지원자를 모집한다. 캠페인은 자립준비청년에게 해당 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기업들은 자사 서비스 제공과 함께 할인, 특별 혜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에 참여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사회공헌 협업을 통해 더 풍성한 지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 '하반기 주목할 핵심 테마' 라이브 세미나 개최 대신증권은 정책 변화, 관세 불확실성 등을 내용으로 한 '하반기 주목할 네 가지 핵심 테마' 온라인 라이브 세미나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후 4시에는 대신증권 이경연 연구원이 상법 개정과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 중심 '자본시장 선진화(금융)'를, 이희영 연구원이 공급망 재편 속 올해 하반기 제약 및 바이오 산업 중심 '관세 불확실성 완화1(제약/바이오)' 특강을 진행한다. 오는 28일 오후 4시에는 이경민 연구원이 하반기 증시 전망과 정부 산업정책을 주제로 '정책변화, 소프트소비(투자전략)'를, 김귀연 연구원이 자동차 관세인하 이후 대응전략 중심 '관세 불확실성 완화2(자동차)'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10명)이 제공되며 2회 모두 참여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10명)를 증정한다. 박환기 대신증권 영업지원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하반기에 고객들이 관세 등 주요 이슈와 수혜 업종을 탐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맞는 차별화된 투자 인사이트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 '베스트크레딧단기펀드' 수탁고 1조5천억원 돌파 신한자산운용은 대표 채권형 상품인 '신한베스트크레딧단기펀드'가 수탁고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말 6600억원 규모였던 해당 펀드는 올해 들어 1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불과 두 달여 만에 5000억원 이상이 추가로 유입되며 단기간에 1조5000원을 달성했다. 2001년 출시 된 신한베스트크레딧단기펀드는 신한자산운용의 대표 채권형 펀드로, 20년 이상 축적된 운용 경험과 일관된 성과를 기반으로 꾸준한 신뢰를 얻어왔다. 해당펀드는 신용등급 A- 이상 우량 신용채권과 기업어음(CP) 단기물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또한 기업의 펀더멘털을 면밀히 분석하고 리스크 요소가 있는 채권은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안정성과 유동성 모두를 확보하는 운용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김경일 신한자산운용 자산관리(WM)연금채널 본부본부장은 "관세 불확실성과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속에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강화되며 채권형 펀드로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며 "단기 채권 중심 전략은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 당사는 엄격한 크레딧 분석과 선별적 투자를 통해 연말까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성과를 이어가겠다" 라고 말했다.
2025-08-21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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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 지원…공동 실무반 구성
[이코노믹데일리] 금융권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연체 채무를 성실하게 전액 상환한 서민·소상공인의 연체 이력을 삭제해 주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20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금융권 공동 업무 협약식을 열고, 신용회복 지원 조치를 위한 금융권 공동 실무 작업반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권은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5000만원 이하의 연체 채무를 올해 말까지 전액 상환할 경우, 연체 이력 정보를 삭제하는 조치를 다음 달 30일부터 시행한다. 이를 통해 최대 324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과 은행권, 신용정보업계 등 금융권은 이날 협약식에서 신용회복 시행을 위한 실무 지원 등을 약속했다. 한국신용정보원을 중심으로 각 협회와 신용정보회사는 실무 작업반을 구성하고, 이번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은 금융사들이 신용회복 조치에 따라 연체 이력 정보를 활용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검사 및 제재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비조치의견서를 발급할 방침이다. 또 신용회복 지원 조치가 시작되는 다음 달 30일부터 NICE지키미, KCB올크레딧 웹사이트 등을 통해 신용회복 지원 대상 여부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이종오 금감원 부원장보,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등 금융권 협회장, 농협중앙회 등 상호금융권 중앙회장, NICE평가정보 등 신용정보회사 대표이사(총 29명)가 참석했다.
2025-08-20 14: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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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장외채권시장, 발행·거래 모두 '위축'…외국인 순매수세 '둔화'
[이코노믹데일리] 7월 국내 국채 금리가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 해소 영향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1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5년 7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84조원으로 전월 대비 4.6조원 줄었다. 국채와 특수채 발행이 감소했고, 발행잔액은 순발행액 15.1조원을 반영해 2949.6조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발행은 8.6조원으로 0.5조원 감소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AA등급이 0.26조원 줄었으나 AA등급은 0.75조원, A등급은 0.09조원 늘었다. 크레딧 스프레드는 AA-(3년물)가 6월 51bp에서 7월 49bp로 축소된 반면, BBB-(3년물)는 632bp로 변동이 없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발행도 소폭 위축됐다. 7월 발행액은 5.1조원으로 전월보다 0.2조원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녹색채권 7810억원(현대카드·서울주택도시공사 등), 사회적채권 3조9670억원(기업은행·한국주택금융공사 등), 지속가능채권 1900억원(JB우리캐피탈·롯데캐피탈), 지속가능연계채권 2000억원(현대캐피탈) 등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2조288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20억원 감소했지만, 참여금액은 13조5440억원으로 2조5520억원 늘었다. 참여율은 592.0%로 전년 동월 대비 203.6%p 상승했다. 등급별 참여율은 AA등급 이상 757.3%, A등급 411.0%, BBB등급 이하 331.3%였다. 다만 A등급에서 2건 미매각이 발생해 미매각률은 2.3%로 나타났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420조원으로 전월보다 59.1조원 감소했으며, 일평균 거래량도 18.2조원으로 7조원 줄었다. 국채(-59.4조원)와 특수채(-1.2조원), 회사채(-1.3조원), 자산유동화증권(ABS·-2.3조원) 거래가 줄었으나 지방채(+1조원), 금융채(+4.2조원)는 늘었다. 투자자별로는 증권사 간 거래(-22조원), 은행(-14.7조원), 외국인(-11.9조원) 모두 감소세였다. 외국인은 한 달간 국채 8.9조원, 통안증권 1.9조원, 기타채권 2.1조원을 순매수해 총 12.9조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순매수 규모는 전월 대비 8.8조원 줄었다. 지난달 말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307.7조원으로 전월보다 3.3조원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외국인의 국채 순매수세가 6월에 이어 감소했고, 재정거래 유인도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CD(양도성예금증서) 수익률은 2.51%로 전월 대비 5bp 하락했다. 풍부한 단기자금 유동성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 발행금리 하락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CD 발행액은 5.2조원으로 1조원 증가했다. 시중은행 발행은 3.4조원으로 0.6조원 늘었고, 3개월물은 전월 '제로'에서 1.5조원 발행됐다. QIB(전문투자자 전용) 채권은 7월에 신규 9건, 3조9560억원이 등록돼, 2012년 제도 도입 이후 7월 말까지 총 458개 종목, 약 191.4조원이 누적됐다. 업계는 지난달 채권시장이 관세 불확실성 해소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발행·유통 모두 위축된 점에 주목한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금리 인하 기대감은 일부 살아났지만, 경기 둔화 우려와 발행시장 구조적 변화가 발목을 잡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되고, 일부 등급 회사채의 미매각이 발생한 점은 투자심리 회복이 지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5-08-12 10: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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