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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크로니클'·'크로노 오디세이'로 글로벌 시장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게임즈가 개발 중인 두 신작 MMO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과 ‘크로노 오디세이’의 콘셉트를 공개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6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두 게임 모두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성장형 RPG로 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상우 대표는 “두 게임 모두 서구권 중심의 글로벌 시장에서 메이저 장르로 알려진 성장형 RPG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MMORPG에서 흔히 떠오르는 세력 간 대규모 전투나 PvP(플레이어 간 전투) 콘텐츠는 과감히 줄였다고 말했다. 대신 게임의 핵심 요소는 몰입도 높은 세계관 설정과 다양한 전투 액션을 결합한 싱글형 콘텐츠로 플레이어가 공략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크로노 오디세이’는 내년 1분기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고 하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빠르면 내년 3분기 중 CBT를 진행하고 2026년 상반기 중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 게임은 글로벌 주요 장르인 성장형 RPG로서 주요 타깃은 패키지 판매 방식이 될 것이라고 한 대표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한 대표는 또 다른 중요한 경영 방침으로 비핵심 사업 효율화를 꼽았다. 그는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일부 매각 외에도 카카오 VX에서 비핵심 사업에 관련된 인력 재배치 및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조치는 카카오게임즈의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키워드인 글로벌 실적 확대, PC·콘솔 플랫폼 확장, 장르 다변화 등과 맞물려 있다. 그는 내년 신작 출시 시점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06 11:08:32
카카오게임즈, 3분기 영업익 80%↓감소…사업 재편으로 재도약 준비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3분기 매출 감소와 함께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다만 사업 재편을 통해 모바일 중심에서 PC와 콘솔 기반의 대작 게임 개발로 전환하며 향후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 같은 전략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39억원과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3% 줄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80.1% 감소했다. 이는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시장의 둔화와 수익성 높은 무선통신기기 자회사 세나테크놀로지의 지분 매각 등 사업 재편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 경영 전략을 반영하여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게임 사업에 집중해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PC와 콘솔 기반의 대작 게임을 통해 기존 모바일 중심에서 다각화된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와 크로노스튜디오가 각각 준비 중인 '아키에이지 크로니클'과 '크로노 오디세이'는 내년 중 PC와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PC 핵앤슬래시 액션 RPG '패스 오브 엑자일2'는 내달 7일 얼리 액세스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PC·콘솔 대작 개발에 집중하며 본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자회사별로도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 개발팀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및 사내 전환 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부 자회사는 사업 철수를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모바일·PC 크로스 신작 '프로젝트 Q'를 준비하며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라이브 서비스의 역량을 강화하고 내부 구조를 정비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며 체질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2024-11-06 10:47:53
카카오게임즈, 2분기 영업익 89% 감소 28억 부진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게임즈가 2분기 실적 부진을 기록했다. 신작 성과 부재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였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56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3.1%, 영업이익 89.4% 감소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으로 당초 증권가에서는 영업이익 119억 원을 전망했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모바일 게임 부문의 저조한 성과였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신작 부진으로 전년 대비 21.8% 줄어든 1345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PC 게임 부문에서는 '배틀그라운드'의 대형 콜라보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이 37.3% 증가한 163억 원을 달성, 실적 하락을 일부 방어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실적 반등을 위해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의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오는 14일 RTS(실시간 전략) 게임 '스톰게이트'의 스팀 얼리 액세스를 시작으로, 4분기에는 인기 PC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의 후속작 '패스 오브 엑자일2'를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이달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를 통해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섹션13', '갓 세이브 버밍엄' 등 콘솔 플랫폼 기반의 프리미엄 인디 게임 3종을 공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더욱 대규모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AAA급 대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2',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 등의 출시를 가시화하며 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자사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위해 모멘텀을 확보해가는 단계"라며 "하반기에는 비용 효율화와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 사업을 기반으로 인디 게임부터 대작에 이르기까지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07 09: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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