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7건
-
-
최수연 네이버 대표, 단24 '포용적 AI 철학으로 검색·쇼핑·지도 등 서비스 혁신'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자사의 모든 서비스에 AI를 전면 도입하는 '온서비스 AI' 전략을 본격화한다. 검색을 넘어 '탐색' 서비스로의 진화를 선언하며 AI 기반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단 24(DAN 24)' 콘퍼런스에서 "네이버만의 포용적인 AI 철학을 바탕으로 전 서비스에 AI를 녹여내는 '온서비스 AI'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수천만 사용자가 이용하는 검색, 쇼핑, 지도, 클라우드 등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에 AI 원천기술을 접목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최 대표는 "네이버는 자체 기술과 수천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대규모 서비스를 동시에 갖춤으로써 글로벌 IT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이제 네이버는 사용자와 창작자를 위한 AI 도구는 물론, 중소기업과 브랜드사를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B2B 사업 영역까지 폭넓은 생성형 AI 기술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공개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한다. 1년간의 테스트 기간 동안 수십 건의 생성형 AI 프로덕트를 검증했으며 이제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검색 서비스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AI 브리핑' 기능을 도입해 기존 통합검색을 한 단계 진화된 '탐색' 서비스로 발전시킨다. 최재호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AI 브리핑은 단순한 답변을 넘어 양질의 출처를 풍부하게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며 "특히 롱테일 키워드나 외국어 검색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쇼핑 분야에서도 혁신이 이뤄진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AI 주도의 개인화 쇼핑 플랫폼'을 구축하고 새로운 쇼핑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AI가 사용자의 취향과 구매 이력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의 AI 도입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술이 적용된 홈피드와 클립 도입 이후 네이버 모바일 메인의 체류시간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창작자 규모는 2배로 늘었다. AI 광고 플랫폼 'ADVoost'는 홈피드 시범 적용 결과 클릭률(CTR)이 40% 증가하고 광고비용(CPC)은 28% 절감되는 효과를 거뒀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된다. 네이버는 연 매출의 20~25%를 AI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며 일본, 유럽, 중동 등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AI 지도와 공간 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스위스 로봇 스타트업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세훈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 리더는 "네이버의 '거리뷰 3D' 등 공간 AI 기술이 글로벌 파트너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일구 콘텐츠 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는 창작자 생태계 강화를 위해 새로운 수익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AI 편집 도구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단 24' 콘퍼런스에서는 개발자 80여 명이 참여하는 'DEVIEW' 세션을 통해 42개의 AI 기술 적용 사례가 공유된다. 크리에이티브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시대의 디자인, 마케팅, 브랜딩 전략도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2024-11-11 10:51:34
-
-
조용히 죄어오는 '뇌동맥류', 조기 발견이 생명을 구한다
[이코노믹데일리] 뇌동맥류는 뇌동맥 벽이 풍선처럼 부풀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혈관이 파열될 경우 뇌출혈로 이어져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해당 질병은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사전에 발견이 어려워 사망률이 3명 중 1명에 이를 정도로 위험하다. 의료계는 뇌동맥류에 대해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뇌동맥류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0년 약 2만5000명에서 2022년 16만5194명으로 6배가 넘게 증가했으며, 입원 환자는 2011년 1만1005명에서 2022년 3만147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32.0%로 가장 많았고 50대(29.8%), 70대(18.4%), 40(12.3%)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뇌동맥류의 위험 요인으로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가족력 등을 꼽았다. 뇌동맥류의 크기는 작게는 2mm에서 크게는 50mm 이상까지 다양하며 40대에서 70대 사이에 흔히 발견된다. 현재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혈류역학적 원인에 의해 혈관벽 내에 균열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흡연과 고혈압 등이 뇌동맥류 발병 위험을 높이며 가족 중에 뇌동맥류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약 4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윤원기 고대구로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뇌동맥류는 평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파열되면 인생에서 전혀 경험하지 못한 극심한 통증과 두통을 느끼게 된다”며 “오심, 구토, 뒷 목의 경직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심한 경우 두개골 내 압력이 상승해 의식 저하 또는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뇌동맥류의 진단은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등을 통해 이뤄지며 만약 뇌동맥류가 발견되 수술 치료가 진행된다. 수술 치료 방법으로는 머리를 열고 부풀어 오른 혈관 부위를 클립으로 묶는 ‘클립결찰술’과 허벅지 부위 대퇴동맥을 통해 1mm 이하의 얇은 백금 코일을 삽입해 뇌동맥류에 혈액이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혈관 내 수술인 ‘코일색전술’로 나뉜다. 두 가지 치료법에는 뚜렷한 장단점이 있다. 클립결찰술은 재발이나 합병증 가능성이 높거나 환자가 젊은 경우, 뇌 표피에 뇌동맥류가 생겼을 때 시행되며 재발률이 낮지만 뇌를 열고 수술해야 한다는 큰 부담이 따른다. 반면 코일색전술은 클립결찰술에 비해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고령 환자에게 많이 시행되지만, 재발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단점이 있다. 이 외에도 클립결찰술의 경우 눈썹이나 관자놀이에 3cm 이하의 작은 구멍을 내는 ‘미니개두술’로 시행해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방법과 코일색전술로 치료하기 어려운 뇌동맥류나 25mm 이상의 거대뇌동맥류 치료에는 뇌동맥류에 스텐트를 삽입해 혈류 방향을 바꿔 치료하는 ‘혈류변환 스텐트 시술’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하고 뇌동맥류 종류에 따라 최적화된 다양한 고난이도 수술 및 시술법이 개발되고 있다. 윤원기 교수는 “뇌동맥류가 혈관이 겹쳐있는 부위 등에 발생해 시술 난이도가 높은 경우에는 ‘풍선을 통한 혈류변환 스텐트 시술’을 시행한다”며 “풍선과 스텐트 시술이 동시에 진행돼 난이도가 높지만 정교한 시술이 가능하고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혈관이 갈라지는 지점에 발생하는 분지형 뇌동맥류는 경부가 넓어 코일색전술만으로는 부족하므로 와이어를 촘촘하게 엮은 금속망인 ‘뇌혈류차단기’를 뇌동맥류 안에 채워 넣는 방식으로 시술한다”며 “기존의 결찰술과 코일색전술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치료 효과를 높인 새로운 치료법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뇌동맥류는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시간이 지나면 다른 부위에 재발할 수 있으므로 고혈압 등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특히 코일색전술이나 스텐트를 시술한 환자는 항혈소판제를 꾸준히 복용하고 주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수적이다. 윤 교수는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발병 자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면서도 “조기에 발견하면 파열되기 전에 뇌출혈을 예방할 수 있기에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 고혈압 등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24-10-10 06:00:00
-
외국인 관광객 사로잡은 K-트래블…한류와 함께 성장하는 네이버 지도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 지도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필수 앱으로 자리잡고 있다. 네이버는 1일 발표한 자체 조사에서 외국어로 네이버 지도를 사용하는 일간 활성 사용자(DAU)가 지난달 평균치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0.8% 증가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외국어 사용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내·외국인 전체 DAU는 약 689만4천 명으로, 외국인 사용자는 이 중 20%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된다. 네이버 지도는 지난달 모바일인덱스의 여행/교통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티맵, 카카오맵, 카카오T, 카카오버스를 제쳤다. 네이버는 외국인 이용자 증가의 원인으로 엔데믹 이후 방한객 수가 늘어난 것과, 한 개의 앱에서 여행지 정보 탐색과 목적지 이동 경로 제공이 가능한 네이버 지도의 편리함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7월 방한객은 911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6.8%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주요 여행 앱 동향 및 이용 현황 조사'에서도 네이버 지도가 방한 외국인의 주요 여행 앱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 중 56.2%가 교통 및 길찾기 서비스로 네이버 지도를 사용했다고 답해, 구글맵스(33.9%)보다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 여행에서 가장 만족한 앱으로 네이버 지도(27.8%)가 꼽혔으며, 그 뒤로 파파고(9.9%), 구글맵스(6.3%)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네이버 지도의 장점으로 △여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 앱에서 검색할 수 있는 기능(54.2%) △이용하기 편리한 인터페이스(52%) △다양한 다국어 지원(43.4%)을 들었다. 네이버 지도는 2018년부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체명, 주소, 업종 정보 탐색 및 도보, 대중교통,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길찾기 기능을 외국인 사용자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최근 네이버 지도는 다국어 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플레이스'의 상세 페이지 내 △영업시간 △편의시설 및 서비스(포장, 예약, 반려동물 동반 여부 등) △가게의 특징을 요약한 '키워드 리뷰' 등으로 다국어 서비스를 확장한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키워드 리뷰 외에도 텍스트 리뷰와 플레이스 필터를 다국어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외국인 사용자들이 네이버 지도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클립과의 연계를 강화해 텍스트, 사진 리뷰는 물론 짧은 영상(숏폼) 리뷰까지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다양한 형태의 리뷰를 참고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01 12:29:47
-
네이버 스퀘어, 멘토링 스튜디오 새롭게 오픈…SME 상품 촬영 전문가 1:1 지원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는 8월부터 네이버 스퀘어의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에 멘토링 스튜디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 스튜디오는 SME(중소기업)와 창작자들에게 상품 촬영에 관한 전문적인 1:1 코칭을 제공하여, 고품질의 마케팅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 스퀘어는 2013년부터 서울 역삼과 부산, 광주, 종로, 홍대 등 총 5개 지역에서 SME와 창작자들을 위한 디지털 전환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이곳에서는 사진, 영상, 오디오 촬영을 위한 다양한 장비를 무료로 대여하며, 전문 PD가 상주하여 교육을 진행해왔다. 현재까지 약 17만 명이 네이버 스퀘어의 스튜디오를 이용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로 오픈하는 멘토링 스튜디오는 SME들이 더 나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와의 1:1 맞춤형 멘토링을 특징으로 한다. 신청자는 전문 포토그래퍼와 함께 현재의 상품 사진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논의하며, 최적의 촬영 구도와 구성에 대해 심층적으로 상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각 스토어와 상품에 적합한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네이버는 이 멘토링 스튜디오를 통해 SME들이 촬영 장비와 기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상품을 매력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결과적으로 판매 증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 스퀘어에서 진행한 DSLR 촬영법과 숏클립 제작 교육은 7:1의 높은 신청률을 기록했으며, 교육을 받은 SME들이 촬영한 상품 사진으로 상세 페이지를 업데이트 한 후 거래액과 주문건수가 각각 50% 증가한 사례가 있다. 멘토링 스튜디오는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매월 1일과 15일에 예약이 열리고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네이버 스퀘어의 역삼, 부산, 광주, 종로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공기중 네이버 교육센터 센터장은 “상품 사진은 제품의 강점과 특성을 부각시키고, SME의 브랜딩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10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SME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1 10:17:48
-
네이버, '2024 파리 올림픽' 특집 페이지 오픈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2024 파리 올림픽을 맞아 특별 페이지를 오픈하고, 스포츠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페이지에서는 경기 영상 VOD 콘텐츠와 종목별 오픈톡 등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 스포츠는 파리 올림픽의 개막에 맞춰 올림픽 일정과 결과, 선수단 인터뷰 영상 콘텐츠, 응원 오픈톡 등 여러 커뮤니티 기반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경기 VOD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홈 피드, 스포츠판, 검색, 오픈톡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메달 정보, 경기 일정 등 올림픽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전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인 네이버는 자체 제작한 국가대표 선수단 화보와 인터뷰 영상을 공개해 스포츠 팬들에게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오픈톡’은 월드컵, 프로야구 등 여러 스포츠 이벤트에서 중요한 커뮤니티 역할을 맡아왔으며,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대표 응원방과 양궁, 수영 등 종목별 응원방 총 38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PARIS NOW 대한민국 응원방'에서는 양궁 장혜진 해설 위원과 태권도 김유진 선수 등 국가대표 선수와 해설 위원들이 파리 현장에서 실시간 콘텐츠를 제공하고,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파리 올림픽을 맞아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CLOVA X)를 활용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클로바X는 143명의 대표 선수를 소개하는 콘텐츠와 경기 시점 오픈톡 대화를 요약해주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 리더는 “경기 결과, 일정, VOD 영상 등 올림픽 소식을 빠르게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파리 리포터와 함께하는 오픈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스포츠 팬들이 올림픽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경기 VOD 콘텐츠 권리를 확보했으며, 올림픽 관련 클립을 제작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경기 영상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4-07-26 09:20:35
-
웨이브, 2024 파리올림픽 생중계와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 제공
[이코노믹데일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2024년 파리올림픽의 중계권을 확보하고, 실시간 중계와 다양한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올림픽은 206개국에서 1만5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32개 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에서도 144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파리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들, 즉 에펠탑, 샹젤리제 거리, 베르사유 궁전 등이 경기가 펼쳐지는 배경이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브레이킹'(힙합 댄스 배틀)을 비롯해 스케이트보드, 서핑, 스포츠 클라이밍 등 새로운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개막식은 27일 새벽(한국시간)에 파리 센 강에서 열리며, 도심의 야경을 배경으로 각국 선수들이 보트를 타고 입장할 예정이다. 웨이브 이용자들은 KBS1, KBS2, MBC, SBS 등 주요 지상파 채널의 실시간 중계와 경기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모두 시청할 수 있다. 또한, 25일 밤 시작되는 여자 핸드볼 경기(한국 vs. 독일)를 비롯해 배드민턴, 수영, 사격, 골프, 양궁, 유도, 탁구, 체조, 육상, 펜싱,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의 중계 방송을 제공할 계획이다. 웨이브는 파리올림픽 전용 페이지를 개설하여 실시간 중계 방송뿐만 아니라 클립 영상과 함께 스포츠 관련 예능,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인터뷰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황인화 웨이브 콘텐츠그룹장은 “양궁 랭킹 라운드와 핸드볼 조별리그 1차전부터 웨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며 “웨이브의 풍부한 스포츠 콘텐츠와 함께 올림픽을 편리하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07-25 10:47:36
-
-
-
'청량'으로 완전 무장한 '라이즈'...청춘을 그리다
[이코노믹데일리] “타이틀곡 ‘Boom Boom Bass’는 처음 데모곡을 듣는 순간부터 너무 좋았고 운명이라고 느꼈죠.” 5세대를 이끄는 대세 아이돌 ‘라이즈’가 청량함으로 무장하고 올여름 컴백을 알렸다. 라이즈는 1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RIIZE The 1st Mini Album‘RIIZING’ Premiere’를 개최해 첫 미니앨범 ‘RIIZING’을 선보였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Boom Boom Bass’를 포함해 색소폰 리프가 돋보이는 ‘Talk Saxy’(토크 색시), ‘Siren’(사이렌), ‘Impossible’(임파서블), ‘9 Days’(나인 데이즈), ‘Honestly’(어니스틀리), ‘One Kiss’(원 키스), ‘Love 119’(러브 원원나인)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Boom Boom Bass’는 펑키한 디스코 비트와 그루비한 베이스 라인의 펑키한 댄스팝으로 무더위를 날려줄 청량함을 녹인 곡이며, 라이즈의 독자적인 장르인 ‘이모셔널 팝’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라이즈는 청량함을 가진 데뷔곡 'Get A Guitar'와 이번 타이틀곡 ‘Boom Boom Bass’의 차별점으로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즈는 “이번 ‘Boom Boom Bass’에서는 멤버들의 케미와 관계성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대표적으로 쇼타로와 성찬의 페어랩 부분과 후렴에 위스퍼(속삭임)이 매력적인 부분으로 꼽히니 귀담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록곡 중 △Impossible △Honestly △One Kiss 3곡은 영상을 보면서 설명을 이어갔다. ‘Impossible’은 하우스 음악과 댄스에 처음으로 도전해 본 곡으로 쇼타로는 “스텝이 어려웠지만 많은 연습을 통해 Impossible(불가능)해서 possible(가능)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Honestly’는 처음으로 도전한 R&B 곡으로, 노래 메시지는 더 이상 상처받지 않는 사랑을 하고 나를 사랑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곡이다. 라이즈는 “‘Honestly’의 경우 멤버들 목소리 색깔이 잘 담긴 곡”이라면서 “라이브 클립 영상도 촬영했는데, 어려운 곡이라서 녹음 전부터 다들 많은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One Kiss’는 브리즈(팬덤명)를 위한 첫 팬송으로 라이즈가 브리즈에게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원빈은 “이 곡은 팬콘에서 앵콜 곡인데 부를 때마다 울컥하고 벅찬 감정을 느낀다”고 전했으며, 이어 소희는 “‘One Kiss’에는 비하인드가 있다”며 “저희가 브리즈와 애틋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고 프로덕션 직원분들께서 라이즈만의 노래가 필요하겠다고 해서 마지막으로 결정된 곡”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라이즈는 "작년에 신인상을 받았지만 항상 성장하는 팀인 라이즈는 구체적으로 어떤 목표를 정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이다. 계속 노력하며 활동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라이즈의 미니앨범 타이틀곡 ‘Boom Boom Bass’는 6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이 공개되며, 이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2024-06-17 17:24:37
-
-
-
브라운더스트2, 1주년 맞아 여름 이벤트 팩 '서머나이트' 복각 및 신규 콘텐츠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네오위즈가 서비스하고 겜프스엔이 개발한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가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한 특별 방송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방송에서는 1주년 업데이트와 하반기 로드맵이 공개됐다. 먼저, 6월 20일부터 4주간 여름 이벤트 팩 '서머나이트'가 복각된다. 캐릭터들이 여름 밤 수영장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유스티아', '세헤라자드'의 한정판 수영복도 등장한다. 또한 신규 시즌 이벤트 팩 '포스트:서머 나이트'도 업데이트된다. 신규 캐릭터 '느슨한 라이프가드 네브리스', 'DJ 베나카'가 등장하며, 지난 하프 애니버서리 인기투표 1위 '달비'가 '여름휴가 달비'로 변신한다. 이와 함께 올해 메인 스토리 마지막 장을 장식할 신규 스토리팩 14 '신성 재판'과 로그라이크 콘텐츠 '악마성 구원의 탑'도 준비 중이다. 더불어 유저 협력 '길드' 시스템도 추가된다. 스토리팩 3 플레이 후 길드를 창설하거나 가입할 수 있으며, 메신저를 통한 길드원 간 소통이 가능하다. 브라운더스트2 하반기 로드맵도 공개됐다. 길드원이 협력해 거대 보스를 물리치는 '길드 레이드', 해변 이야기를 담은 신규 여름 이벤트 팩 '비치 사이드 엔젤', 운동회 사건들을 다룬 신규 NPC 퀘스트 & 시즌 이벤트 '우리들의 골라인!' 등이 예정돼 있다. 이날 특별 방송은 한·일 성우들의 축하 영상과 게임 OST 라이브로 진행됐다. 이어진 라이브 방송에서는 '이준희 PD가 더 답변 드립니다' 코너를 통해 이용자 궁금증을 해소하고, 시청자와 소통했다. 또한 '컷씬 월드컵' 1위 '나이트메어 바니 이클립스' 인형 쿠션 굿즈를 첫 공개하고, 인게임 뽑기권 배포 이벤트도 진행됐다.
2024-06-14 10:45:55
-
기회의 장 '유튜브' 역주행 역사 재조명
[이코노믹데일리] 언제 어디서나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미디어 환경을 조성한 유튜브로 새로운 현상들을 마주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사례가 ‘역주행’이다. 역주행으로 새로운 역사를 쓴 가수들이 조명되면서 유튜브는 ‘기회의 장’으로 거듭났다. 영상 플랫폼 유튜브는 과거 영상부터 현재 생방송으로 송출되고 있는 장면까지도 연동돼 시청이 가능하다. 이런 유튜브의 장점은 ‘음원 역주행’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냈다. 음원 역주행은 발표 직후에는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난 뒤 우연한 기회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인기를 얻어 음원 차트 순위에 들고 1위까지 하는 현상을 뜻한다. 대표적인 예가 걸그룹 EXID이다. EXID는 2014년 여름 ‘위아래’라는 곡을 발매했지만, 당시 인기를 얻지 못하다가 10월 행사장에서 찍힌 직캠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전까지 대중들에게 이름도 알리지 못한 채 비운의 걸그룹이 될 뻔한 EXID는 직캠 영상으로 5개월 뒤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었다. 이후 EXID는 역주행을 대표하는 아이돌이 됐다. EXID의 역주행 계보는 브레이브걸스가 이어받았다. 2017년 발매된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4년 만인 2021년에 역주행을 시작한 것이다. 브레이브걸스는 주로 위문열차를 다니며 군부대 내에서 군통령으로 불리며 지지를 받았다. 2017년 18회, 2018년 21회를 기록했는데, 이는 적어도 한 달에 1~2회 이상 방문한 것이다. 하지만 브레이브걸스의 인기가 일정 수준 이상 여전히 않자 멤버들과 회사는 해체를 결정했다. 그 다음 날, ‘롤린’의 역주행이 시작되면서 대중들이 브레이브걸스를 찾기 시작했다. 브레이브걸스는 4년이 지나 ‘롤린’으로 재컴백과 동시에 대학 축제, 행사, 위문열차 등 활발한 활동과 첫 정산을 받기도 했다. EXID와 브레이브걸스 이외에도 아이유와 윤하, 엑소도 음원 역주행을 경험했다. 2011년 드라마 OST로 발매된 아이유의 ‘내 손을 잡아’는 발매 당시에도 호응이 좋았던 곡이지만, 2019년 콘서트에서 아이유의 "사랑이 온 거야 너와 나 말이야 네가 좋아 정말 못 견딜 만큼" 파트가 짧은 클립 영상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주목받게 됐다. 2020년 말 아이유 소속사는 공식적으로 콘서트 영상을 올렸고, 이로 인해 음원 차트 1000위 밖이던 순위에서 150위로 진입했다. 2021년 1월 98위, 3월 20위 안으로까지 대폭 상승했다. 1000위 밖에 있던 곡이 약 10년 만에 차트 재진입한 경우는 손에 꼽는 일이기에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도 발매 당시에는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받지 못했지만, 6개월이 지난 2022년 9월부터 윤하가 각종 축제에서 부른 직캠이 입소문 나기 시작했다. 쇼츠를 통한 후렴구와 믿고 듣는 윤하의 라이브가 인기에 도움을 줬다. 방송 활동이 없었던 ‘사건의 지평선’이었지만 그해 10월에는 61위, 11월 16위, 12월 5위에 올랐으며, 각종 음원 차트에서도 TOP10 순위에 진입하며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엑소의 겨울 스페셜 수록곡 ‘첫눈’은 매 겨울 음원 차트 순위에 오르는 곡이지만, 최근 대중들에게 주목받으며 음원 차트 1위를 거머쥐었다. ‘첫눈’은 첫눈 오는 어느 날 헤어진 첫사랑을 그리워하며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마음을 고백한 곡으로, 지난해 12월 발매 10년 만에 역주행해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이다. ‘첫눈’의 역주행은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일어났다. 쇼츠와 챌린지의 해였던 2023년, ‘첫눈’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챌린지가 대중 뿐만 아니라 아이돌에게도 급속히 유행으로 번지며 잠시가 아닌 매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곡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06-13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