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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10년째 온정 나눠
DL이앤씨는 직원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계층과 온정을 나누고 있다고 2일 밝혔다. DL이앤씨는 2014년부터 서울 서대문구 봉사단체인 '빵만사'와 연을 맺고 매월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사전 신청을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빵만사의 도움을 받아 밀가루 반죽부터 재료 넣기, 식빵 굽기, 포장 등 빵을 만드는 전 과정에 참여한다. 직원들이 만든 빵은 독거노인과 노숙자, 탈북민 등 소외된 지역 이웃에게 전달된다. 지난달 진행된 빵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권현주 DL이앤씨 사원은 "작은 빵 하나를 만드는 일에도 많은 사람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미숙한 실력이지만 필요한 곳에 빵을 나눌 수 있어 큰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ESG 경영에 앞장서고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나눔 봉사활동 및 환경정화 활동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빵 만들기를 비롯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제작 지원, 해비타트 집 고치기, 생태 정화, 탄소발자국 감축 등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2024-08-02 12:22:59
서울 마포, 평화통일 기원 '한반도 대축제' 15일 개최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호국보훈의 달과 6·15 남북공동선언 24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홍대 레드로드 R5~R6 일대에서 ‘한반도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반도 대축제는 평화통일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긍정적 통일의식 함양에 기여하고, 북향민과 탈북단체를 동참시켜 지역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개막행사, 통일염원 문화공연, 평화통일 체험부스 운영 등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사전행사에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마포구협의회 등 8개 기관이 ‘참여부스’를 운영한다. ‘평화통일 그림 공모전’의 우수작품이 전시되며 평화통일 염원 사진전 및 포토존이 마련된다. 또 △우리가 만드는 태극기 △평화의 소중함, 전쟁음식 체험하기 △통일염원 부채 만들기 △통일 바람 불어라! 통일 바람개비 만들기 △하나되는 통일 소원트리 만들기 △통일 윷놀이 한마당 등 다채로운 평화통일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아울러 ‘함께해요 마포 동행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효도밥상 사업을 홍보하고 실뿌리 복지기금 모금을 위한 저금통 배포 및 깨삐&깨순이 굿즈 판매도 이뤄진다. 오후 6시부터는 본 행사가 열린다.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평화통일그림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특히 탈북민 예술단인 평양예술단과 ‘미스터트롯’ 출신가수 장민호가 공연을 통해 남북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국가를 위해 희생, 헌신하신 분들을 기리고 이들의 희생으로 지켜온 조국에 평화통일로 이어질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마포구는 한반도 대축제를 통해 평화통일의 메시지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4-06-12 16:47:25
또 날아든 北 '오물풍선'에 대북 확성기 방송 맞대응
[이코노믹데일리] 북한이 남측을 향해 오물이 든 풍선을 다시 날리자 정부가 이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9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이날 중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대통령실은 "우리 국민의 불안과 사회의 혼란을 야기하려는 어떤 시도도 용납할 수 없다"면서 "우리가 취하는 조치들이 북한 정권에는 감내하기 힘들지라도 북한군과 주민에게는 빛과 희망의 소식을 전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어 "앞으로 남북 간 긴장 고조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측에 달려있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경고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8일과 9일 담배꽁초와 폐지, 비닐 등 쓰레기가 담긴 오물 풍선 330여개를 남측을 향해 살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우리 지역에 낙하한 풍선은 80여개로 파악됐다. 북한은 지난달 28~29일과 이달 1일 각각 오물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 북한은 우리 정부가 "감내할 수 없는 조치"를 언급하면서 풍선 살포를 중단했으나 지난 6~7일 탈북민 단체가 쌀이 담긴 페트병과 대북 전단을 북측에 보내면서 다시 오물 풍선을 띄웠다. 대북 확성기는 북한군과 군사분계선 접경지 주민에게 심리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확성기에서는 최신 가요와 일기예보, 북한 김정은 정권 비판 등이 송출됐다. 확성기는 과거 최전방 지역에 고정식과 이동식 장비가 설치돼 있었지만 2018년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합의에 따라 철거됐다. 정부는 지난 4일 국무회의를 통해 9·19 군사합의 효력을 정지하면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포함한 우리 군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풀었다. 이에 군은 대북 확성기 재가동 준비를 마친 상태다.
2024-06-09 1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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