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5건
-
-
SK텔레콤, 6G 기술 연구 논문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게재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6세대 이동통신(6G) 기술 연구 논문을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에 게재한다. 26일 SK텔레콤은 자사 연구진의 논문이 'IEEE 커뮤니케이션스 매거진'에 실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게재되는 논문은 '이동통신사 관점에서의 6G'라는 제목으로, 6G 통신의 비전 수립에 중요한 요소인 AI, 센싱, 주파수 등을 통신 서비스 제공 사업자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서울대 박세웅 교수, 경북대 최정식 교수 연구팀과 공동 집필한 이 논문은 글로벌 6G의 진화 방향성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텔레콤은 논문에서 '5G 레슨 런드(Lesson Learned)'를 강조했다.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서비스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6G 시대에 예상되는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현실적인 요구조건을 제시했다. 특히 주파수 특성을 잘 파악해 활용 분야를 모색해야 하며, 산업 각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가 뒷받침되어 생태계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논문은 6G의 핵심 요소로 통신과 AI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I가 네트워크 최적화, 자원 관리, 사용자 경험 개선 등 6G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이동통신과 융합되어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이번 논문 게재 외에도 한국통신학회 학술대회와 IEEE PIMRC 2024 등 국제학회에도 참여하며 6G 진화에 관한 학술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텔코 에지 AI 인프라(Telco Edge AI Infra)' 연구 및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 기술은 에지 컴퓨팅을 통해 클라우드의 연산 부담을 줄이고, AI 솔루션을 결합해 이동통신망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주요 저널 및 학회 논문 투고를 꾸준히 이어가며 6G에 대한 현실적인 고려사항을 산업계 및 학계에 전파하고 있다"며, "AI와 통신기술의 결합을 포함한 SKT의 차세대 인프라 진화 기술에 대한 대외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6G 시뮬레이터'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이 기술은 다양한 환경에서 네트워크 성능을 분석하고 최적의 6G 망을 설계하는 데 활용된다.
2024-06-26 09:52:00
-
-
-
SK텔레콤, 2023년 주총 개최 'AI 피라미드 전략'으로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26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제40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총 4명의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2023년 연결 재무제표는 전년 대비 각각 1.8%, 8.8% 성장한 연간 매출 17조 6085억원, 영업이익 1조 7532억원으로 승인됐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연간 3540원으로 확정됐다. 투자자 친화적 배당기준일 운영을 위해 정관 일부 변경을 진행했다. 기존 기말 배당기준일을 삭제하고 이사회에서 기말 배당기준일을 정할 수 있도록 변경하여 투자자들이 기말 배당금액을 먼저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배당기준일 정관은 2024년 기말 배당부터 적용된다. 이 외에도 SK텔레콤은 노미경 글로벌 리스크 관리 전문가와 김양섭 CFO, 이성형 SK㈜ CFO를 각각 신임 사외이사와 사내이사,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며 이사회의 글로벌 투자 및 재무 역량을 크게 강화했다. ◆ 유영상 사장, 주주들에 AI 피라미드 3대 영역 성과 및 전략 상세 설명 유영상 사장은 98.4%의 압도적인 찬성 지지를 얻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유 사장은 2021년 11월 SKT CEO로 선임된 이후 2022년과 2023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으며,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을 위한 'AI 피라미드 전략' 실행을 가속화해 올해 AI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AI 피라미드 전략은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AI 서비스를 만들어 고객과 관계를 밀접하게 만드는 '자강(自强)'과 AI 얼라이언스 중심의 '협력(協力)' 모델을 피라미드 형태로 단계별로 묶어낸 전략이다.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 전 영역의 혁신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며 안정적 수익원으로 자리잡은 데이터센터를 2030년까지 현재 2배인 200MW 이상으로 보유 용량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사피온과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경쟁력, 차세대 데이터센터 열관리 방식인 액침냉각 기술, SK브로드밴드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등 AI 데이터센터 관련 역량을 솔루션 패키지화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AIX 영역에서는 AI 고객센터, 초개인화 AI 미디어로의 진화 등을 통해 유무선 통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엔터프라이즈 AI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월 오픈한 '엔터프라이즈 AI마켓'은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에이닷엑스, 앤트로픽, 오픈AI 등 다양한LLM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 고객들의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UAM 사업은 글로벌 UAM 선도 기업인 조비 에비에이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예정된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사업권 확보를 추진한다. 국내 사업 주도권 선점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도 진행한다. AI 기반 수의영상진단 보조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는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와 진단 범위 확장 등 시장과 상품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 마지막으로 AI 서비스 영역에서는 AI 개인비서 에이닷(A.)을 고도화해 PAA(Personal AI Assistant)로 진화시키는 한편, 글로벌로 확장가능한 레퍼런스 확보 및 글로벌 PAA 개발도 동시에 추진한다.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는 AI 기술 규제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립된 원칙이다. '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 AI'를 축약한 것으로 SKT AI의 특성(통신기술 기반의), 목표(사람을 향한, 사람을 위한), 가치(윤리적 가치 중심의)와 이에 따르는 AI 거버넌스 원칙을 상징한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AI 거버넌스 전담 조직을 운영 중이며, AI 거버넌스 프로세스와 AI 기술 및 서비스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구성원들이 준수해야 할 내부 기준 등을 수립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23년 주총을 통해 AI 피라미드 전략과 AI 거버넌스 원칙을 공개하며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유영상 사장은 "2024년은 SK텔레콤이 창사 4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라며 "SK텔레콤은 지난 40년 간 이동통신 산업의 선두에서 발전을 이끌어왔으며, 글로벌 변화의 중심에 있는 AI를 향해 다시 한 번 도전과 혁신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6 15:2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