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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떠난 '블루 아카이브' PD, 결국 검찰로…'표절 논란'이 '기술 유출'로
[이코노믹데일리] 인기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핵심 개발진이 퇴사 과정에서 미공개 신작 게임의 개발 자료를 무단으로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표절 논란’으로 시작된 이번 사태가 경찰의 압수수색에 이어 검찰 송치까지 이어지면서 게임 업계의 고질적인 기술 유출 문제와 직업윤리 논란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최근 ‘블루 아카이브’ PD 출신인 박병림 디나미스원 대표와 관계자들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박 대표 등은 넥슨게임즈에서 퇴사하면서 개발 중이던 미공개 게임의 애셋(개발 자료)을 무단으로 반출해 자신들이 설립한 회사에서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해 4월 넥슨게임즈에서 ‘블루 아카이브’의 시나리오 및 아트 디렉터 등 핵심 인력들과 함께 퇴사해 디나미스원을 설립했다. 이후 같은 해 9월 첫 게임으로 ‘프로젝트 KV’를 공개했는데 이 게임이 화풍과 캐릭터 디자인 등 여러 면에서 ‘블루 아카이브’와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지적이 쏟아지며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넥슨게임즈는 내부 조사를 통해 이들이 퇴사 전부터 장기간에 걸쳐 비공개 신규 프로젝트의 핵심 정보를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러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2월 디나미스원 사옥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디나미스원 측은 압수수색 직후 “혐의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반박했지만 경찰은 수사 결과 혐의가 입증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검찰의 기소 여부에 따라 게임 업계에 큰 파장을 몰고 올 법정 공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025-10-17 07:52:58
AI 자존심 굽힌 애플, '제미나이'로 시리 구한다…핵심 인재는 '이탈'
[이코노믹데일리] 애플이 내년 상반기쯤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음성비서 ‘시리(Siri)’를 전면 개편한다. 자체 AI 모델 개발이 기술적 한계와 내부 혼선으로 지연되자 최대 경쟁사의 기술을 빌려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는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8일 IT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월드 놀리지 앤서스(World Knowledge Answers)’라는 이름의 새로운 AI 기반 웹 검색 기능을 시리에 우선 적용한 뒤 사파리 브라우저와 스포트라이트 검색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하이브리드’ 전략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웹 검색, 문서 요약, 계획 설정 등 방대한 클라우드 연산이 필요한 작업은 구글의 ‘제미나이’가 담당하고 개인 일정·사진 등 민감한 데이터 처리는 애플이 자체 개발 중인 ‘애플파운데이션모델(AFM)’이 기기 내에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는 보호하겠다는 애플의 보안 철학을 지키면서 뒤처진 AI 성능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려는 절충안으로 분석된다. 애플의 이러한 결정은 자체 AI 개발이 난항을 겪고 있음을 방증한다. 애플은 당초 자체 개발한 AI 모델 기반의 시리를 2024년 가을에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기술적 문제로 계속 지연돼 왔다. 이 과정에서 경영진은 오픈AI, 구글 등 외부 모델 도입으로 방향을 틀었고 이는 자체 모델 개발을 주도하던 핵심 인재들의 연쇄 이탈로 이어졌다. AFM 개발을 총괄하던 루밍 팡 임원의 퇴사가 대표적인 사례다. 내부적으로 애플은 자체 모델 ‘린우드(Linwood)’와 외부 모델 활용 ‘글렌우드(Glenwood)’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는 ‘베이크오프(경쟁)’ 전략을 취했지만 결과적으로 외부 모델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도 팀 쿡 애플 CEO는 지난달 전 직원 회의에서 “우리는 많은 시장을 지배한 경험이 있다. AI 분야서도 성공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단기적으로는 구글과의 협력에 의존하지만 장기적으로는 AI 독립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 등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월 온디바이스 AI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미국 내 데이터센터와 서버 시설에 5000억 달러(약 70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경쟁사의 힘을 빌려 시간을 버는 동안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AI 기술 격차를 따라잡겠다는 전략이다.
2025-09-08 08:43:46
홈플러스, 임대료 협상 결렬 15개 점포 순차 폐점…11월 5곳 먼저 문 닫는다
[이코노믹데일리]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높은 임대료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15개 점포의 문을 추가로 닫는다. 홈플러스는 31일, 수원 원천점, 대구 동촌점, 부산 장림점 등 5개 점포를 오는 11월 16일 자로 폐점한다고 밝혔다. 이들 점포는 임대료 인하 협상이 최종 결렬된 곳들로 나머지 10개 점포 역시 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닫을 예정이다. 지난 3월 회생 절차를 개시한 홈플러스는 68개 임대 점포를 대상으로 임대료 인하 협상을 벌여왔다. 그러나 15개 점포와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홈플러스 측은 이들 15개 점포에서 발생하는 연간 영업손실이 800억원에 달하며 이는 700억원이 넘는 과도한 임대료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홈플러스는 이들 점포에 대해 채무자회생법에 따른 계약 해지권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 경우 잔여 계약 기간 임대료는 손해배상금으로 청구되지만 법원의 판단에 따라 일정 부분 감액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15개 점포 폐점은 기존에 예정된 9개 점포 폐점과는 별개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홈플러스 대형마트 수는 현재 123개에서 102개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잇따른 폐점 소식에 직원과 입점 점주, 소비자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폐점 점포의 직영 직원들은 다른 점포로 전환 배치되거나 퇴사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놓였다. 이미 지난달과 이달 문을 닫은 부천상동점과 대구 내당점에서는 직원 50명이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입점 점주는 “당장 어디 가서 장사를 시작하느냐”며 막막함을 토로했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점포 폐점 피해를 노동자와 입점 점주, 채권단에 전가하고 있다”며 법원의 공정한 회생 절차 진행을 촉구했다. 이에 홈플러스 관계자는 “15개 폐점 예정 점포 입점주들에게는 원상복구 비용을 면제하기로 했다”며 “회생계획 인가 전 M&A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2025-08-31 15:59:26
스마일게이트, GTA 창시자 댄 하우저 신작 퍼블리싱…AAA 오픈월드 개발
[이코노믹데일리] 스마일게이트가 ‘GTA’ 시리즈의 아버지로 불리는 댄 하우저의 새 스튜디오 ‘업서드 벤처스’와 손잡고 AAA급 신작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는 업서드 벤처스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초현실적인 ‘어 베터 파라다이스(A Better Paradise)’ 세계관 기반의 SF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스마일게이트가 업서드 벤처스에 단행한 전략적 지분 투자의 연장선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신작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개발비를 포함한 전폭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게임의 기반이 되는 ‘어 베터 파라다이스’는 댄 하우저가 락스타 게임즈 퇴사 후 설립한 업서드 벤처스가 창조한 방대한 세계관이다. 이미 오디오 픽션 시리즈가 애플 팟캐스트 픽션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오는 10월에는 소설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게임 개발은 댄 하우저가 직접 집필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을 맡는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번지, 트레이아크, 레스폰, 라이엇 등 세계적인 게임 스튜디오에서 ‘콜오브듀티’, ‘데스티니2’, ‘발로란트’ 등 블록버스터 게임 개발을 이끌어온 핵심 인재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그룹 CEO는 “댄 하우저, 업서드 벤처스와 함께 글로벌 AAA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 매우 기쁘다”며 “업서드 벤처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BP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댄 하우저 업서드 벤처스 창업자는 “우리의 비전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는 스마일게이트와 파트너십을 맺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선보일 게임은 이용자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모험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CVO(Chief Visionary Officer)는 “게임과 미래라는 공통 주제를 통해 깊은 우정을 나눠온 친구 댄하우저와 이번 ABP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으로 서로의 비전까지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그 동안 우리가 함께 이야기해왔던 새로운 비전을 담아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8-07 11:20:22
hy 천안공장 직원, 여직원 성추행 혐의 피소…"피해자 보호 최우선"
[이코노믹데일리] hy(전 한국야쿠르트) 천안공장에서 근무한 전현직 직원 2명이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15일 mbc 보도에 따르면 hy천안공장에서 근무하는 여직원 A씨는 같은 공장에서 근무한 전·현직 직원 2명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해 입사한 A씨는 같은 해 4월부터 직속 상사인 B 씨로부터 반복적인 성추행과 성희롱 피해를 입었고, 12월에는 남성 직원 C씨로부터도 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피해 사실을 회사에 신고하자 C씨는 사과하며 자진 퇴사했고, C씨는 감봉 처분과 함께 전보 조처됐다. hy 관계자는 “도의적으로 있어서는 안될 일이 생겨 죄송스럽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얘기했을 때 즉시 분리조치를 하고, 배려 차원에서 피해자분께 긴기간 유급휴가도 줬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의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내 교육을 더욱 철저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16 15: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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