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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 우수 바이오 기업 후속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27일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와 함께 '제17회 스마트 스타트(Smart Start) 우수 바이오기업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개최된 이번 투자 설명회에는 김정대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황만순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장을 비롯해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바이오 전문 투자사와 중견 대기업 투자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선정된 유망 바이오기업은 △넥스세라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 △바스젠바이오 △세닉스바이오테크 △세라트젠 △에피바이오텍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티카로스 등 8곳이다. 선정된 기업은 각기 다른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 IR을 진행했다.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는 '미생물 기반 간질환, 뇌질환 및 대장암 신약 개발', 에피바이오텍은 '안드로겐성 탈모, 원형탈모 등 탈모증 치료제 연구·개발',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는 'First-in-class 기반 대사질환 및 소아 희귀성 질환, 암 치료제 연구개발', 티카로스는 '난치성 암 완치를 위한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에 등을 발표했다. 이후 총 15건의 개별 미팅을 통해 투자자와 기업 간 사업 및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작년 바이오헬스 분야 VC 투자가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전체 투자 대비 바이오헬스 투자 비중은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수한 바이오기업과 바이오 전문 투자기관, 중견 및 대기업 등 전략적 투자자가 참여하는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기업이 투자를 확보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바이오 산업 생태계의 발전과 선순환 구조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9-30 10: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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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신한 SOL증권' 내 마이페이지 서비스 오픈
신한투자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 SOL증권'에 'My Page'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MTS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개인과 관련된 정보를 모아 초개인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됐다. 내가 받는 혜택, 나를 위한 서비스, 콘텐츠 모아보는 섹션 등 4가지로 구성됐고, 홈 화면에 위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혜택' 섹션에서는 적용되고 있는 수수료 혜택, 포인트, 쿠폰, 우대 등급 현황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나와 관련된 정보와 각종 신청 현황도 확인 가능하다. '활동' 섹션에서는 보유·관심 주식의 시세, 주문, 배당, 권리 정보와 조회 콘텐츠, 참여 이벤트, 커뮤니티 활동 내역을 열람할 수 있다. '추천' 섹션에서는 보유하거나 검색한 주식, 금융 상품 등을 추천하고, 고객이 필요한 화면과 응모 가능한 이벤트도 제공한다. '주주' 섹션에서는 주주 관리 및 투자설명회(IR) 전문 기업인 'IR큐더스'와 협업을 통해 IR 자료,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 인공지능(AI) 요약, 웹캐스팅 등을 실시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형숙 신한투자증권 플랫폼그룹장은 "신한 SOL증권은 쉽고 편한 투자는 기본이고 고객에게 필요한 것을 알아서 챙겨주는 고객 중심 사상을 최우선으로 운영하는 플랫폼이다"며 "My Page는 그 일환이며 앞으로도 초개인화 서비스는 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08-16 1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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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일' 글로벌 확장 나선 현대해상, 가파른 성장세 '눈길'
[이코노믹데일리] 포화상태에 접어든 국내 보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 중국, 일본을 거점으로 체계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선 현대해상의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 1976년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약 50년간 해외 시장 공략을 해왔다. 지속적인 외형 성장 노력을 한 결과, 지난 2021년부터 수익성이 우상향을 그리기 시작했다. 현재 해외에 자회사 4곳, 영업지점 2곳, 사무소 5곳을 운영 중인 현대해상은 2021년 해외점포에서 3565억원의 수입 보험료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일본지사 1680억원, 미국지점 934억원, 중국법인 951억원 등이다. 그다음 해인 2022년에는 4235억원을 거두면서 전년보다 18.8% 성장했다. 그중 중국법인 1285억원, 미국지점 1190억원으로 각각 35.2%, 27.4%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는 한층 더 성장했다. 수입 보험료 46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9% 성장했다. 일본지사에서 약 6.06%가량 줄었지만, 미국지점 28.69%, 중국법인 14.34%씩 성장하면서 전체 수익을 늘렸다. 그 가운데 보험 시장 세계 1위 미국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해상 미국지점은 2021년 수입 보험료로 934억원을 거뒀다. 이후 2022년 1190억원, 지난해 1532억원을 기록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재보험사인 스위스리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는 2022년 기준 미국이 글로벌 보험시장의 43.7%를 차지한다고 분석돼 있다. 그간 벌어들인 보험료만 총 2조9600억 달러에 달한다. 현대해상이 미국 글로벌 보험사들 사이에서 내세운 마케팅 전략은 STP를 통한 틈새시장 공략이었다. STP란 시장을 세분화하고(Segmentation), 세분된 시장 중 표적 시장을 선정하고(Targeting), 선정된 표적 시장에서 최적의 위치를 선점하는(Positioning) 전략을 말한다. 앞서 1987년 뉴욕사무소를 개소하며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현대 그룹사인 현대자동차 등이 뉴저지에 현지 공장을 설립한 것을 계기로 뉴저지지점을 설립하면서 공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한국계 기업에 기업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다 2012년부터 범위를 넓혀 현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주택종합보험을 판매했다. 아울러 현대해상은 1976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보험사 중 유일하게 일본에서 영업 중이다. 도쿄와 오사카에 지사를 두고 화재, 배상, 상해 등 일반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외국계 보험사들이 잠정 철수하는 가운데서도 현대해상 일본 지사는 손해 접수 및 보험금 지급 등 업무를 지속했다. 50년간 쌓은 신뢰를 기반으로 지난해 일본에서 1653억원의 수입 보험료를 거뒀다. 중국 시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997년 중국 베이징사무소 개점을 시작으로 2007년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 설립, 2020년에는 중국 내 1위 차량 공유기업 디디추싱과 정보기술(IT)기업 레전드홀딩스와 함께 합작법인도 설립했다. 다만 자산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반면 아직 흑자 전환은 이루지 못했다. 현대해상은 그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수익성 확인된 유럽 등 선진 시장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시장에 대한 거점 마련과 조사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는 지난 5월 뉴욕에서 진행된 '인베스트 K-파이낸스 뉴욕 투자설명회(IR) 2024'에서 "현대자동차가 적극 진출하고 있는 인도나 동남아시아를 향후 유력한 시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대차가 자동차를 판매하면 할부금융과 자동차보험이 함께 따라가게 된다는 이유에서다. 현대해상은 향후 현지 물건을 대상으로 한 영업 확대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장성이 높은 동남아 신흥시장에서의 수익성·성장성·현지화 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를 검토해 현지 보험사 지분 투자나 합작법인 설립 등으로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7-11 16: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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