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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HTS서 투자일임 플랫폼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증권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내 투자일임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일임 플랫폼은 투자일임사의 편리한 일임고객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삼성증권 HTS에서 제공된다. 해당 플랫폼에서 주문대리인 등록이 완료된 계좌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 계좌의 계약변경, 잔고, 입금현황 등을 자문사가 지정한 그룹별로 한눈에 조회할 수 있고, 모델 포트폴리오나 특정계좌추종 포트폴리오 등 여러 포트폴리오 확인할 수 있다. 또 신청한 고객에 한해 일임과 성과수수료 등을 자동으로 징수하는 시스템 및 분기별 의무사항인 운용보고서 자동 생성 기능으로 일임사의 수작업 과정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다수 일임고객의 포트폴리오 매매에 특화된 주식·채권 일괄매매 기능도 운영한다. 특히 최근 해외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괄환전 및 해외주식 일괄매매 서비스도 선보였다. 추가로 공모주청약환불금입금이나 공모주입고기능도 제공한다. 고객과 투자일임사의 일임계약 후 삼성증권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POP'에서 비대면 계좌개설, 주문대리인, 타인온라인서비스등록, 수수료자동이체 신청이 가능해졌다. 자세한 사항은 삼성증권 투자 자문·일임 플랫폼 업무 관련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존 투자자문 플랫폼과 더불어 이번 투자일임 플랫폼 오픈으로 투자자문·일임 통합플랫폼이 완성됐다"며 "'투자자문·일임 플랫폼 명가는 삼성증권'이라는 인식을 통해 업계를 지속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2025-01-17 10:44:52
금융투자협회, 신탁·일임 개선안 마련
[이코노믹데일리]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2022년 발생한 채권형 신탁·일임 업무처리 관련 잘못된 운용의 재발을 막기 위해 신탁·일임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협회는 채권형 계약 운용 시 업계 전체가 준수하여야 할 자체적인 규제 장치로서 '채권형 투자일임 및 특정금전신탁 리스크관리 지침'을 제정해 금일부터 시행한다. 당시 업계의 채권형 신탁·일임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시장 혼란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재발을 막기 위한 취지다. 지침에는 90일 초과 만기 미스매칭 시 투자자 동의 의무화, 편입자산 시가평가 의무화, 시장 급변 시 투자자 통지‧자산 재조정 등 이행, 듀레이션‧거래가격 관련 상시 감시체계 구축 의무화 등이 포함됐다. 앞서 일부 증권사에서 계약 기간보다 만기가 더 긴 자산을 편입한 채권형 신탁‧일임 계약에서 자산의 시장 매도가 어려워지자 고객에게 환매를 해주기 위해 회사 고유자금 사용 등을 사용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적발된 증권사들은 논란 이후 사태 수습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채권형 신탁‧일임 계약 관련 고객 위험고지 강화 △정상 매매가격(괴리율) 기준 설정 △이상거래 모니터링 강화 등 영업‧운용‧리스크관리‧컴플라이언스 전반에 걸쳐 자체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환매 중단 및 지연 등의 문제가 됐던 계약들은 고객과 협의해 만기를 연장하거나, 적법한 내부 절차 등으로 환매가 진행됐다. 증권업계는 향후 금융당국과의 논의를 거쳐 과도한 영업 관행을 개선하고 시장 충격 발생 시 계약 유동성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추가적 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관행이란 명목으로 그간 증권업계에 지속됐던 불합리한 점들을 재점검하고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우리 업계 전체가 뼈를 깎는 노력으로 신탁‧일임 산업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11-12 10: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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