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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커머스, 현대차 온라인몰 '현대샵' 리뉴얼 지원
[이코노믹데일리] NHN커머스가 현대자동차의 통합 온라인몰인 ‘현대샵’의 리뉴얼 작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클라우드 쇼핑 플랫폼 '샵바이 프리미엄'을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현대샵은 더욱 강화된 개인화 서비스와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몰로서의 경쟁력을 높였다. ‘현대샵’은 자동차 인테리어, 소모품, 라이프스타일 제품 등을 판매하며, 현대자동차 차량 보유 고객이 로그인 시 차량 정보를 연동해 △자동차 보증 연장 △튜닝 △액세서리 추천과 같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NHN커머스의 클라우드 플랫폼 '샵바이 프리미엄'은 현대샵의 리뉴얼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현대자동차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높은 확장성, 안정성, 보안성을 갖춘 쇼핑 환경을 조성하며, 고객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샵바이 프리미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샵의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NHN커머스와 협력해 더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HN커머스의 ‘샵바이 프리미엄’은 중대형 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쇼핑 플랫폼으로, '마크(MACH)' 기술 기반의 맞춤제작 기능과 안정적인 서버 운영을 지원한다. 마크 기술은 △마이크로서비스 기반 설계 △API 중심 디자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SaaS △헤드리스 아키텍처로 구성되어 뛰어난 유연성과 확장성을 자랑한다. 특히 현대샵은 샵바이 API를 활용해 △회원 정보 △적립금 △물류 △차량 시스템 데이터를 연동해 개발 리소스를 절감하고,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했다. 예를 들어, 고객은 자신의 차량 번호에 맞는 액세서리와 서비스 옵션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리뉴얼에서 현대샵은 샵바이의 파트너 관리 기능을 통해 마켓플레이스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입점한 파트너사가 독립적으로 상품을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되어 운영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NHN커머스 관계자는 “현대샵의 리뉴얼은 샵바이 기술력이 고객 경험과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혁신적인 커머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샵 리뉴얼 작업은 웹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루어졌다. NHN커머스는 네이티브 앱에 커머스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인앱 쇼핑몰(인앱커머스)’을 도입해 쇼핑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이 기능은 앱 내에서 직접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제공하며,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2024-11-20 10: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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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는 '밸류업지수'…KB금융‧LG전자 탈락 이유는
[이코노믹데일리] 한국거래소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며 내놓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두고 한 달이 지난 지금도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애매한 선정 기준', '고무줄 잣대'라는 볼 멘 소리와 함께 선정 기준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기업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문제점이 극명하게 드러난 곳은 금융권이다. 23일 거래소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남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 종목은 5단계 과정에서 전부 탈락했다. 지난달 24일 거래소가 밸류업 지수 종목을 발표하기 전까지 금융주는 적극적인 주주환원으로 편입될 거라는 시장 예측과 정반대되는 결과였다. 자료를 보면 신한·하나·우리는 4단계 조건인 주가순자산비율(PBR), KB는 5단계인 자기자본이익률(ROE)에서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다만 '조기 공시기업 특례편입 제도'에 따라 지난 7월 밸류업을 발표한 신한·우리만 겨우 지수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거래소에서 밝힌 산출 근거에 따라 이코노믹데일리가 지난 2020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4대 금융지주의 ROE 평균을 계산한 것과는 다른 결과다. KB는 9.56%로 특례편입된 우리(9.41%)나 신한(9.36%)보다 높았다. 지난해 기준으로만 봐도 KB는 9.18%로 가장 높았다. 신한과 우리는 각각 8.6%, 8.25%였다. 한국증권학회장인 이준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하나금융을 제외한 3개 종목을 모두 포함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산정할 때 파인튜닝(미세조정)이나 정책적 고민이 개입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며 "더구나 ROE는 기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문제 제기가 가능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금융권 관계자 역시 "금융지주는 소형사 대비 ROE가 높게 나올 수 없는 구조"라며 밸류업 지수 선별 기준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선정 기준에 의문을 제기하는 건 금융권만이 아니다. 들어가야 할 기업이 들어가지 못한 데다, 기준에 맞지 않은 데도 들어간 기업이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반도체 인쇄회로기판 기업인 심텍의 ROE는 2019년 -19.50%였다가 2020년 25.12%로 플러스 전환한 뒤 2021년 35.13%, 2022년 49.67%로 좋은 성적을 냈다. 그러다 지난해 -21.29%를 기록하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등락의 편차가 큰 데도 거래소는 2년 평균을 근거로 심텍이 5단계 기준을 충족했다고 봤다. 2년 합산 손익 적자로 2단계 기준에 미충족된 SK하이닉스도 지수에 편입됐다. 거래소는 김남근 의원실에 "지수 내 비중이 15%인데 지수 편출시 안정성 저하를 우려해 특례 편출·입 기준에 따라 잔류를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특례 편·출입 제도는 지수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위해 산업군별 구성 종목의 지수 내 비중, 향후 실적 전망치 등을 고려해 운영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정보기술 산업군 비중이 15%라는 이유로 유일하게 이 제도가 반영됐다. 두산밥캣도 두산로보틱스와 합병 시도 과정에서 주주가치를 훼손했다며 논란이 있었지만, 지수에 포함됐다. 거래소는 "지수의 투명성을 위해 개별 회사의 경영의사결정 사안에 대한 거래소의 주관적 평가는 최소화했다"고 답했다. 반면 네이버, 포스코퓨처엠, LG전자, KT, POSCO(포스코)홀딩스 등은 지수 편입이 불발됐다. LG전자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배당성향을 확대한다고 발표하며 편입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ROE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제외됐다. 22일 LG전자는 2027년 ROE 10% 이상 달성, 주주환원 정책 등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포스코퓨처엠도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고 네이버, KT, 포스코홀딩스는 PBR 요건에 충족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제안을 내놨다. 이준서 교수는 "건전성, 수익성 등의 재무비율과 함께 성장성을 볼 수 있는 3년 또는 5년 후 ROE·PBR 목표 등 정량 지표, 정성 지표를 공시에 포함해야 한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특례 편입 등의 조건은 자의적이고 주관적인 만큼 지수 산정의 근거로 삼는 건 문제"라며 "객관적이며 합리적인 평가지표를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10-24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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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퍼플렉시티, AI 검색 혁명 선언... "대화형 검색으로 패러다임 전환"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미국의 AI 검색 유니콘 기업 퍼플렉시티와 손잡고 AI 검색 시장 혁신에 나선다. 양사는 4일 서울 SK텔레콤 본사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술 협력 및 상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전통적인 키워드 검색에서 AI 기반 대화형 검색으로의 전환이다. SK텔레콤은 퍼플렉시티의 AI 검색 기술을 자사의 AI 비서 서비스 '에이닷'에 접목시켜, 사용자들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정확한 검색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퍼플렉시티와의 협력을 통해 AI 검색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국내외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퍼플렉시티는 2022년 오픈AI 출신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CEO가 창립한 미국의 AI 유니콘 기업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화형 검색 엔진을 제공한다.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매달 2억 3000만 건 이상의 검색 요청을 처리하고 있으며,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의 ‘챗봇 사용성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CEO는 "한국은 빠른 통신망과 AI 서비스에 대한 높은 친숙도를 가진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한국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AI 검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기술 협력과 더불어 상호 투자를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이미 퍼플렉시티에 1천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퍼플렉시티도 SK텔레콤의 실리콘밸리 자회사인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GAP Co.)'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러한 상호 투자를 통해 양사는 AI 사업과 기술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GAP Co.가 개발 중인 AI 기반 개인비서 서비스(PAA)에 퍼플렉시티의 검색 기술을 접목시켜, 연내 미국 시장에 베타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의 AI 비서 서비스 '에이닷'은 최근 가입자 5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은 에이닷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AI 검색엔진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한국어 데이터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퍼플렉시티는 검색엔진의 파인튜닝을 담당하여 국내 사용자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유용한 검색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자사 고객들에게 퍼플렉시티의 유료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 프로'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월 20달러(약 2만7천원) 상당의 혜택으로, SK텔레콤 고객들은 최신 AI 검색 기술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번 SK텔레콤과 퍼플렉시티의 협력은 국내 AI 검색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대화형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은 더욱 직관적이고 정확한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향후 AI 기술의 대중화와 일상생활에서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9-04 14: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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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최신 AI 모델 GPT-4o '기업 맞춤화 기능'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오픈AI가 자사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4o(포오)에 기업 맞춤화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기업들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자사 용도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미세 조정(파인 튜닝) 기능으로, 기업의 특정 요구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픈AI는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번 업데이트로 GPT-4o 모델의 활용 가능성이 한층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세 조정 기능을 통해 기업들은 AI 모델을 특정 업무나 주제에 맞게 학습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정교한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스케이트보드 제조업체는 이 기능을 활용해 AI 모델을 바퀴와 보드 관리에 관한 세부적인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고객 지원 챗봇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맞춤화 기능은 이전까지는 오픈AI의 GPT-4o나 GPT-4 모델에서 제공되지 않았으나, 이번에 처음 도입되었다. 오픈AI API 제품 책임자인 올리비에 고드망은 "우리는 고객들이 회사와 직접 협력해 가장 강력한 모델을 더 쉽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기업들이 AI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픈AI의 이번 발표가 비즈니스용 AI 제품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기업들이 AI 투자에 대한 성과를 입증해야 하는 압박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루어졌다고 분석했다. AI를 통한 혁신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서, 오픈AI는 미세 조정 기능을 통해 기업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오픈AI는 또한 GPT-4o 모델 외에도 더 저렴하고 간소화된 버전인 GPT-4o 미니(mini) 등 다양한 AI 모델에 대해 미세 조정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기업들이 비용 효율적으로 AI를 도입할 수 있게 하여, AI 도입 장벽을 낮추데 효과적이다. 한편, 오픈AI는 미국의 글로벌 미디어 기업 콘데 나스트(Conde Nast)와 다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콘데 나스트는 인기 잡지인 더 뉴요커(The New Yorker), 보그(Vogue), 와이어드(Wired) 등을 발행하는 기업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콘데 나스트의 기사들은 오픈AI의 챗GPT 및 검색 엔진인 서치GPT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오픈AI는 이미 AP 통신, 뉴스코프, 타임지, 독일의 악셀 스프링거,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 등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협력은 AI와 미디어 산업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콘데 나스트의 콘텐츠가 오픈AI의 AI 시스템에 통합됨으로써 AI 기술과 전통적인 미디어 산업 간의 융합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2024-08-21 08: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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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얼라이언스' 도원결의...6개 AI 기업이 만들어가는 맞춤형 플랫폼 혁명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AI 기술 전문기업 6개사가 손을 잡고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나섰다. 클루커스, 누리어시스템, 링네트, 투라인코드, 와이즈넛, 위즈 등 6개 회사는 30일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AX(AI Transformation)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AX 얼라이언스는 기업들의 AI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각 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엔드투엔드(End-to-End) AI 플랫폼 구축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AI 기술 적용 서비스 및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GPT 등장 초기에는 한 회사의 인력으로 수요 대응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혼자 하기 벅찬 수준이 됐다"며 "6개사는 기업들이 빠르고 쉽게 AI 플랫폼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원결의'했다"고 설명했다. AX 얼라이언스는 AI 인프라 구축, 데이터 전처리, LLM(RAG 구축),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파인튜닝, LLMOps, AI 포탈 개발 등 각 사의 전문 기술을 활용해 협력한다. 클루커스와 링네트, 위즈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인프라를, 와이즈넛, 클루커스, 투라인코드는 AI 모델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투라인코드는 사용자 경험 최적화를, 누리어시스템은 보안 기반 AI 포탈 개발을 맡는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AX 얼라이언스는 산업별 AI 플랫폼 구축 및 레퍼런스 확대, 신속한 기술 도입, 강력한 데이터 보안 및 윤리적 AI 구현, 맞춤형 AI 솔루션 제공, 글로벌 진출 경쟁력 확보 등을 목표로 한다. AX 얼라이언스의 장점으로는 통합 솔루션 제공을 통한 AI 도입 시간 단축, 각 사 강점의 상호 보완적 활용, 유연한 확장성, 비용 효율성 등이 꼽힌다. 홍성완 대표는 "각 사의 AI 관련 인력 300명이면 동시에 30개의 AI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AX 얼라이언스는 신시장 개척을 위한 상시 협의체를 구성해 실증 프로젝트 발굴, 기술검증, 컨설팅, 교육 운영 등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고객의 특화된 요구사항에 맞춘 AI 솔루션 개발을 위해 참여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홍성완 대표는 "AX 얼라이언스를 통해 글로벌 진출도 타진할 것"이라며 "공동출자회사 설립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대형 SI 업체 중심의 수주 관행을 바꾸고, 출혈 경쟁을 피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AI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X 얼라이언스는 기존 B2B AI 플랫폼 기업들과 차별화된 접근법을 강조한다. 와이즈넛의 강용성 대표는 "20년 넘게 다양한 도메인의 B2B 사업에서 언어 자원과 처리 업무를 해온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홍 대표는 "특정 비즈니스 모델에 얽매이지 않고 기술을 가장 빠르게 따라가며 학습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AX 얼라이언스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4-07-30 18: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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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자체 생성형 AI '익시젠' 출시...연내 자사 8개 서비스 적용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익시젠'을 출시했다. 개발 계획 발표 후 약 8개월 만의 결실이다. 회사는 올해 내 8개 서비스에 익시젠을 적용할 예정이다. 2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익시젠은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을 기반으로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소형언어모델(sLLM)이다. 통신·플랫폼 분야에 특화되어 관련 대화에 전문성을 보인다. 예를 들어, LG유플러스 챗 에이전트에 적용 시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나 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의 주요 장점으로 효율성, 보안성, 신뢰성을 꼽았다. 익시젠은 파인튜닝 시간을 단축시켜 기업 고객이 특정 산업 지식을 빠르게 적용하고 지속적으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경량화 모델이기 때문에 기업 전산 서버에 직접 설치하는 구축형(온프라미스) 방식으로 활용 가능해 데이터 보안성을 높였다. 회사는 익시젠의 지적재산권과 저작권 이슈 해결을 강조했다. LG유플러스 측은 "라이선스 이슈가 해소된 데이터와 유해 정보가 필터링된 클린 데이터로 학습된 엑사원을 기반으로 개발됐다"며 "윤리적 측면에서도 LG AI 연구원 등과 협업해 그룹 차원의 AI 신뢰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고도화해 네트워크 업무 에이전트, 챗 에이전트, 모바일 매장 어드바이저 등 연내 약 8개 AI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미 네트워크 현장 업무 지원 에이전트에 익시젠을 적용했으며, 향후 기업 AI 업무 에이전트 적용 시 단순 문의 응대 시간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회사는 또한 AI 개발 플랫폼 '익시 솔루션'을 함께 선보였다. 이 솔루션을 통해 전문 개발자는 다양한 AI 엔진을 활용해 새로운 AI 서비스를 빠르게 개발할 수 있으며, 비전문가도 간단한 작업으로 AI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현업에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빅테크, 기술 전문기업 등과의 협업을 통한 멀티 LLM 전략도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이 어떤 생성형 AI를 활용하더라도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답변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2024-06-25 09: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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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미국 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1천만 달러 투자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전세계 빅테크들이 주목하고 있는 '생성형 AI 검색엔진' 분야에 투자를 단행하고 강력한 사업협력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미국의 생성형 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하며, 양사는 AI 검색엔진 사업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퍼플렉시티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스타트업으로, 엔비디아와 아마존 회장 제프 베조스 등도 투자를 한 유니콘 기업이다. 이 회사는 월 2.3억 개 이상의 검색 요청을 처리하며, 구글의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발표한 챗봇 사용성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양사는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AI 사업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SK텔레콤의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GAP Co.)에 향후 투자하기로 합의했으며, GAP Co.는 SK텔레콤의 글로벌 AI 서비스 개발 주체로서 퍼플렉시티와 함께 AI 검색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퍼플렉시티의 생성형 AI 검색엔진을 자사의 ‘A.(에이닷)’ 서비스에 탑재해 한국어 데이터와 문화 콘텐츠 정보를 제공하고, 퍼플렉시티와 함께 한국어 검색 성능 개선을 위한 LLM 파인튜닝 및 검색 솔루션 고도화 등 포괄적 공동 개발에 나선다. 퍼플렉시티의 생성형 AI 검색엔진은 검색 후 답을 찾기까지의 지연 시간이 짧고, 사용자에게 정확한 출처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령, "호날두와 메시의 실력을 비교해 달라"고 입력하면 AI는 역대 소속 팀별 성적, 수상 횟수, 득점 기록 등 필요한 모든 정보를 요약해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결과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는 다양한 링크를 찾아보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또한, 뉴스 기사, 유튜브 동영상, 블로그 게시글 등 답변의 출처를 함께 제공해 생성형 AI의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방지한다. SK텔레콤은 이번 투자를 통해 퍼플렉시티 서비스를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국내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SK텔레콤은 자사 고객에게 유료 구독형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 프로’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며, 에이닷, T우주, T멤버십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퍼플렉시티의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 드미트리 쉬벨렌코는 "양사는 우리 삶을 풍성하게 하는 최고의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K텔레콤 고객에게 퍼플렉시티 프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일상의 최전선에 있는 통신사와의 파트너십은 퍼플렉시티 성장 전략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며, 글로벌 통신사와의 최초 협력 사례로 SK텔레콤과의 파트너십이 장기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신 SK텔레콤 AI 성장전략 담당 부사장은 "퍼플렉시티와의 투자 협력을 통해 AI 검색엔진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양사 간 돈독한 협력을 기반으로 에이닷 검색 능력 강화 및 국내외 최고 수준의 AI 개인 비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6-13 09: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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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커머스, 고도몰 대규모 업데이트 발표...인프라·기능·서비스 전반 개선
[이코노믹데일리] IT 기술력과 글로벌 인프라를 바탕으로 올인원 커머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엔에이치엔커머스(대표 김종승, 이하 NHN커머스)가 11일 국내 대표 이커머스 구축 솔루션 고도몰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도몰은 1인 기업부터 중대형 비즈니스까지 다양한 규모의 쇼핑몰 사업자와 기업들을 위해 최적화된 쇼핑몰 구축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의 니즈에 맞춰 운영 환경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 쇼핑몰 오픈 후에도 원하는 디자인과 기능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으며, 성장 규모에 맞춘 확장도 가능하다. 고도몰의 요금제는 △고도몰 플랜 △고도몰 비즈니스 플랜으로 나뉘며, 신규 신청 시 3개월 무료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들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온라인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인프라, 기능, 서비스 전반에 걸쳐 진행됐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기존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에서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전환, 외부 클라우드 서버에서 작동하도록 하여 성능과 보안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관리자 페이지의 데이터 조회 및 처리 속도를 높여, 주문 건수가 많은 중대형 몰에서도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기능 면에서는 △간편 로그인 △공급사 관리 △사은품 관리 △프로모션 등의 부가 서비스를 내재화하여 편의성을 강화했다. 쇼핑몰 개설을 위한 고객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신청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샘플 데이터 셋팅으로 테스트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하나의 계정으로 NHN커머스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내역 관리도 용이해졌다. NHN커머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지원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기존 솔루션에서 이전을 희망하는 고객을 위해 이전센터를 개설하고 전담 인력이 효율적인 이전 작업을 지원한다. 기존의 전문 상담 조직 '해드림' 서비스에 더불어 튜닝센터를 신설해 관련 작업을 더욱 전문적으로 분석, 처리한다. 이외에도 클래스, 가이드, 1:1 문의 등 단계별 안내 창구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지원 프로세스를 제공하며, 쇼핑몰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빠르게 해소한다. NHN커머스 관계자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고도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앞으로 고도몰을 비롯한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에 주력하며 기업들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컴포저블 커머스로의 확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NHN커머스는 이커머스 플랫폼 제공 선두 주자로 고도몰과 샵바이를 운영하며 사용자들의 온라인 비즈니스 성공을 이끄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06-11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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