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8건
-
인스파이어 아레나, '아티스트 대기실' 콘셉트 숍 오픈
[이코노믹데일리]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인스파이어 아레나 동편 입구에 '아레나 인사이드'라는 새로운 콘셉트 숍을 열었다. 이 공간은 아티스트 대기실인 '그린 룸'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단순한 기념품 숍을 넘어선 다기능 공간으로 운영된다. '아레나 인사이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이곳에서는 공연 실황 영상과 큐시트 전시, 메이크업 공간 재현 등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마치 실제 아티스트 대기실에 온 듯한 생생한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이 공간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연 관람객을 위한 휴대용 선풍기, 보조배터리, 에코백 등의 상품과 인스파이어 자체 제작 기념품을 판매한다. 향후 오페라 글라스 대여 서비스도 준비 중이며, 공연 당일 특별 할인 티켓 판매 및 아레나 전반에 대한 안내 데스크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장현기 인스파이어 아레나 GM은 "아레나 인사이드 숍은 올 하반기 운영하는 '아레나 백스테이지 투어' 프로그램과 함께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즐기는 또다른 방법이 될 것"이라며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단순히 공연 관람 장소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들과 교감하고 체험을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1만 5천 석 규모의 다목적 실내 공연장으로, 작년 12월 개장 이후 대규모 K팝 공연, 국내외 아티스트의 단독 콘서트, 주요 스포츠 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편, 23일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결승전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글로벌 팝 밴드 '웨스트라이프' 내한 공연, '세계지식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9월 30일부터 12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인스파이어 아레나 백스테이지 투어' 프로그램을 유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레나 인사이드' 오픈을 통해 관객들은 공연 관람 외에도 아티스트들의 무대 뒤 모습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공연장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2024-08-20 18:33:00
-
-
-
-
투란도트(TURANDOT)와 투란도트(TWORANDOT)
[이코노믹데일리] 오페라 '투란도트'가 21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공연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2003년 월드컵경기장 공연은 1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고, 2005년 세종문화회관 공연 또한 성공적이었다. 올해 12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어게인 2024 투란도트(Again 2024 Turandot)’주최측은 2003년과 2005년의 감동을 재현하며 매년 대규모 오페라 공연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투란도트는 중국을 배경으로 차가운 마음의 공주 투란도트와 그녀에게 구혼하는 칼라프 왕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푸치니의 아름다운 음악과 극적인 스토리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Nessun Dorma'와 'In Questa Reggia' 등의 아리아는 매우 유명하다. 이번 공연은 실내 오페라 공연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세계적인 오페라 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는 최고의 캐스팅과 압도적인 무대 효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휘는 파올로 카리야니, 호세 쿠라, 쟈데르 비냐미니가 맡고, 칼라프 역에는 유시프 에이바초프, 호세 쿠라, 알렉산드로 안토넨코 등이, 투란도트 역에는 아스믹 그리고리안, 리우드밀라 모나스티스카 등이 캐스팅 됐다. 특히 한국인 소프라노 박미혜 교수도 출연해 눈길을 끈다. 오는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코엑스 컨벤션센터 D홀에서 7000석 규모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40년간 아레나 디 베로나에서 상연되었던 프랑코 제페렐리 연출의 투란도트를 라 스칼라의 2024 뉴 프러덕션 투란도트 연출자인 데이비드 리베모어가 새롭게 재해석해 선보인다. 그런데 어게인 2024 투란도트의 공연 소식이 전해진 직후 또 다른 투란도트 공연소식이 들려왔다. 오페라 공연기획사 솔오페라단이 오는 10월 12∼19일 8일간 서울 잠실올림픽 체조경기장 KSPO DOME에서 '2024 오페라 투란도트 아레나 디 베로나 오리지널'을 공연한다며 6월 17일부터 티켓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힌 것이다. 이 공연은 다니엘 오렌이 지휘를 맡고, 칼라프 역에는 마틴 뭴레와 아르투로 샤콘-크루즈, 투란도트 역에는 마리아 굴레기나, 올가 마슬로바, 전여진 등이 출연한다. 솔오페라단은 “세계적 오페라 공연팀 ‘아레나 디 베로나’는 창단 이래 100년 만에 최초로 해외 공연을 시도하는데 그 첫 공연을 한국에서 여는 것”이라며 “유서 깊은 이탈리아의 오페라 공연 의상과 소품을 볼 수 있고, 중국 황실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웅장한 무대도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두 공연 모두 웅장한 스케일과 감동적인 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오페라 투란도트 아레나 디 베로나 오리지널은 그 공개 타이밍이 참 묘해서 어게인 투란도트에 대한 김빼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공연의 구성이 '베로나 오리지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것인지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무용단이 오지 않는데다 캐스팅 또한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연출자에 대해서도 이미 고인이 된 프랑코 제피렐리만 언급됐을 뿐 그를 대신할 연출자에 대한 소개가 없다. 지휘자 다니엘 오렌은 베로나에서 활동하는 훌륭한 지휘자이지만 세계적인 명성의 지휘자라 하기엔 좀 부족하다는 지적이며, 세계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굴레기나는 올해 64세란 점에서 투란도트 역을 소화하는데 부담이 없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올가 마슬로바는 큰 무대에 오른 경험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인 소프라노 전여진 또한 신인이다. 특히 올가 마슬로바는 어게인 투란도트 공연과 이중 계약을 맺어 어게인 투란도트 캐스팅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테너 마틴 뭴레는 1급 극장에서 칼라프를 맡은 경험이 없고, 아루투로 챠콘 크루즈는 칼라프 역에 어울리는 소리를 갖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주최측 유튜브채널과 티켓사이트인 인터파크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노출된 베로나 오리지널 홍보 영상에는 유시프 에이바초프가 노래하는 모습이 등장해 혼란을 주고 있다. 그는 베로나 오리지널에 출연하는 것이 아니라 12월 어게인 투란도트 코엑스 공연에 출연한다. 아무튼 우스갯소리로 투란도트(TURANDOT)는 '투란도트(TWORANDOT)'가 되어 버렸고 대부분의 관객들은 잘 살펴보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 둘 다 보기엔 티켓 값이 무시무시하기 때문이다.
2024-07-02 10:00:00
-
-
-
아이브, 첫 미주 투어 성료…글로벌 팬심 사로잡으며 현지 팬들 열광
[이코노믹데일리]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 :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의 일환으로 진행한 미주 투어를 성료하며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투어는 아이브의 글로벌 팬덤과 경제적 가치를 입증하는 성과를 거두며,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부터 지난 29일까지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의 일환으로 미주 투어를 개최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오클랜드, 포트워스, 애틀랜타, 로즈몬트, 뉴어크까지 6개 도시를 순회하며 팬들과 만난 아이브는 데뷔 이후 처음 진행한 미주 투어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뉴어크 공연 등을 일찌감치 전석 매진시키며 막강한 관객 동원력을 입증했다. 티켓 판매 수익만으로도 약 1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했다는 추정이다. 아이브는 데뷔곡 '일레븐(ELEVEN)'부터 최근 발매한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까지 히트곡 무대는 물론, 멤버들의 음악적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유닛 및 솔로 무대, 첫 번째 영어 싱글 '올 나이트(All Night)'까지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아이브의 음악적 세계관을 보여주는 경험을 제공하며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아이브는 현지 팬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팬들은 한국어로 아이브의 노래를 따라 불러 주시고, 안무를 따라 추거나, 파도타기 등을 하며 무대를 함께 즐겼다. 아이브 역시 객석을 채운 팬들과 눈을 맞추고 호흡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는 아이브가 MZ세대 팬들에게 '워너비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증거이며, 글로벌 팬덤의 확장을 보여주는 지표다. 아이브 멤버들은 "첫 미주 투어임에도 아이브 노래를 한국어로 따라 불러 주시고, 함께 춤을 추며 무대를 즐겨주시는 모습에 정말 많은 감동을 받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안유진), "이번 월드 투어를 통해 다이브를 만나면서 오히려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는 시간이 된 것 같아서 매 공연이 다 너무 소중하고, 무대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신 우리 다이브에게 감사하다" (가을), "3주 동안 미주 6개 도시에서 우리 다이브와 만날 수 있었던 모든 시간 잊지 못할 것 같다" (레이) 등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아이브의 성공적인 미주 투어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에 여러 가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브의 인지도와 영향력이 높아질수록 향후 음반 판매, 광고, 저작권 수입 등에서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스타쉽엔터테인의 전반적인 매출 증대와 수익성 향상을 이끌 수 있다. 특히 K팝 아이돌의 해외 투어 성공은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한 지표이다. 아이브의 미주 투어 성공은 스타쉽엔터테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가 된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해외 프로모션, 콜라보레이션 등의 기회가 확대되어 스타쉽엔터테인이 보다 글로벌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 성공적인 아이돌 그룹을 보유한 기획사는 신인 아티스트 발굴 및 육성에 더욱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 아이브의 성공은 스타쉽엔터테인의 기획력, 프로모션 역량, 아티스트 육성 노하우 등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며 보다 재능 있는 연습생과 신인 아티스트들을 끌어들이는 데 도움이 되며, 스타쉽엔터테인의 미래 성장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아이브의 글로벌한 성공은 스타쉽엔터테인의 기업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 대중들은 성공적인 아이돌 그룹을 배출한 기획사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되며, 이는 스타쉽엔터테인이 신규 사업을 진행하거나 협업을 추진할 때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아이브의 미주 투어 성공은 단순히 해당 투어의 흥행에 그치지 않을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스타쉽엔터테인의 매출과 수익성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미래 아티스트 육성, 기업의 전반적인 브랜드 가치까지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3주간의 미주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아이브는 오는 6월부터 유럽, 남미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를 이어간다.
2024-03-31 15:2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