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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인적분할 두고 갈등 심화…시장 불안감 고조
[이코노믹데일리] 파마리서치의 인적분할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주요 주주인 유럽계 사모펀드 운용사 CVC 캐피탈파트너스의 입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머스트자산운용은 이번 파마리서치의 분할이 기업 거버넌스를 훼손할 수 있다며 오늘까지 파마리서치와 CVC에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그러나 파마리서치는 “구체적인 계획 없다”라면서 “향후 머스트자산운용에서 추가적으로 입장을 요구할 상황에 대해서도 생각해본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달 30일 기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VC는 3월 말 기준 정상수 이사회 의장(30.48%)에 이은 파마리서치 2대 주주(10.17%)다. CVC는 전 세계 30곳 이상 사무실을 두고 2000억 유로(약 320조원)의 자산을 굴리는 대형 PEF 운용사다. 지난해 10월 파마리서치가 발행한 2000억원 규모의 의결권 있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CVC는 지난달 13일 열린 이사회에서 CVC 측인 이규철, 이원배 기타비상무이사는 인적분할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 점이 이번 분할이 총수 일가의 지배력 확대와 향후 승계 작업을 위한 수단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 일어켰고 시장에서는 CVC의 찬성 배경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투자업계는 “CVC 같은 글로벌 PEF는 투자 전 해당 기업의 재무 및 사업뿐 아니라 지배주주의 승계 전략까지 폭넓게 검토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이번 인적분할과 관련된 의사결정 역시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상수 의장의 아들인 정래승 픽셀리티게임즈 대표가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본격적인 승계 작업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또한 파마리서치가 최근 진행한 NDR(기업설명회) 자리에서 CVC와 인적분할 방안에 대해 사전 협의가 있었다는 취지로 밝힌 점도 논란을 키웠다. 이에 머스트운용은 지난달 24일 공개서한을 통해 “지주회사의 자산 가운데 상당 부분이 CVC의 투자금으로 구성돼 있다”며 “지배구조 개편과 자산 이전 과정에서 일반 주주들의 권익이 훼손되지 않도록 CVC가 책임 있는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분할은 오는 10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되며 신설법인 파마리서치는 오는 12월 재상장될 예정이다.
2025-07-01 16:55:03
이창민 한양대 교수, 파마리서치 분할 전략에 쓴소리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시작으로 삼양, 파마리서치까지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인적분할이 잇따르고 있다. 이 가운데 파마리서치는 편향적인 분할비율로 인해 주주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창민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파마리서치의 이번 분할은 결국 총수 일가의 지배력 강화를 위한 수단일 뿐”이라며 “장기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 신뢰 모두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교수는 지난달 2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선진국의 지주회사 체제는 지주사만 상장하고 자회사들은 100% 비상장 구조로 운영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구글의 지주사인 알파벳처럼 주주는 지주사에만 투자하고 자회사는 통제 대상에 머무르는 구조가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주회사의 본래 역할은 자회사를 통제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것인데 우리나라 기업들은 자회사까지 상장시켜 지분율을 희석시키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외부 주주와의 이해상충이 생기고 지주사 주가는 항상 할인(디스카운트) 상태에 놓이게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교수는 파마리서치의 분할 구조에 대해 “일종의 지분율을 인위적으로 높이기 위한 ‘쿠션’ 작업”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직접 물적분할을 하면 총수 지분율이 유지되지만 인적분할 후 지주사가 자회사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우회하면 추가 자금 없이도 지분율을 올릴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지주사 주가는 계속 하락하고 결국 일반 주주들의 피해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러한 ‘쿠션 방식’의 배경에 대해 “IMF 외환위기 이후 정부가 복잡한 재벌 지배구조를 정리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것을 요구한 데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지주회사가 아니었음에도 구조 전환이 필요해졌고 총수 일가는 지배력을 잃지 않으면서 이를 실행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인적분할 후 자회사 인수’ 구조를 고안해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현행 법 체계 내에서도 이중상장이나 인적분할의 악용을 줄이기 위한 장치는 마련 가능하다”며 “의무 공개매수 도입, 이중상장 제한, 인적분할 요건 강화 등의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처럼 제도적 공백이 있는 상태에서 총수 일가가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구조가 계속된다면 결국 국내 시장 전반의 신뢰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2025-07-01 06:00:00
이란·이스라엘 휴전에 중동 리스크 해소…코스피 3100·코스닥 800선 탈환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증시가 중동발 불확실성 완화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급등했다. 코스피지수는 3년 9개월 만에 3100선을 돌파했고, 코스닥지수도 11개월 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17p(2.96%) 오른 3103.64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3100선 회복은 2021년 9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며 장중 3105.04까지 오르기도 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6394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36억원, 259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1%)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4.31%)와 SK하이닉스(7.32%)가 강세장을 주도했고, LG에너지솔루션(2.21%)·삼성바이오로직스(1.21%)·현대차(2.23%)·HD현대중공업(6.92%)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중 8% 가까이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202조7487억원으로 사상 처음 20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역시 4%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6만전자(6만400원)를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16.14p(2.06%) 오른 800.9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2억원, 64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07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14.12%)·에코프로비엠(6.05%)·펩트론(7.50%) 등 2차전지 및 바이오 종목들이 강세를 이끌었고, HLB(-3.41%)·파마리서치(-3.06%) 등 일부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합의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증시가 반등했다"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연고점 돌파 흐름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2025-06-24 16:51:55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주주가치 제고' 명분 속 지배력 강화 논란
[이코노믹데일리] 연어주사 ‘리쥬란’으로 잘 알려진 바이오 기업 파마리서치가 최근 단행한 기업 분할이 경영 효율화보다는 오너 일가의 권력 강화를 위한 수단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존속법인 파마리서치홀딩스(가칭)와 신설법인 파마리서치(가칭)로 분리된다고 발표했다. 파마리서치홀딩스는 투자 및 지주사 기능을 맡고 신설 파마리서치는 기존 의료기기와 의약품, 화장품 등 사업을 담당한다. 인적분할은 오는 10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승인될 예정이며 분할 기일은 11월 1일로 예정돼 있다. 파마리서치 측은 “이번 분할을 통해 각각의 법인이 책임 경영 체제를 갖춤으로써 사업 전문성과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이는 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업계는 분할 비율을 문제 삼았다. 일반적으로 지주사:사업회사 비율을 6:4 정도로 나누는 것이 관례인 반면 파마리서치는0.7427944:0.2572056의 비율로 존속회사인 파마리서치홀딩스의 몫을 대폭 높였다. 이에 업계는 지주사 주가를 하락시킨 뒤 향후 상속세와 증여세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구조라는 분석이 나온다. 더욱이 지주사인 파마리서치홀딩스와 사업회사 모두에 지분을 보유한 정 회장이 실질적으로 두 회사를 모두 장악하게 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이 기업을 보다 쉽게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라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여기에 더해 2세 경영 승계 작업의 기반을 잡는 중이란 의견도 있다. 현재 정 회장의 자녀인 정유진,정래승 이사는 모두 파마리서치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정유진 이사는 2020년 파마리서치에 입사 후 2023년 이사회에 합류해 현재는 글로벌 허가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정래승 이사는 게임 개발사 픽셀리티 게임즈 대표를 지낸 뒤 올해 3월 이사회에 합류해 투자전략 수립을 맡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쪽으로 편향된 이번 인적분할은 겉으로는 사업 효율화지만 실제로는 지배구조를 재편하고 장 회장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는 구조”라며 “주주가치 제고라는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악의 상황은 정 회장이 자신의 자녀들을 파마리서치로 들인 후 가족회사로 만드는 것”이라면서 “겉으로는 전문경영인을 선임해 기업을 운영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다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2025-06-16 18:09:05
행동주의펀드, 주주환원율 낮은 기업 노린다… 포스코인터·동원F&B 등
[이코노믹데일리]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행동주의 펀드의 목표물이 될 만한 기업을 발표한 증권사 리포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행동주의 타깃이 된 코웨이 상황이 비슷한 기업들로 △휴메딕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파마리서치 △동진쎄미켐 △동원F&B 등이 꼽혔다. IBK투자증권은 26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지녔지만 기업의 주주환원율이 크게 낮아진 경우 행동주의 캠페인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서 권순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웨이 사례에서 확인된 핵심 이슈는 지배구조 변동 이후 주주환원율 급격 하락과 이로 인한 주가자산순비율(PBR) 저하"라며 "MBK파트너스가 최대주주였던 시절 코웨이 평균 주주환원율이 약 91% 수준이었으나 2020년 넷마블이 최대주주가 된 이후 주주환원율이 20% 내외로 감소한 점을 얼라인은 코웨이 저평가의 원인으로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얼라인은 과거 에스엠, 상장 은행지주, 두산밥캣 등 피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주주 캠페인을 진행한 대표적인 행동주의 펀드다. 얼라인은 지난 16일 코웨이 이사회에 공개 주주서한 보내며 행동주의를 개시한 바 있다. 특히 보고서는 얼라인이 공개 캠페인을 진행함에 따라 유사 조건 충족 기업들에도 동일한 요구를 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해당 기업들의 조건으로 시가총액 3000억원 이상 기업 중 △이익 안정성이 2019~2023년 ROE 5% 이상 △2023년 주주환원율 30% 미만 △2015년부터 주주환원율 감소 추세가 나타나는 기업 △감소 추세에 대한 통계치가 0.45 이상(코웨이는 0.58) 등이 꼽혔다. 권 연구원은 "코웨이 사례처럼 자기자본이익률(ROE)가 꾸준히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주주환원율이 하락한 기업이라면 향후 주주환원 강화 요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코웨이와 유사하게 주주환원율 감소 추세가 관측되는 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1-26 17: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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