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7건
-
-
-
외국인에게 '맛·멋·쉼'으로 한국 체험 음식'부터 '한방'까지 체험…K-컬처 매력 만끽
[이코노믹데일리]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국제방송교류재단과 함께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올 한 해 다양한 K-컬처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맛·멋·쉼 오감만족 케이-컬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문체부는 매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주한 외국인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들에게 영향력이 높은 여론 주도층(오피니언 리더)을 참여 대상으로 정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널리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맛·멋·쉼 오감만족 케이-컬처' 프로그램은 총 6회 진행되며, 첫 번째 행사는 29일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한국 기업이 운영하는 다양한 형태의 '반짝매장(팝업스토어)' 문화를 체험했다. 패션 문화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아더에러'의 복합체험전시 공간 '아더스페이스 2.0', K-미용(뷰티) 브랜드 '닥터지'와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협업해 운영하는 반짝매장, 방송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우승한 제품을 판매하는 포장마차 감성의 반짝매장(팝업스토어) 등을 방문하며 한국의 트렌디하고 감성적인 문화를 경험했다. 또한, 드라마 '삼식이 삼촌'의 배경인 '사일제과' 반짝매장(팝업스토어)에서는 한국의 1960년대 빵집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반짝매장(팝업스토어)'을 체험한 후 그들만의 시선과 제작기법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누리소통망 등을 활용해 해외에 한국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외국인 유학생에게 한국 정보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코리언 다이어리(Korean Diaries)'를 운영하는 파키스탄인 무스타크 마지드 씨는 "평소 관심 있었던 반짝매장(팝업스토어)을 경험하고 이를 구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어 참가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한국 유학 생활을 콘텐츠로 제작해 공유하고 있는 인도인 난디니 씨는 "내가 즐기는 한국문화를 다른 유학생들에게 전파하고 싶다"라고 했으며, 케이-미용(뷰티)과 패션, 여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에콰도르인 지다 카브레라 씨는 "중남미 구독자들 사이에서 한국 반짝매장(팝업스토어)의 인기가 높아져 참가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이번 '반짝매장(팝업스토어)' 문화체험을 시작으로 '맛·멋·쉼 오감만족 K케이-컬처' 프로그램을 5회 더 진행한다. 대사관과 국제기구 근무자, 주한 외국인과 연계된 미디어 소속 인사,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 외신기자 등은 강원 인제 하추리 산촌마을과 전남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 등에서 한국의 맛과 멋, 쉼을 즐길 예정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올해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면 참가자들의 다양한 활동과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해 아리랑티브이(TV)와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방송할 계획이다. 문체부 용호성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올해 ‘맛·멋·쉼 오감만족 케이-컬처’ 사업은 외국인 동호회(커뮤니티) 운영자,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 등 영향력 있는 여론 주도층(오피니언 리더)에게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자 기획했다.”라며, “각 나라의 참여자들이 독창적인 콘텐츠로 한국의 모습을 흥미롭게 담아내고 이를 통해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널리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2024-05-29 09:15:21
-
한국문화재재단, 국가유산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범
[이코노믹데일리] 한국문화재재단이 지난 17일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국가유산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1980년 한국문화재보호협회로 시작해 여러 차례 명칭을 변경하며 성장해 온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출범을 통해 국가유산 활용 전문기관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유산진흥원은 ‘국가유산, 즐거움이 되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역동성과 새로운 가치를 담은 CI를 선보이며 국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확산하고 국민들이 즐겁게 국가유산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궁중문화축전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 등 인기 있는 궁궐 활용 프로그램의 참여 인원을 확대하고, ‘조선왕릉문화제’를 통해 왕릉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무형유산 전승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국민들이 무형유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제공한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과 VR 영화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통해 국가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운영,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 국가유산 교육 전문가 양성 등 교육 기반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통문화의 가치를 담은 문화상품 개발과, 국가무형유산 전승자 작품의 판로 확대를 지원해 전통문화의 대중화를 도모한다. 또한 ‘한국의집’을 통해 궁중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식 파인 다이닝과 궁중 다과 ‘고호재’ 운영을 통해 전통 한옥의 멋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가유산 향유권 증진도 강화한다. 국가유산진흥원은 고궁 프로그램에 사회적 배려 대상자 초청, 문화 소외 지역을 찾아가는 국가유산 디지털 체험관 ‘이어지교’ 운영, 사회적 배려 대상자 혼례 및 돌잔치 무료 지원 등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확대해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비지원 발굴조사 사업을 통해 매장문화재 조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라오스, 캄보디아,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의 세계문화유산 복원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앙코르와트 유적 내 바칸 타워 보수정비 사업에도 참여하며 문화유산 분야의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선도할 예정이다.
2024-05-21 00:22:44
-
세계 곳곳서 지구 위해 팔 걷은 삼성·LG전자
[이코노믹데일리]한국의 대표적 글로벌기업 삼성전자·LG전자가 해외 진출 국가 곳곳에서 지구를 위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산시성 정부와 함께 현지 환경 보호에 앞장서며 지역 정부·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더구루가 중국 산시성 임업국을 인용해 지난 6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안생산법인(SCS)은 최근 산시성 임업국, 산시성 청년발전재단 등과 ‘산시성 북부 생태문명 건설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산시성과 함께 황하 유역 사막화 방지와 녹색 생태계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3년 내 '삼성 공공복지숲'을 900 에이커 이상 규모로 조성한다. 대외적으로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수립할 예정이다. 또 농특산품 홍보 등을 추진해 지역 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ESG 경영의 일환으로 해외 840개 협력사들에 제품 화학물질 관리 방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협력사의 제품 화학물질 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제품화학물질 규제 동향 △제품·부품의 화학물질 관리 기준 △협력사 부품의 화학물질 관리 방법 및 정보 제공 시스템 사용 방법 등을 교육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강의와 자료를 현지어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상생협력센터, 글로벌CS센터 등 유관부서들을 통해 협력사의 ESG경영 지원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 중이다. 네팔, 파키스탄, 러시아, 몽골 등지의 높은 산 극한의 환경에서 살아남은 멸종위기종 눈표범(snow leopard). LG전자는 올해 지구의 날(4월 22일)을 며칠 앞두고 있던 지난달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캠페인’ 영상 첫 편으로 역동적 이미지를 3D로 구현한 눈표범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기획됐다. 올 연말까지 흰머리 독수리,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 등 총 4종의 멸종 위기종을 다룰 계획이다. 지구의 날이었던 지난달 22일에는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북미 사옥에서 ‘라이프스굿 지구의 날 기념 행사’를 열고 고객과 임직원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폴리네이터 정원’을 개장해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WF)의 야생 서식지 인증을 획득했다. 폴리네이터 정원이란 벌, 나비 등 수분 매개 곤충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정원으로,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한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LG전자의 노력은 다른 지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산림·해양·생물에 이르는 전방위적 생태계 보호 활동을 펼치는 스페인의 '스마트 그린(Smart Green Spain)'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독일의 ‘에너지 고효율 제품 판매 수익 기부 및 임직원 대상 탄소 저감 실천 캠페인’ △그리스의 ‘DIY 원예 키트 나눔’ △태국의 ‘해양 보호 자원 봉사’ 등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며 전 세계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2024-05-14 06:0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