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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부터 귀멸의칼날까지"…편의점·쇼핑몰, '덕후 성지' 쟁탈전
[이코노믹데일리] 편의점과 복합쇼핑몰이 서브컬처 팬덤을 겨냥해 오프라인 매장을 ‘덕후 성지’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편의점은 캐릭터 협업 상품과 일본식 뽑기 기계를 들여 구매를 넘어 체험형 소비로 확장하고, 쇼핑몰은 굿즈숍과 팝업스토어를 전면에 내세워 1020세대 놀이터로 변모하고 있다. 25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최근 두 달간(8월~9월) 귀멸의 칼날, 픽셀리, 블루아카이브 등 인기 애니메이션·게임 IP(지식재산권)와 협업한 상품 매출은 6월~7월 대비 219.8% 증가했다. GS25와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와 협업한 김밥·주먹밥·분식세트 등 상품은 정식 출시 첫날(17일)에만 무려 5만여개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GS25는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일본의 ‘이치방쿠지’를 키오스크 형태로 매장에 들여왔다. 이치방쿠지는 일본에서 2003년 시작된 ‘꽝 없는 캐릭터 뽑기’로, 1회 당 약 1만~1만5000원 정도의 가격에 참여할 수 있다. GS25는 “일본에선 종이 추첨으로 운영되나 GS25는 관리의 효율화 등 편의점 특성에 맞춰 키오스크로 도입했다”며 “현재 합정본점, 합정프리미엄점, 홍대클럽점, 뉴안녕인사동점 등 4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며, 올 연말까지 10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대의 키오스크에는 12종의 뽑기 콘텐츠가 운영되며 피규어·컵·쿠션·인형 등 인기 캐릭터 굿즈를 획득할 수 있다. 콘텐츠는 대원미디어가 관리하며 2~3개월 단위로 굿즈를 업데이트한다. CU에서도 케데헌 열풍에 따른 매출 특수를 얻었다. 방영 기간이던 7월과 8월 두 달간 해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185% 뛰었다. 김밥 매출은 전년 대비 231% 증가했고, 바나나 우유 등 디저트류도 인기를 끌었다. 복합쇼핑몰도 서브컬처 전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AK플라자 홍대점은 애니메이트, 위드뮤, 리밋션 등 국내외 유명 IP와 협업을 지속 확대해 왔다. 홍대 상권에 맞춘 만화 상품 판매점, 캐릭터 카페, K-팝 팝업스토어 등을 입점시키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AK플라자 수원점도 홍대점처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를 겨냥한 IP 콘텐츠를 확대해 수원 상권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목표다. 수원점은 기존 건담베이스, 타미야, 도토리숲&애니랜드 매장을 포함해 약 500평 규모의 서브컬처 존을 구축했다. 이달부터 6개월간 애니메이트, 에스엠지홀딩스의 ‘OH! MAKE’, 네이버 인기 웹툰 ‘꽃이 삼킨 짐승’, 홍대 굿즈 편집숍 ‘더쿠’, ‘카와이토모’ 등 다양한 IP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캐릭터 굿즈숍 ‘다올상점’은 내달부터 합류하며, 같은 기간 홍대점 3층에서는 ‘메가하우스 홍대본점’이 문을 연다. AK플라자는 “수원점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외 팬들에게 ‘가장 먼저 찾는 성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서브컬처는 이제 마니아층을 넘어 유통업의 새로운 성장 축이 되고 있다”며 “체험과 굿즈, 외국인 관광 수요를 결합한 모델이 앞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5 16: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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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맥심가옥' 팝업스토어...과거와 현재가 공존
[이코노믹데일리] 동서식품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맥심만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5년 ‘모카다방’을 시작으로 꾸준히 브랜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선보인 동서식품은 올해 천년고도 경주에서 ‘행복’과 ‘환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맥심가옥’을 통해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하고 있다. ‘맥심가옥’은 오는 26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운영된다. ‘행복, 이리오너라’라는 슬로건 아래 고즈넉한 한옥 공간 속에서 전통적 정취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은 각각 특별한 콘셉트를 담은 공간에서 맥심 커피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적인 ‘환대’를 즐길 수 있다. 입구인 ‘환대문’을 지나면, 안내소 역할을 하는 ‘어서오소’에서 맥심가옥 소개 책자와 시음용 컵이 제공된다. 시음 공간인 ‘맛있당’에서는 맥심 커피믹스와 ‘호박달당’, ‘맥심오릉’, ‘색동저고리’, ‘모카골드 시나몬 라떼’, ‘화이트골드 쑥 라떼’ 등 맥심 커피믹스로 만든 스페셜 메뉴와 ‘화롯불 브루잉 커피’ 같은 이색 메뉴를 선보인다. 여기에 맥심 제품을 맞히는 가배 기미상궁 이벤트, 미니 맷돌 그라인딩 체험 등도 진행된다. 체험 공간인 ‘행복하당’에서는 행복 머그컵 키링과 민화부채, 나만의 책갈피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셀프 생활한복 스냅 촬영 등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야외 이벤트 공간인 ‘가배뜰’에서는 커피믹스 스틱 모양의 윷으로 진행되는 윷놀이를 즐길 수 있고, 맥심 커피 제품을 얻을 수 있는 ‘보부상을 이겨라’ 미션 등 각종 미니 게임도 운영된다. ‘맥심이당’에서는 맥심 브랜드 히스토리와 국내 커피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고, 맥심가옥 스페셜 패키지와 각종 굿즈를 구입할 수 있다. 동서식품은 소비자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에서 차별화된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여왔다. 한편 지난 2015년 제주 ‘모카다방’을 시작으로 서울 성수동 ‘모카책방(2016)’, 부산 해운대 ‘모카사진관(2017)’, 전주 ‘모카우체국(2018)’, 서울 합정동 ‘모카라디오(2019)’, 전북 군산 ‘맥심골목(2024)’까지 다양한 콘셉트의 맥심의 브랜드 체험 공간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운영된 팝업스토어에는 총 48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동서식품 이재익 마케팅 매니저는 “’커피 한 잔이 주는 여유와 행복'이라는 맥심만의 브랜드 감성을 더 많은 고객들과 나누고자 여러 가지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다”며, “맥심가옥 앞마당에서 맥심 커피와 함께 일상 속 행복한 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24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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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초혁신경제 성장 지원 전담 조직 신설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은행, 초혁신경제 성장 지원 전담 조직 신설 신한은행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에 발맞춰 전담 애자일(Agile) 조직을 신설하고 성장지원 방안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조직은 신한은행의 초혁신경제 성장지원을 주도할 예정이며, 세부 추진 방안으로는 △15대 프로젝트 영역별 연구·조사 △정부 투자 유망업체 및 밸류체인상 우량기업 발굴 △산업분석 및 심사지원 기능 강화 △초혁신경제 금융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이 있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초혁신경제 선구안 제고 및 효과적인 성장지원을 위해 애자일(Agile) 조직을 신설하고 오늘부터 전문인력 채용에 나선다. 이번 채용은 첨단 소재부품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산업분석 전문가 채용으로 진행되며, 채용 분야는 △산업리서치 △심사지원이다. 산업리서치 분야는 국·내외 산업 이슈와 연계성을 분석하고 신용리스크 및 등급 평가를 수행하며, 에너지, 인공지능(AI), 바이오·의약, 화학 관련 전공자 및 리서치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심사지원 분야는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관련 산업 동향을 분석해 투자 및 여신 관련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은행 내 여신심사역 대상 산업 역량 교육을 담당한다. 관련 산업 선도기업 근무 경력(5년 이상) 또는 벤처캐피탈 운용·심사 경력(5년 이상) 보유자가 지원 가능하다. 서류접수는 10월 13일 밤 10시까지며 채용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IBK기업은행 행복나눔재단, 대통령 표창 수상…"청년 삶의 질 향상에 기여" IBK기업은행은 지난 20일 IBK행복나눔재단이 국무조정실 주최 '2025 청년의 날: 청년정책 박람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IBK행복나눔재단은 기업은행이 2006년 중소기업 근로자 및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기업은행은 청년들이 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 치료비, 취업컨설팅 등 다양한 복지증진 프로그램을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해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1만8000명의 청년에게 300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표창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청년들의 일자리, 교육, 주거 등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여받게 됐다. 우리금융, 세 번째 '우리모모콘' 개최…청소년 한부모 지원도 약속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0~21일 양일간 서울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사회공헌 콘서트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 우리모모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콘서트에서는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관객들과 만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양일 모두 우리금융이 후원하는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의 특별 공연이 더해져 더 큰 감동을 안겼다. 아울러 지난 21일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브랜드 앰배서더 아이유, 장원영이 직접 무대에 올라 그룹의 사회공헌 비전을 발표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청소년 미혼 한부모의 자립을 돕는 신규 프로젝트 '우리원더패밀리'의 출범이었다. 임종룡 회장은 브랜드 앰배서더 아이유와 함께 "청소년 미혼 한부모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우리금융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하며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우리원더패밀리'는 사회적 편견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청소년 미혼 한부모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매월 50만원의 생활비 지원을 비롯해 심리 상담, 긴급 의료비, 취업 준비, 태아·어린이 보험 가입 등 통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우리금융은 연간 20억원 규모로 이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콘서트 현장은 나눔의 가치를 더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굿윌마켓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착한 마켓'으로 운영돼 관객들의 선한 소비를 이끌었다. iM뱅크, 더현대 대구 '위자드몰 해리포터' 팝업 단독 포인트 행사 iM뱅크(아이엠뱅크)는 다음 달 13일까지 더현대 대구에서 실시되는 팝업스토어 '위자드몰 해리포터'에서 iM뱅크 BC카드로 굿즈 구매 시 금액 대별 H.Point 증정 행사를 단독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위자드몰 해리포터' 팝업스토어는 더현대 대구 9층 포럼샵에서 진행된다. 해리포터 마법 지팡이인 완드 컬렉션부터 승강장 발매트, 해리포터 스테인리스 물병 등 영화에 등장한 소품들을 생생하게 구현한 컬렉션이 신상품을 포함해 다양하게 판매한다. iM뱅크 BC카드는 단독으로 '위자드몰 해리포터' 팝업스토어 H.Point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위자드몰 해리포터 굿즈 구매 시 H.Point를 금액대 별(3만원 이상 5000 포인트, 5만원 이상 7000 포인트, 10만원 이상 1만 포인트)로 제공한다. 참여 가능한 대상카드는 iM뱅크 BC카드 개인 신용·체크 카드다. 기업, 선불카드, 기프트카드는 제외된다.
2025-09-22 17: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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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 성지' 노리는 AK플라자 수원점, 홍대점 DNA 심는다
[이코노믹데일리] AK플라자 수원점이 IP(지식재산권) 콘텐츠 강점을 갖고 있는 홍대점의 DNA를 가져와 ‘제2의 서브컬처 열풍’의 성지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18일 AK플라자에 따르면 수원점은 오는 19일 ‘AK 홍대 프로젝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AK플라자 홍대점은 그간 애니메이트, 위드뮤, 리밋션 등 국내외 유명 IP와 협업을 지속 확대해 왔다.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캐릭터, 애니메이션, 게임 기반 굿즈 문화 확산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수원점 프로젝트는 이러한 성공 경험을 토대로 국내외 IP 팬덤을 경기 남부권으로 확산시킨다. 수원점은 19일부터 6개월간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전문점 ‘애니메이트’, 에스엠지홀딩스의 ‘OH! MAKE’, 네이버 인기 웹툰 ‘꽃이 삼킨 짐승’, 홍대 굿즈 편집숍 ‘더쿠’, ‘카와이토모’ 등 다양한 IP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애니메이트 팝업스토어에서는 다양한 굿즈와 피규어를 비롯해 팬덤의 취향을 세밀하게 반영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에스엠지홀딩스도 애니메이션 은혼 팝업스토어 ‘계속 스탠바이 하고 있었습니다’를 시작으로 다양한 IP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일본 캐릭터 굿즈 숍 다올상점도 다음 달부터 합류해 한층 더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수원점은 기존 ‘건담베이스’, ‘타미야’, ‘도토리숲&애니랜드’ 매장을 포함해 약 500평 규모의 대형 IP & 키덜트 존을 완성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수원점은 경기 남부권 최대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IP 콘텐츠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8 09: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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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카월드가 쏘아올린 '빵값 논쟁'…가격 형성 핵심 요인은
[이코노믹데일리] 구독자 360만명을 보유한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가 시중보다 저렴한 990원대 빵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빵값 논쟁이 촉발됐다. 매장 내에 ‘빵 소비자물가지수’를 게시해 가격 인상에 대한 문제의식을 환기했지만, 자영업자들은 실제 운영비용을 반영하지 않은 가격 책정이라며 반발했다. 반면 지하철 역사 내 빵집은 ‘1000원 고정가’ 전략으로 운영되면서 빵값 형성 과정이 다시 사회적 쟁점으로 떠올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유튜버 슈카월드는 지난달 31일 방송을 통해 “싼 빵을 만들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죄송하다”며 “자영업자를 비난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빵값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려던 것인데 다른 반향으로 해석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슈카월드는 지난 3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ETF 베이커리’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고 소금방과 베이글 등을 990원에 판매했다. 특히 국내 ‘빵플레이션(빵+인플레이션)’ 현상 관련 빵값 구조와 원재료 비용을 분석해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슈카월드는 원재료를 산지 직송으로 공급받아 유통비를 절감하고, 빵 모양과 포장을 단순화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빵 가격은 원재료비 외에도 인건비, 임대료, 세금, 전기·가스비 등이 반영돼 산출된다. 소규모 제과점은 대기업 대비 대량 구매를 통한 원가 절감이 어려운 구조다. 특히 인건비 부담과 상권별 임대료 격차가 가격 책정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해, 주원료인 밀 가격이 떨어졌다고 해서 실제 빵값에 그대로 반영하기 어려운 이유다. 일각에서는 국내 빵 가격이 주요국 대비 지나치게 높다는 점이 지적되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제빵업 실태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국내 밀가루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000년 41로 주요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으나 2021년부터 미국·프랑스를 넘어 2023년에는 138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프랑스(135)나 일본(127)을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반면 지하철 역사에서 판매되는 ‘1000원 빵’은 저가 전략에도 불구하고 유지가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는 대량생산과 높은 회전율, 특수한 임대 조건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가격은 최소 1000원부터 5000원 사이로 일반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대비 30~40%가량 저렴하다. 대부분의 역사 매장은 중앙공장에서 대량 생산된 빵을 납품받아 매장에서 단순 조리·진열만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제빵 인력을 최소화하고 원가 낮추기가 가능하다. 제품군도 소보루, 단팥빵, 크림빵 등 단순 레시피 위주로 구성돼 원재료 변동성과 폐기율을 줄였다. 원재료도 버터 대신 마가린, 고급 밀가루 대신 일반 밀가루를 사용해 재료 단가 역시 낮췄다. 또한 역사 특성상 유동 인구가 많아 낮은 마진을 물량으로 보전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판매되면서 좌석·서비스 인력이 필요 없고, 회전율이 높아 재고 부담도 적다. 임대료 역시 상권 중심 제과점보다 절대액이 낮고, 매출 연동 방식의 계약 구조가 적용되기도 한다. ‘저렴한 서민 빵집’ 이미지로 고정 수요층 확보하면서, 1000원 빵 및 미끼상품 전략으로 이익을 내는 구조다. 이에 동일한 ‘빵’이라도 공급망·운영 방식·입지 전략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990원대 팝업스토어, 지하철 역사 1000원 빵, 동네 제과점 4000원~6000원 빵 등 각각 다른 구조적 가격 배경을 가진 이유다. 따라서 단순히 가격 차이를 두고 싸다·비싸다 단정하기보다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원가 구조와 품질 차이를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정책 차원에서는 제빵업 원가 구조 투명화, 폐기율 저감 인센티브 등이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25-09-02 16: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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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진단부터 48만원 기프트까지"…'무신사 뷰티 페스타' 가보니
[이코노믹데일리] “매일 다른 뷰티 클래스로 색다른 체험과 이벤트 체험으로 48만원 상당 기프트까지 받아가세요~.” 28일 기자가 찾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는 핑크색 가방을 든 1020세대 여성들로 가득했다. 무신사는 이날 ‘뷰티 페스타 팝업스토어’ 미디어데이를 열고 국내외 인플루언서와 업계 관계자를 초청한 프리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공식 개막은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이어진다. 무신사 뷰티 페스타 입장 티켓은 무신사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일반 티켓은 지난 25일 오전 11시부터 판매됐으며 정가는 2만8000원이다. 정가에서 30% 할인된 얼리버드 티켓은 지난 22일 모두 완판됐다. 이번 페스타는 지난 5월 상반기 뷰티 행사가 개최된 지 3개월 만으로, 무신사가 지향하는 ‘연계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하반기 팝업스토어는 660평 규모로, 1층·1.5층·2층으로 구성됐다. 페스타에 참여한 36개 브랜드 중 86%는 중소 규모의 인디 브랜드다. 28%는 브랜드 론칭 3년 미만의 신진 브랜드로, 이 중 81%는 자체 매장이 없으며 성수동 주요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하지 않은 브랜드도 31%에 달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브랜드 선정 기준은 성수동 로컬 바이브를 느낄 수 있고 무신사가 추구하는 ‘넥스트 뷰티’에 걸맞는 곳”이라며 “무신사 뷰티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예 라이징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1층에 자리한 뷰티 브랜드는 작년 론칭해 인기를 끌고 있는 ‘하우스포그’, 무신사와 쿠션 협업으로 완판 행진을 하고 있는 ‘바닐라코’ 등 13개 브랜드다. 경험을 중시하는 Z세대의 소비 성향과 꾸미기를 좋아하는 1020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존도 마련됐다.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찍고 피부 타입과 퍼스널컬러 정보를 기입한 후, 전용 공간에 마련된 꾸미기 키트를 활용해 하나뿐인 ‘마이 뷰티 ID 카드’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1층 이벤트 공간에서는 매일 시간대별로 다른 뷰티 클래스를 운영한다. 퍼스널 컬러 진단 및 맞춤 제품 추천과 피부고민 상담, 괄사 마사지 클래스 등이 요일별로 나눠 진행된다. 이너뷰티 바&라운지에서는 4개 브랜드의 콜라겐·단백질 음료 등을 경험하고 쉬어갈 수 있게 공간이 마련됐다. 진열된 리추얼 카드 중 2개를 선택하면 조합에 맞는 제품을 증정한다. 1.5층에는 넥스트 뷰티 박스 픽업존이 마련됐다. 스킨케어·메이크업, 프레그런스 등 5개 카테고리 각각의 부스를 체험하고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48만원 상당의 기프트 박스를 증정한다. 페스타 참여 브랜드 기프트로 랜덤 구성됐다. 2층에는 무신사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니치 향수 브랜드 ‘비비앙’과 헤어케어 브랜드 ‘리필드’, 선케어 제품을 선보이는 ‘테(Te)’ 등 20여개 브랜드가 자리했다. 오직 무신사 뷰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 제품과 탈모 홈 케어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가 꾸려졌다. 무신사 뷰티 페스타 티켓 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매장도 있다. 무신사 엠프티 성수 야외 공간에서는 뷰티·라이프스타일 미디어 코스모폴리탄의 팝업 트레일러가 마련돼 ‘디마프’, ‘아이레시피’, ‘지베르니’ 등의 브랜드의 샘플링과 가챠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더툴랩라운지, 삐아, 힌스, 휩드 등 제휴 뷰티 매장에서 기프트와 할인 쿠폰을 제공해 뷰티 투어도 즐길 수 있다. 또 브릭샌드 성수 팩토리, 스탠다드 성수 등 식음료 매장과도 제휴해 체험 범위를 넓혔다. 무신사가 뷰티 카테고리에 힘을 쏟는 이유는 고객 유치 및 수익성 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상반기 뷰티 페스타를 진행한 결과 뷰티 부문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뛰었으며, 신진 브랜드부터 인지도 높은 대형 브랜드까지 성장세를 그렸다.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약 2만명이 다녀가며 흥행을 거뒀다. 팝업 스토어에 참여한 브랜드 검색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 관계자는 “패션·뷰티 시너지를 내고 뷰티 페스타 및 오프라인 팝업 지원을 통해 매장이 없는 브랜드도 오프라인 고객 경험을 넓힐 수 있게 했다”며 “뷰티 페스타를 통해 브랜드에게는 실질적인 판로를, 고객에게는 새로운 소비 경험을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9 08: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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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덕 잡고 K-뷰티 선점"…무신사·컬리, 뷰티 페스타로 주도권 경쟁 격화
[이코노믹데일리] 이커머스 업계가 하반기 ‘뷰티 페스타’를 잇따라 열며 K-뷰티 주도권 확보전에 돌입했다. 무신사는 지난 5월에 이어 3개월 만에 두 번째 대규모 페스타로 충성 고객층인 ‘코덕(코스메틱 덕후)’ 선점에 나섰다. 컬리도 오는 10월 행사를 목표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쿠팡 역시 11월 전후 개최가 유력하다. K-뷰티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수익성 측면에서 효자로 거듭나고 있다. 업계에서 내·외국인 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뷰티 페스타가 단순 판촉을 넘어선 K-뷰티 주도권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됐다는 평가다. 19일 이머커스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서울 성수동에서 ‘무신사 뷰티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 5월 상반기 뷰티 페스타가 개최된 지 3개월 만으로, 무신사가 지향하는 ‘연계 경험’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행사의 콘셉트는 ‘발견하는 즐거움’으로 무신사 뷰티가 주목하는 브랜드 40개가 소개될 예정이다. 메인 이벤트 공간에서는 무신사 뷰티 단독 제품을 선보이고 퍼스널 컬러 진단과 괄사 클래스 등 고객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Z세대를 겨냥한 포토존, 뷰티 ID카드 꾸미기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팝업 스토어 내 5개 부스를 방문해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참여 브랜드의 랜덤 제품으로 구성된 48만원 상당의 ‘넥스트 뷰티 박스’를 제공하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무신사는 페스타 기간 성수동 일대를 ‘뷰티 특화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성수동 내 뷰티 브랜드 스토어와 식음료(F&B) 매장 19곳과 협업해 쿠폰 제공, 제품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무신사 뷰티 페스타 입장 티켓은 무신사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에서 단독 판매된다. 일반 티켓은 25일 오전 11시부터 구매 가능하며 정가는 2만8000원이다. 정가에서 30% 할인된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만나볼 수 있다. 무신사가 뷰티 카테고리에 힘을 쏟는 이유는 고객 유치 및 수익성 증대 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이다. 무신사가 지난 5월 상반기 뷰티 페스타를 진행한 결과 뷰티 부문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배 이상 뛰었으며, 신진 브랜드부터 인지도 높은 대형 브랜드까지 성장세를 그렸다.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약 2만명이 다녀가며 흥행을 거뒀으며, 팝업 스토어에 참여한 브랜드 검색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컬리도 오는 10월 뷰티 페스타를 열고 국내외 고객 공략에 나선다. 올해 행사 콘셉트와 참여 브랜드 수 등 세부 사항은 논의 중으로, 작년과 같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 열렸던 컬리 뷰티 페스타는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사이 출생자)를 비롯해 X세대(1975년~1984년 사이 출생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랑콤, 바비 브라운, 시슬리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참여한 ‘프레스티지관’과 브이티, 엠플앤, 프란츠 등 중소기업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이노베이션관’까지 총 2개관에 9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행사 첫 날인 10일에는 오픈 1시간 만에 2000여명의 고객이 몰렸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 부스에서는 고객 증정 화장품이 금새 동나기도 했다. 컬리는 지난 2022년 ‘뷰티컬리’를 론칭한 뒤 뷰티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워가고 있다. 현재 뷰티컬리에 입점된 브랜드 수만 1000여개가 넘는다. 컬리 전체 매출에서 뷰티컬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남짓이다. 하지만 작년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할 정도로 성장세가 빠르다. 쿠팡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오는 11월 뷰티 행사 개최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도 상반기·하반기 ‘메가 뷰티쇼’를 개최하며 코덕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쿠팡은 오프라인 체험을 통해 충성 고객층인 코덕을 직접 유입하려는 전략을 펴고 있다. 어떤 제품에 체험·관심을 보였는지 등 정밀한 소비자 데이터를 확보해 온라인 추천, 검색, 개인화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정판·세트 판매, 할인 행사 등과 연계해 객단가 상승과 재구매율 증가를 동시에 노릴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플랫폼 영향력 확대라는 구조적 이익도 취할 수 있다. 이러한 경쟁구도 속에서 각 플랫폼들의 K-뷰티 시장 점유율 선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국내 뷰티 시장 규모는 17조원으로 2018년 대비 12%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성수·동대문 등 관광객 유동이 많은 지역에서 뷰티 페스타를 개최하면 외국인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행사장을 방문할 기회가 늘어난다”며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제품은 온라인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플랫폼 입장에서는 체험 기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8-19 18: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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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캐리비안 베이서 '얼박사' 팝업스토어 오픈
[이코노믹데일리] 동아제약은 경기도 용인 캐리비안 베이에서 얼박사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대웅제약은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열린 '안전보건 우수교안 발표대회'와 '직업건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강화에 나섰다. ◆동아제약, 캐리비안 베이서 '얼박사' 팝업스토어 오픈 동아제약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캐리비안 베이에서 얼박사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6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는 얼박사냥을 테마로 얼박사와 함께 여름 무더위를 사냥하는 콘셉트로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부스, 선베드, 서핑보드 등을 배치해 바캉스 분위기를 자아냈다. 팝업스토어는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포토존 △게임존 △굿즈&샘플링 존으로 구성했다. 바캉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포토존과 2가지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존에서는 물총 게임 피로사냥과 점프 게임 활력사냥을 진행한다. 2가지 게임을 모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캡슐머신을 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캡슐머신을 돌린 방문객은 랜덤으로 타투스티커, 그립톡, 부채, 캔주머니 등의 굿즈를 제공한다. 행사는 캐리비안 베이 산후앙 옆 바닥분수에서 진행하며 이달 1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대웅제약, 안전보건 관리 2관왕… "현장 중심 프로그램 성과 입증" 대웅제약은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열린 '안전보건 우수교안 발표대회'와 '직업건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각각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최우수상(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대웅제약은 근로자 건강 증진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 안전보건관리 2관왕에 오르며 체계적인 안전보건 관리 역량을 공식 입증했다고 6일 밝혔다. 향남공장은 지게차 사고 예방을 위해 △퀴즈 △VR 체험 △실기훈련을 결합한 실전형 교육을 도입했다. 특히 실기시험이 없는 3톤 미만 면허 취득자에게 자체 실기평가를 거쳐 자격을 부여하는 관리 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송공장은'‘3S 전략'을 중심으로 보건관리 혁신을 추진했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 예방 프로그램 ‘운동해웅’,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SMP), 금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 결과 통증 완화와 운동 기능 개선(27% 향상), 직무스트레스 고위험군 90% 개선, 금연 성공률 50% 등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에 앞장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강화에 나섰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달 23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주관으로 이화여대 학생들이 참여하는 기관탐방 프로그램 ‘제4회 이화 바이오 브릿지(EBB)’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WISET 멘토링에서 멘토로 활동 중인 김현정 박사를 비롯해 이화여대 교수진과 생명과학과 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임성기 기념관에서 임성기 선대 회장의 경영 철학과 신약개발 중심 연구개발(R&D) 전략을 공유받았고, 한미약품의 퍼스트 제네릭부터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에 성공한 혁신신약 개발 여정을 살펴봤다. 이후 한미사이언스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과의 멘토십 세션에서는 기술 도입과 사업화 과정을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직접 커리어 상담과 산업 현장 중심의 진로 조언을 제공했다.
2025-08-06 16: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