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국제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편광필름'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3
건
"OLED 집중" 선언 무색…삼성·LG의 LCD TV 고민
[이코노믹데일리] 2년 전 삼성과 LG가 발표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로의 사업 구조 전환은 말 뿐인 선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TV 시장에 '거거익선(크면 클수록 좋다)' 트렌드가 확산되자 두 회사가 초대형 TV 수요를 잡기 위해 액정표시장치(LCD) TV에 눈을 돌리는 모양새를 보이면서다. OLED에 집중하는 사이 중국에 LCD 시장을 내준 삼성과 LG가 애플의 패널 수급 전략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나온다. 11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100인치 이상 TV 출시를 고려 중이다. 양산 목표 시점은 내년 또는 내후년이다. 눈 여겨 볼 부분은 두 회사 모두 초대형 TV 패널로 비용, 내구성,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OLED보다 적합한 LCD를 채택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들이 대형 LCD 패널 생산을 종료하면서 100인치 이상을 생산할 수 없다는 게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미 국내 가전업계의 중국산 LCD 의존도는 높은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전체 TV의 90%, LG전자는 80% 이상을 중국산 LCD 패널 기반으로 만드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 세계 LCD 패널 시장도 TCL 등 중국 기업이 장악하고 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전체 LCD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60.8%라고 분석했다. 중국 기업들은 65·75·85인치 등 대형 LCD TV 패널 시장의 70~85%, 90인치 이상 초대형 LCD TV 패널은 거의 10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두 가전업체가 집중하던 OLED TV 시장은 역성장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OLED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2분기엔 지난해보다 21% 증가했지만, 올림픽 특수를 기대한 예상된 결과였다. 와중에 국내 LCD 경쟁력은 있던 힘마저 빠지고 있다. 지난 10일 삼성SDI는 디스플레이 소재로 쓰이는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업체에 매각하기로 했다. 익명을 요청한 업계 관계자는 "소재가 중국에 넘어가면 국내 LCD 산업 생태계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애플처럼 LCD 패널을 수급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포털에서 디스플레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군배 씨는 "애플은 같은 LCD 패널이라도 자신들의 기술을 가미한 패널을 구입한다"며 "우리 기업도 LCD패널은 중국, 대만에서 받아도 패널 색상을 컨트롤하는 칩셋 등 일부 기능은 별도 공정에서 하는 등 차별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09-12 07:00:00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접는다···中에 1조1210억원에 매각
[이코노믹데일리] 삼성SDI가 디스플레이 소재로 쓰이는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우시헝신전자재료에 1조1210억원에 매각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삼성SDI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배터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편광필름 사업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이 완료되면 충북 청주, 경기 수원에 위치한 편광필름 제조 공장 2곳과 중국 우시 법인 지분 100%가 우시헝신 측에 넘어간다. 양측의 계약 종료일은 미정이며, 지분·대금 거래를 위한 관계 당국의 승인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앞으로 배터리, 반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차세대 배터리 소재에 역량을 집중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지속적인 투자로 배터리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9-10 10:15:57
삼성SDI,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선방'…美 세액공제 효과
[이코노믹데일리] 삼성SDI가 올해 1분기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전기차에 쓰이는 중대형 전지 판매가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이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는 1분기 매출 5조1309억원, 영업이익 267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 줄었으나 최근 5년간 1분기 중에는 지난해(5조3548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영업이익은 1년 전(3754억원)보다 29% 감소했는데 증권사들이 제시한 2281억원보다는 양호한 수치다. 사업부별로 전지 부문 매출은 4조5818억원에 머물렀다. 전년 대비 5%, 직전 분기 대비로는 8% 각각 줄어든 금액이다. 중대형 제품 가운데 자동차 전지는 프리미엄 제품인 P5와 P6 공급이 꾸준히 이뤄진 데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 제조 세액공제(AMPC)가 수익으로 잡히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에너지 저장장치(ESS) 전지는 비수기에 접어들며 수요가 감소, 중대형 전지 전체 실적을 후퇴시켰다. 전동 공구와 모바일 기기 등에 들어가는 소형 전지는 매출이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개선됐다. 원형 전지는 고객사 재고 증가 영향으로 판매가 부진한 반면 전동 공구용 전지는 장기 공급 계약으로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해 수익 방어에 성공했다. 스마트폰에 쓰이는 파우치형 전지는 올해 초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등 신형 플래그십(기함)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디스플레이 편광필름 실적이 견조했으나 반도체 소재 실적 악화로 매출이 전년 대비 1% 감소한 5491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 또한 같은 기간 10% 빠진 529억원을 나타냈다. 삼성SDI는 2분기 미국 AMPC 혜택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P6와 삼성 배터리 박스(SBB), 무정전 전원 장치(UPS)용 고출력 배터리 등 부가가치가 큰 제품 위주로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소형 전지 분야에선 인도·동남아 전기 이륜차 시장에 조기 진입하고 46파이(Φ) 전지 신규 고객 확보에 속력을 낼 예정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는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 환경에서도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2030년 글로벌 톱 티어(Top Tier) 회사 달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30 18:25:46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ESG 없는 ESG①]전 세계 흐름 '탄소 감축'인데…'제2 폭스바겐 되나' 전전긍긍
2
韓 '알리 천하' 될까…물류센터 짓고 국내 점유율 50% 꾀한다
3
[ED포토] 추석 저녁 서울에 떠오른 슈퍼문
4
친환경 선박에서 빠르게 추격해 오는 중국 조선사들…수소 인프라 세계 1위
5
보험도 AI 시대…빠르고 편하게 '맞춤 가입'
6
증권사도 '챗GPT' 바람…AI 서비스 출시 '활활'
7
美, 4년 만에 금리 0.5%p 인하…연준 "올해 0.5%p 추가 인하"
8
해운 얼라이언스 대지각 변동…'프리미어 얼라이언스' 경쟁력 의문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우리금융 부당 대출 지적하면서, 감독 실패엔 모르쇠 '이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