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4.11.23 토요일
맑음
서울 1˚C
맑음
부산 10˚C
맑음
대구 1˚C
맑음
인천 5˚C
맑음
광주 4˚C
맑음
대전 -2˚C
흐림
울산 7˚C
흐림
강릉 6˚C
흐림
제주 11˚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편의 증진'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버려지는 캡슐커피 모으면 우수자원…캡슐커피 회수에 민관 한뜻
[이코노믹데일리] 고종 황제 시절 ‘가베’란 이름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커피, 어느덧 우리는 커피의 민족이 되어 버렸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약 405잔으로 세계 평균(153잔)의 두 배가 넘는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최근 캡슐커피 시장 규모도 급격히 커지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 한해 국내 캡슐커피 시장 규모는 404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998억원, 2022년 3695억원에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 이전인 2018년 1037억원, 2019년 1387억원이었던 캡슐커피 시장 규모는 코로나 펜데믹 기간인 2020년 1980억원, 2021년 3132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캡슐커피는 원두를 알루미늄 등 용기에 진공 포장한 커피다. 캡슐을 머신에 넣고 버튼만 누르면 커피가 추출돼 간편할 뿐만 아니라 취향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국내 캡슐커피 시장은 지난 1976년 캡슐커피를 처음 개발한 네슬레와 동서식품이 90%가량 차지하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 가치소비, 제로웨이스트 소비가 주류로 떠오르며 분리수거가 쉽지 않은 캡슐커피의 환경 오염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21개 캡슐커피 제품의 용기 재질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 재활용이 가능했으나 밀봉 용기 특성상 분리과정이 쉽지 않아 재활용을 위한 분리배출이 어려웠다. 또한 캡슐커피는 재활용 분리배출 표시 예외 품목으로 분류돼 개별용기에 재활용 도안 및 재질이 표시되어 있지 않다. 캡슐커피 제조사 중 네슬레가 유일하게 캡슐커피 회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한국소비자원 설문조사 결과 이 프로그램 이용 경험이 있는 비율은 38%에 불과했다. 이에 민관이 함께 캡슐커피 회수에 뜻을 모았다. 환경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및 동서식품과 지난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우체통을 활용한 일회용 캡슐커피 회수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일회용 캡슐커피의 분리 배출·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제도와 정책 차원에서 지원하고,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물류 기반시설로 사용하고 난 커피 캡슐 회수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동서식품은 캡슐커피의 원료(알루미늄)를 재활용하기 위해 커피 박(찌꺼기)을 캡슐에서 분리할 수 있는 따개(오프너)와 분리한 커피 캡슐을 담을 전용 봉투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분리배출이 시급한 캡슐커피를 우체국 물류 기반시설을 활용해 새롭게 회수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재활용 가능자원의 효율적 이용, 소비자의 배출 편의 증진 등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재활용 가능자원 품목을 찾아내고 순환이용 확산에 긍정적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커피 캡슐은 알루미늄 재질로 커피찌꺼기와 분리해 배출될 경우 고품질의 재활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의 금속 자원”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분리배출과 회수체계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해 다른 품목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장도 “일회용 캡슐커피 외에도 다양한 자원의 재활용 및 자원순환 체계 구축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 가치를 창출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환경부는 우정사업본부와 커피 캡슐 회수사업 협약과 함께 폐의약품 회수사업 활성화 등을 위한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폐의약품을 회수할 때 우체통을 활용하는 것으로, 폐의약품 전용봉투를 사용하거나 별도의 봉투에 폐의약품을 담은 뒤 ‘폐의약품’이라고 기재한 후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현재 서울·세종·동해·삼척시 등 4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이며 참여 지자체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2024-07-23 06:00:00
버스·지하철 타면 車보험료↓…"친환경 특약 괜찮네"
[이코노믹데일리] 보험사들이 환경친화적인 주행 습관으로 차량을 운행하는 고객들에 대한 혜택을 늘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보험사들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특별약관까지 마련해 기후 대응에 나서고 있다. 2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들은 금융권 전반에 사회적 책임을 비롯한 '상생금융'이 강조되면서 ESG 내재화를 위해 상품에도 친환경 요소를 반영하고 있다.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출시한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이 대표적이다. 20년 넘게 자동차보험 판매 시스템과 관리 등에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악사손보는 자사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운전자가 자동차 부품 교체 수리 시 친환경 부품을 활용할 경우 일정 금액을 지급받는 '친환경부품사용' 특약을 선보였다. 해당 특약은 사고 시 피보험 자동차나 상대방 차량을 정비할 때 새 부품을 활용하지 않고 친환경 부품을 사용하면 보험 가입자에게 새 부품 가격의 20%를 돌려주는 보장 혜택이다. 아울러 자동차 마일리지 할인 특별약관도 도입했다. 실제 이 특약은 고객 편의 증진·혜택 확대와 함께 탄소 배출량 및 자동차 사고 발생 경감 등 친환경 도로교통 문화에 기여하고자 개발됐다. 선할인 특약에 가입하면 약정한 연간 주행 거리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를 미리 할인받을 수 있어 자차 주행보다 걷거나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운전자에게 적합하다. 이 외에도 친환경 차량으로 분류되는 전기차 운전자를 위한 특약도 있다. 이 전기차 전용 특약은 출시 이후 1년 만에 가입 대 수가 52.4% 증가하기도 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에 대한 고객 니즈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를 반영한 상품과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해 왔다"며 "앞으로도 환경친화적 운행 습관을 장려하고, 환경보호에 이바지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도움이 될 방안을 개발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에서도 전기차 및 수소차 이용 고객에게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일반 차량 대비 최대 5% 보험료 추가 할인을 적용하는 마일리지 특약을 마련했다. 연간 주행거리가 최대 1만5000km 이하인 경우부터 할인을 제공한다. KB손해보험의 개인용 자동차보험 걸음 수 할인 특약과 대중교통 이용할인 특약도 주목할 만하다. 걸음 수 할인 특약은 청약일 기준으로 90일 이내에 하루 5000보 이상 걸은 날이 50일 이상이면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여기에 대중교통 이용할인 특약까지 함께 가입할 경우 최대 13%까지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위험요율 산출에 대한 특허를 받아 KB손보에서만 유일하게 가입할 수 있는 이 특약은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8%까지 할인이 제공된다. NH농협손해보험은 친환경 자동차 할인제도를 도입했다. 자사 운전자보험 고객이나 그 가족이 전기차, 하이브리드자동차, 수소전기차 등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보험료 2%를 할인해 준다. 하나손해보험은 차량 운행이 적은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에게 보험료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운전한 거리만큼만 보험료를 결제하거나 연간 계획에 따라 미리 할인받는 방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도 친환경 운전 습관 지키기를 당부하는 캠페인을 여는 등 움직임이 있고, 기업들도 동참하면서 친환경 인식 개선 및 참여를 독려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24-05-30 06:00:00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T1, '제우스'와 계약 종료…'제오페구케' 3년 역사에 마침표
2
'전기 먹는 하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SMR이 '해결사' 될 수 있을까?
3
1세대 화장품 기지개 켜는데…네이처리퍼블릭 '뒷걸음질'
4
'기후깡패' 트럼프 당선 이후 기후변화 둘러싸고 흔들리는 국제사회
5
[종합] 현대차 울산 공장 연구원 3명 사망…"원인 규명 조속히"
6
지스타 2024, 4일간의 대장정 성료…새로운 방향성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 내려
7
'4만전자' 반도체 경쟁력 하락… 외국인 투자자 "'지배구조 리스크'가 키웠다"
8
['차이나 테크로드'의 역습‧⑤]태양광·배터리·드론까지···미래 '알짜 먹거리' 독식하는 중국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AI 시대, 개발자의 미래와 생존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