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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입차 2만1495대 판매...BMW, 벤츠 제치고 국내 1위 탈환
메르세데스-벤츠 GLE 350 4MATIC.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 3월보다 14.8% 감소하고 지난해 동월 보다 0.3% 감소한 2만1495대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8일 밝혔다. 구체적인 4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 6710대, 메르세데스-벤츠 4908대, 테슬라 1447대, 렉서스 1353대, 포르쉐 1077대, 볼보 1068대, 토요타 880대, 아우디 817대, 미니 661대, 포드 574대, BYD 543대, 랜드로버 335대, 폭스바겐 221대, 폴스타 189대, 혼다 162대, 지프 142대, 링컨 126대, 푸조 97대, 캐딜락 67대, 롤스로이스 27대, 페라리 26대, GMC 21대, 람보르기니 14대, 벤틀리 10대, 쉐보레 10대, 마세라티 10대다. 구매 유형별로는 2만1495대 중 개인 구매가 1만3133대로 61.1%를 차지했으며 법인 구매가 8362대로 38.9%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163대(31.7%), 서울 2657대(20.2%), 인천 810대(6.2%) 순이며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829대(33.8%), 인천 2007대(24.0%), 경남 1358대(16.2%) 순이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1168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051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810대) 순이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가격 인상에 따른 기저 효과와 물량 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2025-05-08 14: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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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FOMC 앞두고 하락…트럼프 관세 발언에 무역 불확실성 재부각
[이코노믹데일리]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련 발언 속에 하락 마감했다. 장 종료 직후 미‧중 간 고위급 무역협상 재개 소식이 전해지며 시간 외 선물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S&P 500 지수는 0.77% 하락한 5606.91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95% 내린 4만829.00, 나스닥100 지수는 0.88% 하락한 1만9791.35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도 1.05% 내렸다. 투자심리는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과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얽매인 모습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주 내 제약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며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재확인했고, "모든 협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발언으로 캐나다와의 정상회담 직후 시장에 혼란을 더했다. 이날 발표된 10년물 국채 입찰은 양호했지만,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인해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4.298%로 5bp 내렸고, 2년물도 3.785%로 하락했다. 주요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1.8% 하락했다. 4월 독일과 영국에서의 신차 등록이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유럽 수요 둔화 우려가 불거졌다. 백신 관련주는 FDA의 새로운 인사 발표와 바이오 규제 이슈로 급락했다. 일라이 릴리와 머크 등 제약주도 트럼프 대통령의 의약품 수입관세 발언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장 종료 후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USTR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가 이번 주 스위스에서 중국과 무역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시장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선물지수는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별 기업 이슈도 이어졌다. 애프터마켓에서 테슬라는 약보합을 유지했고, 포드는 관세 부담으로 인해 연간 가이던스를 철회하며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팔란티어는 매출 전망 상향 조정으로 장후 강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6월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실물 지표가 방향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폴 튜더 존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일부 관세를 낮추더라도 주가는 다시 저점을 시험할 수 있다"며, "트럼프는 관세에 집착하고 연준은 움직이기 어렵다. 이는 증시에 부정적인 조합"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리포트에서 "미국 증시는 역사적 고점에 근접했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의 저가 매수세는 계속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21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2008년 이후 최장기 매수 기록을 경신 중이다. 한편 장 마감 후 인도-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 소식이 전해지며 지정학적 리스크도 다시 부각됐다. 인도 국방부는 파키스탄 점령지 내 테러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고, 파키스탄 측은 인도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엔비디아 CEO는 CNBC 인터뷰에서 "중국 AI 시장의 규모는 향후 2~3년 내 5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며, 접근이 제한될 경우 큰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번 주 FOMC 성명과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협상 진행 상황이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주목된다.
2025-05-07 07: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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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관세 압박 재점화에 하락…S&P500 0.6%↓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뉴욕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발언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결정 경계감 속에 하락 마감했다. 강력한 무역 압박 정책과 불확실한 통화정책 전망이 시장을 짓누르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4% 내린 5650.38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0.24% 하락한 4만 1218.8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는 0.67% 떨어진 1만9967.94로 집계됐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도 0.82% 하락한 2004.26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 마감 직후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2주 내 제약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말 사이에는 SNS를 통해 "미국 외부에서 제작된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동시에 "이번 주 일부 국가와의 무역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중국과의 통화 일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핵심 인사들도 잇따라 매파적 기조를 강조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미국은 글로벌 자본의 최적 투자처"라며 "일부 국가와의 무역 합의가 임박했다"고 말했다.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도 "합의 완료 직전 단계에 있는 국가가 있다"고 밝혔다. 시장은 이번 주 연준의 금리 결정을 주시하고 있다. 대체로 금리 동결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둘러싼 시장의 기대는 여전히 혼재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연준 의장의 해임 계획은 없다고 밝혔으나, 금리 인하 압박은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4월 ISM 서비스업 PMI는 확장 국면을 유지했지만, 기업 구매 비용 지표는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관세 인상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우고 있음을 시사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소비·고용 지표는 대체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채권시장에서는 장기물 금리가 상승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348%로 전일 대비 4.0bp 올랐고, 2년물은 3.841%로 1.5bp 상승했다. 유가는 OPEC+가 대규모 증산 합의를 발표하면서 하락 전환했다. 기업 실적 발표도 희비가 엇갈렸다. 포드는 관세 충격을 이유로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철회했다. 반면, 팔란티어는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강화 기조가 당장은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경제 성장 둔화 및 기업 실적 하방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모닝스타의 데이브 세케라는 "6월 금리 인하를 단행하려면, 연준이 매우 부정적인 지표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며 "그럴 경우 단기적으로 주가에 하방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5-05-06 08: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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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트럼프발 관세 유예에 상승…전자제품·車 업종 동반 강세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증시가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세계 각국과의 무역 갈등이 일시적으로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주식과 채권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제품에 대한 ‘상호관세’를 일시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애플의 팀 쿡 CEO와의 통화를 언급하자 애플 주가가 반등을 주도하며 나스닥지수를 끌어올렸다. 투자자들은 해당 전자기기와 반도체 부품 등이 새 관세 항목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안도감을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면제 조치의 의미를 축소했다.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은 "면제 품목도 향후 별도의 관세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제품들이 여전히 20% 펜타닐 관세 항목에 속한다며 "단지 관세 범주가 달라졌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한다고 판단하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장 마감 이후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및 의약품 수입품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품목이 미국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는 절차로, 향후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시장에 퍼졌다. S&P500 지수는 이날 0.79% 상승한 5,405.97에 마감했고, 다우지수는 0.78% 오른 40,524.79를 기록했다. 나스닥100은 0.57% 상승한 18,796.02, 러셀2000 지수는 1.11% 오른 1,880.8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2bp 하락한 4.364%로 마감했다. 관세 유예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이 채권 매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를 일시 면제할 수 있다고 밝히며,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일시적 반등을 보였지만 무역정책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페퍼스톤의 콰사르 엘리준디아는 "명확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섹터별 관세 부과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억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플랫폼 E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은 "백악관이 유연한 태도를 지속한다는 확신이 있어야 반등세가 유지될 수 있다"며 "시장 변동성은 계속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의 제이 우즈는 "트레이더들이 하루에도 여러 번 변동되는 관세 관련 뉴스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현 정부는 시장을 긴장 상태로 몰고 가는 데 능하다"고 전했다. 리톨츠 웰스 매니지먼트의 캘리 콕스는 "시장이 최근 과매도 국면에 있었던 만큼, 사소한 호재도 크게 작용할 수 있는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이날 트럼프발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중대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여파가 크지 않다면, 2025년 하반기에는 연준의 금리 인하 논의가 매우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장 마감 후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 국채 시장의 약세는 외국인 매도 때문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10년물과 30년물 국채 경매에서 해외 수요가 오히려 증가했다"며 최근 금리 상승은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했다. 또한 "필요시 국채 바이백 등 시장 안정화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직 비상 조치를 고려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2025-04-15 0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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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자회사 FSK L&S, 美 배터리 벨트 풀필먼트 센터 운영하며 도약
[이코노믹데일리] SK스퀘어의 물류 자회사 FSK L&S가 미국 ‘배터리 벨트’에 진출, 풀필먼트 센터 운영으로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SK온 물류 전문가 출신 김용직 대표이사 선임 후 첫 대규모 수주로 SK스퀘어의 밸류업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FSK L&S는 17일 SK온과 포드 합작법인 블루오벌SK(BOSK)의 미국 내 배터리 공장 풀필먼트 센터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6년이며 최대 2034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FSK L&S는 이번 계약으로 BOSK 및 협력사로부터 매년 수백억원 규모의 신규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북미 반도체 낸드 물류 서비스 확대도 추진 중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FSK L&S는 블루오벌SK 켄터키 1, 2공장 및 테네시 공장 등 3개 배터리 공장의 제조 지원을 위한 풀필먼트 센터 운영을 총괄한다. 원자재 보관 및 적시 공급, 완성된 배터리 보관 및 검수 등 전반적인 물류 운영을 담당한다. 이는 FSK L&S가 ‘전담 물류 매니저’ 역할을 수행하는 것과 같다. 이번 수주는 FSK L&S의 첫 미국 ‘배터리 벨트’ 진출로 사업 영역 확장의 의미가 크다. 블루오벌SK는 3개 공장의 총 생산 규모가 연간 127GWh에 달하며 켄터키 공장은 미국 최대 규모의 배터리 생산 기지다. 켄터키 1공장은 2025년, 테네시 공장은 2026년 내 가동 목표이며 켄터키 2공장 가동 시점은 미정이다. FSK L&S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물류 플랫폼 ‘KEROL(케롤)’의 경쟁력으로 미국 현지 기업들을 제치고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케롤’은 재고 실시간 모니터링, 최적 부품 배치, 자동 출하 순서 결정 등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재고 및 인건비 절감 등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FSK L&S의 사업 확장과 수익성 강화는 SK스퀘어의 밸류업 성과를 가시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SK스퀘어는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미국 배터리 벨트 진출은 밸류업 전략의 일환이다. 미국의 관세 정책 강화로 현지 생산 거점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이번 수주는 시의적절하다는 평가다. SK스퀘어는 지난해 말 SK온 출신 김용직 대표이사를 FSK L&S 수장으로 선임, 글로벌 물류 기업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김 대표는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김용직 FSK L&S 대표이사는 “IT 플랫폼을 접목하여 물류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하고 고객 중심의 공급망 관리 최적화 및 물류 비용 절감을 실현하는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적극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FSK L&S는 운송 및 창고 관리 등 물류 BPO 사업을 전문으로 하며 다양한 제품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케롤’을 통해 물류 과정을 데이터화하고 실시간 추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5-03-17 09: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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