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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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수리 마수리'…포르쉐가 선보이는 서비스 센터의 '마법'
[이코노믹데일리] 1970년대 철을 다루는 공장과 팝업스토어 등이 위치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성수동에 클래식카부터 전기차(EV)까지 모두 수리할 수 있는 서비스 센터가 나타났다.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아시아 최대 규모 서비스 센터다. 포르쉐코리아는 12일 고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서울 성동구에 설립한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 오픈 기념 미디어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공개된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를 한 단어로 정의하자면 '전문성'이다. 서비스 센터 건물은 지하 1층부터 11층 루프탑까지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돼 차량 점검·수리 외에도 포르쉐 고객에게 보다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기존 차량 점검·수리 서비스만 제공하던 공간에서 탈피한 것이다. 먼저, 10층에는 포르쉐 고객만을 위한 '스크린 골프 존'이 마련됐다. 수리와 상담을 대기하는 동안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마련한 공간으로 골프채도 준비됐다. 5개 층을 내려오자 이제야 서비스 센터를 방문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마치 실험실 같이 각각의 방으로 구성된 5층에서는 사고 수리를 위한 전문 장비들이 들어서 있었다. 아울러, 테크니션들이 각자의 업무 위치에서 바쁘게 움직였다. 이 공간은 사고차량 '판금'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사고 차량의 문제를 3D 장비를 통해 계측한다. 이는 위탁생산(OEM) 공장에서 나왔던 첫 모습 그대로 복원하기 위함이다. 계측 이후에는 판금 작업 공간으로 이동한다. 표면을 갈고 퍼티, 서페이서 작업 등을 통해 사고 전 모습으로 말끔히 수리한다. 이 과정에서 자동화를 상상했던 것과 달리 테크니션들이 직접 샌딩과 도장 작업을 진행했다. 포르쉐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기계보단 인간이 더 정확하고 꼼꼼히 작업할 수 있다"며 "서비스 센터 테크니션들은 포르쉐에서 높은 수준의 교육과 각 단계별 시험을 통과해 선정된다"고 설명했다. 포르쉐 964 [사진=박연수 기자] 3층으로 이동하자 민트색상의 클래식카 '포르쉐964'가 워크베이에서 수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장소에서는 클래식카부터 최신 전기차까지 전세대를 아우르는 포르쉐 차량들의 '일반 수리'가 진행된다. 실제 지난해 20대의 클래식카가 이곳에서 수리를 받았다. 일반 수리에서도 역시 가장 중요시 된 건 전문성을 갖춘 테크니션이다. 전동화 차량 수리에 필수적인 고전압 테크니션(HVT) 5명, 고전압 전문가(HVE) 4명과 1명의 클래식카 수리 전문 테크니션이 근무한다. HVT는 일반 차량부터 고전압 부품을 다룰 수 있는 테크니션이고, HVE는 이에 더해 고전압 배터리까지 수리할 수 있는 전문가다. 1층으로 이동하자 포르쉐의 전동화를 위한 움직임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다. 고전압 차량을 수리하는 공간이 마련돼서다. 고전압 배터리가 수리되는 1층에서는 수리 공간 양방향에 셔터가 설치돼 고전압 배터리 수리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철저히 대비했다. 아울러 테크니션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1000만원 가량의 작업복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 야외 공간에는 전기차 충전기와 주차타워가 설치됐다.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에는 4대의 320kW 초급속 충전기를 포함해 총 31대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충전기 옆에는 '방공호'와 같이 생긴 네모난 공간도 자리했다. '격리 공간'이다. 이상이 의심되는 고접압 배터리 혹은 차량을 해당 공간에 5일 정도 보관하며 추이를 살펴본다. 해당 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즉각 하나의 '수조'로 변신한다. 물을 허리춤까지 채워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 차량 입고, 실시간 위치와 상태를 확인하는 등 첨단 서비스도 마련됐다. 비단 수리와 점검에서만 전문성을 느낀 건 아니다. 커피에서도 전문성은 나타났다. 고객 대기와 포르쉐 굿즈(상품) 구매를 위해 마련된 2층 카페에서는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는 전문가가 커피를 제조했다. 이날 방문한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는 휴게 공간을 통해 고객, 팬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며, 전문성을 갖춘 테크니션을 통해선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공간이었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서비스 센터 성수를 시작으로, 브랜드 가치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마칸 일렉트릭과 신형 911, 강력한 퍼포먼스의 911 GT3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수입차의 약점이었던 서비스 센터 확충에도 힘쓴다.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 오픈을 시작으로 포르쉐 스튜디오 한남, 포르쉐 서비스 센터 제주 등 매장을 신규 오픈한다. 또 기존 서비스 센터 리노베이션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오는 2030년까지 네트워크를 두 배 가량 확장할 계획이다. 이날 취임 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포르쉐는 '가치 중심 성장'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혁신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확대와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강화에 적극적으로 투자 중"이라며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 오픈이 대표적인 사례로, 이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목표 의식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2025-02-13 09: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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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올해로 14번째 품질경쟁력우수기업 선정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14번째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품질경영 혁신활동으로 매년 품질 향상, 원가 절감, 생산성 및 서비스 품질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여 고객 만족과 경영성과를 달성한 우수 기업 및 단체를 지원하는 선정 제도다.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은 이번 대회에서 경영성과와 고객만족으로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품질경쟁력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같은 날 진행된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시상식에서도 금산공장은 소속 품질분임조와 직원들이 사무간접 부문 및 개인제안 사례 부문에서 각각 동상을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품질혁신을 바탕으로 고객만족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포르쉐, 벤츠, BMW, 아우디와 메르세데스-AMG, BMW M, 아우디 RS, 테슬라, 비야디(BYD) 등 전 세계 50여개 완성차 브랜드 약 280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OET)를 공급하고 있다.
2024-11-21 1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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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N, 英 자동차 선호도 투표서 '모델3' 압도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영국 자동차 전문지가 주관한 유튜브 시청자 투표에서 테슬라 '모델3'을 압도적인 득표로 제쳤다. 영국 '카 매거진'은 지난달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오닉 5 N과 모델3 퍼포먼스를 비교 시승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카 매거진은 고성능 전기차를 대표한 두 모델을 놓고 우위를 가리고자 비교 시승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전기차 특유의 강력한 주행 성능과 크로스오버 차량의 활용성을 토대로 평가단으로부터 긍정적인 점수를 받았다. 카 매거진은 "스포티한 주행에서 항상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 "제동 감각이 뛰어나고 스티어링(조향)의 느낌도 만족스럽다"며 찬사를 보냈다. 특히 테슬라 모델3 퍼포먼스와 비교해 "아이오닉 5 N은 제대로 설계된 느낌"이라며 "고성능 전기차의 문제점은 항상 있어 왔고 테슬라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 것은 인정하지만 아이오닉 5 N만큼 설득력 있게 해결하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유튜브 댓글을 통해 진행된 시청자 투표에서도 아이오닉 5 N에 이목이 쏠렸다. 지난 8일 기준 아이오닉 5 N은 69표, 모델3 퍼포먼스는 16표를 얻어 81%의 득표율을 확보했다. 유튜브 댓글창에는 "아이오닉 5 N은 원할 때는 로켓처럼, 그렇지 않을 때는 편안하게 달릴 수 있다", "조립 품질, 디자인, 운전의 즐거움 면에서 아이오닉 5 N은 의심할 여지없이 최고다", "운전하는 과정이든 단순히 디자인이든 아이오닉 5 N이 훨씬 더 재미있다"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아이오닉 5 N은 지난 6월 카 매거진이 진행한 다른 비교 시승에서 '최고의 전기 스포츠카'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아이오닉 5 N의 경쟁 차량은 피닌파리나 바리스타, BMW i5 M60,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로터스 엘레트라 R, 테슬라 모델 S 플래드 등이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은 전 세계 경쟁 모델과의 비교 평가에서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인기 투표에서 대중에게 압도적인 선호도를 이끌어 냈다는 점은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2024-10-09 16: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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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임대주택 입주민 311명 고가 자동차 보유
[이코노믹데일리] 서민 주거복지 일환으로 마련된 임대아파트에 살면서 자격 기준을 상회하는 고가 자동차를 보유한 사례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주택 거주민의 고가차 보유 문제는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 LH가 재계약 기준을 강화했음에도 비슷한 문제가 되풀이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LH 임대주택 입주민 가운데 311명이 입주 및 재계약 자격 기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35명은 수입차를 갖고 있다. 이들의 차량을 브랜드별로 보면 BMW가 50대로 가장 많았으며, 메르세데스-벤츠 38대, 테슬라 9대, 아우디 9대, 포르쉐 5대 등이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의 한 국민임대 아파트 입주민은 1억8000만원에 이르는 2023년식 포르쉐 카이엔 터보를, 전북 익산시 오산면의 한 임대아파트 입주민은 1억원이 넘는 2022년식 포르쉐 카이엔을 각각 보유 중이다. 또 BMW iX xDrive50(9800만원), 벤츠 S650(8700만원), 카이엔 쿠페(7800만원), 레인지로버(6300만원), 볼보 XC90(6200만원), 벤틀리 컨티넨탈 GT(4600만원) 등이 입주자 보유 차량 명단에 포함됐다. 고가 국산차로는 제네시스 모델이 78대로 가장 많았다. 국산 전기차 브랜드 중 최대 6000만원에 이르는 EV6 20대, 아이오닉5 8대 등도 있었다. LH는 임대아파트 자격 기준으로 소득과 함께 세대가 보유한 모든 차량의 합산 가액이 3708만원 이하가 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도 고가 차량 보유자가 임대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것은 제도상 허점 때문이다. LH는 임대아파트 입주민의 고급 차가 사회적 논란이 되자 올해 1월 5일을 기준일로 그 이전 입주자는 차량가액 초과 시 1회에 한해 재계약을 허용하고, 이후 입주자는 재계약을 거절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꿨다. 현재 고가 차량을 보유한 입주민 중 271명은 최초 입주연도가 지난 1월 5일 이전이어서 고가 차량을 보유하고 있어도 임대차 계약 종료 후 재계약이 가능하다. 이들 271명 중 76명은 최대 2028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LH가 입주자 재계약을 위해 계약 만료 3∼4개월 전 사회보장정보원에 입주자 자격조회를 요청하고 있는 것도 임대아파트의 고가 차량 문제가 반복되는 이유로 지적된다. 입주 희망자가 자격조회 기간에만 고가 차량을 보유하지 않으면 재계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다. 김 의원은 “국민 세금으로 지어진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면서 고가 차량을 보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정부와 LH는 입주자 자격조회를 더욱 강화하는 등 제도의 미비점을 적극 보완해 정말 지원이 절실한 취약계층 등에 주거복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LH는 이에 대해 “정기적으로 등록 차량 전수조사를 시행해 입주민의 고가 차량 보유 및 주차 등을 제한 중”이라며 “임대주택 고가차량 보유에 대해서는 제도 개선과 재계약 거절, 주차등록 제한 등을 통해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4 08:2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