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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리밸런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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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장용호·추형욱 "리밸런싱 빠르게 완수"
[이코노믹데일리]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2일 “SK이노베이션의 구조적 변화와 근본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 재편)을 조속히 완수하자”고 밝혔다. 장 총괄사장과 추 대표이사는 공동명의로 낸 신년사에서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사업 안정성을 높여 재무 건전성을 제고함으로써 자본시장 신뢰를 확보해 나가자”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들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조기 완수와 함께 본원적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을 더욱 강건한 회사로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또 “새로운 운영개선(New O/I)을 추진해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고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공급망을 최적화함으로써 정유와 화학 사업 전반에서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아울러 전기화 사업을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축으로 삼아 전력 분야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연구개발(R&D)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들은 “‘원팀 스피릿’을 바탕으로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하나의 이노베이션’으로 나아가자”며 계열 구성원들의 결속도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도 신년사를 통해 각 사의 경영 방향과 각오를 밝혔다. 김종화 SK에너지·SK지오센트릭 사장은 “2026년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산업 구조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생존 기반을 구축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안전 문화 정착과 준법 경영의 일상적 실천을 통해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석희·이용욱 SK온 사장은 “업의 본질은 ‘원가·성능·품질·납기’이며 이를 판단하는 주체는 시장과 고객”이라며 “시장의 변화를 끊임없이 감지하고 고객의 요구와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호준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 CIC 사장은 “운영개선(O/I) 활동에 더욱 매진해 업의 본질을 되돌아보고 밸류체인 최적화 과제를 적극 실행하는 한편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상구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2026년을 굳건한 안전·보건·환경(SHE) 기반 위에서 O/I 가속화를 통해 재무 성과와 생존 경쟁력을 확보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CIC 사장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구성원 간 강한 결속을 바탕으로 과감히 시도하고 도전하는 더 강한 회사로 변화와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김원기 SK엔무브 CIC 사장은 “기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상업화 가속, 연구개발과 데이터 기반 제품 차별화, AI 전환과 원팀 조직문화 정착에 집중해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장은 “2026년을 적토마의 기세와 ‘마부위침’의 각오로 끝까지 해내는 끈기와 집중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철저한 현금자산 관리를 추진하는 동시에 중국 목표 생산량 달성, 베트남 생산 증대와 신규 가스 구조 개발을 통해 영업현금흐름(OCF) 달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2 10:14:16
SK스퀘어, 주가 238% 급등 자신감…'글로벌 스탠더드'로 눈높이 올렸다
[이코노믹데일리] SK그룹의 투자전문 중간지주사 SK스퀘어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목표를 1년 만에 대폭 상향 조정했다. 주력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와 강도 높은 포트폴리오 재편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하자 글로벌 투자회사 수준의 공격적인 목표를 새로 제시하며 주주환원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SK스퀘어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신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2028년까지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30% 이하로 낮추는 것이다. NAV 할인율은 지주사가 보유한 자산 가치 대비 시가총액이 얼마나 낮게 평가됐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낮을수록 기업이 제값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당초 SK스퀘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계획에서 2027년까지 할인율을 50% 이하로 줄이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올해 3분기 말 기준 할인율이 이미 52.9%까지 개선되며 목표 달성이 유력해지자 기준선을 글로벌 수준인 30%로 과감하게 높여 잡았다. 국내 지주사들의 NAV 할인율이 통상 50~60%대에 머무는 현실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목표 설정이다. 이러한 자신감의 배경에는 폭발적인 주가 상승이 있다. SK스퀘어 주가는 지난 21일 종가 기준 26만6000원을 기록, 연초(7만8600원) 대비 무려 238%나 급등했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장악하며 역대급 실적을 낸 것이 주효했고 11번가와 티맵모빌리티 등 만년 적자였던 비반도체 자회사들의 손익 구조가 개선된 점도 힘을 보탰다. 주주환원 정책과 재무 지표 목표도 한층 정교해졌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이미 1.1배를 기록해 기존 목표(1배)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2028년까지 ‘PBR 1배 이상’을 구조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자기자본비용(COE)을 초과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SK스퀘어는 올해 2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행 중이며 기존 보유 자사주 45만 주도 조만간 소각해 주당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표가 지난달 선임된 김정규 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전략통'인 김 사장이 취임 직후 내놓은 첫 번째 중장기 계획인 만큼 향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구조조정) 작업이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SK스퀘어는 11번가를 SK플래닛에, 인크로스를 SK네트웍스에 넘기는 등 지배구조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최근 드림어스컴퍼니의 외부 매각을 확정 짓는 등 '군살 빼기'에 주력하고 있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이사회를 중심으로 수립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바탕으로 투자 수익성을 고려한 명확한 기준에 따라 신규 투자와 주주환원에 최적의 자본배분(Capital Allocation)을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SK스퀘어가 반도체 착시 효과를 넘어 포트폴리오 관리 능력을 입증하며 진정한 투자회사로서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25-11-24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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