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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경기 불황·중국 덤핑·관세 폭탄에 발목 잡힌 'K-철강'
[이코노믹데일리] 동국제강, 현대제철 등 국내 대표 철강사들이 국내외 경기 침체와 건설경기 불황으로 인해 생산을 중단하고 휴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휴업을 추가 연장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전략산업으로 설정하는 등 강도 높은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 전기로 제강사들이 유통향 출하 중단에 나섰다. 동국제강은 이번달부터 다음달까지 한 달간 인천공장 전체 공정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동국제강은 원가 이하의 철근 가격이 지속되면서 일반철근을 판매하게 되면 적자가 확대되는 상황으로 유통향 판매 중단 계획을 연장하는 것이다. 현대제철 포항 2공장은 지난달부터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으며 포스코는 지난해 포항제철소 1제강공장과 1선재공장 문을 닫았다. 이같이 철강 업계가 휴업을 연장하게 된 원인은 건설경기 침체 때문이다. 철근은 아파트나 토목 공사 등에서 사용되는 핵심 재료지만 최근 분양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가 미분양 증가 등 건설사의 사업 일정에 차질이 생기며 철근 재고가 누적됐다. 여기에 중국산 저가 철강재 대량 유입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된 것도 요인이다. 한국무역협회의 '지난해 및 올해 1분기 중국 철강산업 동향'에 따르면 중국의 국가별 강재 수출 대상국 중 한국은 819만 톤(t)으로 2위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1.9%포인트(p) 증가했다. 또한 중국 강재 시장가격은 매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 이후 톤당 5000위안(한화 96만2500원) 이하로 하락했고 지난해 10월 초순 이후 톤당 4000위안(한화 77만원)으로 하락했다. 이로써 국내 철강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공급 과잉 문제도 심각해진 것이다. 미국발 관세 폭탄으로 수출 여건이 악화한 것도 철강 업계 발목을 잡았다. 미국 정부는 지난 4일(현지시각) 자국으로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되는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두 배 인상한 바 있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국의 미국향 철강 수출량은 268만t으로 무관세 쿼터로 수출해 왔다. 우리나라 생산 비율 중 미국 수출이 18.3%였다. 하지만 올해 3월부터 쿼터가 폐지되면서 관세 부담과 함께 한국 철강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다. 민동준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명예특임교수는 "수출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인건비도 높고 관세 영향도 있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상황"이라며 "수출도 미국이 호의적이지 않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설 경기가 안 좋으니 정부 등에서는 설비 투자 베네핏을 제공해 분위기를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철강 산업 고도화를 위해 국가전략산업으로 설정하거나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강도 높은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7-01 06:00:00
제26회 철의 날 맞이...정부 "관세 50% 현안 총력 대응"
[이코노믹데일리] 정부가 철의 날을 맞아 한국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알아보며 미국 관세 부과와 같은 업계의 어려움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10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철강협회와 함께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26회 철의 날' 기념 행사를 9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장인화 한국철강협회 회장 등 철강업계 관계자 300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 1973년 6월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처음으로 쇳물이 생산된 날을 이른바 '철의 날'로 지정해 지난 2000년 이후 매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2명에 대한 정부포상이 결정됐다.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는 고부가·친환경 컬러강판 개발과 수출 확대에 공을 세운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에게, 동탑산업훈장은 자동차용 도금강판 품질·생산성 향상 공정 기술 개발에 기여한 손병근 포스코 명장에게 각각 돌아갔다. 안 장관은 "철강은 국가안보를 좌우하는 핵심산업"이라며 "미국의 철강관세 50% 등 대외적 문제를 총력 대응하고 불공정 수입재 방어와 중장기 경쟁력 강화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6:30:16
포스코홀딩스·LG화학, '철강 탄소자원화' 손잡았다… CCU 국책사업 본격 추진
[이코노믹데일리] 포스코홀딩스가 LG화학과 함께 '철강산업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국책사업'에 참여해 탄소저감 및 자원화 기술 개발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LG화학, 한국화학연구원, 경상북도 등과 '철강산업 CCU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초대형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CCU프로젝트가 예비타당성 검토를 통과해 본사업을 시행하게 되면 실증설비 건설 및 운영에 따른 투자를 통해 포항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포집 및 활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전문 인력 양성 목적의 산학연 신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에 청년을 위한 취업 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CCU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을 위해 경북 포항에 위치한 포항제철소를 실증 부지로 제안했으며 지난해 10월 과기정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올해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오는 2026년 실증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업이 시작되면 철강산업 CCU 컨소시엄은 포항제철소 제철공정에서 발생한 부생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활용해 합성가스를 생산하는 기술을 실증한다. 이렇게 생산한 합성가스는 지속가능항공유 등 화학제품의 원료로 판매하거나 제철공정으로 다시 투입해 쇳물을 만들기 위한 철광석의 환원제로 활용함으로써 효율적인 자원 순환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홀딩스는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포스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과 협력해 제철소 부지 및 부생가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산화탄소 포집 및 메탄올 합성 등 제철공정 탄소저감 기술 개발에도 참여한다. LG화학은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일산화탄소 및 수소로 전환하는 메탄건식개질(DRM) 기술 실증을 담당한다. LG화학은 지난 2023년 충남 대산에 1000톤(t) 규모의 DRM 파일럿 공장을 구축해 독자기술로 개발된 공정과 촉매 기술을 검증해 운영하고 있다. LG화학의 DRM 기술은 CCU의 한 종류로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원료로 환원제인 일산화탄소와 수소를 생산하며 제철공정에 사용되는 석탄의 양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일산화탄소는 플라스틱 등 다양한 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며 수소는 친환경 연료로 사용 가능해 기술이 상업화되면 활용도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초격차기술' 개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생산,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기술과 사업전략 간 연계를 강화하는 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번 CCU메가프로젝트에서도 그룹의 연구-기술-사업 부문의 고유 기능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미래 사업 기회로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CCU메가프로젝트 외에도 철강, 에너지소재 및 신사업 분야 주요 기술을 개발하는 대형 융합과제 '초격차 그룹혁신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은 "LG화학과 포스코그룹이 협력하는 CCU메가프로젝트 컨소시엄은 탄소저감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고 고부가가치 소재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7 14:58:49
철강업계, 올해도 시장 침체 전망…자구책 마련 나선다
[이코노믹데일리] 철강업계가 지난해 중국산 저가 철강재 유입, 전방 산업 침체 등으로 극심한 부진을 겪은 가운데 이 같은 상황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철강업계는 중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 부과 등 정부 정책과 인공지능(AI) 도입 등 자체적 노력을 통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3일 “새해 철강 시황은 녹록지 않다”며 “세계 1위 철강 생산·소비 국가인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5% 내외로 예측되며 부동산 투자액도 크게 반등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산 철강재 유입 등으로 인해 철강업계는 지난해부터 부진한 실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3분기 포스코는 전년 동기보다 39.8% 줄어든 4380억원의 영업이익을, 현대제철은 77.5% 감소한 515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하는데 그쳤다. 철강업계는 일단 정부 정책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중국산 후판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신청한 데 이어 지난달 중국산·일본산 열연강판 대상 반덤핑 조사를 신청했다. 후판 반덤핑 관세부과는 올해 1분기 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열연강판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업계는 관세부과 결론이 난다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의 위기 돌파를 위해 철강사들도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포스코의 경우 포항제철소 1제강, 1선재공장을 셧다운했고 중국 포스코장가항불수강 제철소 매각을 검토 중이다. 현대제철도 공장가동률을 줄이며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는 딥러닝 AI를 활용한 스마트 용광로, 스마트 시스템 통합관리 프로세스 등을 통해 제조 현장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구축을 완성한다.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는 사업 부문별 데이터와 공정을 연결하고 AI와 빅데이터 등을 분석하는 플랫폼이다. 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정부 정책과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AI 등 첨단산업을 활용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5-01-03 12: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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