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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임직원에 삼계탕 5300여 세트 전달
전국적으로 이례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영그룹이 현장근로자와 협력업체를 포함한 그룹 내 계열사 전체 임직원들에게 말복 보신용 삼계탕을 선물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몸보신용 삼계탕을 전달해왔다. 올해는 말복인 8월14일에 맞춰 5300여 세트의 삼계탕을 준비했다. 부영 관계자는 "지속적인 폭염으로 육체적으로 힘들었을 현장 근로자들에게 한 그릇의 보양식이 든든한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전 임직원과 현장근로자,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아침, 점심, 저녁 삼시 세끼를 무료로 제공하며 매일 오후에는 빵과 우유, 과일, 시리얼 등 간식도 제공하고 있다. 불볕더위에는 전국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열사병 예방지도를 강화하고 근로자 자가진단표를 활용해 온열 질환 취약도를 선제적으로 판별한다. 폭염경보가 발생하면 45분 근무·15분 휴식, 폭염주의보 발령 시 50분 근무·10분 휴식을 의무화하고 냉방 시설을 갖춘 안전교육장과 근로자 휴게실을 개방했다. 얼음과 식염포도당 등도 제공한다.
2024-08-13 13:45:30
GS건설, 폭염·호우 대비 안전 점검…"현장 안전 경영 강화"
GS건설이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폭염과 다가올 호우에 대비해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서며 안전 경영을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 GS건설은 고용노동부가 만든 폭염·호우 대비 안전관리 가이드 특별 대응 지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모든 현장에 '온열 질환 예방 가이드’를 배포하고 여름나기 준비에 들어갔다. 현장별로 근로자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얼음조끼, 냉수 등을 비치하고, 곳곳에 그늘막을 설치해 무더위에 대비했다. 장마철 안전대책 가이드를 현장에 배포해 장마철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별 사전 계획 수립과 상시 예방 활동을 공유했다. 5월 초부터는 GS건설 최고안전책임자(CSO)를 포함한 안전점검부서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폭염과 호우 대비 대책이 지침에 맞게 갖춰졌는지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GS건설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관리를 위해 폭염주의보 발효 시에 전 근로자에게 보랭 제품을 지급하고, 시간당 10~20분 휴식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폭염경보일 때 옥외작업은 중지하고 기온에 따라 옥내 일부 작업도 중지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현장을 관리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근로자 개개인의 건강 상태도 수시로 점검해 온열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8 11:10:16
역대급 더위 예고…은행 영업점이 '쉼터'로 변신
[이코노믹데일리]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작년보다 일주일 빠르게 영남권에 내려진 가운데 은행 영업점들이 '무더위 쉼터'로 변신했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구와 울산 서부, 경북 영천·경산·청도·경주, 경남 김해·창녕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해 여름 첫 폭염주의보는 6월 17일에 발령됐는데 올해는 고기압으로 인해 기온이 더 높을 것으로 관측되면서 일주일 빠르게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혹서기 폭염 피해 예방과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을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영업시간 동안(오전 9시~오후 4시) 무더위 쉼터 운영에 나선다. 먼저 NH농협은행은 전날인 11일부터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점 내 대기 장소 등을 활용해 더위를 피할 수 있고, 은행 거래 고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특히 농협은행은 은행권 중 전국에 가장 많은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어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폭염에 힘들어하시는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올여름 무더위에 지칠 때 부담 없이 가까운 농협은행을 찾아 휴식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전국의 563개 모든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여름 더위와 폭우가 예년보다 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작년보다 무더위 쉼터를 한 달 일찍 개방했다. 고령층이나 어린이·영유아 등 폭염을 견디기 어려운 누구나 무더위와 비를 피할 수 있고 생수도 무료로 제공된다. 역시나 전국 영업점에서 지난 3일부터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인 우리은행도 작년보다 두 달 빠르게 개방했다. 지난 2018년 은행권 최초로 무더위 쉼터 운영을 시작한 광주은행은 지난달 20일부터 127개 모든 영업점에서 운영 중이다. 신한금융그룹은 9일부터 은행을 포함한 그룹사 591개 영업점을 '기후동행 쉼터'로 제공하고 있다. 먼저 지난달 진행된 서울시와의 협약으로 신한은행 서울 시내 197개 지점을 기후동행 쉼터로 운영하는 가운데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해 그룹 범위로 확대했다. 지난해 8월 한 달간 무더위 쉼터를 운영했던 KB국민은행은 올해 운영 일정을 검토 중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올해 기후변화로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는 만큼 무더위 쉼터 운영을 앞당기고 있다"며 "지역민과의 상생 및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12 16: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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