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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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5대 가치 담은 공통 운영 정책 발표…건강한 지역 커뮤니티 강조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대표 지역 생활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대표 박현진)이 13일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새로운 공통 운영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중고 거래, 동네 생활, 알바, 당근비즈니스 등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으로 지역사회 가치를 강화하고 이용자 안전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당근의 이번 정책은 존중, 신뢰, 프라이버시, 안전, 커뮤니티라는 5대 가치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특히 모든 이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웃 간 배려와 다양성 존중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당근 측은 “모두에게 안전한 커뮤니티 환경을 조성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이웃 간 교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새로운 운영 기준을 정립했다”고 밝혔다. 당근은 이번 5대 운영 원칙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황에 맞는 세부 정책도 제시했다. 불법·유해 콘텐츠와 거래금지물품, 범죄 및 유해 행위, 사생활 침해 방지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모든 이용자가 정책을 준수하도록 위반 시 서비스 이용 제한 가능성을 명시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당근은 지난 2020년부터 주요 가이드라인을 강화하며 커뮤니티 내 신뢰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2020년 11월에는 ‘신뢰’, ‘존중’, ‘윤리’의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담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처음 발표했으며 2021년에는 중고 거래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중고거래 가이드라인 2.0’을 도입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이어서 동네생활 커뮤니티 활성화에 맞춰 ‘동네생활 가이드라인 2.0’을 지난해 발표, 이웃 간 소통의 장으로서 커뮤니티의 역할을 확대했다. 한편 최근 당근의 누적 가입자 수가 4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이러한 노력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었다. 당근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신뢰하고 참여할 수 있는 안전한 커뮤니티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정책과 기술적 지원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서비스 성장에 따라 선제적으로 상황을 관리하고 이용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13 11: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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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서드파티 쿠키 지원 종료 계획 철회
[이코노믹데일리]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에서 서드파티 쿠키 지원 종료 계획을 철회했다. 22일(현지 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광고주와 규제기관 등으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반영해 서드파티 쿠키를 없애려던 계획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서드파티 쿠키는 사용자의 브라우저에 저장되어 온라인 행동을 추적하는 데 사용된다. 이를 통해 광고주들은 여러 웹사이트에서 사용자의 행동을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수 있다. 구글은 대신 이용자가 서드파티 쿠키의 작동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안소니 차베즈 구글 프라이버시 샌드박스 이니셔티브 부사장은 블로그 게시글에서 "서드파티 쿠키를 중단하는 대신 크롬에서 이용자가 웹 브라우징 전반에 적용되는 정보에 입각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언제든지 해당 선택을 조정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규제 기관과 대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업계와도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의 이번 결정은 광고업계의 반발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광고업계는 구글이 2020년 서드파티 쿠키 지원 종료 계획을 발표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다. 그 결과 구글은 세 차례에 걸쳐 지원 종료일을 연기했으나, 결국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서드파티 쿠키는 광고업체가 방문 웹사이트, 구매이력 등 이용자의 온라인 행동을 추적할 수 있어 맞춤형 광고에 유용하다. 이 때문에 광고업계는 구글의 서드파티 쿠키 지원 종료 조치가 마케팅 위축과 광고 가격 하락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해왔다. 또한, 구글의 시장 지배력도 광고업계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미국에서 웹 브라우징의 66%는 크롬을 통해 이루어지며, 구글은 미국 검색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케터, 광고 회사, 광고 대행사 등은 크롬 브라우저의 서드파티 쿠키를 광고에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구글은 "쿠키 지원 종료 시 온라인 광고 사업에 관여된 광고주 등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후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온라인 전문가 거북이 미디어 전략 연구소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구글의 서드파티 쿠키 지원 유지 결정은 광고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서드파티 쿠키는 광고주들이 타겟팅 광고를 통해 효율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적합한 광고를 제공할 수 있어 광고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쿠키 지원 종료가 이루어졌다면, 많은 광고주들이 새로운 타겟팅 방법을 찾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출해야 했을 것"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인해 그런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글이 개인정보 보호와 광고주 요구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23 15: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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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불법 투자 리딩방 전면 금지... 다음 달 14일부터 시행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다음 달 중순부터 카카오톡에서 불법 유사투자자문 업체의 '투자 리딩방' 개설을 전면 금지한다. 이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주식, 가상자산 등 불법 리딩방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내린 조치다. 15일 카카오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카카오톡 운영정책 개정 공지사항을 발표했다. 다음 달 14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운영정책에는 주식 리딩방 운영과 홍보 행위 금지, 가상자산 등 기타 투자상품에 대한 리딩방 운영과 홍보 행위 금지 등이 포함된다. 카카오는 '불법 또는 규제 상품·서비스 관련 콘텐츠' 정책 카테고리 내 '유사투자자문 등'이라는 하위 범주를 신설하고 대폭 개편했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 판단이나 가치 조언을 제공하는 그룹채팅방(리딩방) 생성 및 운영, 1대1 채팅방을 통한 투자종목 추천 등 유사투자자문 서비스 제공, 리딩방에 다른 이용자 초대, 리딩방 안내·홍보 목적의 그룹채팅방 운영 등이 모두 금지된다. 주목할 점은 이번 조치가 유료 리딩방뿐만 아니라 무료 주식 리딩방까지 제재 대상을 확대했다는 것이다. 또한 주식 투자 상품에 국한되지 않고 코인 등 가상자산, 부동산 투자,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신기술 분야 투자상품과 관련된 불법적이거나 그릇된 판단을 유도하는 투자자문 행위도 금지 대상에 포함된다. 카카오 측은 이번 운영정책 개정 이유에 대해 "불법 투자 리딩방으로 인한 금융 피해가 지속적으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어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자본시장법 일부 개정안 시행에 맞춰 이뤄졌다. 다음 달 14일부터 시행되는 이 개정안은 정식 등록된 투자자문업자 외에는 주식 리딩방 등 양방향 채널 개설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또한 금융회사로 오해할 소지가 있는 표시나 광고, 수익률 허위 광고를 금지하고 유사투자자문 업자가 제공할 수 없는 서비스를 광고에 포함하지 못하도록 했다. 카카오는 이번 정책 개정이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넘어 더욱 강화된 조치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료뿐 아니라 무료 불법 리딩 행위도 금지하고, 불법리딩 금지 대상을 가상자산, 부동산 등 기타자산으로 확대한 점, 허위이거나 과장된 투자 정보 또는 투자 경험 '공유' 행위 자체도 금지한 점 등을 언급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번 운영정책 개정에 불법스팸 대량 발송에 대한 제재 정책 강화 조항도 포함했다. 복수 계정을 이용해 불법 음란·도박 사이트 등 불법행위 관련 광고성 정보를 반복적으로 전송한 사실이 이용자 신고 등을 통해 확인될 경우, 해당 계정의 카카오톡 서비스 이용을 영구 제한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 신고 등을 통해 금지 행위가 확인될 경우, 신고된 이용자 및 해당 채팅방의 방장, 부방장 등 관리자는 즉시 카카오톡 내 모든 서비스 이용이 영구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 또한 해당 행위가 확인된 오픈채팅방 등 그룹채팅방은 영구적으로 접근 및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이용자 간 주고받는 메시지 및 콘텐츠를 열람하지 않는다"며 "이용자가 서비스 내 '신고하기' 기능을 통해 문제가 되는 채팅방과 메시지 등을 신고해야 이를 바탕으로 피신고 이용자에 대해 법령이나 약관 및 운영정책 위반 여부를 판단하고 이용 제한 조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카카오의 조치는 최근 몇 년간 불법 리딩방이 메신저, 카페, 동영상 플랫폼 등 각종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대량 스팸을 발송하거나 유명인 또는 전문가를 사칭해 투자 사기를 벌이는 등 자본시장 질서를 교란시켜 사회 문제로 대두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2024-07-15 17: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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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WWDC24, AI 기술 '애플 인텔리전스'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애플은 10일(한국시간 11일 새벽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연례 기술콘퍼런스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를 개최한다. 이번 WWDC24의 핵심 키워드는 AI다. 애플은 그간 AI 혁신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이번 WWDC24를 통해 반전을 꾀하고자 한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AI 시스템은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로 불릴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생성형 AI의 이미지나 동영상보다는 음성 비서 시리 업그레이드, 사파리 내 웹 페이지 요약, 이메일 및 메시지 답변 제안 등의 기능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AI 기술을 업데이트한 시리는 캘린더, 카메라, 메일 등 앱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애플 인텔리전스는 기기 자체 내에서 작업을 처리할지, 클라우드 서버로 내보낼지 알고리즘을 통해 판단하는 기능도 갖췄다. 기기 내에서 작업을 처리하면 반응 속도가 빠르고 개인정보 보호에 안전하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 iOS18에 탑재될 예정이다. 아이폰15 프로나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폰16 시리즈에서 구현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패드나 맥에서 새로운 애플 인텔리전스를 이용하려면 M1 칩 이상이 필요하다. 애플은 새로운 AI 기능 강화를 위해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본격적인 AI폰 시장에 진입하면, 삼성전자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메시지, 메모, 사파리 등 다양한 기본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파리에서 기사와 웹페이지 내용을 요약할 수 있고, 메모와 문자 메시지, 이메일 등에서 요약과 자동 답장을 제공한다. 음성 메모 앱에서는 오디오를 실시간 텍스트로 변환하고 요약하는 기능도 포함될 전망이다. 팀 쿡 애플 CEO는 지난달 2분기 실적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AI의 변혁적 힘과 약속을 믿는다”고 언급하며, 이번 WWDC에서 AI 관련 발표가 있을 예정임을 암시했다. 그는 AI 시대 애플의 강점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완벽한 통합, 업계를 선도하는 뉴럴엔진을 탑재한 애플 실리콘, 프라이버시에 대한 변함없는 집중”을 꼽았다. 이외에도 아이폰용 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 업데이트가 예상된다. 이를 통해 아이폰 사용자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에게 고화질 이미지와 동영상을 문자 메시지로 보낼 수 있게 된다. 또한, 아이폰 홈 화면의 앱 아이콘 배열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기존에는 애플이 정한 그리드 레이아웃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이제는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앱 아이콘을 배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WWDC24에서는 아이패드OS, 워치OS, 맥OS, tvOS 등 다양한 OS의 최신 버전과 애플 비전 프로 헤드셋을 구동하는 자사 비전OS의 첫 번째 주요 업데이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6-10 11: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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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개인정보 보호 강화…외부 전문가 자문위 구성
[이코노믹데일리] 두나무 (대표이사 이석우)가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서 '업비트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업비트의 개인정보 처리 방침과 정보보호체계 등을 담은 '업비트 프라이버시 센터'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업비트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는 박광배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김범수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교수, 김도엽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박광배 변호사가 맡았다. 자문위원회는 업비트가 처리하는 개인정보를 전문적인 시각에서 검토하고, 이용자의 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박광배 위원장은 "자문위원회는 정기 회의를 통해 국내외 개인정보 이슈 및 동향을 분석하고, 업비트 서비스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비트는 자문위원회 출범과 함께 업비트의 개인정보 처리 방침과 정보보호체계 등을 소개하는 '업비트 프라이버시 센터' 홈페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프라이버시 센터는 업비트의 개인정보 처리방침과 정보보호체계 인증 현황, 보안강화 조치 기능 등을 소개한다. 자문위원회 활동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된다. 두나무는 업비트 프라이버시 센터를 통해 개인정보보호 6대 원칙도 공개했다. 개인정보 최소 수집의 원칙을 비롯해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개인정보 목적 외 처리 제한,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 이용자의 권리 보장, 법률 및 감독기관 가이드 준수 등이다. 업비트는 6대 원칙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정재용 두나무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는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용자 정보보호를 위한 다양한 기술적, 정책적 활동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업비트는 앞으로도 개인정보 처리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용자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하는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05 10: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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