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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S와 손잡고 게임산업 AX 전환 이끈다…맞춤형 솔루션으로 경쟁력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게임 산업의 디지털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게임사의 클라우드 인프라 최적화와 비용 효율성 증진을 목표로 맞춤형 AX 전략을 제시하며 침체된 국내 게임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KT는 지난 2월 말 국내 주요 게임사 경영진을 초청해 ‘게임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AX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KT는 자사의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역량과 MS의 선도적인 기술력을 융합하여 게임 산업에 특화된 AX 전략을 선보였다. 세미나에서 KT는 인구 구조 변화, 운영 비용 증가, 플랫폼 경쟁 심화 등 국내 게임 산업이 직면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진단하고, 게임사들이 나아가야 할 AX 전략 방향과 AI·클라우드 기반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KT는 게임사들이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구독형 서비스 모델인 ‘관리형 프라이빗 클라우드(Managed Private Cloud)’를 제시했다. 이 서비스는 게임사가 직접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리할 필요 없이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춤형으로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여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KT는 트래픽 변동성이 큰 게임 산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클라우드 환경을 유연하게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며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 개발 및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T는 AI와 거대 언어 모델(LLM)을 활용하여 게임 개발 과정을 혁신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방안도 강조했다. MS와 협력하여 개발 중인 ‘한국형 AI’ 기술을 게임 산업에 접목, 게임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예시로 NPC(Non-Player Character) 및 CPC(Co-Playable Character) 자동 생성, 캐릭터 디자인, 게임 음악 및 스토리텔링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으며 AI 기반 고객 행동 분석(CRM)을 통해 이용자 맞춤형 성장 가이드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MS도 참여하여 ‘애저 컴퓨트(Azure Compute)’, ‘애저 쿠버네티스 서비스(AKS)’ 등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와 ‘애저 오픈 AI 서비스(AOAI)’를 활용한 게임 서버 관리, 데이터 분석, 개발 도구 및 DevOps 솔루션을 소개하며 전문성을 더했다. 장용우 KT Enterprise부문 AX사업3담당(상무)은 “국내 게임산업은 AX 혁신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은 산업군”이라며 “KT는 MS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게임사들이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루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AX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게임 산업 외에도 금융, 제조, 유통, IT, 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AX 세미나를 개최하며 각 산업의 특성에 최적화된 ‘한국형 AX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5-03-19 15: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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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이패스, AI 에이전트와 RPA의 만남....혁신은 이제부터 시작
[이코노믹데일리] 유아이패스가 기업용 자동화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자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복잡한 의사결정과 창의적 업무까지 지원하는 기술로 기업의 업무 효율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조의웅 유아이패스코리아 지사장은 27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이패스는 단순 업무 자동화 중심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시대를 넘어 복잡하고 역동적인 업무까지 자동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며 “AI 에이전트는 기업 업무의 자동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조 지사장은 지난 10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유아이패스 포워드 2024’에서 발표한 ‘액트2(Act2)’ 전략을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했다. 기존 RPA 기술이 사람이 정해준 규칙에 따라 단순 작업을 처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전략은 거대언어모델(LLM)과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복잡한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 백승헌 유아이패스 전무는 “AI 에이전트는 로봇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로봇·LLM·에이전트가 각자의 역할을 맡아 협력하는 시스템”이라며 “데이터 처리, 의사결정, 역할 기반 업무 수행, 창의적 작업이라는 네 가지 주요 영역에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아이패스는 완전 자율적인 AI 대신 기업의 신뢰성과 통제를 보장하는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모델을 제시했다. 백 전무는 “기업은 안정성과 보안을 중시하기 때문에 AI 에이전트에 완전한 자율성을 부여할 수 없다”며 “유아이패스의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내년 초 유아이패스는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제작할 수 있는 도구인 ‘에이전트 빌더’를 커뮤니티 버전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에이전트 빌더는 프롬프팅, 도구 설정, 컨텍스트 그라운딩 등의 기능을 통해 기업이 필요에 맞는 에이전트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SAP, 세일즈포스, 슬랙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에이전트 카탈로그를 순차적으로 제공해 자동화를 더욱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백 전무는 “에이전트 빌더로 제작한 에이전트는 다른 카탈로그 에이전트와 연계해 협업도 가능하다”며 “이는 마치 조직 내 직원들이 서로 협업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동화 실패율을 낮추기 위한 ‘힐링 에이전트’도 주목받고 있다. 힐링 에이전트는 자동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복구하는 기능을 갖췄다. 화면 요소 인식 실패나 예상치 못한 팝업 등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자동으로 수정해 기업의 운영 안정성을 높인다. 유아이패스는 인플렉션 AI와 협력해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이는 기업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플렉션 AI의 테드 셸튼 최고운영책임자는 “유아이패스는 고객들이 모든 데이터를 온프레미스에 보관하면서도 AI의 혁신적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아이패스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LLM과 에이전트를 통합해 보안성과 신뢰성을 유지하면서도 자동화의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의료 기록 요약과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AI 솔루션도 선보였다. ‘생성형 AI 헬스케어 솔루션’은 HIPAA 규정을 준수하며 의료 문서를 신속히 분석·요약한다. 주요 특징으로는 70% 더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정확도를 꼽을 수 있다. ‘클립보드 AI’는 복잡한 데이터 입력 작업을 자동화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기업 간 문서 처리나 공급망 관리에 적용할 경우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백 전무는 “클립보드 AI를 활용하면 기업들이 주당 수백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아이패스는 AI, 로봇, 사람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자동화 성공의 열쇠로 보고 있다. 백 전무는 “AI 에이전트는 적절한 프레임워크 안에서 운영돼야 한다”며 “우리의 강점은 정밀한 로봇 기술, 기업 데이터 활용 능력, 그리고 10년간 축적된 휴먼 인 더 루프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아이패스는 단순 RPA를 넘어 복잡한 AI 기반 자동화 기술로 전환하며 기업들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이번 발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유아이패스가 자동화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24-11-27 15:2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