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9건
-
올해 추석 덥다는데…시원하게 실내 쇼핑몰서 힐링을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추석은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스타필드와 롯데월드몰, 아이파크몰 등 실내 쇼핑몰들이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스타필드는 추석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스타필드 안성은 오는 22일까지 레고와 함께 레고 시티 제품들을 테마로 한 '레고 시티(LEGO CITY)' 팝업스토어를 열고 '나만의 자동차 만들기'부터 디오라마 전시, 자동차 경주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스타필드 고양은 오는 22일까지 각종 장난감을 한곳에 모은 '영실업 플레이타운'을 진행한다. △엉뚱발랄 콩순이 △시크릿쥬쥬 △베이블레이드X △또봇 등 인기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별로 구매 금액에 따라 각종 상품도 증정한다. 오는 18일까지는 'NEW 엉뚱발랄 콩순이와 친구들' 탈인형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이벤트도 진행하며, 이벤트 기간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신규 캐릭터 스티커를 증정한다. 스타필드 하남은 오는 15일까지 경기도와 하남시에서 선발한 경기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 40여곳이 편집숍과 플리마켓을 열고, 아트 스카프와 드립백 선물세트·수제청·곶감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스타필드 수원에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한복 대여 및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스타필드와 스타필드 시티는 추석 연휴 기간 모두 영업한다. 다만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스타필드와 스타필드 시티 전 지점 12시에 문을 연다. 롯데월드몰 잠실은 추석 연휴 기간 대형 랍스터와 보노보노 벌룬을 전시한다. 롯데월드타워 앞 아레나 광장에서는 오는 22일까지 10m 높이 대형 보노보노 벌룬을 만날 수 있다. 또 같은 기간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안녕! 보노보노, 조개를 찾아줘'도 운영한다. 오는 18일에는 보노보노 작가 사인회와 라이브 드로잉 쇼도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몰은 개장 10주년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공공미술 프로젝트 '랍스터 원더랜드(Lobster Wonderland)'를 진행한다. 석촌호수에는 16m 높이 대형 랍스터 벌룬을,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는 12m 높이 랍스터 벌룬 두 점을 전시한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는 9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롯데월드몰 10주년 기념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4일에는 데이브레이크의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21일에는 스탠딩 에그, 28일에는 윤하의 공연이 펼쳐진다. 아쿠아리움은 13일부터 18일까지 지하 2층 메인수조에서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이 행복한 명절을 기원하며 큰절을 올리는 수중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바다사자와 작은발톱수달을 위한 추석 특식을 제공하고, 생태설명회와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월드몰은 추석 연휴 기간 모두 정상 영업하며, 추석 당일인 17일에만 오후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2024-09-15 09:15:27
-
-
-
'쌀, 일상과 일탈'을 주제로 열리는 2024부산푸드필름페스타
[이코노믹데일리] '2024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가 오는 28일부터 3일간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쌀, 일상과 일탈'을 주제로 하는 올해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쌀: 일상 △쌀: 일탈 △BFFF 초이스 무비다이닝 등 3개 영화 부문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음식과 관련된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관련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영화축제다. 부산의 전통산업과 차세대 특화산업인 MICE(부가가치가 큰 복합 전시 산업), 그리고 부산시의 전략 육성산업 중 하나인 영화·영상산업과 관광을 융합해 새로운 산업 모델을 발굴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동시에 관광객들에게 두 가지의 주제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28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공식 행사는 박상현 부산푸드필름페스타 프로그래머와 홍신애 요리연구가의 사회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선착순 1000명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영화제 프로그램과 상영작 소개, 개막작 무대인사, 개막 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성악가협회의 성악가와 ‘국악실내악단 길’ 팀의 시민들을 위한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국악실내악단 길’은 올해의 주제인 '쌀'에 맞춰 ‘너나들이’, ‘열두 달이 다 좋아’, ‘씻김’ 등의 곡으로 관객들에게 복을 나누어 주는 콘셉트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하공연은 부산소공연장연합회와 협업해 '원먼스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프롬나드 콘서트'를 영화제 기간 중 부산푸드필름페스타 무대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소공연장 원먼스페스티벌은 지역 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음악 축제다. 6월 한 달 동안 매일 릴레이로 총 30여회 이상 살롱 음악회를 진행하는 형태로 개최된다. 올해 개막작은 3명의 감독이 제작한 '맛있는 영화'다. 3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영화로 재계약에 실패해 앞으로의 길이 막막한 청춘은 쌀국수 한 그릇으로 위로를 받고, 1000일이 지나 이별을 선택한 청춘은 떡볶이로 마침표를 찍고, 딸에게 외면 당한 두 엄마는 노들섬에 앉아 먹는 라면 한 그릇으로 치유 받는다는 내용이다. 음식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는 인물들을 바라보며 음식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영화는 개막식 때 상영된다. 실내 일반 상영 부문인 '쌀: 일상'에선 쌀의 일상적 이야기와 담백한 맛을 그대로 담아낸 영화 '3일의 휴가', '열두 달', '흙을 먹다'가 상영된다. '쌀: 일탈' 부문에선 쌀의 변신을 담은 영화 '취화선' 리마스터링, '오프 더 메뉴'가 상영된다. 'BFFF 초이스 무비다이닝'은 최신 음식 영화를 선보이는 부문이다. 트란 안 홍 감독의 ‘프렌치 수프’, 한국에 처음 공개되는 이탈리아 스타 셰프의 이야기를 옴니버스(모음)식으로 제작한 '이탈리안 셰프들', 베트남 역대 최고 흥행작 '더 하우스 오브 노맨', 한인 이민자 가족의 실화를 다룬 웨인 왕 감독의 신작 '커밍 홈 어게인'을 만날 수 있다. 영화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올해 주제인 쌀과 관련해 '쿡!톡!(Cook! Talk!)', '푸드테라스', '주주클럽(酒主)'을 운영한다. 영화 상영 전 영화 속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사전에 들을 수 있는 BFFF의 프로그래머들과 함께하는 영화 가이드 '쿡!톡!(Cook! Talk!)'을 시작으로 영화 속 음식을 직접 맛보고 관객과 소통하는 미식프로그램이자 해마다 매진을 이어가는 '푸드테라스'에서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쌀’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 볼 예정이다. '주주클럽'은 BFFF를 준비한 모든 프로그래머와 함께 BFFF의 미공개 이야기를 나누며 술 한 잔을 기울일 수 있는 자리다. '푸드살롱'에서는 ‘일상으로써의 쌀’과 ‘쌀의 일탈’을 주제로 전문가들과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푸드 콘텐츠 토크가 준비돼 있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시원스러운 야외 공간에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푸드존’에서는 트랜디한 푸드트럭과 이색적인 음식점들의 팝업 스토어가 운영되며, 영화와 공연을 보며 자유롭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야외광장 이벤트로 '포트럭(Pot-luck) 테이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2022년도부터 운영된 '테마존'에서는 당해 주제인 '쌀'에 맞춰 쌀, 반찬, 쌀로 만든 술, 쌀로 만든 제품 등을 전시한 다양한 종류의 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쌀과 관련된 다양한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원한 ‘수제맥주존’, 부산의 다양한 공예브랜드를 선보이는 ‘플리마켓 공상’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알차게 준비돼 있다. 또한 매년 빠르게 매진되는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보는 야채피자 만들기 체험행사인 ‘푸드테라피’는 사전 온라인 예매와 현장 예매로 나눠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그 밖에도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쿡!톡!(Cook! Talk!)', '푸드테라스', '주주클럽' 등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되며 개막식과 야외 상영은 무료로 진행된다. 유료 프로그램의 티켓은 부산푸드필름페스타 공식 누리집 또는 영화의전당 누리집에서 지난 18일부터 예매를 시작했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페이스북과 공식인스타그램에서 만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사항은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사무국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단순한 영화제를 넘어 음식과 문화를 통해 사람을 연결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이번 부산푸드필름페스타에서 부산의 아름다움과 맛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27 06:00:00
-
-
꽃이 만드는 한 폭의 그림...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봄꽃 페스타'
아침고요수목원 봄꽃페스타 현장 모습 [사진=한석진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5월, 봄꽃 물결은 멀리 남쪽에서부터 올라와 서울에서 잠시 머무르며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기에 여념이 없다. 형형색색의 봄꽃들은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8일 현재 선선한 날씨조건 덕에 5월 말까지 봄꽃이 가득한 아침고요수목원은 방문객을 위해 관람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등 풍성한 축제 구성으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잡아끌고 있다. 취재진은 서울 근교 대표 봄 축제인 ‘봄꽃페스타’ 현장을 지난 2일 찾았다. 하경정원 전경 [사진=아침고요수목원] ◆각양 각색 매력을 지닌 30여개의 정원 아침고요수목원은 한국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이 한껏 느껴지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1996년 축령산 자락에 조성된 아침고요수목원은 18년여 동안 서울 근교 최고의 수목원으로 자리매김해 온 가평의 대표 관광지다. 총 10만 평의 면적에 5000여 종의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30여개의 서로 다른 모습의 정원이 꾸며져 있다. 각 정원은 계절별, 테마별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데 전문 가드너들의 기획을 통해 매년 새로운 모습으로 조성된다. 메인 정원인 하경정원은 봄부터 가을까지 언제나 활짝 핀 1년 초화로 가득하다. 비올라, 리나리아, 마거리트, 데이지, 튤립 등 150여 품종의 꽃들이 마치 화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답게 식재돼 있다. 하늘길에 있는 튤립들 모습 [사진=한석진 기자] 하늘길은 봄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9만본 이상의 화사한 튤립이 융단처럼 깔려있어 화려한 광경을 연출하며, 인생샷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고산지대에서만 볼 수 있는 귀한 식물들이 식재된 고산암석원은 할미꽃, 장구채, 에델바이스 등 수수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밀의 정원, 분재정원, 한국정원 등 특색 있는 정원에서도 화사한 꽃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2000여 종의 수목들이 가지마다 연둣빛 신록을 터트리고 있어 방문객의 설레는 기분을 한껏 고조시킨다. 코티지 가든 전경 [사진=한석진 기자] 코티지 가든도 빼놓을 수 없다. 시골집(Cottage)에 딸린 작은 정원을 의미하는 코티지 가든은 국내에 조성된 유일한 영국식 정원으로 영국의 오두막을 그대로 재연하기 위해 코츠월드(Cotswold) 지방의 건축 양식과 재료를 수집해 제작됐다. 흰색과 빨강, 강렬한 원색계열, 파랑 등 각 화단에는 여러해살이 초화식물과 목본식물을 심어 식물의 색상이 전달하는 활력, 낭만, 평화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정원으로 꾸몄다. 아침고요수목원 내 한국 정원 전경 [사진=한석진 기자] ◆돌산 개간 23년... 전세계인이 찾는 한국적인 정원으로 아침고요수목원은 1996년 5월 삼육대학교 원예학과 한상경 교수가 개원했다. 한 교수는 미국에서 교환교수로 재임하던 시절, 세계 각국의 정원과 식물원을 방문하며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한국 정원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다.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1994년 현재의 터를 매입해 정원을 가꾸기 시작했다. 원래 이곳은 화전민들이 정착하면서 염소들을 키우던 돌밭이었다. 우리 전통 고유의 아름다운 곡선과 여백, 대칭 위주의 직선적인 서양식 정원과 달리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이 담긴 곡선과 여백, 비대칭의 균형미를 담아 고전의 우아함과 멋스러움을 담아 정원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빼어난 풍경 덕에 영화 편지, 조선명탐정, 중독,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 미남이시네요, 이 죽일 놈의 사랑,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아침고요’라는 이름도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조선을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예찬한 데서 비롯됐고, 한국의 아름다움과 동양적 신비감, 한민족의 고고한 얼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처럼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했던 그의 열망으로, 현재는 내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여행자들이 찾는 수목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침고요수목원 봄꽃 페스타를 구경하고 있는 관광객들 모습. [사진=한석진 기자] ◆산채비빔밥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 축제에는 먹거리도 빠질 수 없다. 아침고요수목원에는 맛깔나는 먹거리도 즐비하다. 수목원 내에 있는 모범음식점인 아침고요식당은 통나무집에 테이블과 의자가 원목으로 돼 있어 자연스럽고 멋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아홉 종류의 나물과 채소가 들어간 산채비빔밥과 진한 시골된장찌개, 버섯향이 좋은 송이덮밥 등 다양한 한식을 맛볼 수 있다. 베지테리언을 위한 100% 콩고기 스테이크 '베지찹스테이크'도 인기 메뉴 중 하나다. 유리창 너머로 분재정원을 감상하면서 식사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플리마켓 현장 모습 [사진=아침고요수목원] ◆수목원 행사는 '인생 추억'으로 정원 관람을 마쳤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다음 코스도 있다. 매주 금·토·일 및 공휴일 11시부터 17시까지 진행하는 ‘플리마켓’ 행사와 5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주말에 진행하는 ‘하이라이트쇼’ 관람이 그것이다. 플리마켓 행사는 20팀 이상의 판매부스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며 다양한 특산물·공예품·공산품을 판매한다. 하이라이트쇼 현장 풍경 [사진=아침고요수목원] 울창한 잣나무 숲 아래서 마술·풍선·버블 공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쇼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침고요수목원의 5월에만 특별히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그리고 봄꽃을 만끽하며 싱그러운 봄기운을 가득 담아가는 건 어떨까.
2024-05-09 05:00:00
-
-
-
'벚꽃 물결의 향연'... 물금 벚꽃 축제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경남 양산시는 오는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황산공원 일원에서 물금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2024 물금벚꽃축제는 황산공원 벚꽃길을 중심으로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갖춘 가족힐링축제로 준비했다. 물금역에서 황산육교를 건너오면 펼쳐지는 중부광장 일원에서는 벚꽃카나페와 벚꽃차 판매 등 특색을 갖춘 '벚꽃로컬푸드존', 벚꽃나무목걸이와 박하벚꽃향주머니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블러썸DIY존' 등이 마련된다. 다양한 소품과 간식을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 동화 같은 입구를 지나 대형미끄럼틀이 아이들을 반기는 '키즈존'도 운영하며 가족·연인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A텐트, 빈백 등 야외 쉼터도 설치된다. 또 황산육교 아래에는 아름다운 경관조명들로 꾸며진 야간 벚꽃길이 준비되며 행사 기간 영수증 인증 이벤트와 벚꽃 힐링 스탬프 투어 등 지역 상생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30일 황산캠핑장 인근 특설무대에서는 축제 개막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 쇼에 이어 박지현, 류지광, 서지오, 지원이, 신인선, 양지원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31일에는 지역문화예술단체와 주민들이 끼를 뽐내는 '오픈스테이지 나도 스타', 치열한 예심을 통과한 시민들이 경연을 펼치는 '물금벚꽃축제 시민가요제' 등이 치러진다. 그리고 전망대 인근 보조 무대에서는 양일간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땡기지 OX퀴즈', '마술&버블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와 관련해 황산공원 벚꽃길(물금서부지하차도~황산캠핑장 구간 낙동로)은 한시적으로 차량출입을 금지하고 보행자 전용으로 운영되며 통제 기간은 3월 27일부터 4월 3일까지 8일간이다. 양산시는 오는 27일 물금벚꽃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사전 현장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산공원에 설치될 대규모 특설무대, 퀴즈존(에어바운스), 각종 체험‧판매부스 등의 안전확보와 행사장 일대 교통안전 대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물금벚꽃축제는 10여년 전 물금읍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시작되었는데 그동안 외부에도 많이 알려져 어느덧 양산의 봄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하게 된 것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추진위원회를 통해 새롭게 개최되는 만큼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서 그야말로 '만개한 벚꽃 아래, 행복 가득한 가족힐링축제'로 구현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3-29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