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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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연금·외환·트레이딩' 삼박자로 비이자 승부수…1등 은행 정조준
[이코노믹데일리] 하나은행이 퇴직연금·외환·트레이딩 부문 전담 조직을 대폭 확대 개편하며 비이자이익 강화에 나선다. 지난해 400조원을 돌파하며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1등 굳히기에 들어가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하나금융그룹은 내년 전사적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핵심 자회사인 하나은행의 연금과 외환, 자금시장 기능을 각각 전문화·고도화해 시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조직을 그룹 차원의 컨트롤 체계로 재편해 상품·운용·리스크 관리 전반을 일원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린단 계획이다. 그룹 단위로 격상한 퇴직연금 부문에 '퇴직연금사업본부'와 '퇴직연금관리부'를 새로 꾸리고 퇴직연금사업본부장에 최은미 연금상품지원부장을 발탁했다. 외환 부문도 손질했다. 기존 기업그룹 산하의 외환사업본부를 외환사업단으로 분리·확대해 독립성을 강화했다. 기업금융과의 연계는 유지하되, 외환 전략·영업·리스크 기능을 보다 유연하게 운용하겠다는 취지로 분석된다. 영업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이정현 강남영업본부 지역대표를 외환사업단장에 앉혔다. 자금시장 부문에서는 인력을 확충하고 S&T(세일즈&트레이딩)본부를 신설했다. 자금시장그룹 내 임원은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하고, 박종현 자금시장운용부장이 S&T본부장을 맡았다. 이를 통해 자금 운용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리·환율·파생상품 시장 변동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수익원 다변화와 시장형 수익 창출을 동시에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의 이같은 전략은 고환율·고변동성 기조가 이어지는 환경에서 외환·자금시장 부문의 전략적 위상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업계에선 지난해 432조원 규모였던 국내 퇴직연금 시장이 연평균 약 9.2% 늘어나 오는 2034년에는 1042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금융사 간 경쟁 역시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실적 측면에서도 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에 대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운용수익률과 적립금 증가에서 업계 1위를 기록하며 연금자산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지난해 말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40조2993억원으로 2023년에 이어 금융권 적립금 증가 1위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에도 전년보다 3조8349억원 늘어난 44조1342억원으로 업권 1위를, 확정기여형(DC) 원리금비보장 부문 운용 수익률에서도 17.18%로 시중은행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이 외국환과 자산관리(WM), 기업금융 등 기존 강점과 연금·자금시장과의 시너지를 통해 비이자이익 확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나은행은 지난 3분기 1조569억원의 비이자이익을 거두며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1조원을 넘겼다. 전년 동기 대비 43.4% 급증한 규모다. 하나은행은 내년 비이자이익 성장 지속을 위해 핵심 키워드로 영업문화 혁신과 자사 강점 강화 및 지속적인 성과 창출 등을 꼽고 이번 임원 인사에도 반영했다. 은행에선 연금사업을, 지주에선 인사부문을 이끌었던 김미숙 부문장이 여성 최초 중앙영업그룹대표(부행장)로 선임됐다. 영업통으로 불리는 이호성 하나은행장 지휘 아래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만들기 위한 사업모델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시니어 세대 등 퇴직연금 고객의 자산관리 니즈 증대에 따른 맞춤형 전략으로 연금 1등 은행의 입지를 다지고, 자금·외환시장의 강점도 극대화할 것"이라며 "저희가 강점을 가진 분야들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해 중장기 수익 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30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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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서울아산청라병원과 함께 첨단의료복합단지 구축
[이코노믹데일리] 하나은행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의 핵심 시설인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식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종합병원 및 의료 바이오 관련 산업·학문·연구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9년까지 지상 19층, 지하 2층, 약 800병상 규모로 서울아산청라병원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KAIST 연구소와 하버드 의대 매사추세츠병원(MGH) 연구소가 입주할 예정이고, 의료복합산업 연구개발(R&D)의 허브 기능을 담당하는 창업·교육시설인 Life Science Park와 노인복지시설 및 오피스텔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의료복합타운을 구축하기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해 이번 사업의 출자자 및 금융 주선사로서 사업 및 금융구조 기획의 역할을 담당하며, 하나금융그룹 ONE IB를 바탕으로 금융주선과 재무적 투자자로써 안정적인 재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을 비롯해 사업법인의 주주사인 하나은행, KT&G, 우미건설, 현대산업개발, 하나자산신탁 등의 임직원들과 다수의 사업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인천 청라지역에 하나드림타운을 3단계에 걸쳐 조성하고 있다. 2017년엔 1단계 사업으로 통합데이터센터를 구축했으며 2019년엔 2단계 사업으로 그룹 연수원인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완공했다. 마지막 3단계 사업으로 2026년에 그룹 헤드쿼터를 완공하여 하나드림타운을 완성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IB그룹 관계자는 "이곳에서 첫 삽을 뜬 서울아산청라병원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첨단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서울아산청라병원이 내년에 완성될 하나드림타운과의 시너지를 창출하여 청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9 18: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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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모범생 하나금융, 계열사 체질 격차…은행 의존 줄이기 과제
[이코노믹데일리] 하나금융그룹이 주주환원과 자본 건전성 지표에서 목표치를 빠르게 채우고 있지만, 은행 중심 수익 구조를 넘어 비은행 부문 체질 개선이라는 시험대에 올랐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 △보통주자본비율(CET1) 13~13.5%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한 하나금융은 올해 3분기 주요 재무제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밸류업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금융의 3분기 말 CET1 비율은 13.3%로 중장기 목표 범위에 이미 안착했다. ROE는 10.6%로, 제시한 목표인 10%를 상회하면서 수익성 지표도 목표치를 웃돌았다. 그룹은 이에 맞춰 3분기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고, 현금 배당도 병행했다. 주당현금배당 규모는 지난 1분기 906원, 2분기 913원, 3분기 920원으로 점차 늘어났다. 이와 함께 3분기까지 매입이 완료된 자사주 6531억원을 더한 총 8031억원의 자사주 매입과 연간 총 1조원의 현금배당을 합하면 올해 총 주주환원 규모는 1조8031억원으로, 하나금융 출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시장에서는 이를 감안할 때 올해 연간 주주환원율이 40%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달성하겠다고 밝혔던 주주환원 정책이 예상보다 빠르게 실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빠르게 확대된 주주환원 정책이 비은행 수익성 개선과 맞물려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부를 들여다보면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 간 수익성 격차가 여전히 크다는 점이 걸림돌로 지목되면서다. 실제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ROE는 12.17%로 두 자릿수를 기록한 반면, 증권·카드·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의 ROE는 각각 3.78%, 8.81%, 4.41%로 모두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비은행 부문의 부진은 실적에서도 확인된다. 3분기 주요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은 대부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며 그룹 전체 포트폴리오 개선 제약 요인으로 작용했다. 계열사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2.7% 늘어난 하나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급감했다. 이에 따라 '은행 의존도 축소'가 중장기 핵심 과제로 다시 두드러지고 있다. 하나금융의 비은행 기여도를 살펴보면 2021년 32.9%, 2022년 18.9%, 2023년 4.7%로 지속 하락하다가 지난해(15.7%) 반등했지만, 올해 3분기 13%로 다시 떨어졌다. 하나금융은 향후 자산 효율화와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계열사별 체질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단순 외형 성장보다는 자본 대비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비은행 계열사의 수익 기반을 다변화해 그룹 전체의 ROE를 안정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주요 비은행 계열사인 하나증권은 발행어음 사업 진출을 통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 기반 마련과 모험자본 투자를 확대한다. 대표이사 직속 발행어음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모험자본 투자 심사 프로세스를 구축해 자금 운용과 리스크 관리에서 역량을 강화한단 방침이다. 하나카드는 트래블 카드의 선두주자 격인 '트래블로그'를 앞세워 외환분야 강화에 방점을 둔다. 마이데이터와 해외 결제 사업을 핵심 기반으로 업권 내에서 차별화된 사업 구조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 확대 및 분기 균등배당 도입 효과 등으로 올해 연간 주주환원율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주환원 여력을 더 넓히기 위해 안정 속 변화를 통한 경영으로 비은행 수익성과 포트폴리오 균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4 0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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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전사적 조직개편…생산적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하나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 및 소비자보호 등 금융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AI(인공지능)·디지털혁신과 본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2026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하나금융은 △생산적 금융 전환 △소비자보호 혁신 △디지털금융 주도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강화 △포용금융 확대 등 2026년 그룹의 핵심추진 과제를 보다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실행할 수 있도록 기능 중심의 전문화된 조직 체계를 구축해 그룹의 시너지와 성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기존 시너지부문 산하 CIB본부를 '투자금융본부'와 '기업금융본부'로 분리·확대하고 이를 새롭게 신설한 '투자/생산적금융부문'으로 재편했다. 아울러 부문 직속의 '생산적금융지원팀'을 신설해 그룹 차원의 전략 수립과 관계사 간 협업을 강화한다. 디지털금융과 소비자 보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신사업/미래가치부문'도 신설했다. 해당 부문 산하에는 신사업·디지털본부, 소비자보호본부, ESG본부를 편제했다. 특히 소비자보호 전담 조직의 기능을 대폭 강화해 금융상품의 설계부터 판매, 사후관리 전 과정에 걸친 소비자 보호 체계를 구축한다.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성장부문'도 새롭게 마련했다. 부문 산하에는 △글로벌본부 △브랜드본부 △지원본부 △리테일본부 △WM본부 △자본시장본부를 편제했다. 하나은행은 그룹이 추진 중인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과 16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공급 등 총 100조원 규모의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한다. IB그룹 산하 투자금융본부를 '생산적투자본부'로 재편해 국민성장펀드 참여와 첨단산업 지원 등 총괄 기능을 담당하도록 한다. 또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과 금융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해 리테일상품부와 정책금융부를 통합한 '포용금융상품부'를 신설한다. 기존 소비자리스크관리부는 '소비자보호전략부'로 재편돼 소비자보호 기능을 전담한다. 퇴직연금과 외환, 트레이딩 등 핵심 사업 조직도 개편된다. 연금사업단은 '퇴직연금그룹'으로 확대되고 외환사업본부는 '외환사업단'으로 독립한다. 자금시장그룹에는 'S&T(Sales&Trading)본부'를 신설해 해외 기관의 국내 금융시장 참여 지원을 강화한다. 기존 디지털혁신그룹은 'AI디지털혁신그룹'으로 재편해 디지털·AI 업무 관련 중복 기능을 정비하고, 부서간 시너지 증대를 도모한다. 기존 디지털채널부와 전자서명인증사업부를 통합해 '디지털금융부'로, 금융AI부와 데이터전략부를 통합해 'AI데이터전략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리테일그룹 내 플랫폼 제휴 및 상품 연계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는 '신사업추진부'를 신설해 손님 기반 확대를 도모키로 했다. 이밖에도, 손님 관리 업무의 프로세스 개선과 중복 기능 효율화를 위해 리테일그룹 내 손님지원부와 영업지원그룹 내 손님관리시스템부를 통합한 '손님관리부'를 신설한다. 2026년 새롭게 출시되는 '하나 나라사랑카드' 서비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준비조직인 나라사랑카드사업추진단(TF)을 정규 부서인 '나라사랑사업부'로 전환해 리테일그룹 산하에 편성한다. 임원 인사에서는 소비자보호그룹장의 직급을 부행장으로 격상하고 김미숙 하나금융 인사부문장을 여성 최초의 영업그룹 대표로 선임했다. 여성 본부장급 이상 임원은 10명으로 확대됐으며 1977년생 최은미 퇴직연금사업본부장 등 미래 세대 여성 리더를 전면 배치했다. 은행의 강점 부문인 자본 및 외환시장의 시장 선도 및 주도적 역할을 위해 자금시장그룹 내 임원을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해 변동성 높은 시장 적기 대응 및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박종현 자금시장운용부장이 자금시장그룹 내 새롭게 신설된 S&T본부장으로 신규 위촉됐다. 아울러 외환사업 강점 극대화를 위해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이정현 강남영업본부 지역대표가 외환사업단장으로 선임됐다. 이외에도 손님과 현장 중심의 가치 실현 및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김종민 동부영업본부 지역대표, 나옥희 남부영업본부 지역대표, 박성환 강북영업본부 지역대표, 박정춘 강남영업본부 지역대표, 박진석 서초영업본부 지역대표, 양건용 부산경남영업본부 지역대표, 유충선 서부영업본부 지역대표, 조명상 강남서초영업본부 지역대표 등이 신규 위촉됐다.
2025-12-23 21: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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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7곳 자회사 후보 추천…증권·보험 등 6명 연임
[이코노믹데일리]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0일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에서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 등 7개 주요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 지었다고 11일 밝혔다. 그룹임추위와 관경위는 대내외 경영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안정 속의 도약 △안정감 있는 리더십을 통한 그룹의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최종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고경영자로서의 책임과 위치, 역할 측면에서 각 사 조직의 체질 개선과 리스크관리 역량을 내재화하면서 영업력을 제공할 수 있는 경영능력이 비중있게 고려되었다고 전했다. 우선 그룹임추위에서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연임 후보자로 추천했다. 강성묵 후보자는 1964년생으로 2023년 1월부터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룹임추위는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과 금융산업의 성장축이 은행에서 자본시장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강성묵 후보자가 수익성 저하에 따른 비상경영체제 전환과 조직개편, 손님기반 확대, 리스크 관리, 기업문화 정착 노력 등을 통해 하나증권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경영실적을 턴어라운드해 최고경영자로서의 책임경영의지를 보여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남궁원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을 연임 후보자로 추천했다. 남궁원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2024년 1월부터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룹임추위는 남궁원 후보자가 취임한 이후 본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판매채널을 다각화하고 신사업을 확대한 결과, 영업력이 강화되어 경영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점과 투자자산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게 평가하면서 하나생명보험의 최고경영자로 남궁원 후보자를 추천한 이유를 밝혔다. 관경위에서는 그 어느때보다 복잡한 경영환경에 직면한 상황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검증된 리더십을 중심으로 하나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금융티아이, 하나손해보험, 하나에프앤아이, 이상 5개 관계회사의 후보 추천에 대한 심의도 단행했다. 하나자산신탁을 이끌고 있는 민관식 현 대표이사 사장은 부동산금융에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회사가 내실을 다지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신탁업계 1위를 유지하면서 업계 최상위권으로 이끈 점을 인정받아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의 정해성 현 대표이사 사장은 대체투자업 전문가로 운용사 및 투자자와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고 투자상품을 조성 및 운용상품 전반에 대한 세심한 관리를 통해 회사가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아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하나금융티아이는 박근영 현 대표이사 사장에 대해 디지털 및 IT보안이 회사의 명운을 좌우할 만큼 중요해진 현 시대에 그룹 IT 및 디지털 부문에서 풍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관계사간 소통과 협업 능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뿐만 아니라, 그룹의 디지털 기술 혁신의 토대를 만들 수 있는 리더로 판단되어 추천했다고 밝혔다. 하나손해보험 배성완 대표이사 사장은 긍정적인 자세와 소통 능력, 탱크같은 추진력과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취임이후 회사의 체질개선에 주력하여 장기보험 중심의 사업구조 구축과 손해율 안정화를 통한 내실 성장에 집중한 점을 인정받아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하나에프앤아이는 이은배 하나은행 영업지원그룹장(부행장)을 추천하면서 오랜 여신심사 경력을 보유한 '현장 중심 영업'의 전문가로 조직의 성과를 최우선으로 하되, 현장에서 활동하는 직원들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덕장으로, 현재 은행의 영업지원그룹장으로 은행이 역대 최대 실적을 시현하고 있는데 크게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해 회사의 중장기적인 성장에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하나금융지주의 각 관계회사 최고경영자로 추천된 후보자들은 추후 개최되는 각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5-12-11 06: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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