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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교산신도시 첫 본청약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4월 공급…3기 신도시 선호 입지에 주목
[이코노믹데일리] 대우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하남 교산신도시 첫 본청약 단지인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4월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입지와 가격 경쟁력을 겸비한 3기 신도시 첫 물량으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경기도 하남시 천현동 하남교산지구 A-2블록에 조성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5159㎡ 총 1115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일부 가구가 본청약을 통해 공급된다. 교산신도시는 3기 신도시 중에서도 서울 접근성과 자족도시 계획, 자연환경 조화를 모두 갖춘 곳으로 평가받는다. 약 3만3000가구, 7만8000여 명이 거주하게 될 계획이며, 주거는 물론 업무·교육·상업 기능까지 통합된 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단지는 서울 접근성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수도권 전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과 인접하며, 송파하남선으로 연결되는 3호선 연장(계획), GTX-D노선(예정) 등 교통망 확충 계획도 포함돼 있다. 중부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이용도 용이하고, 향후 동남로 연결도로, 서울~양평 고속국도 개통 시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하남시청, 스타필드 하남, 홈플러스 등 주요 편의시설이 인근에 있으며, 검단산과 한강 생태공원도 가까워 주거환경의 쾌적성도 높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브랜드가 적용되는 이번 단지는 세련된 외관과 실용적 평면 설계가 특징이며, 단지 내에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민간사업자의 설계·시공 노하우와 공공기관의 신뢰성이 결합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3기 신도시 중에서도 최선호 입지에 위치한 첫 본청약 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실수요자에게 특히 유리한 조건”이라며 “서울 접근성과 미래 가치까지 갖춰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5-04-01 17: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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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교산, 이달 말 본청약 공고… 분양가 상승폭 관심 집중
[이코노믹데일리] 3기 신도시 중 인천계양, 고양창릉에 이어 하남교산도 첫 본청약에 돌입한다. 수도권 분양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공공분양이 이뤄지는 만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달 말 하남교산지구 A2블록의 본청약 공고가 예정돼 있다. 4월 중순 견본주택을 운영한 뒤 하순에는 사전청약 당첨자 대상 본청약과 일반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남교산지구 A2블록은 경기도 하남시 천현동에 위치한 공공주택지구로 서울 강동구·송파구와 인접해 있으며, 5호선 하남검단산역 도보권에 자리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이 계획돼 있고, 지하철 3호선 송파하남도시철도 연장도 예고돼 있어 높은 강남 접근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사전청약 당시에도 평균 27.9대 1, 최고 3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A2블록은 4만7420㎡ 부지에 10개 동, 11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사전청약 당시 1056세대가 배정됐으며, 본청약 일반분양 물량은 59세대로 많지 않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7년 10월이다. 전용면적은 △51㎡ 32세대 △55㎡ 27세대 △58㎡ 22세대 △59㎡ 744세대로 모두 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시공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푸르지오’ 브랜드로 맡는다. 사전청약 당시 분양가는 △51㎡ 42094만원 △55㎡ 45329만원 △58㎡ 47780만원 △59㎡ 48695만원이었다. 하지만 A2블록의 총사업비가 기존 3968억원에서 4711억원으로 743억원(18.7%) 증가하면서 본청약 분양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지난해 본청약이 진행된 인천계양 A2블록의 경우 사전청약 대비 분양가가 18% 인상되면서 사전청약자 45%가 본청약을 포기했다. 고양창릉지구 3개 블록은 최고 분양가 기준으로 14.617% 올랐으며, 추정 분양가보다 8000만1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이에 따라 사전청약 당첨자의 27%가 본청약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교산 A2블록도 분양가 공고 이후 인근 시세와 비교해 본청약을 신청할지 포기할지 고민하는 사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될 가능성이 높고, 사업비 상승폭이 인천계양·고양창릉보다 작아 상대적으로 분양가 인상폭이 제한될 것이란 기대도 있다. 하남교산 A2블록의 일반공급은 공공분양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청약 가점제가 아니라 청약통장 납입액 순으로 당첨자가 결정된다. 직전 본청약이 진행된 고양창릉 S5블록 일반공급 당첨자의 최저 청약 납입액은 △51㎡ 평균 1721만원 △59㎡ 2265만원 △84㎡ 2876만원이었다. S6블록에서는 △59㎡ 1890만원 △74㎡ 2433만원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하남교산은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만큼 고양창릉보다 높은 청약통장 납입액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며 “사전청약자들의 이탈도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3-1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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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사회공헌 활동 강화… 하남 보바스병원 치료실 후원
[이코노믹데일리] 롯데건설이 롯데의료재단이 운영하는 하남 보바스병원의 어린이재활센터에 감각통합치료실을 조성하기 위해 후원을 진행하고, 지난 13일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정호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장을 비롯해 윤연중 하남 보바스병원장, 박종우 롯데의료재단 사무국장 등 롯데건설과 롯데의료재단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11월 환아들의 안정적인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롯데의료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롯데의료재단은 이 후원금을 활용해 하남 보바스병원 어린이재활센터 내 감각통합치료실을 조성하고, 다양한 재활 및 치료 도구와 장비를 도입했다. 감각통합치료실은 지적장애, 언어장애, 발달지연, 산만함 등의 증상이 있는 아동들의 발달을 촉진하는 특수 치료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감각을 스스로 조절하고 다양한 환경과 자극에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가 진행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하남 보바스병원 어린이재활센터 감각통합치료실에서 어린이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하남시 미사지구에 지하 3층~지상 10층, 총 242병상 규모의 보바스병원을 시공해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하남 보바스병원은 외래진료센터, 성인재활센터, 어린이재활센터, 건강증진센터 등을 운영하며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3-14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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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데이터센터, 행안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획득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 전환(AX)전문기업 LG CNS가 최근 행정안전부(행안부)로부터 4곳(상암, 부산, 가산, 하남)의 데이터센터에 대해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상암, 부산, 가산 데이터센터는 LG CNS가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하남 데이터센터는 위탁 운영 중이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재난과 같은 위기가 발생했을 때 기업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BCMS)을 평가해, 우수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LG CNS 데이터센터는 각종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최단 시간내에 핵심 시스템을 복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무중단 전력 공급 역량과 화재, 지진 등의 재해 대응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LG CNS는 전했다. LG CNS 데이터센터는 고객에게 365일 24시간 무중단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 설비인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이중화된 변전소에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전력 공급이 중단될 때도 자가발전 시스템으로 동일 용량의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LG CNS는 정전에 대비해 실제 전원을 차단시켜 데이터센터의 핵심 설비가 정상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정전테스트(PIT)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또한 LG CNS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계통을 3D로 구현했다. 과거에는 전력계통 장애 시 현장에 출동해 문제를 파악하는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면, 이제는 3D로 시각화된 전력장비와 전력흐름을 보고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직관적인 상황 파악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LG CNS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면진구조를 갖춘 대한민국 대표 데이터센터로 꼽힌다. 부산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의 면진 데이터센터로, 규모 8.0의 강진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면진건물은 지진 발생 시 고무기둥 댐퍼가 좌우로 흔들리면서 진동 에너지를 흡수하기 때문에 건물과 서버 등의 장비는 지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게 보호된다. 지난해 8월 LG CNS 데이터센터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공인하는 '비즈니스 연속성 인증'을 받기도 했다. LG CNS 데이터센터의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BCMS)이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 표준에서도 인정을 받은 것을 의미한다. 이와 더불어 LG CNS 데이터센터는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도 받았다.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가 기후변화 시대의 기업경영에 있어 에너지 절감 계획과 실행, 운영을 촉진하기 위한 국제 인증이다. LG CNS는 데이터센터의 온실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시 확인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태양광 발전설비도 도입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고 있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 전무는 "LG CNS가 운영중인 모든 데이터센터가 재해 대응 역량의 우수성을 국내외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기업 고객들이 안전하게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가치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28 13: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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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17% '껑충'…경기서도 아파트값 분화 현상
[이코노믹데일리] 동네에 따라 아파트값이 다른 '지역 분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경기도 과천 아파트 실거래가격은 17% 뛰었지만, 안성과 평택은 5% 내렸다. 수요가 '똘똘한 한 채'에 집중되면서 서울·경기 핵심지역과 외곽지역의 집값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는 모습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경기도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1.85% 올랐다. 그러나 내용을 뜯어보면 격차가 극심하다. 경기 과천 아파트 실거래가는 연간 17.23% 상승하며 경기도 내 47개 지역 중 가장 많이 올랐다. 과천 다음으로는 성남 분당구(8.36%), 수정구(7.85%), 하남(5.96%)의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률이 높았다. 이들 지역 모두 서울 강남권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공통점이 있다. 과천, 하남에는 선호도가 높은 신축 아파트가 모여있는 점도 집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과천 실거래가는 2023년에도 18.03% 올라 2년간 상승률이 38.38%에 달한다. 지난해 부천 원미구(4.78%), 안양 동안구(4.76%), 수원(4.52%), 구리(4.28%)는 4%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경기 내에서도 외곽인 안성 아파트 실거래가는 지난해 5.42% 하락했고, 평택은 5.38% 떨어졌다. 이천(-3.99%), 포천(-3.25%), 용인 처인구(-2.42%) 아파트값도 약세였다. 지난해 이천, 안성 등지에선 미분양이 늘면서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천은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7개월 연속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은 지난해 8.02% 올랐으나, 역시 지역별로 온도 차가 있다. 지난해 서초구 아파트 실거래가가 12.44% 상승하는 동안 도봉구는 1.09% 오르는 데 그친 것이다. 서울에서는 강남 3구와 마·용·성 아파트 실거래가만 눈에 띄는 상승률을 보였다. 서초 다음으로 성동(10.98%)의 상승률이 높았고 강남(10.66%), 마포(9.88%), 송파(9.34%), 광진(9.33%)이 뒤를 이었다. 금천(1.20%), 노원(2.21%), 관악(2.88%), 은평(3.25%), 구로(3.72%)는 실거래가 상승률이 서울 평균보다 훨씬 낮았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전세가율이 낮아 서울 외곽 지역에 적은 돈으로 갭투자를 할 여건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출퇴근이 편한 핵심지역과 강남에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가 몰리며 지역별 차별화가 뚜렷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집은 한 채만 사고, 나머지는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트렌드도 지역 쏠림현상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격은 1.44% 올랐다. 서울 실거래가가 8%대 상승률을 보였지만 인천과 경기 상승률은 각각 2.43%, 1.85%였다. 서울 집값만 더 크게 오르는 양극화, 서울 내에서도 강남 3구에 상승세가 집중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방 아파트 실거래가는 지난해 1.34% 하락했다. 17개 시도 중에서는 세종 하락 폭이 3.71%로 가장 컸고 광주(-3.53%), 대구(-2.99%), 제주(-1.90%)가 뒤를 이었다.
2025-02-19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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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8000가구 본청약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이달 중순 고양창릉을 시작으로 올해 3기 신도시 8000가구에 대한 본청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기 신도시에서 8000가구 등 총 2만8000가구의 공공주택 본청약이 이뤄진다. 이달 중순 고양창릉 1792가구를 시작으로 하남교산 1115가구, 남양주왕숙 3070가구, 부천대장 1960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LH는 오는 17~21일 고양창릉지구의 A4·S5·S6 3개 블록에서 총 1792호의 본청약을 접수한다. 17~18일은 사전청약 당첨자 대상, 19~21일은 일반분양 물량 391가구에 대한 특별·일반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본청약은 3기 신도시 고양창릉지구의 첫 공공분양으로, 서울 은평구, 마포구 등과 가깝고 일산의 기존 도심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GTX-A 노선 창릉역이 2030년 개통 예정이며 서울문산고속도로나 자유로, 제2자유로 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S5블록의 경우 가장 낮은 51형의 분양가가 평균 4억8000만원으로 4억원대에 신축 아파트 분양을 받을 수 있다. 59형은 5억5000만원, 74형 6억8000만원, 84형 7억7000만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보다 낮은 편이다. 하남교산 A2블록 1115호는 오는 3월 본청약 예정이다. A2블록은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이 가깝고 하남 스타필드 등 대형쇼핑몰이 인접해 있다. 3호선 송파하남선 연장 및 GTX-D 노선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서울 강남권 접근이 개선될 예정이다. 평균 분양가는 약 4억원대 후반에서 5억원대로 예상된다. 지난 2021년 사전청약 당시 추정분양가는 가장 작은 51형이 평균 4억2000만원, 59형은 평균 4억9000만원이었으나 공사비 상승 등의 여파로 10%대 상승이 예상된다. 하남교산에서는 A5블록(492가구), B3블록(837가구), B5블록(457가구)도 본청약이 예정이다. 올 상반기, 이르면 오는 4월께 부천대장에서도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부천대장은 A5·A6블록 등 4개 단지에서 총 1960호를 분양한다. 서울 홍대입구까지 30분만에 갈 수 있는 대장홍대선이 2030년 개통 예정인 만큼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예정이다. 물량이 많은 남양주왕숙 3070가구, 남양주 진접2 2050가구는 올 하반기 본청약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마곡지구 10-2단지 1200호에 대한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 인근에서는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높은 과천주암 1620호, 구리갈매역세권 1740호, 고양장항 870가구 등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3기 신도시 공공택지 지구의 광역교통망 개선이 함께 이뤄지는 만큼 입지 선호도는 높다. 민간분양 주택 및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신축 아파트로 최소 1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다만 공공분양 본청약의 흥행 여부는 분양가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본청약이 이뤄진 인천계양 A2블록에서는 본청약 시점에 분양가가 사전청약 당시보다 18% 올랐으며 당첨자 45%가 본청약을 포기한 바 있다. 의왕월암 A1·A3블록에서도 사전청약 당첨자 약 절반이 본청약을 포기했다. 의왕청계2 A1블록은 추정분양가 대비 약 18%, 성남금토 A4블록은 약 10% 상승했으며 사전청약자 이탈 물량이 약 20% 수준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고양창릉 역시 블록별 최고 분양가를 기준으로 14.6~17% 상승했다. 모두 추정분양가보다 약 8000만원에서 1억원 가까이 상승한 가격이다. 공공분양은 해당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가 대상이다. 세대원까지 모두 무주택 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일반공급에서는 청약통장 납입액이 높을수록 당첨에 유리하기 때문에 납입인정액 최고액수인 25만원씩 내는 것이 좋다.
2025-02-04 09: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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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도 즐길거리 한가득…문여는 아웃렛·백화점 어디
[이코노믹데일리] 쇼핑과 나들이의 성지가 된 아웃렛이 일부 지점에 한 해 설 연휴에도 영업을 이어간다. 올해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30일까지 나흘간의 연휴가 이어지면서 백화점과 아웃렛이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사이먼은 다음 달 2일까지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홀리데이 힐링 페스타’를 개최한다. 신세계사이먼은 연휴 기간 교외 나들이를 나선 고객부터 고향을 오가는 길에 방문하는 고객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힐링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와 전통 민속놀이 체험까지 이색 명절 콘텐츠를 준비했다. 신세계사이먼은 행사 기간 전점에서 입점 브랜드별로 아웃렛 판매가에서 최대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주·파주 프리미엄 아웃렛에서는 내달 5일까지 ‘코지마 메가 리퍼샵’을 열고 안마의자와 소형 마사지기 등 리퍼 제품을 최고 60% 할인 판매한다. 파주·시흥 프리미엄 아웃렛에서는 2일까지 ‘풀리오’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종아리와 목·어깨 마사지기 등 인기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고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명절 분위기를 즐기도록 전점에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은 이달 29∼30일 오후 사물놀이 공연을,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28∼30일 회전목마·미니트레인 무료 이용 쿠폰을 선착순 증정한다. 시흥 프리미엄 아웃렛은 29∼30일 오후 선착순으로 명절 다과를 선물한다. 신세계프라버티 스타필드는 설 명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문화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참이슬’, 드라마 ‘미생’ 등 한글 서체 작업으로 캘리그라피 대중화에 앞장서 온 글씨 예술가 강병인 작가의 초대형 붓글씨 퍼포먼스가 대표적이다. 이달 28일 스타필드 수원을 시작으로 코엑스몰(29일), 안성(30일)에서 희망찬 신년 문구와 함께 희망을 전한다. 스타필드 수원에서는 내달 2일까지 레고 창작가 33인의 작품 290여 점을 전시하는 ‘레고 팬 아트 페어’가 펼쳐진다. 건축물·자동차·로봇·동물 등 일상 속 주제를 창작가들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여러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 스타필드 고양(29일)과 하남(30일)에서는 전통 행진을 재현한 ‘취타대 퍼레이드’가 열린다. 전통 악기인 태평소, 장구, 징, 꽹과리 등 연주자들로 구성된 취타대를 시작으로 소고, 사물놀이 등의 ‘연희단’, 재담꾼과 함께하는 ‘사자놀이’ 행진이 이어진다. 롯데아웃렛 대구 이시아폴리스점에서도 29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1층 광장에서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설 연휴 기간 다양한 행사와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서울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는 덴마크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앤트레디션’ 팝업을 내달 20일까지 운영한다. 덴마크 디자인 거장 베르너 팬톤의 플라워팟 조명과 스페인 유명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의 포마카미 램프 등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프리미엄 와인숍 ‘더 비노494’에서는 31일까지 와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세계 각지의 와인을 최대 49% 할인하고, 행사 상품을 30만원 이상 구매 시 ‘잘토’ 와인잔 1개를 증정한다.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26일까지 패션·잡화 상품을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설 선물세트를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금액권을 증정한다. 다음 달 6일까지는 학생 가방 제품 일부를 10만 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을 할인해 준다. 이밖에 원플러스, 글리하우스 장인더 약과 등 먹거리 팝업을 30일까지 운영한다. 수원 광교에서는 남성·레저 할인 행사를 한다. 올젠·아이더가 24일까지, 예작셔츠·에디션·노스페이스·킨록바이킨록앤더슨은 30일까지다. 성수동 장인이 천연 염소 가죽을 사용해 만든 ‘아르벨 수제화’ 팝업도 다음 달 16일까지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2일까지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 전국 백화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커넥트현대 부산에서 제1회 ‘더현대 다이닝 위크’를 진행한다. 도심 곳곳에 위치한 백화점과 아울렛, 커넥트현대의 식당가에서 저녁 외식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이다. 오후 5시 이후 식당가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 금액대에 따라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금액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로 지급되며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그린푸드 베이커리 브랜드 ‘베즐리(VEZZLY)’에서는 케이크가 10% 할인되며 금양와인 매장에서는 주요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2025-01-26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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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재편하고 시너지 강화하고"…SSG닷컴, 내년 반등 성공할까
[이코노믹데일리]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이 수익성 확보를 위한 행보에 나서면서 내년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마케팅·물류비 감축 등 사업 효율화에 나서는 한편 새벽배송 강화, 계열사 시너지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어서다. 또 신세계가 CJ와 온·오프라인 전방위 협업에 나선 만큼 향후 성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출범 이후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한 SSG닷컴은 누적 적자 개선과 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올해 6월 새롭게 부임한 최훈학 대표이사가 내년 적자 고리를 끊고 새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SSG닷컴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4510억원의 누적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액은 2019년 8442억원에서 2022년 1조7447억원까지 늘어났지만, 지난해 1조6784억원으로 3.8% 감소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조1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고, 47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티메프 사태 여파가 이어진 데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까지 국내 내수 시장에 참전해 치열한 경쟁구도가 만들어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SSG그룹은 올해 사업구조 개편 등을 통해 수익성 확보를 위한 영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 6월 SSG닷컴 새 대표이사로 최훈학 전무를 선임했다. 이후 SSG닷컴은 조직 통합 및 재편을 통해 규모를 축소했다. DI본부의 경우 1본부-2그룹-6담당에서 1본부-6담당 체제로 그룹을 폐지했다. 라이프스타일1담당과 2담당은 패션&뷰티담당으로, 라이프스타일3담당은 라이프&컬쳐담당으로, 광고마케팅담당과 그로스전략담당은 마케팅담당으로 통합·재편됐다. SSG닷컴은 명품·패션·뷰티 등 핵심 카테고리 상품만을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버티컬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 경쟁력을 높이고 미식관과 쓱배송 클럽을 발판으로 장보기 영역에서도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명품 버티컬의 경우 해외 명품 플랫폼 연동 입점을 확대하고, 명품 디지털 보증서 ‘SSG 개런티’ 적용 상품을 늘렸다. 패션에서는 MZ세대 타깃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하고 대중적인 내셔널 브랜드를 통해 일상 패션 영역까지 강화했다. 식품 버티컬은 전국 각지의 초신선 제품을 선보이는 ‘신선직송관’과 프리미엄 그로서리 전반을 다루는 ‘미식관’을 통해 소비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SSG닷컴은 신세계 온라인 자매사 G마켓과도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SSG닷컴은 내년 1월부터 자사 앱에서 G마켓 상품을 연동해 판매한다. 양사는 이를 위한 ‘제휴사이트 판매대행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SSG닷컴과 G마켓은 연동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SSG닷컴 셀러는 오픈마켓에서도 입지를 확보할 수 있으며, G마켓 셀러는 SSG닷컴이라는 유통 채널로 판로를 확장해 추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객 입장에서는 한 플랫폼에서 SSG닷컴과 G마켓의 상품을 모두 구매 가능해 편의성이 높아진다. 게다가 SSG닷컴은 CJ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벽배송 지역을 충청권까지 넓혔다. 지난 2일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아산·청주·천안시 등의 충청권과 경기 평택시에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9일부터는 동탄 신도시를 포함한 경기 화성시와 하남·오산·이천시 등이 서비스 지역에 추가됐다. SSG닷컴은 약 400만 가구가 추가로 새벽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새벽배송 권역 확대는 지난 6월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맺은 포괄적 사업제휴 합의(MOU) 이후의 물류 협업이 토대가 됐다. 이를 통해 SSG닷컴이 내년 수익성 개선과 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두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2022년 말 기준 쿠팡과 네이버가 각각 24.5%, 23.3%를 기록하고 있고 G마켓(G마켓·옥션·SSG닷컴)이 10.1%로 3위에 랭크됐다.
2024-12-1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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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에 모듈러 주택 본격 공급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030년까지 하남과 남양주, 과천 등 3기 신도시에 본격적으로 모듈러 주택을 공급한다. GH는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GH 모듈러 주택 전략 수립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모듈러 주택 공급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모듈러 주택은 골조·가구·설비·전기배선 등 주택의 80%가량을 공장에서 제작한 뒤 현장으로 옮겨 설치하는 대표적인 탈현장 건설(OSC) 공법이다.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약 30%의 공기 단축이 가능하며, 현장작업을 최소화해 현장의 인력 소요가 줄고, 균일한 시공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고령화와 젊은 층의 기피로 인한 건설인력 부족, 기후환경 변화, 탄소 중립, 안전사고 예방 등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이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3기 신도시 대상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모듈러 주택 발주도 이뤄진다. 3기 신도시는 광명, 남양주, 의왕, 군포, 안산, 하남 등 4만2076가구가 발주될 예정이다.
2024-12-04 16: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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