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국제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하버드대'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3
건
장내 미생물 '마이크로 바이옴'…당뇨까지 잡을까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에서 ‘마이크로 바이옴(microbiome)’이 제2형 당뇨 발병 원인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제약 바이오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마이크로 바이옴은 사람이나 동식물의 몸 안이나 주변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들의 집합체를 의미한다. 사람의 경우에는 소화 및 영양 흡수를 돕는 장내 미생물을 중심으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장내 미생물이 사람이 이루는 건강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이전 연구결과에서 밝혀졌기 때문이다. 마이크로바이옴과 제2형 당뇨병의 관련성은 최근 연구에서 많이 다뤄지고 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많은 연구를 해왔지만 장내 미생물 특징과 제2형 당뇨병(T2D)의 연관성은 질병의 복잡성과 연구 설계의 차이로 인해 일관성을 찾을 수 없었다. 개별 미생물 종에서 제2형 당뇨병과 연관있는 경우에도 특정 미생물 균주에서 연관성에 대한 기전을 설명할 수 없었고, 정확한 인과 관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계속 연구가 진행 중인 주제다. 한국바이오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하버드대 브로드연구소 연구진들이 몸속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에서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에서 제2형 당뇨병 발병에 대한 분석을 위해 연구진들은 미국, 유럽, 이스라엘 및 중국에서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 1851명, 당뇨병 전증 환자 2770명, 당뇨병에 영향을 받지 않은 대조군 2277명의 메타게놈 염기서열을 분석해 10개의 코호트(공통적인 특성을 가진 집단)를 발견했다. 이렇게 수집한 10개의 코호트에서 발견된 8117개의 샷건 메타게놈을 분석해 제2형 당뇨병과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결과 계통발생학적으로 다양한 19종의 미생물 불균형이 제2형 당뇨병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 안에서 서로 다른 종의 미생물들이 협력하거나 경쟁하며 형성되는 생태계인 미생물 군집 구조와 특정 종은 대사 위험 인자 및 제2형 당뇨병과 관련이 있다. 또한 질병의 발생과 진행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병원성 기전은 잠재적으로 특정 미생물 균주가 질병 결과와 인과적으로 연결돼 있거나 숙주 질병 발생을 담당하는 미생물 기능 과정이 미생물 종의 일부 균주에 의해 수행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들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의 기능적 측면에서 면역원성 박테리아 특징을 비롯해 해당 과정 및 부티레이트(단쇄지방산을 생산하는 장내 미생물) 발효 생성에 관여하는 미생물 경로에 영향을 미치는 활성의 변화를 확인했다"라며 "그 결과 산화 스트레스 또는 염증과 같은 과정에 기여하는 박테리아종이나 균주에서 제2형 당뇨병 관련 변화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자 함량의 변화도 밝혀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 대해 연구진은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것이 아닌 가설을 세우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지만, 현재까지의 연구 중 인구 연구의 관점에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제2형 당뇨병의 발병에 관여한다는 가장 포괄적인 증거"라고 강조했다.
2024-07-09 06:00:00
NC문화재단, AI 윤리 정보 라이브러리 '페어 AI' 오픈
[이코노믹데일리] NC문화재단이 인공지능(AI) 윤리 관련 정보를 총망라한 포털사이트 '페어(FAIR) AI'를 오픈했다. 'FAIR AI'는 국내외 논문 및 보고서, 언론 기사, 가이드라인, 커리큘럼 소개 등 AI 윤리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도 양질의 AI 윤리 데이터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검색 시스템을 구축했다. NC문화재단은 기술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기술의 윤리적 사용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2020년부터 MIT, 스탠퍼드대 등 해당 분야 선도 대학의 연구를 지원해왔다. 최근에는 하버드대와 연계해 '임베디드 에틱스' 커리큘럼 개발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같은 배경에서 재단은 6월 27일부터 이틀간 'FAIR AI 2024'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 주제는 'AI 윤리와 창의성이 이끄는 가장 인간적인 미래'다. 재단 관계자는 "AI 윤리 정보 라이브러리가 인공지능 기술의 윤리적 사용에 대한 사회적 합의 도출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다음달 재단 사옥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5-16 15:27:27
서울대병원, '의료기관간 약물알레르기 진료정보 공유시스템 시범구축' 심포지엄 성료
[이코노믹데일리]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29일 ‘약물알레르기 진료정보 공유시스템 시범구축’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보건복지부의 국정과제로, 약물알레르기에 대한 정확한 진단 정보와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국내 의료기관 간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서울대병원 컨소시엄 주관하에 진행됐다. 여러 의료기관이 보유한 약물알레르기에 대한 진료 정보를 공유하며, 환자가 다른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때도 이전에 발생한 약물반응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근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기관 간 정보 공유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약물알레르기 환자 정보를 표준화해 진료정보교류시스템 저장소에 저장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국가적 부작용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인 맞춤형 정밀 약물치료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첫 세션에서는 알레르기내과 조상헌 교수를 좌장으로 강혜련 약물안전센터장이 약물알레르기 사례 연구와 정보 공유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미국 하버드대의 Li Zhou 교수와 Wolters Kluwer의 Howard Strasberg 부대표가 각각 미국의 사례와 의학정보 공유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경환 융합의학기술원장을 좌장으로 현재 진행 중인 여러 관련 국책 사업의 진행 상황과 경험이 공유됐다. 정창욱 정보화실장이 시범 구축된 시스템의 한계와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약물안전센터 이지향 교수와 충북대병원 강민규 교수는 중증약물이상반응 레지스트리와 한국인 맞춤형 유전자 등록체계 사업을 소개했다. 패널 토의에서는 여러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약물알레르기 정보 공유의 중요성과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병원, 약국, 관련 기관 간의 협력을 통한 약물알레르기 관리 체계화와 정보 공유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사항들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괄 책임자인 강혜련 약물안전센터장(알레르기내과 교수)은 “이번 사업은 국내 의료시스템 내에서 약물알레르기 정보 공유 및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향후 3차 의료기관 간 교류와 1차 의료기관에서부터의 상향식 정보 공유를 통해 약물알레르기 정보의 효율적인 관리와 공유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들과의 밀접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 기관으로는 △서울대병원 △충북대병원 △경북대병원 △서울대 약학대학 △SNUH벤처 △플랜잇헬스케어 △비트컴퓨터가 있으며, 사업 기간은 2023년 9월부터 2024년 4월까지로 예정돼 있다.
2024-04-16 16:34:42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단독] 빗썸, 24시간 디지털 자산 출금 제한 해제...이용자 보호법 시행령 따른 조치
2
[ED포토] 추석 저녁 서울에 떠오른 슈퍼문
3
친환경 선박에서 빠르게 추격해 오는 중국 조선사들…수소 인프라 세계 1위
4
현대차·GM 공동개발·생산 발표…"기회지만 섣부른 판단 말아야"
5
귀성길 알려주는 티맵, 스타벅스로 안내한다…단순 내비게이션 시대는 '끝'
6
보험도 AI 시대…빠르고 편하게 '맞춤 가입'
7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 제일제당·컬리 식품 공동기획, 롯데 '새로' 4억병 돌파
8
한국이 신경써야 할 수출 무대 '비셰그라드 4국'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우리금융 부당 대출 지적하면서, 감독 실패엔 모르쇠 '이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