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건
-
메이플스토리로 즐기는 코딩 교육, '헬로메이플' 9월 정식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게임 기업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블록 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HelloMaple)'을 오는 9월 정식 출시한다. 이는 넥슨의 대표 게임 IP인 '메이플스토리'의 다양한 요소를 교육에 접목시킨 혁신적인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헬로메이플'은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아바타, 맵, 몬스터, 미니게임 등 풍부한 게임 환경 요소를 활용해 학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코딩의 기초 원리를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넥슨은 이 플랫폼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창의적인 코딩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넥슨은 그동안 청소년 코딩 경진대회 'NYPC(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융합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High-5ive challenge)' 등 다양한 코딩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헬로메이플'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개발된 무료 블록 코딩 플랫폼으로, 넥슨의 대표 IP를 활용해 코딩에 대한 접근성과 흥미도를 효과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교육 현장 만족도 높이는 ‘메이플스토리’ IP 기반의 블록 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의 탄생 배경에는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가 있었다. 이 플랫폼은 '메이플스토리'의 방대한 리소스를 활용해 누구나 콘텐츠를 제작 및 공유할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플랫폼에서 파생됐다. 기존 텍스트 코딩 플랫폼보다 조작이 간편하고 시각적으로 직관적인 블록 코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교육에 활용하고자 하는 교사들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넥슨은 '헬로메이플'의 베타 버전인 'MSW EDU(메이플스토리 월드 에듀케이션)'를 개발해 초등학교 현장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헬로메이플'의 가장 큰 특징은 게이미피케이션을 접목한 점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페르소나를 담은 아바타를 직접 꾸미고 육성하는 과정에서 높은 몰입도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메이플스토리'의 풍부한 그래픽 리소스와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게임 맵을 구성하거나 여러 종류의 몬스터와 오브젝트를 배치하는 등 게임 요소를 직접 기획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는 자신이 만든 게임 프로그램을 플랫폼 내에 출시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게이미피케이션 기반의 접근 방식은 코딩 교육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학습 흥미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교사들은 게임의 작용 원리와 사고과정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업 참여도를 증진시키고 학습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학생들은 교과 내용을 보다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학습하면서 동시에 창의적인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다. '헬로메이플'의 또 다른 강점은 MMORPG 장르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다양한 국가의 음식, 의상 등을 체험하는 '다문화교육'이나 게임 속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해 보는 '직업 체험' 등의 콘텐츠를 쉽게 구현할 수 있다. 이는 코딩 교육을 넘어 융합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 공교육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유용한 학습 플랫폼 '헬로메이플'은 현직 교사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해 공교육 현장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한 실용적인 교육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딩을 기초부터 배울 수 있는 체계적인 학습 튜토리얼과 블록 코딩 맞춤형 학습관리시스템(LMS)을 제공한다. 교사들은 학습 단위별로 학급을 개설하여 교육 진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별점 및 코멘트 기능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넥슨은 플랫폼 개발을 넘어 실질적인 운영 단계에서도 교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지난 6월 말과 8월 10일에는 현직 교사와 소프트웨어 강사를 대상으로 '헬로메이플' 연수를 진행하며 플랫폼 소개와 블록 코딩 실습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얻은 현장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능 업데이트 및 플랫폼 개선 등의 고도화 작업을 거쳐, 올해 2학기 수업부터 교실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 자유초등학교 이태영 교사는 "학생들이 귀여운 캐릭터가 나오는 IP를 좋아하다 보니 '헬로메이플'로 수업을 할 때는 항상 반응이 뜨겁다"며 "플랫폼을 체험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이 즐겁게 느껴진다"고 현장의 반응을 전했다. 이는 '메이플스토리' IP의 힘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주영 헬로메이플 사업유닛 리더는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학습 효과에 대한 검증을 거쳐 '헬로메이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코딩 입문 교육 플랫폼을 목표로 출시 전까지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헬로메이플'의 출시는 게임 산업과 교육 분야의 융합이라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교육 플랫폼의 등장을 넘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방식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게임의 재미와 몰입도를 교육에 접목시킴으로써,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코딩에 흥미를 갖고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헬로메이플'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현 시점에서 시의적절한 솔루션으로 여겨진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코딩 교육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게임 IP를 활용한 이러한 접근 방식은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8-20 16:10:00
-
LG유플러스, 연세대와 손잡고 가상 캠퍼스 '메타연세' 구축…새로운 교육 환경 조성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는 지난 11일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 이하 연세대) 창립 139주년 기념식에서 연세대 전용 메타버스 캠퍼스 '메타연세(Meta Yonsei)'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LG유플러스의 대학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유버스(UVERSE)'를 통해 구축된 것으로, 연세대는 메타버스 시대를 본격 도입하여 교육 환경을 혁신할 계획이다. 메타연세는 연세대의 △언더우드관 △100주년 기념관 △노천 극장 등 상징적인 건물을 포함해 신촌 캠퍼스 전체를 3D 모델링으로 생동감 있게 가상공간에 구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구성원들은 아바타를 통해 사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캠퍼스의 아름다운 모습을 마치 직접 방문하는 듯한 생생함으로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메타연세는 단순한 가상 캠퍼스를 넘어 교육적 상호작용, 집중력, 동기 부여 등 온라인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다양한 학습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팀 프로젝트, 소모임 등이 잦은 대학생의 특징을 반영한 '팀플(팀플레이) 기능'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기능은 화상, 음성 회의뿐만 아니라 '음성인식(STT, Speech To Text) 기반 자막 자동 생성', '회의록 자동 저장' 등 기술을 제공하여 팀 학습 효율성을 높인다. 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본격 메타연세의 기능을 확대해 학생들의 학업 효율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먼저, 연세대의 LMS(학습관리시스템)와 연동해 재학생이 정규 교과 강의 및 비교과 과목 수강, 팀플·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축한다. 또한 △신입생 환영회 △동문 행사 △전문가 초빙 특강 △정기연고전 합동 응원제와 같은 행사도 메타버스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전승훈 LG유플러스 기업플랫폼사업담당 상무는 "대학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유버스'가 연세대의 또 하나의 캠퍼스가 돼 오프라인 캠퍼스에서 느끼는 한계를 해소하며, 교육혁신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글로벌 확장과 AI 도입을 도울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VCP추진위원회의 위원장인 박태영 교수는 "송도 국제 캠퍼스 신입생들 사이에서 신촌 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버추얼 캠퍼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비대면 환경에 익숙한 Z세대가 아바타를 꾸미고 강의를 수강하는 등 버추얼 캠퍼스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통해 낭만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14 10:30:07
-
에프지아이, 세월호 10주기 '생명안전교육 온라인플랫폼'개발
[이코노믹데일리]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4·16재단은 안전할 권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시민이 주체가 돼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생명안전교육 온라인플랫폼’을 구축해 공개했다. 세월호참사 이후 각급 학교나 산업현장을 중심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대체로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이나 응급구조에 그 내용과 시간이 집중돼 있다, 생명안전교육 온라인플랫폼은 누구나 언제든지 다양하고 전문적인 안전교육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대상별 맞춤 교육콘텐츠를 통해 안전교육 대상자의 범위를 넓혀 수강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축된 시스템이다. 플랫폼은 일상 속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시민 교육 콘텐츠를 비롯해, 나와 내 주변의 안전을 스스로 지키는 청소년을 위한 교육 콘텐츠(청소년 안전리더 과정) 및 안전교육과 관련한 500건 이상의 논문과 영상 자료가 아카이브 형태로 구성돼 있다. 생명안전교육 온라인플랫폼의 오픈을 앞둔 지난 9일 시스템 개발사인 ㈜에프지아이 최재완 대표는 4·16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최 대표는 “이번에 4·16재단 일을 하면서 가슴아픈 참사 당시를 떠올리며 작은 정성 이나마 공익사업을 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프지아이는 △기업의 홈페이지 개발 관리 △온라인 강의 등 교육관리시스템 △교수학습지원시스템 △학습관리시스템(LMS, Lernning Management System) 등 다양한 분야의 시스템 등을 개발·유지보수 하고 있다. 컴퓨터공학 박사인 최 대표는 약 20여년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4년 전 에프지아이를 설립했다. 최 대표는 “개인적인 회사 보다는 직원들과 같이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보고 싶어 2020년 직원 한명과 일을 시작했다”며 “이듬해부터 지금까지 인원도 매출도 늘어나면서 꾸준히 성장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프지아이는 지난해 '2023 이코노믹데일리 ESG경영대상' 노사친화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에프지아이는 2020년 11월 창업 이후 6개월에 한 번씩 성과공유를 위해 전 직원들에게 연봉 이외의 성과급을 지급했으며 직원 중심의 복리후생 정책을 펼치고 있다. 최 대표는 “가족같은 회사, 풍요로운 회사, 봉사하는 회사를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다”면서 “노-사간 또는 동료 간의 벽을 없애고 항상 대화하며 가족같이 아끼고, 풍요로운 내일을 위해 같이 노력하고 잘 쓰기 위해 일하며, 성공해서 사회에 봉사하는 회사로 일류기업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최 대표는 인력에 대한 어려움 없이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이 사업은 사람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그동안 쌓아온 인맥을 통해 어려움을 보완할 수 있었고, 직원들의 복리후생에 신경 쓰면서 그 부분에 있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에프지아이는 보유한 특허와 전자정부 프레임워크 호환성 인증 등을 토대로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를 통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미래 먹거리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AI를 LMS에 적용할 계획이다. 교수님들이 학생들에게 제출받은 레포트를 쉽게 검증할 수 있도록 내용을 함축해 정리해 주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시스템이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다. 현재 정부 과제를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인데, 선정이 되든 안 되든 상관없이 그 부분을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최 대표는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수행 경험과 기술력으로 새로운 가치와 미래를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설립 이후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로 에프지아이만의 고유 스타일을 구축해 가면서 새로운 전문 영역에 대해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1세기 감성 비즈니스 시대의 우상이 될 수 있는 전문 디자인 연구소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2024-04-15 18:4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