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5건
-
-
-
서울시, 카카오 T 앱에 '한강 물놀이' 테마 오픈
[이코노믹데일리] 서울시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카카오 T 앱에 '한강 물놀이' 테마를 오픈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한강의 다양한 수상레저 시설과 프로그램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서비스는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수상스키, 카약, 보트, 요트 등 50여 개의 수상레저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검색부터 예약, 위치 확인,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이는 서울시가 발표한 '한강 수상 활성화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그동안 시민들은 각기 다른 예약 방식으로 인해 한강의 수상레저 프로그램 정보를 얻기 어려웠다. 이번 통합 서비스로 정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뚝섬한강공원의 카누, 패들보드, 윈드서핑 대여, 잠원한강공원의 수상스키 강습, 바나나보트 체험, 반포한강공원의 요트 체험 등이 있다. 15일부터는 수상스키, 선셋 카약, 웨이크보드 등 한강 특별 수상레저 프로그램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상품 가격에 따라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카카오 T 앱의 여행 탭에서 '한강 물놀이'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레저/티켓 탭의 지도에서 한강 장소별 시설·프로그램을 확인하면 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서울시와 협력으로 한강에서 만날 수 있는 우수한 수상레저 상품들을 카카오 T에서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국내 중소업체들의 다양한 여행 상품들을 카카오T의 이동 서비스와 연결해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국내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그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됐던 한강 수상레저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이 한눈에,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대표적인 민간 플랫폼 카카오 T 앱에 ‘한강 물놀이’ 테마를 구축했다”며 “서울시는 갈수록 높아지는 한강 여가 수요에 발맞춰 시민들의 수상레저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향후 한강 리버버스, 한강공원 수영장, 눈썰매장, 체육시설, 자전거 대여소 등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07-14 15:46:25
-
-
LG전자,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 위해 함께 뛴다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서울시와 함께 장애인 인식 개선 및 스포츠 활성화에 나서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한다. LG전자는 28일 서울 여의나루 한강공원에서 '서울시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서울시, 서울시체육회와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부 챌린지 런은 지난 2월부터 LG전자가 서울시, 서울시체육회와 진행해 온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서울 여의도 일대를 배경으로 달리기 챌린지를 열어, 누적 거리 1㎞당 100원씩 장애인과 운동 약자의 생활 체육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약 4개월간 총 1만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총 누적 거리 30만㎞를 돌파해 LG전자가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기부금은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돕는 '프레임러너 마라톤 챌린지' 운영에 활용된다. 오는 10월까지 장애인 재활체육 사회적 기업 '좋은운동장'과의 협업으로 뇌병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팀을 이뤄 프레임러닝(Frame Running) 훈련을 진행하고, 오는 11월 10㎞ 이하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는 데 쓰인다. 프레임러닝은 페달 없는 프레임을 이용해 달리는 자전거 스포츠로, 전 연령대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로 주목 받아 지난해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ESG 6대 전략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위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올해 4월 국립재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 없이 모든 고객들이 가전 제품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장애인 자문단과 협력해 'LG 컴포트 키트(Comfort Kit)'를 출시하기도 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모두가 더 나은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8 11:26:48
-
-
-
SK이노 임직원, 2주간 '집중 봉사'…2800명 동참
[이코노믹데일리]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2주간의 집중 자원봉사활동 주간을 마련해 국내외 각 사업장 구성원 2,800여 명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등 9개 자회사 구성원이 참여하는 집중 봉사주간 활동을 벌였다고 2일 밝혔다. 각 회사 구성원들은 이번 봉사주간에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봉사 활동, 환경보전,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서울과 대전 사업장 구성원 약 900여 명은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고, 해외 15개국의 24개 사업장 구성원 900여 명도 환경 정화, 음식 나누기, 지역봉사 등 활동에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움츠러든 기업의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에 회사가 앞장서기 위해 '다같이 함께해 더하는 多가치'를 주제로 집중 봉사주간을 실시했다"며 "구성원들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취지에서 자원봉사와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 경영진들도 이번 집중 봉사주간에 적극 참여했다. 오종훈 SK에너지 사장은 울산Complex(울산CLX) 구성원들과 울산대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을 정비했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구성원 60여 명과 한강공원에서 생태 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벌였다. 노상구 SK인천석유화학 사장과 장호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도 구성원들과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정화를 함께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지속가능한 환경 △창의적 사회문제 해결 등을 목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CSR)을 진행하고 있다.
2024-06-02 14:14:57
-
국내 3대 불꽃 '포항국제불빛축제' 31일 개막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5월 경북 포항국제불빛축제가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세계불꽃축제,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불꽃축제와 함께 국내 3대 불꽃쇼로 꼽힌다. 포항 밤하늘을 수놓은 6만발의 불꽃은 코로나19와 힌남노 태풍 등 힘든 시기를 극복한 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관광객에게 포항의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축제 주행사인 국제불꽃쇼에는 이탈리아, 필리핀, 스웨덴팀이 참가해 감성적인 음악과 창의적인 불꽃 연출로 관람객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한국의 한화는 이야기와 불꽃쇼를 결합한 연출로 대단원을 장식했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25만명의 국내외 관광객과 포항시민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도 대한민국 대표 여름 문화관광축제인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 개최가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지난 2004년 첫 개최 이후 20주년을 맞이하는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북구 두호동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해외에서 영국과 호주, 중국 등 3개국 불꽃 제작팀이 참가하고 드론 1000대가 포항 밤바다를 장식한다. 첫날인 31일에는 국내 정상급 퍼포먼스팀이 영일대해수욕장에 설치된 무대에서 불을 활용한 서커스인 ‘파이어 드림시어터’와 불빛을 이용한 ‘불도깨비 공연’과 ‘융복합 라이트 플라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약 10분간 데일리 불꽃쇼와 불빛 드론쇼가 펼쳐진다. 대형 불꽃쇼는 다음 달 1일 오후 9시부터 약 한 시간 진행된다. 올해는 불꽃드론 비행으로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한 파블로 항공의 드론 1000대가 가세, 비행과 동시에 불꽃이 발사되는 불꽃드론군집쇼를 선보인다. 여기에 영국과 호주, 중국을 대표하는 연화팀이 참가해 다음 달 1일 국제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한화팀은 국제경연대회가 끝난 후 그랜드 피날레에 참가해 불꽃을 선보인다. 대기업에서 불꽃축제를 위한 전담팀을 꾸려 사업을 하는 곳은 한화가 유일하다. 국내에 단 2명 있는 ‘불꽃 디자이너’도 모두 한화 소속이다. 해외서도 ‘불꽃’은 보통 가업을 물려받는 ‘패밀리 비즈니스’인 경우가 많은데 한화가 특이 케이스인 셈이다. 이에 대해 성윤수 한화 글로벌부분 콘텐츠 사업팀 과장은 “올해는 국제축제란 명칭에 걸맞게 해외팀과 한국팀의 경쟁을 접목한 불꽃경연대회를 준비했다”며 “관람객들이 ‘오렌지 플레이’를 통해 한층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오렌지 플레이’는 한화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를 이용하면 먼 곳에서도 휴대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30분의 1초까지 정밀하게 제어되는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축제에 선보일 가장 큰 연화는 10인치로 불꽃 폭이 약 100m에 달한다.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전망대와 여객선터미널 교차로 사이 1.3㎞ 구간에서는 ‘판타스틱 포(4)항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전문 공연단 200명과 시민 공연단 600명이 참가하고 취타대와 연오랑 세오녀 행렬, 일본 오키나와 군악대 행렬 등이 춤과 음악을 선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2일에는 포항시립합창단이 메인 무대에 오른다. 또 메타코미디 송하빈, 김동하와 함께하는 현장토크쇼 ‘영일대 청춘 톡(talk)쇼’와 이석훈, 우디의 감미로운 멜로디로 감성을 적실 ‘불빛낭만콘서트’에 이어 특별한 빛 연출이 더해진 ‘데일리 불꽃 쇼&멀티미더 쇼’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축제기간 영일대 해수욕장 일대에는 불빛 테마존이 설치되고 기념품 판매 부스와 간식과 음료를 파는 먹거리존도 운영된다. 시는 올해도 축제 기간 많은 관광객이 포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수시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축제프로그램·교통·안전관리·연계행사 등 사전 준비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포항시 북구청(장종영 청장)은 영일대해수욕장 주변의 식품접객업소 및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지난 20일부터 실시한 바 있다.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숙박문화환경을 제공하고 식품안전사고(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특별 지도·점검은 다음달 1일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또한 포항시는 불빛축제가 야간에 열리는 만큼 각종 사고에 대비해 합동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실시간 안전문자 중계와 DJ 폴리스(인파 관리용 차) 인파 관리용 차량을 운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장 LED 화면을 통한 안전 홍보 등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 대비 태세를 확립하겠다”며 “세심한 축제 운영을 통해 포항 대표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포항국제불빛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포항문화제단 축제사이트 또는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2024-05-30 06:00:00
-
LG유플러스 캐릭터 '무너', 세계 최대 캐릭터 전시회서 글로벌 진출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다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라이선싱 엑스포'에 참가해 대표 캐릭터 '무너 크루'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라이선싱 엑스포'는 전 세계 70개국의 IP기업 200곳이 참여하는 B2B 라이선싱 전시회로, 해마다 3만명의 글로벌 바이어들이 방문해 수천억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자리다. LG유플러스는 '무너 크루' 전시 부스를 통해 20여 개 기업들과 라이선싱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무너 크루'는 사회초년생 '무너', 슈퍼스타 '홀맨', 패셔니스타 '아지'로 구성된 캐릭터다. 이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한국공동관' 모집 공모에서 한국 대표 IP로 선정된 바 있다. '무너'는 귀여운 디자인과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스타그램 팬덤만 25만 명에 달하며, '무너 유니폼 데이'와 '책읽는 한강공원'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에서도 팬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속 성장하고 있는 라이선싱 시장에서 새 사업 기회를 찾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 조사기업 '글로벌 마켓 에스티메이츠'에 따르면, 글로벌 라이선싱 시장은 2022년 약 2,749억 달러에서 2027년까지 연평균 4.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일본 오사카에서 '아베노 큐즈몰'과 '미오몰'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6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초 일본 현지 에이전트 '인투 코퍼레이션'과 최초로 라이선싱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라이선스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캐릭터 굿즈에 대한 고객 반응을 분석해 관련 품목도 두 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무너의 독특한 디자인과 개성 있는 스토리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외국인들도 공감할 만한 무너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글로벌 고객경험 혁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라이선싱 엑스포에는 LG유플러스가 투자한 '캐치! 티니핑' 제작사 SAMG, '브레드이발소' 제작사 몬스터스튜디오, 산리오, 더월트디즈니컴퍼니, 포켓몬, 해즈브로, 파라마운트, 마인크래프트, 펀코 등 글로벌 메가 IP 기업들이 참여했다.
2024-05-23 14:36:26
-
-
버스커들 모여서울 곳곳 모였다…서울시 '구석구석라이브' 들썩
서울시가 지난달 1일부터 '2024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 축제를 연 가운데 사진은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해치마당에서 소울싱어 김지신씨가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김광미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150팀 버스커가 모여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는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가 막을 연 가운데 올 11월까지 광화문광장, 월드컵공원, 서울숲 등 서울 전역에서 2000회가 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일 현재 진행 중인 2024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는 서울시내 50여개 장소에서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 축제는 문화 예술로 시민들에게 일상의 이벤트를 공유하고, 다양한 문화공연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150팀의 아티스트들이 11월 말까지 서울의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6일부터 2주간 거리공연단을 모집해 657개 팀의 참가 신청을 받았다. 이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전통·기악·성악 등 150팀거리공연단을 선발했다. 서울시가 지난달 1일부터 '2024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 축제를 연 가운데 사진은 지난해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3 구석구석라이브의 모습 [사진=서울시]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는 서울 시내 전역에서 거리공연을 펼쳐 시민들이 일상 속 가까운 곳에서 예술을 '삶'처럼 누리게 하겠다는 목표로 시작됐다. 무대에 설 기회가 적은 예술가들에게도 더 많은 공연의 기회를 제공해 활발한 예술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구석구석 라이브'는 지난해까지 총 1723개의 공연단이 2만3430회의 공연으로 시민들을 가까이서 만나왔다. 올해는 시민들이 쉽게 거리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도심권(13개소) △서북권(8개소) △동북권(10개소) △동남권(8개소) △서남권(11개소) 등 고르게 선정했다. 서울시가 지난달 1일부터 '2024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 축제를 연 가운데 사진은 지난해 4월 서울페스타와 연계해 실시된 2023 구석구석라이브의 모습 [사진=서울시] 취재진이 지난달 26일 방문한 서울 종로구 광화문 해치마당에서 진행된 공연 현장은 바쁜 점심시간에도 불구하고 여유가 느껴졌다. 이날은 소울싱어 김지신씨가 JK김동욱의 미련한 사랑, Jason Mraz의 I'm Yours 등의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김씨는 "구석구석 라이브 버스킹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더욱 많은 시민께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는 좋은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일상 속 스며드는 멜로디가 많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민들도 그늘에 앉거나 오가며 잠깐의 휴식을 즐기면서 노래와 하나 되는 모습이 연출됐다. 서울시가 지난달 1일부터 '2024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 축제를 연 가운데 사진은 지난해 9월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연계해서 진행한 2023 구석구석라이브의 모습 [사진=서울시] 구석구석라이브에서는 오는 11월까지 광화문광장, 청계천, 월드컵공원, 서울숲, 잠수교, 여의도 공원, 뚝섬, 한강공원, 동대문 등 도심 명소 50곳에서 총 2240회의 공연을 펼친다. 싱어송라이터 은호수, 마술사 문시호, 실크앙상블, 퓨전국악 소유 등 다채로운 공연단이 공연을 펼친다. 시민과 더불어 더 많은 관광객의 발길도 사로잡고자 △서울페스타 2024(5월) △책 읽는 맑은냇가(4~6월, 9~10월) △쉬엄쉬엄한강 철인 3종경기(6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5~6월, 9~10월) 등 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행사와도 연계해 풍성한 볼거리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지난달 1일부터 '2024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 축제를 연 가운데 사진은 지난해 8월 노들섬에서 실시된 '2023 서울거리공연 버스커 페스티벌'의 모습 [사진=서울시] 또 오는 8월 23~25일에는 공연자와 관객 등 모두가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서울버스커페스티벌'도 열려 다양한 거리공연과 협업 무대를 선보인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일상의 기쁨을, 예술인들에게는 공연의 기쁨을 주는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를 따스한 봄날과 함께 다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올 한 해도 시민들이 서울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삶'처럼 누릴 수 있는 일상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석구석라이브의 구체적인 공연 일정은 구석구석라이브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5-02 05:00:00
-
한강, '핫한 강'으로... 연말까지 120개 축제 쏟아진다
[이코노믹데일리] 한강에서 아무 생각없이 '멍' 때리는 대회에 이어 누가 더 잘자나 겨루는 '잠퍼자기' 대회가 찾아온다. 다양한 재능을 가진 시민 고수를 찾는 '한강 라이징스타 선발' 대회부터 100여 척의 보트가 한강에 집결하는 '수상퍼레이드 쇼'까지 올해 한강에서 120여 개의 다채로운 축제가 열린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2024 한강페스티벌'이 1일 현재 시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120개의 문화·여가·레저 프로그램이 11개 한강공원 전역을 가득 메운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달 30일 올해 축제 프로그램 중 꼭 즐겨야 할 축제 '베스트(Best) 17'을 공개했다. 가장 역점적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 '핫 픽(Hot Pick) 10'과 기존 프로그램 중 시민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오리지널 베스트(Original Best) 7'이다. 핫 픽은 '가면퍼레이드', '한강 라이징스타', '한강 멍때리기 대회 10주년', '한강 잠퍼자기 대회', '2024 한강대학가요제', '한강보트퍼레이드·콘테스트', '파리 투나잇', '한강수상영화관', '반려인 모여라', '겸재정선 문화예술 선상투어' 등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한강 잠퍼자기 대회'는 이달 11일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100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악을 들으면서 빈백·요가 매트 등에 누워 스르르 잠만 들면 된다. 2시간 동안 가장 평온하게 잠에 빠지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신청은 '책읽는 한강공원' 누리집'에서 이뤄진다. 가면 퍼레이드는 직접 만든 가면을 쓰고 해군 군악대, 4.2m의 대형 인형, 키다리 삐에로와 함께 잠수교를 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의 개막행사로 다음 달 5일 어린이날에 진행된다. 시민 오디션 프로그램인 '한강 라이징 스타'와 한강을 배경으로 대학생들이 순수 창작 음악을 겨루는 '2024 한강대학가요제'도 이달 19일과 25일 열린다. 이색적인 한강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수상 축제 '한강보트퍼레이드도 다음달 2일 반포역~노들섬 수역에서 펼쳐진다. 조명으로 장식한 100여 척의 보트가 한강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제33회 파리 올림픽' 특별 응원전인 '파리 투나잇'도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여의도·잠원수영장, 난지물놀이장에 마련된다. 시원한 수영장 물 위에 떠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되는 경기를 보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대결을 펼치는 올림픽 무대를 즐길 수 있다. 강물 위에 펼쳐지는 야외 영화관인 '한강수상영화관'도 8월 3~4일 진행된다. 유람선 선상 영화관과 카약, 보트 등 수상레저기구를 타고 둔치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보고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을에는 반려견과 함께 잠수교부터 한강대교까지 느리게 걷는 마라톤대회인 '반려인 모여라' 등 특집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겸재 정선의 한강 그림에 대한 전문 역사 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역사 문화 여행 '겸재 정선 문화예술 선상투어'도 10월15~18일 여의도 등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한강무소음DJ파티', '한강별빛소극장',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 '한강휴휴(休休) 수영장', '한강 수상레저', '한강종이비행기축제',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등 '오리지널 베스트 7' 축제도 올해 다시 돌아온다. 한강무소음DJ파티는 무선 헤드셋을 끼고 춤을 추는 행사로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한강페스티벌'에서 각 6회에 걸쳐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크기의 인형퍼레이드, 인형극, 그림자극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한강별빛소극장'은 이달 17~19일 뚝섬 자벌레 옆 잔디밭에서 진행된다. 직접 만든 배로 한강을 건너는 이색 레이스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는 8월 10~11일 잠실나들목 일대에서 열린다. 여름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한강휴휴(休休) 수영장'도 8월 3일과 4일 잠실·난지물놀이장에서 진행된다. 수영장 속에서 음악을 듣거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도 감상할 수 있다. 7월 26일~8월 11일 한강에서는 카약, 패들보드 등 수상 레포츠도 체험할 수 있다. 반포 세빛섬 주변에서는 카약 투어와 카약 레이싱 대회, 킹카누 체험, 요트 투어 등이 마련된다. 시는 올해 한강 축제에 총 300만명 방문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서울연구원이 이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연간 844억원의 생산파급 효과, 362억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하는 등 총 1206억원의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964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발생했다. 축제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미래한강본부 누리집, 축제공식누리집에서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올해 재미와 감동이 살아있는 120개의 풍성한 축제 프로그램으로 시민 여러분을 맞이할 것"이라며 "연간 1200여억원의 경제효과, 많은 일자리 창출 등 1석2조의 효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1 06:00:00
-
-
본격 봄 나들이에 편의점 매출도 '활짝'…간편식·디저트 인기
[이코노믹데일리]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이하면서 꽃 명소 인근 편의점 매출이 활짝 피었다. 나들이에 필요한 돗자리나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김밥, 도시락 등 먹거리가 두루 팔렸다. 또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자 아이스크림, 얼음 등 음료 상품 매출도 늘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한강공원과 경주·진해 등 명소 인근 CU 편의점의 상품별 매출 신장률은 전주 주말 대비 평균 24.6% 올랐다. 가장 큰 매출 신장률을 보인 상품은 생수로 전주 주말 대비 54.9% 증가했다. 이어 아이스드링크가 41.5%, 탄산음료가 31.7%로 뒤를 이었다. 이어 얼음이 29.6%, 맥주 24.5%, 아이스크림은 23.8%의 신장률을 보였다. 더운 날씨 탓에 주로 시원한 음료 상품이 매출 신장률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모습이다. 즉석라면은 22.9%, 김밥 21.8%, 도시락은 16.7%의 신장률을 보였다. GS25에서도 한강공원과 관광지 등에 위치한 100여 점포의 일주일(3월 28일~4월 3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직전 주와 비교해 돗자리 매출은 2309.8% 늘었다. 같은 기간 즉석라면 매출이 809.6% 늘었고, 얼음컵(297.7%)이나 아이스 음료(252%), 빙과류(185.4%), 수입맥주(81.4%) 등 마실 거리 매출도 덩달아 뛰었다. 도시락 등 간편식(104.1%), 베이커리류(72.8%), 기타 안주류(73.1%) 역시 잘 팔렸다. GS25 관계자는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나들이객이 늘면서 공원, 주요 관광지 인근 매장들의 매출이 크게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봄을 맞아 편의점 업계는 나들이객을 겨냥한 신상품 출시나 할인 행사에 나서고 있다. CU는 봄나들이 시즌에 맞춰 ‘디저트 블로썸’을 콘셉트로 6년 전 출시했던 디저트를 재출시했다. 당시 유행했던 이른바 ‘급식체’를 활용해 ‘ㅇㄱㄹㅇ ㅂㅂㅂㄱ(이거레알 반박불가)’라는 파격적인 이름으로 주목받았던 디저트로, 쇼콜라 생크림 케이크와 쿠키앤크림 케이크다. 또 저당 디저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라라스윗의 신상품 ‘저당 말차롤’, ‘저당 쿠키앤크림롤’ 등도 선보였다. GS25에서는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얼음, 음료 상품 할인에 나섰다. 아이스크림은 100여개 상품에 대해 1+1, 2+1,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도 이달 한 달간 버지미스터 맥주 500ml 4캔을 4000원에 판매하는 ‘천원 맥주’ 프로모션을 연다. 봄나들이 철이 되면 맥주 중에서도 캔맥주 매출이 증가하는데, 이런 수요를 고려해 캔맥주를 역대 최저가 수준에 내놨다. 이는 필라이트(355ml) 가격 1250원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버지미스터는 세븐일레븐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한다.
2024-04-18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