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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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불법 드론 대응 위한 통신·AI 통합 모듈 개발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은 18일, 원자력발전소나 공항 등 국가 주요 기반시설을 위협하는 불법 드론 대응을 위한 통신·AI 통합 모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듈은 드론 자체에 LTE 통신, AI 영상 분석, 임무 컴퓨터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국내 최초 사례로, 불법 드론에 대한 지능형 대응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불법 드론의 활용이 증가하면서 핵심 시설 테러, 산업 시설 침투, 개인 정보 침해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와 기업들은 불법 드론 대응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SKT의 통신·AI 통합 모듈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SKT 모듈은 드론과 지상 제어 시스템을 PS-LTE 또는 상용 LTE망으로 연결하여 상태 및 제어 메시지를 전송한다. 또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카메라 영상을 분석하여 불법 드론 여부를 판단한다. 서버 연동 없이 AI 분석이 가능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며, 불법 드론에 대한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SKT 모듈은 드론 장치의 냉각팬을 활용하여 열을 효율적으로 배출하고, 먼지나 물방울 등 외부 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IP43 수준의 방진·방수 규격을 충족하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한 USB, 이더넷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전자파 적합성 테스트를 거쳐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체공시간 확보를 위해 구조 설계를 최적화한 결과, 128 X 83 X 45mm, 351g의 소형·경량화를 달성했다. SK텔레콤은 현재 시제품 제작 및 검증을 완료하고 체계 종합 실증을 위한 연동 시험을 진행 중이다. 또한 19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무인이동체 산업엑스포 2024'에서 시제품 모듈을 전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내년까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력하여 불법 드론 지능형 대응 체계의 통합 시험 및 실증을 지원하고, 이후 원자력발전소 등 국가 주요 시설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하철세 SK텔레콤 Infra Biz담당은 "불법 드론은 핵심 시설이나 민간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통신과 AI 기술 기반의 효과적인 대응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8 10: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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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부산에서 'COSPAR 학술총회' 개최... 60여개국 3000여명 참가
[이코노믹데일리] 세계 우주과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우주과학 연구 발전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가 15일 부산에서 개막했다. 우주항공청(KASA)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로, 우주항공청 개청 첫해에 개최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60여 개국에서 3000여 명의 우주과학자와 산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해 '팀 스피릿 인 스페이스(Team Spirit in Space)'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개막식에서 "우주과학과 우주탐사 분야에서 국경을 초월한 협력과 이를 통한 인류 공동 번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국(ESA),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중국 국가항천국(CNSA), 아랍에미리트 우주청(UAESA) 등 각국 우주기관의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우주기관 연석회의를 통해 각국의 우주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청장은 이 자리에서 우주항공청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소개하며, "우주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적극적인 국제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다누리와 누리호 등 한국의 우주개발 성과를 홍보하고, 우주항공청 설립 배경과 주요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주기관 연석회의에는 NASA 팸 멜로이 차장, CNSA 리 궈핑 수석엔지니어, JAXA 히토시 쿠니나카 우주과학연구소장, UAESA 아흐메드 벨훌 알 팔라시 이사장 등이 토론 발제자로 참여해 각국의 우주 정책과 비전을 공유했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주요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새로운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NASA, JAXA 우주과학연구소, UAE 우주청, CNSA 등과 고위급 양자 회담을 가져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윤 청장은 "한국이 마련한 세계 최대 규모 우주과학 논의의 장에 각국의 주요 인사가 모여 각자의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을 논의하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우주 국제사회의 영향력 있는 일원이 되기 위해, 이제는 국제 협력이 필수가 된 우주탐사나 우주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활동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총회 기간 동안 학술발표와 함께 주요 우주 기관 및 산업체의 연구개발 성과를 홍보하는 전시회도 열렸다. 개막식 후 주요 내빈들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보령, NASA, 한국천문연구원(KASI), UAE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 등의 전시장을 둘러보며 최신 국제 우주기술 동향을 살펴봤다. 이번 COSPAR 학술총회는 1958년 설립된 국제학술연합회 산하 기구인 COSPAR가 주관하는 행사로, 우주과학 분야 연구 활동 장려와 연구자 간 정보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총회는 우리나라의 우주과학 위상을 높이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7-15 17: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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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총회, 7월 부산에서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우주항공청은 24일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학술대회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총회가 올 7월 부산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COSPAR은 전 세계 우주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주개발 방향과 국제협력 정책을 논의하는 행사로, 7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격년마다 대륙을 순환하며 열리는 COSPAR 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COSPAR 총회에는 약 60개국에서 총 3천 명의 우주과학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 등 주요 우주 선진국들의 우주과학 분야 연구개발(R&D) 현황과 계획 발표, 다누리호 등 최신 우주탐사 임무의 결과 발표, 리더급 우주과학 연구자들의 초청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대중 강연으로는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사무엘 팅 교수의 현대 물리학 강연, 미낙시 와드하 NASA 화성 토양회수 프로그램 책임자의 강연, 심채경 한국천문연구원 박사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달 과학 토크 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국 항공우주청(NASA) 및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 및 우주 산업체들의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은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학술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한국의 우주 분야 위상이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사실"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 우주협력 네트워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제협력 활동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4 1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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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4년도 출연연 공동채용 설명회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4년도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공동채용 설명회를 6월 4일 KAIST(카이스트) 학생회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출연연은 이공계 석·박사 연구인력 등 총 55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출연연 공동채용 방식으로 3월, 6월, 9월 3차로 나눠 400여 명을 채용하고, 채용 일정이 다른 나머지 인원은 기관별로 공모한다. 이번 6월 공동 채용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 한국표준과학연구원(표준연), 한국전기연구원(전기연)에서 연구직, 기술직, 행정직 등 약 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는 오는 3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지난 3월 포항공대(포스텍)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하는 현장 설명회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총 24개 기관이 참여한다. 11일~12일은 현장 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출연연 입사 희망자들을 위해서 실시간 온라인 설명회를 연다. 온라인 설명회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 한국재료연구원(재료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 전기연, 생명연 등의 인사담당자와 연구자가 실시간으로 답변할 계획이다. 아울러 출연연 채용시스템과 국가연구자정보시스템(NRI)의 연계를 추진한다. 출연연 입사 지원서 작성에 필요한 학위내역, 연구실적(논문, 지식재산권) 등 정보를 미리 NRI에 등록해두고 이를 '불러오기'할 수 있게 된다. 2024년 말까지 사전시험을 거쳐 내년 본격적으로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2024-06-03 09: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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