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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자산전략 보고서 'Step by Step' 발간
[이코노믹데일리] 한화투자증권이 자산전략 보고서 'Step by Step'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지난 7월 자산전략 보고서 'a cappella'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분기마다 개인 투자자 대상 자산전략 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자산전략 보고서는 기존 시황 전망, 산업·종목 분석 리포트와는 다르게 자산 개별 이슈를 반영해 자산 배분 방향을 제시한다. 또 주식·채권과 더불어 부동산, 벤처, 원자재, 비트코인 등 대체자산 이슈를 경기 및 시장 전망에 고려한 자산 배분까지 제안한다. 추가로 우량 자산을 장기적으로 보유했을 경우와 특정 시기가 인기가 있는 자산에 편입했을 경우 수익률을 비교해 개인 투자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자산전략 보고서에는 최고경영자(CEO)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담겼다. 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개인의 투자는 수익률이 아닌 솔루션을 좇아야 한다"며 "투자 목적에 따라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안정적으로 목표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 투자정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28 10:30:07
한화투자증권, 인도네시아 칩타다나증권 인수 완료
[이코노믹데일리] 한화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칩타다나증권을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칩타다나증권은 인도네시아 재계 6위 리포그룹(Lippo Group) 계열로 30년 이상 이어온 중견 금융사 중 하나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칩타다나증권 지분 80%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아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인수로 한화투자증권은 베트남,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로 동남아시아 주요국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7743만명인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가장 높은 인구를 보유한 국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을 5.1%라 전망했다. 이러한 이유로 디지털 금융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했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인수로 인도네시아 리포그룹과 협업 관계를 이어가 현지에 최적화된 디지털 금융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칩타다나자산운용 인수도 진행 중이며 내년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칩타다나증권은 인도네시아 디지털 금융시장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화투자증권은 최대주주이자 파트너로 칩타다나증권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회사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7 10:07:06
적자 탈출한 한화투자증권, 부동산 PF 추가 충당금 우려
[이코노믹데일리] 한화투자증권이 적자 탈출에 성공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커지면서 일각에서는 추가 충당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 1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같은 기간 766억원으로 1년 전(-133억원)보다 173.6% 증가했는데 전 분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연결기준)은 260억원으로 전 분기(214억원 영업손실) 대비 흑자 전환됐다. 전년 대비 36.7% 줄었다. 자산관리(WM) 부문 순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129.2% 증가한 55억원, 트레이딩 순이익은 166.7% 오른 64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홀세일 순이익은 25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88.0% 감소했고, 기업금융(IB)1 부문의 손실도 41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IB2 부문의 순이익은 지난 4분기에 비해 69.4% 감소한 11억원이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WM부문은 글로벌 인하 기대감에 따른 금융상품 판매 및 개인 거래대금 증가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며 "IB 부문 등은 부동산시장 침체 및 리스크 관리 강화에 따라 보수적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3월 한두희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한 대표는 한화자산운용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한화자산운용 수장에서 옮겨온 한 대표는 실적 개선을 위해 지난해 11월 부진한 IB 부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IB 조직을 IB1·IB2 부문으로 분리해 기존 IB 본부 수장이었던 최용석 부사장이 부동산 영업에 주력하고 신설된 IB2 부문이 기업공개(IPO) 등을 전담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조직 개편으로 IB 부문을 강화하고 나섰지만 하반기 부동산 PF 리스크로 안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부동산금융 대손 비용과 비경상적 충당금이 증가하면서, 신용평가업계에서 한화투자증권의 하반기 실적에 가변성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1분기 기준 우발채무는 직전 분기 대비 175억원 증가한 1조546억원으로 집계됐다. PF 관련 익스포저(채무보증+대출채권)는 5587억원인데 이 중 중후순위 익스포저 비중이 85%에 달한다. 또 충당금 적립액도 1년간(1분기 기준) 98억원에서 169억원까지 증가했다. 여윤기 한국신용평가 수석 연구원은 "부동산금융 관련 대손비용 확대, 비경상적 충당금 설정 등으로 이익 규모 및 이익의 안정성이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여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높은 실적 가변성이 있어 부동산금융 관련 대손 부담 수준, 운용 부문 실적 등에 따라 수익성이 결정될 전망"이라며 "부동산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현 상황을 고려할 때, 건전성 지표가 보다 저하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관측했다.
2024-07-17 17: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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