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국제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한화투자'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5
건
퇴직연금 2Q KB·하나증권 선두…'현물이전' 앞두고 경쟁 치열
[이코노믹데일리] 증권사들의 2분기 퇴직연금 수익률에서 KB증권과 하나증권이 1등을 차지했다. 다음 달부터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가 시행되면서 업권간 모객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2분기 퇴직연금 적립금(은행·증권사·보험사)은 393조5471억원으로 집계됐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은행 207조1945억원(52.7%), 증권 93조7264억원(23.8%), 보험 92조6262억원(23.5%) 순으로 많았다. 증권사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에서 전년 동기(79조1534억원) 대비 18.4% 증가하며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퇴직연금 적립금에서 은행이 15.5%, 보험이 5.9% 상승했다. 퇴직연금사업자 증권사(대신·미래에셋·삼성·신영·신한투자·유안타·하나·한국투자·한화투자·현대차·NH투자·iM·KB증권) 13곳 가운데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 상품 확정급여형(DB) 운용수익률은 2분기 기준 유안타증권이 11.86%로 가장 높았는데 적립금 규모가 6억원으로 낮았다. KB증권의 경우 5864억원의 적립금을 보유하며 10.07%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DB형은 적립금을 사용자가 운용하고 근로자는 사전 확정된 퇴직급여를 수령하는 제도를 뜻한다. 다음으로 △NH투자증권 10.06% △삼성증권 9.29% △대신증권 9.19% △현대차증권 9.37%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DB 원리금 비보장 상품에서 미래에셋증권(6.36%), 하나증권(6.41%), 신한투자증권(4.87%)은 낮은 수익률을 보이며 1위 유안타증권과 비교할 때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원리금 비보장 확정기여형(DC) 수익률은 2분기 기준 하나증권이 15.15%로 선두를 차지했다. DC형은 근로자가 운용하고 퇴직할 때 적립금·운용손익에 따라 급여가 정해지는 제도다. 증권사별로 △삼성증권 14.19%△미래에셋증권 12.97% △NH투자증권 12.88% △현대차증권 12.19% △한화투자증권 12.06% △iM증권 11.65% △KB증권 11.15% △신한투자증권 10.98% △한국투자증권 10.94%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뒤를 이었다.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 수익률에서는 2분기 기준 삼성증권이 14.68%로 1위에 올랐다. 삼성증권 다음으로 △KB증권 13.66% △미래에셋증권 13.41% △신한투자증권 13.38% △NH투자증권 13.15% △유안타증권 12.72% △한화투자증권 12.32% △하나증권 12.30% △한국투자증권 11.37% 순으로 높았다. IRP는 소득이 있는 모든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는 퇴직연금 계좌다. 한편 다음 달 15일부터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가 시행되면서 업권별로 모객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전 제도에 따라 가입자는 퇴직연금 DB, DC, IRP 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예금,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등 금융상품을 환매하지 않고 그대로 다른 금융회사로 이전 가능하다. 본래 금융회사를 옮기려면 모두 환매하고 현금으로 이전해야 했다. 상품의 중도해지 없이 타 금융사로 이전할 수 있어 '머니무브(고위험·고수익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현상)'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은행이 적립금 규모 비중이 월등히 높지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 이후 증권사 퇴직연금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며 "수익률에서도 선전하면서 이전 제도 시행 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벤트를 내놓거나 상품 구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원구 자본시장 연구원은 "퇴직연금 수익률 경쟁은 펀드 추천 등의 노력을 통해 이동을 촉진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민감도 증가에 따른 펀드 이동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수익률과 비용 등 성과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9-10 06:00:00
한화투자증권 5년 만에 블로그 최고대상 재수상한 이유는…"블로그 진심 통해"
[이코노믹데일리] "한화투자증권이 블로그에 대해 고민한 흔적과 그러한 진정성이 전달돼 5년 만에 다시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권혁기 한화투자증권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과장은 '소셜아이어워드 2024'에서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소셜아이어워드 2회 수상 한화투자증권 유일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7월 소셜아이어워드 2024에서 블로그 부문 최고대상을 받았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는 매년 소셜미디어 모범 사례를 선정해 혁신대상을 시상한다. 한화투자증권이 지난 2019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최고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셜아이어워드에서 블로그 최고대상 부문을 2번이나 수상한 회사는 한화투자증권이 유일하다. 권 과장은 "최고대상을 2번 수상할 것이라 기대를 하지 않아 지난 2019년보다 이번 수상이 더 감회가 새로웠다"며 "컨셉과 디자인, 카테고리, 콘텐츠 등 한화투자증권이 블로그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그러한 진정성과 진심이 전달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16년간 운영…"블로그가 삶에 긍정적 영향 줬으면" 한화투자증권은 '라이프 포트폴리오(Life Portfolio)'라는 이름으로 지난 2009년부터 16년간 블로그를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콘텐츠 발행 건 수가 9900개를 경신했고 누적 방문자 수(상반기 기준)는 1000만명을 돌파했다. 라이프 포트폴리오는 지난 2019년 블로그 개편에 따라 개칭됐다. 블로그를 통해 재테크적 요소를 아는 것뿐 아니라 금융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내포했다. 한화투자증권 공식블로그 메인 화면은 권 과장이 직접 디자인했다. 권 과장은 한화투자증권의 블로그가 일상적인 공간이지만 더 특별함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책 수영장 컨셉으로 설계했다. ◆올해 디자인 개편하며 4가지 카테고리로 재구성 올해 한화투자증권은 'Grow your Life-ability' 슬로건을 새롭게 설정하며 디자인 개편에 나섰다. 블로그를 통해 단순히 금융 자산을 쌓는 것이 아닌 삶의 능력을 키우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하는 의미를 담았다. 개편과 함께 올해 블로그를 '미래설계now', '요즘금융', 'Report Times', '여기:이슈' 등 4가지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미래설계now 카테고리에서는 올해 '연금'이란 주제를 정해 신규 콘텐츠를 연재하고 있다. 어렵다는 연금 제도를 쉽고 간단하게 전달하기 위해 연금기획팀과 협업해 연금 관련 주제 16가지를 선정했다. 현재 절반 정도 진행된 연금 콘텐츠는 연재 완료 후 PDF형 웹진이나 실물 책자로 제작할 예정이며 클래스101과 협업해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Report Times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리서치센터의 리포트를 매일 아침 제공하는 콘텐츠로 투자자의 관심이 높다. 요즘 금융은 생활과 밀접한 금융 이야기를 다루고, '여기'와 '이슈'를 결합한 여기:이슈에서는 최신 트렌드, 장소적 이슈 등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만의 블로그 차별점 콘텐츠 '확장성' 권 과장은 한화투자증권만의 블로그 차별점으로 '확장성'을 꼽았다. 블로그 인기 콘텐츠를 바탕으로 지난 2020년 '평생 돈 공부' 시리즈 도서를 발간했고 2022년에는 'MZ세대 투자인식 보고서'를 제작했다. 이처럼 콘텐츠 제작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활용하는 시도를 하는 것이 한화투자증권만의 특징이라고 봤다. 또 한화금융의 공동 브랜드 'LIFEPLUS(라이프플러스)'와 연계한 고객 이벤트를 실시하는 것도 차별점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1년부터 한화투자증권 브랜드를 고민해온 권 과장은 블로그 정체성에 대해 '꾸준함'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6년간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운영했던 시간들이 라이프 포트폴리오의 정체성으로 대변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향후 블로그 운용 목표에 권 과장은 "블로그 채널이 기업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플랫폼이므로 블로그를 중심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른 채널과 상호 보완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단 한 명이라도 좋은 정보를 접하고 알아갈 수 있는 좋은 블로그가 되는 것이 한화투자증권의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2024-08-22 06:00:00
오늘부터 증권사 美 주간거래 중단…서학 개미 "거래중단 처음 아냐" 분통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증권사들이 미국 현지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의 시스템 장애 여파로 오늘부터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중단한다. 미국 주식 투자자(서학개미)들은 거래 중단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19개 증권사(교보·대신·메리츠·미래에셋·삼성·상상인·신한투자·유안타·유진투자·카카오페이·키움·토스·하나·한국투자·한화투자·iM·KB·LS·NH투자증권)들이 오늘부터 주간거래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주간거래 서비스는 국내 증권사가 미국 주식시장의 야간거래 시간(한국시각 09:00~17:00)에도 거래가 가능하도록 한 미국주식 중개 서비스다. 앞서 지난 5일 글로벌 증시 폭락 당시 투자자들 주문량이 폭증하면서 거래체결시스템이 셧 다운돼 한국 시간으로 오후 2시 45분 이후 이뤄진 거래를 일괄 취소했다. 이후 주간거래 주식 매매 거래가 말소됐다. 삼성·KB·NH투자증권은 미국 증시 개장된 후에도 시스템 오류가 지속돼 일부 투자자는 매도를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블루오션과 협의하면서 금일부터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주문 중단 사태가 추가로 발생 가능성에 따라 투자자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블루오션은 현재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 밝혔지만 국내 증권사에 아직 명확한 오류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공지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8일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서 "국내 증권사들에 대해 단일 경로가 아닌 복수의 경로로 주문할 수 있도록 지도해왔다"며 "취득할 수 있는 이익을 실현하지 못하는 등 손익 발생 여부를 따져봐야 하지만 개인의 자율적 투자 의사 결정이 침해된 것만으로도 증권사에 책임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이번 사태로 약 9만개 계좌에서 6300억원 규모의 주문이 취소된 것으로 파악했다. 금감원은 주문 취소 피해자와 증권사 간 자율 조정을 우선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19일 블루오션의 서버 장애를 이유로 모든 증권사가 오후 12시 30분부터 미국주식 주간 거래 매매를 조기 종료했다. 한 투자자는 "블루오션 장애로 거래 못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 장시간 지나서도 복구하지 못하는 것은 증권사에도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별다른 이유 없이 증권사 전체가 중단돼 난감한 상황"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특이한 사례이고 업계 전체가 대응에 나선만큼 당장 이렇다 저렇다 입장을 표명하기 어렵고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블루오션 거래 중단과 관련해 투자자 보호와 재발 방지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국내 증권사를 대표해 블루오션에 성명서를 발송했고 시스템 장애 원인 조사와 대책 수립을 요청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거래시스템 신뢰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금융투자업계와 지속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6 17:26:19
증권株, 밸류업·실적 발표에 반등…한양·키움증권 강세
[이코노믹데일리] 상반기 다소 부진했던 증권주가 밸류업 프로그램과 호실적 전망에 상승세다. 특히 한양증권, 키움증권은 이달 들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07% 오른 1만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양증권은 장 중 1만41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는데 이틀간 19.23% 상승했다. 키움증권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42% 소폭 하락하며 14만1100원에 마감했다. 전날 키움증권은 장중 14만62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1개 증권사(미래에셋·NH투자·삼성·키움·대신·한화투자·유안타·유진투자·SK·다올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로 구성된 KRX증권 지수도 이달 들어 12일까지 5.87%(728.16→770.87) 상승했다. 이는 전체 KRX 지수 중 3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증권주가 반등하는 이유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수혜와 인센티브 세제 혜택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키움증권은 지난 5월 상장사 중 처음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며 △향후 3년간 주주환원율 30% 이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 △주자기자본이익률(POE) 15% 이상 목표를 제시했다.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공시(5월 28일 기준)한 이후 키움증권은 12.16%(12만5800원 →14만1100원) 급등했다. 또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호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5개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키움증권) 올 2분기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95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증권주에 대해 2분기 호실적과 주주환원 확대로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방안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증권주가 그동안 부동산 PF에 대한 우려와 금융 업종 내에서 주주환원율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상대적으로 주가 흐름이 부진했으나 밸류업 인센티브 발표와 더불어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이번 주에는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부동산 PF 우려가 해소된 것은 아니다"라며 "3분기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 시행의 영향도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분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증시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 증가, 투자은행(IB) 업황 개선 등으로 증권사들의 2분기 순이익이 기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주주 환원 정책 이행 여부가 증권사 주가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4-07-12 16:29:22
증권가 ESG 활발…미래에셋·한화투자·KB증권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이코노믹데일리] 증권사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27일 미래에셋증권은 ESG경영 활동과 재무적 성과를 포함한 '2024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 보고서에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주요 비즈니스 성과와 전략, 이중 중대성 평가에서 나온 핵심 이슈를 다뤘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외부 환경·사회적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 기업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평가 방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6년부터 보고서를 발간해 오고 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ESG 베스트컴퍼니'에서 총 100개 사 중 9위를 차지했는데 금융권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도 지난 24일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기후변화 대응 △고객 정보 및 데이터 보안 강화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윤리경영 및 컴플라이언스 △지속 가능한 금융 등 이중 중대성 평가 결과 상위에 위치한 ESG 성과가 포함됐다.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체계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정보 공개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주요 사업장의 온실가스 직접배출, 간접배출·기타 간접배출 등 금융 배출량을 발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22년부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금융사로 도약'이라는 목표를 세웠고 지난 2019년 시작해 매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오고 있다. KB증권도 지난 25일 'KB증권 ESG Report 2023'을 발행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는 ESG+I(환경·사회·지배구조+투자) 영역에서 지난해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았다. KB증권도 이번 보고서에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처음으로 반영해 기업 경영활동이 사회, 외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함께 고려하고자 했다. 또 글로벌 지속가능보고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와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원칙을 적용했다. 금융투자업계는 "내후년부터 유가증권시장 ESG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있어 전략적으로 대응하려는 추세"라며 "기업 가치 제고 측면에서 이중 중대성 평가 반영해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27 18:26:01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단독] 빗썸, 24시간 디지털 자산 출금 제한 해제...이용자 보호법 시행령 따른 조치
2
[ED포토] 추석 저녁 서울에 떠오른 슈퍼문
3
친환경 선박에서 빠르게 추격해 오는 중국 조선사들…수소 인프라 세계 1위
4
현대차·GM 공동개발·생산 발표…"기회지만 섣부른 판단 말아야"
5
보험도 AI 시대…빠르고 편하게 '맞춤 가입'
6
귀성길 알려주는 티맵, 스타벅스로 안내한다…단순 내비게이션 시대는 '끝'
7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 제일제당·컬리 식품 공동기획, 롯데 '새로' 4억병 돌파
8
한국이 신경써야 할 수출 무대 '비셰그라드 4국'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우리금융 부당 대출 지적하면서, 감독 실패엔 모르쇠 '이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