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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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 디아지오, K-치킨 선봉장 BBQ
제너시스BBQ 그룹이 미국 아칸소 주의 주도 리틀록시에 'BBQ 아칸소 리틀록점'을 오픈했다. [사진=제너시스BBQ 그룹]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BBQ, 美 아칸소 주에도 출점…총 29개 주 진출 제너시스BBQ그룹이 미국 아칸소 주의 주도 리틀록시에 ‘BBQ 아칸소 리틀록점’을 오픈했다. 이로써 미국 50개 주 중 BBQ 매장이 들어선 곳은 29개로 늘었다. BBQ 아칸소 리틀록점은 231㎡(약 70평)에 60석 규모를 갖췄다. 인근에는 월마트와 트레이더스 조를 포함한 대형 쇼핑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치킨과 함께 찜닭 메뉴인 치즈붉닭, 불고기를 올린 감자튀김 등을 판매한다. 매장이 위치한 리틀록은 아칸소 주 최대 도시다. 주의 총 인구 300만명 중 20만명이 거주하는 곳이다. 아칸소는 42대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의 고향으로, 리틀록에는 대통령 임기 당시 집무실 및 회의장 등이 재현된 '클린턴 센터'가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디아지오코리아의 '돈 훌리오 블랑코' [사진=디아지오코리아] ◆ 디아지오, 다음 달 ‘위스키·데킬라’ 5종 가격 18% 인상 디아지오코리아가 다음 달 1일부로 일부 위스키와 데킬라 가격을 약 18% 올린다. 인상 품목은 돈 훌리오 블랑코·레포사도·아녜호, 몰트락 16, 코퍼독 등 5종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2022년 조니워커 블루·블랙·레드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도 조니워커 레드·그린·18년, 기네스 드래프트 등의 가격을 5∼9%씩 올렸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외국과의 가격 정책 일관성을 고려해 일부 제품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운영사 에프지코리아가 지난 26일 강남점에서 국내 론칭 1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가운데)과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 오민우 에프지코리아 대표(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프지코리아] ◆ ‘한화 3남’ 김동선 버거 파이브가이즈, 韓 4개점 모두 ‘글로벌 톱10’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매장 네 곳이 모두 월 매출 기준으로 파이브가이즈 매장 세계 ‘톱10’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브가이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주도해 작년 6월 한국에 들여온 미국 버거 브랜드다.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는 강남, 여의도,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서울역 등 네 개 지점 월 매출이 세계 1900여개 매장 중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회사 측은 매장 인기 비결로 15가지 무료 토핑을 활용해 ‘나만의 버거’를 만들 수 있는 방식을 꼽았다. 또 국내산 신선 감자로 만든 감자튀김, 무료 땅콩 서비스 등 국내 소비자 선호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파이브가이즈는 앞으로 서울 외 지역으로도 매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9월 경기 분당 판교에 5호점을 연다. 고객 편의를 위해 쿠팡이츠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도 도입한다. 올해 하반기(7~12월) 강남점에서 시범 운영 후 서비스 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해태아이스 제로 칼로리·슈거 얼음컵 아이스크림 '아이스가이 제로제로 스포츠' [사진=빙그레] ◆ “칼로리·당 없어”…해태아이스, ‘아이스가이 제로제로 스포츠’ 출시 해태아이스가 칼로리와 당을 모두 없앤 얼음컵 아이스크림 ‘아이스가이 제로제로 스포츠’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해태아이스의 여름철 인기 제품 ‘아이스가이’의 제로 버전이다. 아이스가이 특유의 얼음을 씹는 아삭한 식감과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인 알룰로오스를 사용해 달콤한 소다맛을 선사한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은 제로를 상징하는 ‘0’을 얼음으로 표현해 제품 특성인 제로 칼로리와 제로 슈거를 시각적으로 강조했다. 또한 제품 패키지 상단부와 하단부에 적용된 검은색은 청량함을 상징하는 청색과 대비를 이루며 제로 제품임을 표현했다. 해태아이스는 ‘폴라포 커피 제로슈거’에 이은 ‘아이스가이 제로제로 스포츠’ 출시로 최근 건강 관리를 즐겁게 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하며 제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2024-06-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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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예보에 빙과업계 매출 기대감 '솔솔'…장마 불청객 피해갈까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역대급 폭염이 예보되면서 빙과업체의 매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칼로리 부담이 적은 제로(ZERO) 아이스크림의 인기와 해외 매출 성장으로 호실적이 예상되면서다. 성수기는 6~9월로 4개월 매출이 이들의 1년 농사를 좌지우지 할 정도다. 다만 이 시기 빙과업체들은 장마와 태풍, 시원한 여름 등 예상치 못한 복병으로 대목을 놓기치도 한다. 올여름 장마철 강수량이 예년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는 가운데 현재까지 우호적인 날씨 흐름이 이어지는 만큼 빙과업체를 중심으로 실적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를 웃돌고, 대구는 낮 최고기온이 35℃까지 치솟는 등 때 이른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1일 강원도 강릉에서는 올해 첫 열대야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전날 저녁 6시부터 다음 날 아침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것을 뜻하는데, 지난해 첫 열대야보다 6일 이르게 나타났다. 평년보다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빙과류를 찾는 손님들도 늘었다. 실제 국내 주요 편의점 4사의 6월1일~10일 아이스크림과 얼음컵 상품군의 매출 추이를 살펴본 결과, 4곳 모두 직전 열흘(5월22일~31일) 대비 매출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편의점 아이스크림 매출 상위권에는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꼽히는 ‘월드콘’(롯데웰푸드)과 ‘부라보콘’(해태아이스), ‘메로나’(빙그레) 등이 공통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빙과업계가 이른 더위를 맞은 만큼 여름 성수기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승부가 기대되고 있다. 맞수는 국내 빙과 시장의 80%를 점유한 롯데웰푸드와 빙그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빙과시장 점유율은 롯데웰푸드 39.86%, 빙그레 39.85%(자회사 해태아이스 13.46% 포함)로 팽팽하다. 롯데웰푸드와 빙그레 모두 빙과 사업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롯데웰푸드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89% 증가한 6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1% 늘어난 1조771억원으로 예상했다. 여름 성수기를 맞은 빙과 제품의 판매량 증가가 실적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운 유형의 제품군으로 외형을 확장한 전략도 주효했다. 앞서 롯데웰푸드가 지난 4월 국내 빙과 업계 최초로 선보인 ‘제로 칼로리’ 아이스크림 ‘스크류바 0㎉’와 ‘죠스바 0㎉’는 출시 1개월 만에 약 720만개가 팔렸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인도를 비롯한 7개국에서 현지법인을 운영하며 해외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인도 푸네 지역에 신공장을 설립하고 기존 주력 제품이었던 월드콘, 메가톤에 이어 돼지바 신제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스크림 신제품 출시 효과와 우호적 시장 환경으로 빙과 매출액이 이번 성수기 9%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의 경우 4월 출시된 ‘ZERO 빙과’ 신제품 출시로 빙과 매출이 증가하고, 인도 매출액도 1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빙그레의 2분기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도 긍정적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80% 상승한 513억원, 매출액은 6.15% 오른 4126억원으로 각각 예상됐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력 빙과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빙과류 수출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제품은 ‘메로나’다. 메로나는 미국에서 연간 판매량이 1800만개 이상을 나타내는가 하면, 하와이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수입 아이스크림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아이스크림의 약 70%가 빙그레의 제품이다. 특히 올해는 미국과 캐나다, 동남아 등에 역대급 폭염이 찾아오면서 빙그레도 적극적으로 수출국가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2024-06-18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