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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스위스 혁신센터 불어권지역, 바이오산업 협력 MOU 체결
[이코노믹데일리] 한국바이오협회는 주한스위스대사관에서 스위스 혁신센터 불어권지역(SIP W EPFL)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스위스 파트너링 데이’를 성공적으로 공동 개최했다. SIP West EPFL은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로잔연방공과대학교(EPFL)와 공동 연구 프로젝트, 기술 상용화 지원, 스타트업 소프트랜딩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며 유럽 내 바이오 및 첨단 혁신 클러스터로 자리 잡고 있다. 24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국과 스위스 양국 간 바이오산업 협력 강화와 혁신적인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협약식은 양국의 주요 바이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함께 진행된 '한-스위스 파트너링 데이'에서는 양국의 바이오산업 경쟁력과 혁신성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에서 앙트완 쥬르당(Antoine Jourdan) 스위스 혁신센터 불어권지역 이사는 한국 기업이 유럽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그는 스위스 기업 혁신 프로젝트 비용의 50%를 지원하고, 매년 약 250억 스위스 프랑(약 37조원)을 제약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이노스위스'(스위스 내 연구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 기관)를 소개하며 한국 바이오 기업이 유럽에 진출할 때 스위스 혁신센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위스의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과 한국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연계해 한국기업이 유럽시장에서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4 16:00:09
"30년 넘어 300년 기업으로"…허희수 부사장, 던킨 야심작 '원더스' 첫선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던킨’이 300년 동안 사랑받기 위해 야심작 ‘던킨 원더스 청담’을 선보입니다. 원더스는 플래그십 스토어지만, 주변 가맹점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전초기지의 역할도 수행합니다.” 10일 서울 도산대로에 위치한 던킨 원더스 청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던킨 원더스는 SPC그룹이 80년 가까이 축적해온 식품 R&D(연구개발) 역량과 AI(인공지능) 활용이 만난 기술 혁신 프로젝트”라며 이같이 말했다. 던킨의 국내 출범 3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신규 콘셉트 프로젝트 ‘원더스’는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콘셉트 제품과 매장을 뜻한다. 단순히 새로운 맛과 제품을 넘어 가치사슬의 혁신으로 확장을 꾀한다. 허 부사장은 “가장 기본적인 원료인 밀가루부터 전분, 물, 발효에 필요한 모든 조건에 이르기까지 업그레이드했다”면서 “건강을 생각하는 트렌드에 맞춰 도넛 필링에도 대체당을 활용한 ‘로우 슈거’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원더스 콘셉트가 적용된 원더스 도넛은 △파운드케익이나 머핀과 비슷한 미국식 원더넛 △32겹 크루아상 생지로 만든 32레이어즈 △부드러운 도넛에 필링을 가득 채운 퍼프 등 세가지 카테고리로 선보인다. 이 중에서 퍼프는 저당 필링을 사용해 당함량을 80~90%까지 줄였다. 원더스 매장은 던킨의 미래를 책임질 전초기지 역할도 수행한다. 바퀴의 중심축(허브)에 바큇살(스포크)이 펼쳐진 것처럼 원더스가 지역별 거점 점포가 되는 것이다. 원더스를 수제 도넛 공급 기지인 허브키친으로 구축하고 매일 아침 새벽배송을 통해 인근 가맹점으로 도넛을 배송해 고객들이 더 많은 매장에서 프리미엄 수제 도넛을 맛볼 수 있도록 한다. 현재 강남과 부산의 던킨라이브 매장을 원더스 매장으로 바꿨다. 던킨은 향후 인천과 충청도 지역에 추가로 원더스 매장을 출점하면서 허브키친을 삼을 예정이다. 특히 2~3년 이내로 5대 광역시(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에 던킨 원더스 매장을 낼 계획이다. 던킨이 이번 원더스 론칭을 계기로 수익 확대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던킨 매장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7065억원과 영업손실 2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줄었고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적자전환했다. SPC그룹 허희수 부사장은 “SPC 맥분 개발팀, SPC 생명과학연구소의 발효 기술 등 80년 가까이 쌓인 연구개발 노하우를 모두 접목했다”며 “던킨 원더스에서의 고객이 느낀 특별한 경험을 가맹프랜차이로 확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0 16:53:40
정부, 1.2조 규모 핵융합 기술개발 사업 추진...민관협력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정부가 미래 에너지원인 핵융합에너지 확보를 위해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1조2천억원 규모의 대규모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제20차 국가핵융합위원회'를 열어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 전략'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전략은 '핵융합 글로벌 상용화 선도국가 실현'을 목표로 △민관협력을 통한 핵융합 기술혁신 △핵융합에너지 산업화 기반 구축 △핵융합에너지 혁신생태계 조성 등 3대 전략과 9개 핵심 과제를 담고 있다. 정부는 우선 '퓨전 엔지니어링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핵융합 실증로 건설에 필요한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민간 기업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공공기관의 핵융합 기술을 결합해 디버터, 증식블랑켓 등 핵심 부품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민관 협력 플러그인 프로그램'을 도입해 민간 연구성과가 핵융합로 소형화 기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온초전도자석, 신개념 냉각기술, 초내열 신소재 등의 개발을 추진한다. 핵융합 산업화 기반 구축을 위해 '핵융합 혁신포럼'을 하반기에 출범하고, 'K-퓨전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 해외 연구장치 건설 사업 수주 지원과 '핵융합 종합 수출정보 플랫폼' 운영 등 기업의 해외 진출도 돕는다.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한국형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를 민간에 개방하고, '핵융합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연구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 핵융합 전공 신설 및 확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연계 교육훈련 프로그램 확충 등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이 같은 전략 추진을 위해 과기정통부는 1조2천억원 규모의 '핵융합 혁신형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핵융합에너지는 미래 에너지 문제의 해결책"이라며 "민관협력 중심 R&D 전환과 핵융합 생태계 강화를 통해 핵융합에너지를 조기 확보해 에너지 패권 경쟁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2 17:11:15
창립 59주년 기념 현대약품, '제26대 동산상' 시상식 성료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약품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본사에서 창립 59주년을 기념해 ‘제 26대 동산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18일 현대약품에 따르면 동산상은 현대약품 창업주인 고 이규석 회장의 아호인 '동산(桐山)'에서 유래한 상으로,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직원에게 수여되는 현대약품 최고 영예의 상이다. 이번 26대 동산상의 영예는 김경인 영업혁신팀장에게 돌아갔다. 김 팀장은 현대약품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특히 최근에는 공정관리 시스템 및 PSI(Production/Purchase, Sales, Inventory) 시스템 등 경영혁신 프로젝트 완수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며 회사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동산상은 우리 회사의 핵심 가치를 실천하고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직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8 11: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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