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4.11.24 일요일
맑음
서울 1˚C
흐림
부산 11˚C
흐림
대구 7˚C
맑음
인천 6˚C
구름
광주 5˚C
맑음
대전 4˚C
흐림
울산 7˚C
흐림
강릉 6˚C
흐림
제주 10˚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호르무즈'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중동서 튄 불똥에 국제유가 '10% 폭등'···국내 기름값도 '움찔'
[이코노믹데일리] 이스라엘-이란 전쟁의 여파로 국제유가가 나흘 사이에 10% 급등했다. 향후 분쟁의 정도에 따라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상승 폭이 결정될 걸로 보인다.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1일(현지시간) 배럴(약 159ℓ) 당 70.76달러에서 4일 77.89달러로 나흘간 7.13달러(10.1%) 올랐다. 같은 기간 유럽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 당 72.56달러에서 78.05달러로 4.49달러(6.2%), 미국 서부텍사스경질유(WTI) 가격은 배럴 당 69.83달러에서 74.38달러로 4.55달러(6.5%) 증가했다.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탄 건 지난 1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 미사일 180여발을 발사하고 이스라엘이 이에 대한 대규모 보복을 시사한 이후다. 이스라엘은 앞서 지난 28일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지도부를 타격하기 위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한 바 있다. 양측이 피의 보복을 이어가자 중동 원유 공급망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서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에 대해 정유 시설과 핵시설 등을 공격해 보복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시장 불안감이 높아졌다. 국내 기름값은 이르면 오는 15일부터 국제유가 상승세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중동에서 수출한 원유가 싱가포르 석유제품 도매 시장을 거쳐 국내 주유소에 납품되기까지 보름(15일)가량 걸리기 때문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7월 4주차에 ℓ당 1713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난 10월 1주차 때 ℓ당 1587원까지 내려온 상태다. 만약 15일부터 국제유가 상승폭과 같은 10.1%가 오른다고 가정하면 ℓ당 가격은 1745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게 된다. 관건은 앞으로 전쟁이 확대될지 여부다. 시장에선 이란의 원유 생산 시설이 타격받는 것도 걱정이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최악의 경우로 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아랍에미리트 사이를 가르는 해협으로 전 세계 해상 원유의 35%, 국내 중동산 원유 도입 물량의 99%가 지나가는 길목이다. 비야르네 쉴드롭 스웨덴 은행 SEB 수석 상품 애널리스트는 지난 4일 미국 CNBC 방송에 출연해 "이스라엘이 실제 이란 석유 시설을 폭격하면 유가는 배럴 당 20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 폭등을 전망하기도 했다. 다만 외교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란이 확전을 원치 않아 국제유가 폭등이 현실화하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센터장은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전까지 결과물을 내고자 이란을 보복할 순 있지만, 국제사회 복귀를 원하는 이란이 이스라엘과 강대강 대치로 맞받아 쳐줄진 의문"이라며 "상호 간 상징적 보복을 하는 선에서 마무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10-07 18:48:38
美 대선에 들썩이는 에너지업계···시장 반응과 업계 전망 '정반대'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대통령 선거 레이스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첫 TV 토론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에너지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친환경 전환이냐, 화석연료 확대냐를 두고 두 후보가 첨예하게 맞서면서 시장 반응은 엇갈리고 있고 정유, 태양광업계는 시장과 사뭇 다른 전망을 내놨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임기 중 강력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해 왔다. 태양광, 전기차 등 친환경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대표적이다. 반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친환경 정책을 폐기하고 화석연료 사용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미 대선 TV 토론이 열린 다음날 미국 대표 태양광업체 퍼스트솔라의 주가는 전일 대비 9.79% 급락했다. 국내 최대 태양광업체로 미국 태양광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한화솔루션의 주가도 한국시간으로 1일 장중 5%대 하락했다. 태양광업체 주식이 가파른 하락세를 탄 이유는 바이든 대통령의 TV토론 완패에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토론 내내 쉰 목소리로 말을 더듬으며 적절한 문장을 구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사이익을 본 건 화석연료를 다루는 전통적 에너지업계다. 미국 금융·증권 전문매체 벤징가는 "석유, 가스 가격은 오르지 않았지만 에너지 종목은 오름세를 보인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정유업계 관계를 분석했다. 그러나 국내 정유와 태양광업계는 트럼프 당선을 감안한 주식시장 반응과 반대로 전망했다. 태양광, 전기차 등에 대한 악영향은 제한적이고 원유 공급망 불안으로 유가가 오를 수 있다고도 봤다. 우선 친환경 정책의 핵심인 IRA는 의회에서 제정된 법률이라 대통령이 단독으로 폐기할 수 없다. 의회를 공화당이 장악해야 가능하다. 법안 폐기 조건이 충족되더라도 공화당 내 반발이 나올 수 있다. IRA로 투자를 유치한 지역 중 공화당 강세 지역이 많아서다. 한화솔루션이 투자한 조지아주, SK온이 배터리 공장을 지은 테네시주 등이 대표적이다. 태양광업계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강도 높은 반중 정책을 국내 업체가 유리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대(對)중국 관세 등 강경책을 쓸 경우 미국에 설비를 마련한 국내 기업들에겐 유리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정유업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급망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에서 원유나 천연가스 생산을 늘려도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면 국내 에너지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임기 때 이란과 외교적 갈등을 벌였다. 2019년 이란 군부인 이슬람혁명수비대를 테러 단체로 지정하면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나포로 대응하자 2020년 혁명수비대 사령관을 공개 사살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중동 정세가 불안해져 공급망 안전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장하는 미국 우선주의도 국제 공조보단 공급망 확보 경쟁에 불을 지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7-04 07:00:00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T1, '제우스'와 계약 종료…'제오페구케' 3년 역사에 마침표
2
'전기 먹는 하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SMR이 '해결사' 될 수 있을까?
3
1세대 화장품 기지개 켜는데…네이처리퍼블릭 '뒷걸음질'
4
'기후깡패' 트럼프 당선 이후 기후변화 둘러싸고 흔들리는 국제사회
5
[지다혜의 알쓸보카] 넷플릭스 품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구독료 할인카드 총집합
6
[종합] 현대차 울산 공장 연구원 3명 사망…"원인 규명 조속히"
7
'4만전자' 반도체 경쟁력 하락… 외국인 투자자 "'지배구조 리스크'가 키웠다"
8
['차이나 테크로드'의 역습‧⑤]태양광·배터리·드론까지···미래 '알짜 먹거리' 독식하는 중국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AI 시대, 개발자의 미래와 생존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