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국제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호암미술관'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1
건
"이런 기회 또 없다" 6만명 몰린 호암미술관 불교 미술展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중국·일본 3국의 불교 미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규모 기획전에 6만명 넘는 관람객이 몰렸다. 호암미술관 주최로 열린 동아시아 불교 미술 특별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에 국보급 작품은 물론 세계적인 명품이 대거 전시돼 관심이 집중됐다. 삼성은 특별전이 개막한 지난 3월 27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경기 용인시 호암미술관을 방문한 관람객이 6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하루 평균 1000명이 넘는 관람객을 동원한 것으로 호암미술관에는 세계적으로도 진귀한 불교 미술 작품을 감상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일반인에 최초로 공개된 금동관음보살입상을 비롯해 총 92점이 전시됐다. 그간 해외에서 중요 작품 1~2점을 대여해 전시한 사례는 있었지만 세계 여러 나라에 흩어진 한·중·일 작품을 한꺼번에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92점 가운데 한국에 처음 들어온 작품 수만 47점에 달한다. 그중에서도 '백제의 미소'로 유명한 금동관음보살입상과 고려시대에 제작된 나전국당초문경함은 "평생에 걸쳐 한 번 보기 어렵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희귀하다. 이와 함께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생전 수집한 △불교 경전 '불설대보부모은중경' △궁궐의 불교 제례 의식을 담은 그림 '궁중숭불도' △여러 부처 중 한 명의 모습을 그린 '자수아미타여래도' 등 '이건희 컬렉션'도 다수 공개됐다. 삼성문화재단이 소장한 △감지금니 묘법연화경 1~7권 △아미타여래삼존도 △아미타여래도 △석가여래설법도 같은 경전과 불화(佛畵) 역시 일반에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작품이다. 호암미술관은 이번 특별전 기획부터 전시까지 5년간 각별한 공을 들였다. 미국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이 소장한 것으로 전시에 포함된 '수월관음보살도' 같은 작품은 해당 국가에서도 자주 전시하지 않을 뿐더러 한 번 대중에 선보인 뒤에는 보존을 위해 의무적으로 휴지기를 보낸다. 오랜 준비를 거친 만큼 세계 각국의 미술 전문가들은 찬사를 쏟아냈다. 이솔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미술학과 교수는 "불교 미술 전시에서 볼 수 없었던 공간 연출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곡선으로 연출한 관음보살도 공간에 이어 직선으로 구획된 백자 불상(백자 백의관음보살입상) 공간이 이어지는 연출이 현대 미술 전시장을 보는 것 같이 신선했다"고 평가했다. 이데 세이노스케 일본 규슈대 교수는 "귀중한 작품들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재회해 한 자리에 늘어선 모습이 장관이었다"며 "연구자들의 염원을 이뤄 준 전시회"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4-06-04 19:29:47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한화큐셀, 美서 태양광 발전 사업 매각 성공
2
나흘 남은 고려아연 공개매수···자사주부터 백기사까지 '경영권 수성' 총력전
3
[사모펀드, 흑기사냐 백기사냐 ①] 사모펀드, 그것이 알고싶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서 존재감
4
[사모펀드, 흑기사냐 백기사냐 ②] 고려아연-MBK '경영권 분쟁'은 오너3세 시대 사모펀드 개입 확장판
5
"해외서 수천명 감축할 것"···삼성전자에서 '위기의 파열음' 퍼진다
6
美 동부 항만 파업 종료…"당분간 안정적인 항만 공급망 유지"
7
MS, AI 투자로 데이터센터 임차 비용 140조원 돌파 예상
8
[사모펀드, 백기사냐 흑기사냐 ③] '기업사냥꾼' '먹튀' 논란…사모펀드의 명과 암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AI 시대, 개발자의 미래와 생존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