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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GS칼텍스와 'K-쿠션' 용기 개발 맞손…소재부터 '맞춤형'
[이코노믹데일리]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가 GS칼텍스와 손잡고 화장품 용기 소재 개발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GS칼텍스와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판교 사옥에서 ‘기능성 및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패키징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은 소재 연구 단계부터 화장품 용기에 특화해 개발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코스맥스는 GS칼텍스를 통해 쿠션 파운데이션 용기 맞춤형 기능성 소재인 ‘코스맥스 PP(폴리프로필렌)’를 확보하고 독점 공급 권한을 갖는다. 양사는 향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화이트바이오(친환경 소재 및 에너지) 분야 협업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신규 개발한 코스맥스 PP는 제형이 접촉하게 되는 쿠션 내용기의 안정성을 강화한 기능성 소재다. K-쿠션 제품의 글로벌 수출이 증가세인 만큼 보관 기간 및 물류 환경, 운송 과정 등 가혹조건에서의 변형 가능성을 고려해 개발됐다. 코스맥스의 올해 1분기 쿠션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성장했다. 같은 기간 선케어 쿠션 카테고리 매출액은 약 234% 증가했다. 관련 수요가 높아지며 코스맥스만의 유화공정을 적용한 프리미엄 ‘스킨-케어링 쿠션’ 등 새로운 유형의 제품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병주 코스맥스 대표이사는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K-쿠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GS칼텍스와 함께 용기에 특화된 신규 소재를 개발하게 됐다”며 “맞춤형 소재 개발 및 기술 협업을 통해 패키징 솔루션 부문에서도 코스맥스만의 1등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연내 고객사를 통해 신규 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쿠션 화장품을 선보이고, 차세대 K-쿠션 제품에도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4-06-18 10:46:09
GS칼텍스, 日 유통사와 손잡고 세계 화장품 원료 시장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GS칼텍스가 일본의 화장품 원료 유통 기업 '서밋 코스메틱스'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그린다이올'을 원료로 세계 화이트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이뤄졌다. 그린다이올은 GS칼텍스에서 자체 개발한 '2,3-부탄다이올'의 브랜드명이다. 2,3-부탄다이올은 보습, 항염 효과가 있는 천연 물질로 여러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이렇듯 자연계에서 얻은 물질로 기존의 화학 소재를 대체하는 걸 화이트 바이오라고 부른다. GS칼텍스와 협약을 체결한 서밋 코스메틱스는 세계적 무역 회사 스미토모의 화장품 원료 유통 자회사다. 북미,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유통망을 기반으로 그린다이올을 세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그린다이올의 일본 식약처 허가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일반 화장품 원료뿐 아니라 주름 개선, 미백 등 각종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 두 회사는 그린다이올 판매 영역을 넓히기 위해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권영운 GS칼텍스 기술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다이올의 세계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GS칼텍스는 화이트바이오 사업 선도기업으로 도약하여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바이오 연료,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과 같은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며 화이트 바이오와 수소 에너지에 투자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4-06-13 11: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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