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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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MTS 퇴직연금 누적 이용수 400만회 경신
[이코노믹데일리] NH투자증권이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퇴직연금 서비스 누적 이용 수가 400만회를 넘었다고 31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작년 8월 MTS에 통합연금자산 서비스를 출시했고, 올해 6월 연금수령체험, 9월 연금목표모니터링 등 다양한 퇴직연금 자산관리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서비스 누적 이용자 수는 이날 기준 403만회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연금수령체험 서비스는 증권업계 최초로 제공하는 비대면 연금수령 체험 서비스로 타 금융기관에서 가입한 연금자산까지 확인할 수 있다. 절세를 위한 맞춤형 연금수령 방법도 추천하고, 예상 세금, 세후 연금 수령액도 비교 가능하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전날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우수 퇴직연금 사업자로 선정됐다. 모바일 솔루션 서비스 제공, 자산위탁운용관리(OCIO) 플랫폼을 활용한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의 수익률 제고, 낮은 수수료 절대 수준, 적립금 규모, 장기 가입, 사회적 기업 지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리금 보장 상품, 공모펀드 상품을 최고 수준으로 확보했으며 실시간 투자가 가능한 727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도 준비했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거래할 수 있는 전용채권은 내년 상반기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심기필 NH투자증권 리테일사업총괄부문 총괄대표는 "고용노동부 퇴직연금 우수사업자에 선정된 것을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퇴직연금 모바일 솔루션 강화, 경쟁력 있는 상품 라인업 확대,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한 체계적인 고객 관리를 통해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31 14: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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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절반 쥔 은행들…수익률 맛집 어디?
[이코노믹데일리] 400조원 규모에 달하는 퇴직연금 시장의 적립금 절반을 쥐고 있는 은행들이 이달 말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를 앞두고 '머니무브' 방지를 위해 수익률 제고에 힘쓰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400조878억원으로 이 중 △은행권 51.8% △증권사 22.7% △생명보험사 20.5% △손해보험사 14.8% △근로복지공단 4.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 상품별로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 3분기 기준 운용 수익률을 살펴보면, 먼저 확정기여형(DC) 상품의 최근 1년간 운용 수익률(3분기 말 원리금 비보장 기준)은 하나은행이 14.14%로 집계돼 6분기 연속 시중은행 1위를 달성했다. 이어 국민은행은 14.02%, 신한은행 13.52%, 우리은행 12.58%, 농협은행 11.12%로 나타났다. 확정급여형(DB) 상품의 수익률은 신한은행이 12.32%로 1위였다. 이어 국민은행 10.69%, 농협은행 9.62%, 우리은행 8.38%, 하나은행 7.31% 순이다.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최근 1년 수익률은 국민은행이 14.61%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하나은행 14.19%, 신한은행 13.86%, 우리은행 12.80%, 농협은행 12.18% 순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적립금 규모는 신한은행이 42조7010억원으로 가장 많다. 국민은행 39조5015억원, 하나은행 37조78억원, 우리은행 25조348억원, 농협은행 22조1913억원으로 뒤를 잇고 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은 현재 가입된 퇴직연금 상품 그대로 다른 금융사에 옮길 수 있는 제도로 이달 31일 개시된다. 기존에는 다른 금융사로 바꾸려면 보유한 상품을 모두 매도하고 현금화해야 이전이 가능해 중도해지에 따른 비용, 손실 등이 발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제도가 시행되면 포트폴리오를 유지한 채 금융사만 옮길 수 있다. 다만 동일한 제도 내에서만 이전이 가능하고, 퇴직연금 운용 상품의 특성과 계약 형태에 따라 불가능한 경우도 있어 가입자는 보유 상품의 현물이전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통상 단기 수익률은 지방은행, 증권사, 보험사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이를 바탕으로 영업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은행은 안정성, 서비스 품질, 전문성 등을 내세웠다. 국민은행은 태스크포스(TF)팀 구축, 하나은행은 상장지수펀드(ETF)나 채권 등 고수익 상품 확장, 우리은행은 연금다이렉트 마케팅팀 신설 등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실물이전제로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손실이 최소화되고, 사업자 간 건전한 경쟁이 촉진돼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사업자 간 경쟁 촉진으로 퇴직연금 운용 능력을 제고하는 게 주요 과제로 지목된다. 이와 함께 저출생·고령화로 공적연금인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재정 부담이 커지면서 퇴직연금 시장을 발전시켜 노후소득을 보완할 필요가 있단 의견도 제기된다. 강성호 보험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인구·경제 구조의 변화로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재정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퇴직연금과 같은 사적연금의 노후소득보장 기능은 미흡하지만 2050년에 국민연금을 넘어서는 최대 노후기금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사적연금의 가입부터 수급 단계까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퇴직연금 정책과 전체 노후소득 보장 체계를 통제할 컨트롤타워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4-10-22 16: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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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퇴직연금 '20조' 쑥…KB국민銀, 개인형 수익률 선두
[이코노믹데일리] 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1년 새 20조원 증가했다.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퇴직연금 시장이 매년 커지고 있는 데다 주식시장 성장에 수익률도 우상향을 그리고 있어서다. 그 가운데 KB국민은행이 개인형 퇴직연금(IRP :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실적배당 상품의 최근 1년간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 시중은행 1위를 달성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퇴직연금 적립금은 141조933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21조1897억원)보다 20조7441억원 늘었다. 4대 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말 134조5898억원, 올 1분기 138조1592억원 등 확대되고 있다. 올해 2분기 적립금은 △신한은행 42조2031억원 △국민은행 38조9360억원 △하나은행 36조1297억원 △우리은행 24조6650억원 순이었다. 퇴직연금은 크게 확정기여형(DC), 확정급여형(DB), IRP로 나뉜다. DC형은 기업 부담금이 사전에 확정되며, 매년 1회 이상 해당 부담금(연간 임금총액의 12분의 1)을 근로자에게 지급한다. 이렇게 납입된 부담금은 근로자가 직접 운용한다. DB형은 퇴직 시점에 받을 퇴직급여의 수준이 사전에 결정되고, 기업의 부담금은 적립금 운용 결과에 따라 변동된다. 운용의 책임은 기업에 있으므로 근로자는 퇴직금의 투자나 관리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 수요가 커진 IRP는 근로자가 직접 선택에 따라 납입한 부담금을 적립·운용하기 위해 설정한 퇴직연금제도로서 급여의 수준이나 부담금의 수준이 확정되지 않은 제도다. 4대 은행의 올 2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퇴직연금 원리금 보장 평균 운용 수익률은 △DC형 3.73% △DB형 4.07% △IRP 3.54%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원리금 비보장 평균 운용 수익률은 △DC형 13.60% △DB형 8.16% △IRP 12.96%였다. 이 중에서 국민은행의 IRP 실적배당 상품 수익률이 13.62%로 시중은행 중 가장 높았다. 또 DC형과 DB형의 수익률도 각 13.73%, 9.42%를 기록해 2위로 상위권에 위치했다. 은행연합회 퇴직연금 비교 공시를 살펴보면, 국민은행 퇴직연금 DC형은 17년 연속(2007~2023년·12월 말 기준), IRP는 14년 연속(2010~2023년·12월 말 기준) 적립금 규모 1위라는 성과를 냈다. 국민은행의 올 2분기 말 퇴직연금 총적립금은 DC형이 13조2000억원, IRP 14조3000억원으로 전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퇴직연금 상품과 세심한 자산관리로 퇴직연금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 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행복한 노후를 돕는 국민의 평생 금융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은행권 퇴직연금 시장은 고령화 영향으로 노후 대비를 위해 퇴직연금 투자자들이 늘면서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퇴직연금 시장이 연평균 약 9.4% 성장하면서 10년 후에는 약 2.5배 커진 94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IRP는 76조원에서 288조원까지 증가해 시장의 약 31%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석진 한투운용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컨설팅부장은 "국내 60세 이상 인구가 현재 1370만명에서 10년 후에는 187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퇴직연금 시장에 대한 니즈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고연령대 이직자와 은퇴자 비중이 늘어나 상대적으로 IRP 시장이 빠르게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퇴직연금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은행들의 마케팅 경쟁도 치열한 모습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1월 연금사업 추진력 강화 차원으로 기존 연금사업본부를 독립본부로 전환했다. 신한은행은 하반기에 퇴직연금 일임형 로드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도입한다. 하나은행은 1억원 이상 연금자산을 보유한 VIP 고객을 위한 상담센터인 '연금 더 드림 라운지'를 수도권에 추가로 열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달 중 원리금과 비원리금 상품을 결합한 저위험 신포트폴리오를 출시할 예정이다.
2024-07-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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