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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2024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 개최
호반그룹은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2024 호반혁신기술공모전'(2024 HIT CHALLENGE) 최종 심사 발표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 주최한다. 창업진흥원의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 프로그램에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이정호 호반그룹 레저부문 부회장,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 수상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모전에는 건설, 제조,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94개의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대상은 ㈜올링크가 차지했다. 올링크는 '모바일 NFC Tag를 이용한 출입·정보 관리 솔루션'을 제안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각 현장 및 사옥에 출입 시스템과 보안 관리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수상 기업으로는 △최우수상 ㈜두왓(스마트 호텔 통합플랫폼) △우수상 ㈜지오그리드(건물 수질 개선 및 모니터링 시스템), ㈜아론에이아이티(히트펌프 활용한 냉난방 고효율/바닥소음저감 일체 패널) △챌린지상 ㈜티엘엑스(실내/지하 전기차 화재안전 시스템), ㈜뉴로티엑스(AI 뇌신경기술 기반 수면/인지증강 솔루션), 서스테이너블랩㈜(유기성 부산물 활용 친환경 소재/제품화 기술), ㈜로닉(자동화 쉐프로봇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선정됐다. 수상 기업에는 약 4억 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된다. 이들은 향후 호반그룹과 협업의 기회를 얻고, △기술 테스트베드 △공동개발·실증(PoC) 기회 △투자유치 및 TIPS 연계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PR 지원 △판로 개척 컨설팅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개회사에서 "호반그룹은 수상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호반그룹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동행을 든든하게 지원해 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호반그룹과 협력하여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스타트업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통해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상을 받은 김경동 ㈜올링크 대표는 "기술력과 혁신가치를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향후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과 협업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시너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호반그룹은 지난해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수상기업인 ㈜택한과 'PHC파일 연결구조 및 연결방법'을 현장에 실증·적용하고 기술도입을 완료했으며, 수상 기업들과 공동개발을 통해 신기술 인증을 진행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24-08-05 08: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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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냉난방공조, LG가 책임진다"…현지 풀밸류체인 구축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한국, 미국에 이어 유럽에 '에어솔루션연구소'를 신설했다. 연구소를 통해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중요한 축인 냉난방공조(HVAC) 사업 역량을 강화해 유럽 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유럽 현지 기후에 최적화된 맞춤형 고효율 공조솔루션 연구를 위한 에어솔루션연구소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곳은 한국 경남 창원, 미국 애틀랜타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에어솔루션연구소다. 약 400평 규모로 조성된 연구소는 주거용은 물론 상업용·산업용까지 다양한 HVAC 신제품을 유럽 현지 실사용 환경에 맞춰 설치·테스트한다. 북유럽의 혹한에서도 최고 수준의 난방성능을 내는 히트펌프를 만들기 위해 지난달 출범한 '유럽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ECAHR)' 운영도 담당한다. 또 히트펌프, 스마트홈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현지 인재도 적극 채용∙육성해 유럽 HVAC 시장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럽은 탄소 중립 에너지 정책 덕분에 최근 HVAC 사업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2024년 기준 유럽 HVAC 시장 규모는 약 130억 달러(약 18조원)로 추정된다"며 "향후 3년간 약 5%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에서는 이러한 흐름에 따라 고효율 전기제품 수요가 크게 상승했다. 특히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을 비롯한 LG전자 HVAC 솔루션의 경쟁력은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다. LG전자는 공조 제품을 포함한 가전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와 모터를 자체 개발해 생산한다. 또 열교환기, 인버터, 히트 펌프 기술 등을 진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HVAC 사업에서 '현지 완결형 체제'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R&D부터 판매와 유지보수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판매처인 현지에서 수행하는 시스템을 갖춰 나간다. 그 일환으로 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43개 국가, 62개 지역에 HVAC 아카데미를 갖추고 매년 3만명이 넘는 냉난방공조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탈탄소 및 전기화에 대응하고, 지역별 기후에 특화된 공조 제품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5 13: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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