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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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주식모으기' 서비스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증권이 '주식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출시한 주식모으기 서비스는 고객이 희망하는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를 원하는 기간·수량에 따라 자동으로 모을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이 사용하던 종합, 외화은행연계,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연금저축 등으로 원하는 종목, 금액 수량,매수 주기 규칙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매수 주문이 이뤄진다. 해당 서비스는 △적립할 종목 선택(1회 1종목 한정), △적립 규칙 정하기 △최종 확인 등의 과정을 거쳐 등록할 수 있다. '나의 모으기 현황'에서 누적된 종목 모으기 현황(수량, 금액, 평균 매수 가격)을 조회할 수 있다. 국내 주식과 해외 10개국(미국·중국·홍콩·일본·독일·영국·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포르투갈) 주식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지난 8월 출시한 후 '주식 모으기'에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종목은 삼성전자, 맥쿼리인프라, 현대차 우선주(현대차2우B)였고, 해외 주식 중에는 엔비디아, 리얼티인컴, 테슬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향후 '요즘 가장 인기있는 모으기 주식' 랭킹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팝(mPOP)'이나 오프라인 지점에서 가입 가능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디지털 적립식 솔루션 제공을 통해 편의성 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외에도 해외주식 소수점 적립 서비스 등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9-23 14: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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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대비 기업의 신규진입률, 순위 모두 낮아…노력 필요한 韓
[이코노믹데일리] 지난 10년간 세계 2000대 기업 명단에 신규 진입한 한국 기업의 비중이 전체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500위 내에 있는 기업의 수도 9개로 미국·중국·일본을 포함한 10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미 경제지 포브스에서 발표하는 ‘2024 세계 2000대 기업 명단’을 분석해 22일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한 내용을 보면 한국 기업은 명단에 61개 등재돼 미국, 중국, 일본, 인도, 영국에 이어 6위였다. 명단에 오른 한국 기업 61개 중 10년 전인 2014년 명단에 없었던 신규 진입 기업은 16개(26.2%)였다. 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이 연구는 ‘글로벌(Global) 2000’의 명단을 기반으로 분석하며 올해 자료는 5월 17일자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자료는 기업의 매출, 순이익, 자산, 시가총액을 종합해 선정, 순위가 매겨지며 글로벌 시장 내 기업의 위치를 보여주는 종합 지표다. 전체 2000대 기업 중에서는 33.8%인 676개가 신규진입 기업이었다. 기업 수 상위 10개국 중에서는 중국(59.3%), 인도 (42.3%), 미국(37.5%) 순으로 신규 기업 진입률이 높았다. 반면 한국은 전체 평균보다 신규 진입률이 낮았으며, 순위로도 10개국 중 7위였다. 산업별 10년간 신규 진입률을 보면 정보 기술(IT) 소프트웨어가 61.6%로 가장 높았고 비즈니스 서비스 53.9%, 금융투자 45.3%, 헬스케어 43.6%, 유통 40%, 제약 38.3% 등 주로 첨단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업이 많이 등장했다. 반면 철강·소재(23.1%), 석유·가스(17.7%), 통신(12.5%) 등은 신규 진입률이 낮았다. 국가별 기업의 순위를 분석한 결과도 공개됐다. 한국 기업 대부분은 2000대 기업 중 하위 순위에 머물러 있었다. 우리나라 기업 61개 중 9개인 14.7%만이 상위 500등 안에 포함됐다. 이는 중국, 일본, 미국 등 기업 등재 수가 많은 국가들은 물론 한국보다 등재 기업 수가 적은 독일(50개) 보다 낮은 수치다. 반면 1001~2000등에 들어간 기업의 비중은 우리나라가 60.7%로 주요국 중에 가장 높았다. 대한상의는 "독일의 등재 기업 수는 50개로 우리나라보다 11개 적지만 500등 이내 기업은 18개로 우리나라보다 두 배 많았다. 독일의 상위권 기업에는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 외에도 IT, 기계,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 있다"며 "우리나라도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글로벌 기업을 키워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4-08-22 18: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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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벅스, LG채널에 '에센셜' 채널 글로벌 론칭...10개국 서비스 시작
[이코노믹데일리] NHN벅스(대표이사 김종욱)는 2일(현지시간) LG전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인 LG채널에 '에센셜'(essential;) 음악 큐레이션 채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론칭으로 국내를 비롯해 일본, 인도, 호주,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페루 등 글로벌 10개국 LG 스마트 TV 이용자들이 차별화된 음악 플레이리스트와 세련된 배경화면을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국내 이용자들은 7월 한 달 동안 LG채널 141번에서 '에센셜' 채널을 시청할 수 있으며, 8월부터는 700번 채널로 변경된다. 별도 가입이나 구독료 없이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며, 다양한 주제와 분위기에 맞는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감성적인 TV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NHN벅스 관계자는 "LG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에센셜' 채널을 글로벌 10개국에 서비스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LG전자와 긴밀히 협력하여 '에센셜' 채널 서비스 국가를 확대하고, 다양한 국적 이용자들의 음악 취향에 맞는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2 18: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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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신 AKC 대표, ASEAN 국가와의 관계 강화 비전 제시
[이코노믹데일리] 총 인구 6억 명이 넘는 동남아시아 지역은 한국에게 기회의 땅이다. 정부 간 국제기구인 한-아세안센터(AKC) 역시 한국의 핵심 비즈니스 시장으로 떠오른 동남아 지역을 놓치지 않았다. 한-아세안센터는 2009년 3월 출범과 동시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가 간 투자 확대, 경제 및 문화 교류 등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아세안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10개국의 정치·경제 연합체다. 지난 4월 한-아세안센터 제6대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김재신 전 주필리핀대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다. 김 총장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외무고시 14회) 외교부에 입부해 약 40년간 외교통상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차관보, 주독일 대사 등으로 활동한 베테랑 외교관이다. 최근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김 총장은 " 한-아세안센터의 주요 목표는 진정한 우정과 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센터의 사명과 목표를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취임과 함께 그의 행보는 빨라졌다. 한-아세안센터 창립 15주년과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그 동안 진행해 온 프로그램 활성화부터 나섰다.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각국 고위 관계자 만남, 아세안 각국의 독특한 문화 소개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달 14~20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식품관에서 열린 '아세안 팝업스토어-아세안 플레이버 타운'도 열었다. 과일, 소스, 스낵, 음료 등 다양한 아세안 식음료 제품을 선보이면서 한-아세안 간 교역 증진에도 힘을 쏟았다. 특히 오는 11월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한-아세안 관계조망국제회의는 이 같은 한-아세안센터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한-아세안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로 격상하는 것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 사무총장은 "아세안 관련 조직, 이해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는 한-아세안센터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실행함에 따라 실현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김 사무총장은 "(한-아세안센터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한-아세안 양질의 관광 개발'과 같은 워크숍을 진행해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하고 관광 진흥에도 앞장서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에 힘을 쏟는 데는 이유가 있다. 동남아시아 사람들에게 한국은 인기 있는 관광 국가 중 하나로 꼽히기 떄문이다. 한국도 관광 산업을 이끄는데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중요하다. 한국을 찾은 아세안 10개국 사람들은 2018년 189만여명이었지만 2019년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105만4000명으로 급격히 줄었다. 그러다 코로나가 종식된 뒤 한국을 찾는 동남아시아 사람들은 다시 늘었다. 지난해에만 210만여명이나 됐다.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우리나라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데도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 그 중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아세안위크(ASEAN Week)' 전시회는 아세안 국가들의 다양한 문화와 관광 명소를 소개하면서 아세안 국가의 풍부한 문화 유산, 관광을 강조하는 주요 행사로 자리 잡았다. 김 사무총장은 “한국은 아세안 국가들과의 파트너십을 꾸준히 심화·확대해 왔다”면서 “아세안 지역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아세안센터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 동맹을 공고히 하기 위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30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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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아태 개인정보 협력 강화…'비정형 데이터 가명처리' 등 논의
[이코노믹데일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20일부터 이틀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주최하는 '제61차 아시아태평양 개인정보보호감독기구 협의체(APPA) 포럼'에 참석해 아태 지역 개인정보 현안과 정책 협력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APPA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등 13개국 20개 기관이 가입한 국제기구로,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국가 간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하고 있다. 포럼은 매년 상하반기 2회 개최되며, 이번 포럼에는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필리핀 등 10개국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각국 개인정보 감독기구들이 '국가별 동향 보고'를 통해 최근 개인정보 보호 관련 주요 정책과 현안을 공유했다. 특히, 아동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인공지능 관련 개인정보 정책, 최근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례 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이 지난 2월 마련한 '비정형 데이터 가명처리 가이드라인'을 소개하며, 비정형 데이터 처리 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가명처리 기술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패널로 참석하여 '한국의 합성데이터 참조모델'을 공유하고,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합성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했다. 고 위원장은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개인정보 정책과 동향을 공유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지난 2월 방한해 우리 법 개정 경험을 공유했던 말레이시아 감독기구가 협의체 회원으로 가입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아태 지역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 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2024-06-23 12: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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