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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컵 준우승' 젠지, 개막 주부터 '가시밭길'…한화생명-T1과 연이은 빅매치
[이코노믹데일리] LCK 컵 준우승팀 젠지가 2025 LCK 정규 시즌 개막 주부터 강팀들과 연이어 격돌하며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4월 2일(수)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5 LCK 정규 시즌의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젠지는 개막전에서부터 ‘숙적’ 한화생명e스포츠를 만나 LCK 컵 결승전 패배 설욕에 나선다. 젠지는 LCK 컵 결승에서 한화생명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특히 젠지는 한화생명과의 최근 두 번의 결승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다전제 열세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젠지 ‘룰러’ 박재혁은 미디어데이에서 “팀워크가 불안정하다”고 짚으며 팀워크 개선을 정규 시즌 목표로 제시했다. 젠지가 팀워크를 끌어올려 개막전에서 한화생명을 꺾고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반면 한화생명e스포츠는 LCK 컵 준우승, 퍼스트 스탠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디어데이에서 8개 팀이 우승 후보로 꼽을 만큼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어 젠지와의 개막전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 '페이커' 이상혁, LCK 최초 1000경기 출전 대기록 달성 임박 T1 ‘페이커’ 이상혁의 LCK 최초 1000경기 출전 달성 여부도 이번 주차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2013년 데뷔 후 994경기를 소화한 이상혁은 1주 차 두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칠 경우 대망의 10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LCK 통산 600승, 3000킬, 월드 챔피언십 5회 우승 등 이미 수많은 기록을 보유한 ‘페이커’가 또 하나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T1은 4월 4일 DRX, 6일 젠지와 연이어 맞붙는다. 한화생명과 함께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T1이 개막 주차에서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 LCK는 연간 단일 시즌 방식으로 변경된다. 기존 1, 2라운드 방식에 더해 MSI 진출팀 선발전(LCK 로드 투 MSI), 3~5라운드 그룹별 트리플 라운드 로빈, 포스트 시즌(플레이-인, 플레이오프)으로 진행되며 연간 통합 챔피언을 가린다. 밴픽 방식 또한 모든 경기에서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적용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피어리스 드래프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반영하여 전면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LCK 중계진 역시 젠지의 1주 차 경기를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헬리오스’ 신동진 해설위원은 젠지와 한화생명의 개막전 리벤지 매치를,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 해설위원과 ‘아틀러스’ 맥스 앤더슨 해설위원은 젠지와 T1의 ‘빅매치’를 주목할 경기로 선정했다. 또한 ‘디곤’ 다니엘 곤잘레스 해설위원은 OK저축은행 브리온과 BNK 피어엑스의 ‘새터데이 쇼다운’ 매치를 추천하며 1주 차부터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플랫폼(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및 현장 관람(인터파크 예매)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5-04-01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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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전차' 한화생명 vs '호랑이 군단' 젠지, LCK 2025 시즌 개막전 격돌
[이코노믹데일리]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5 시즌이 '오렌지 전차' 한화생명e스포츠와 '호랑이 군단' 젠지의 개막전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LCK는 내달 2일(수)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5 LCK 정규 시즌이 개막한다고 발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LCK는 2025년을 맞아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일 시즌 체제 도입이다. 기존 스프링-서머 시즌 분리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2025년부터는 연간 통합 시즌으로 운영, 한 해 단 하나의 챔피언을 가리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또한 지난 1월과 2월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LCK컵을 신설하고,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된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을 정규 시즌과 포스트 시즌에 전면 도입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1라운드와 2라운드를 기존 방식대로 운영하며 3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는 순위에 따라 레전드 그룹과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 내 팀끼리 3번씩 3전 2선승제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규 시즌 1, 2라운드 종료 후에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팀을 가리는 'LCK 로드 투 MSI'가 개최되며, 시즌 최종 순위를 결정짓는 포스트 시즌은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스트 시즌 3위까지는 LoL 월드 챔피언십 진출 자격이 주어지며 4위의 월드 챔피언십 진출 여부는 MSI 성적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개막전부터 성사된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의 맞대결은 LCK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팀은 이미 2024 LCK 서머 결승과 LCK컵 결승에서 맞붙은 바 있으며 두 경기 모두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리하며 젠지에게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한화생명e스포츠는 LCK컵 우승 이후 퍼스트 스탠드에서도 전승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 개막전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젠지가 '오렌지 전차' 한화생명을 꺾고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막 1주 차에는 젠지와 T1의 빅매치도 예정되어 있다. 2022 스프링부터 2024 스프링까지 5회 연속 결승에서 격돌하며 LCK 대표 라이벌로 자리매김한 두 팀의 맞대결은 2025 시즌에도 팬들에게 놓칠 수 없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경기 시작 시간에도 변화가 있다. 평일 경기는 오후 5시, 주말 경기는 오후 3시에 1경기가 시작되며, 2경기는 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5시에 시작된다. 한편 LCK는 2025 시즌 통합 로스터를 공개했다. 로스터에는 디플러스 기아 '베르' 이준민, 농심 레스포스 '크랙' 노지성, T1 '사이퍼' 김유준, BNK 피어엑스 '윌러' 김정현 등이 새롭게 등록되었으며 젠지 정글러 '웻' 우주성은 '위너'로 닉네임을 변경했다. 코치진에도 변화가 있어 DRX는 이종원 CL 코치를 LCK 코치로 '얼라이브' 노진욱을 LCK 코치로 선임하고 김태일 LCK 코치를 CL 감독으로 선임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고성민 선수를 CL 코치로 보직 변경했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LCK 유튜브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예매 가능하다.
2025-03-19 17: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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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주도권 경쟁 '점화'…통신 3사, AI·위성·양자 '미래 기술' 선점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통신 시장이 차세대 통신 기술 선점을 위한 ‘기술 패권 전쟁’ 2라운드에 돌입했다. MWC25는 6G 시대를 향한 글로벌 통신 기업들의 속도전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인공지능(AI), 위성 통신, 양자 기술 등 미래 기술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AI 혁명의 거대한 물결 속에서 통신사들은 생존과 도약을 위해 ‘합종연횡’을 택하며 기술 주도권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은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하고 6G 시대 ‘新 성장 동력’ 발굴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 SK텔레콤, AI 동맹 전선 확대…‘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주도권 경쟁 ‘심화’ MWC25의 중심에는 단연 ‘AI’가 자리했다. SK텔레콤이 주도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총회는 이러한 분위기를 명확히 보여주었다. 도이치텔레콤, 이앤(e&) 그룹, 싱텔,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 거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협력 강화를 외치며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협력 이면에는 6G 시대 AI 기술 주도권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 심화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유영상 SKT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AI 시대는 통신사에 전례 없는 기회”라고 역설하며 GTAA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KT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을 통해 AI 데이터센터(DC),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AI(Edge AI) 등 AI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GTAA는 표면적으로는 통신사 간 ‘초(超)협력’을 통해 AI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AI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각 통신사들은 AI 기술 내재화에 힘쓰면서도 특정 플랫폼에 대한 종속을 경계하며 독자적인 AI 생태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따라서 GTAA를 중심으로 한 협력 구도 속에서도 6G 시대 AI 기술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글로벌 통신사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 KT, 6G ‘3대 핵심 기술’ 승부수…위성·양자·AI 융합 전략 ‘주목’ KT는 6G 시대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3대 핵심 기술’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위성 통신, 양자 기술, AI 네트워크를 6G 핵심 동력으로 삼고 기술 개발과 생태계 조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KT는 특히 국내 유일의 위성 통신 사업자라는 강점을 적극 활용, 6G 시대 ‘비지상 통신망(NTN)’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6G 시대에는 통신 서비스 영역이 육상에서 해상, 공중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위성 통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KT는 정지궤도 위성(GEO), 저궤도 위성(LEO), 성층권 비행체(HAPS)를 모두 활용하는 다계층 NTN 구축 전략을 통해 3차원 공간을 아우르는 ‘입체 통신망’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단순한 통신 커버리지 확장을 넘어 재난 상황에서의 통신망 안정성을 확보하고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해상 운송, 오지 통신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핵심 기반 기술이 될 전망이다. 양자 기술 역시 KT가 6G 시대 게임 체인저로 주목하는 분야다. 양자 암호 통신, 양자 인터넷 등 양자 기술을 통해 6G 네트워크의 보안성을 혁신적으로 강화하고 초(超)연결 시대의 심각한 데이터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양자 컴퓨터의 등장으로 기존 암호 체계의 무력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KT는 양자 암호 기술을 통해 6G 네트워크의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금융, 국방, 의료 등 보안이 중요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KT의 강점인 AICT(AI, Cloud, IT) 역량을 융합하여 지능형 네트워크를 구축, 네트워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AI 기반 네트워크는 네트워크 운영 비용 절감, 장애 예측 및 자동 복구,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장점을 제공하며 6G 시대 통신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KT의 6G 전략은 위성, 양자, AI 등 미래 기술 융합을 통해 차세대 통신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승부수’로 평가된다. ◆ LG유플러스-구글 ‘AI 밀월’…‘익시오’ 글로벌 진출 ‘청신호’ LG유플러스는 MWC25에서 구글과의 전방위적 AI 협력 계획을 발표하며 AI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특히 LG유플러스의 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에 구글의 최첨단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하고 서비스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익시오’는 구글 ‘제미나이’의 강력한 AI 성능을 바탕으로 통화 맥락을 더욱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상황에 맞는 맞춤형 통화 내용 요약,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추천 행동 제안 등 한층 진화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Vertex AI)’ 서비스를 적극 활용, 통화 내용과 관련된 사물, 상황, 장소 등을 즉시 검색하는 기능을 도입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글 검색으로 그라운딩’ 기능 도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멀티모달 AI, 생성형 AI 등 구글 클라우드의 다양한 AI 기술을 ‘익시오’ 서비스 영역 확장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고 ‘익시오’에 접목하여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멀티모달 AI 기술을 활용하여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복합적으로 이해하고 처리하는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으며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 6G 시대 ‘기술 패권’ 경쟁 본격화…합종연횡, 차별화 전략 ‘변수’ MWC25는 글로벌 통신사들이 6G 시대를 향한 기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AI, 위성, 양자 기술 등 미래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통신사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합종연횡과 차별화 전략은 6G 시대 ‘기술 패권’의 향방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통신사들은 AI 동맹을 통해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빅테크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생존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6G 시대에는 단순한 네트워크 품질 경쟁을 넘어 AI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 철저한 보안 기술, 지속가능한 친환경 네트워크 구축 역량 등 다양한 요소들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부상할 것이다. 특히 ESG 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친환경적인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기술은 통신사들의 중요한 경쟁력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2025-03-0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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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라이벌전' KT 롤스터, LCK CL 킥오프 초대 우승 차지
[이코노믹데일리] KT 롤스터가 ‘LoL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저스 리그(LCK CL) 킥오프 토너먼트’에서 T1 이스포츠 아카데미를 격파하고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지난 27일(목) 펼쳐진 결승전에서 KT 롤스터는 T1 이스포츠 아카데미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최종 스코어 3대 1로 승리, 킥오프 초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킥오프 토너먼트에서 KT 롤스터는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5전 전승, 세트 10연승이라는 완벽한 기록으로 ‘전령 그룹’ 1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BNK 피어엑스 유스와 T1 이스포츠 아카데미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안착, T1 이스포츠 아카데미와의 결승전에서도 승리하며 강팀의 면모를 입증했다. 특히 KT 롤스터는 2023년 서머 스플릿 이후 T1 이스포츠 아카데미를 상대로 연승을 기록하며 ‘통신사 라이벌’ 매치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결승전 1세트, KT 롤스터는 초반부터 정교한 경기 설계를 통해 주도권을 잡았다. ‘영재’ 고영재 선수의 전략적인 움직임이 빛을 발했으며 탑 라인에서는 ‘파덕’ 박석현 선수가 솔로킬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지니’ 유백진 선수는 ‘아지르’로 1027의 높은 분당 데미지(DPM)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정글러와 서포터 간의 유기적인 협력 플레이는 ‘지니’ 선수의 성장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팀의 완승을 견인했다. 2세트에서는 초반 T1 이스포츠 아카데미가 앞서나가는 듯했으나 라인 관리에서 허점을 드러내며 KT 롤스터에게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KT 롤스터는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적극적인 교전으로 응수했다. ‘아타칸’ 오브젝트 앞에서 벌어진 한타 싸움에서 승리하며 흐름을 가져왔고 이후 빈틈없는 운영을 통해 2세트마저 승리했다. 3세트는 T1 이스포츠 아카데미가 반격에 나섰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T1 ‘해태’ 선수의 ‘크산테’ 솔로킬이 터지며 균형을 깼다. 경기 21분, ‘아타칸’ 오브젝트는 KT 롤스터가 가져갔지만 이어진 한타 싸움에서 T1 이스포츠 아카데미가 우위를 점하며 타워와 용을 획득, 주도권을 쥐었다. ‘카서스’를 선택한 ‘영재’ 고영재 선수를 잡아낸 T1은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며 승기를 굳혔고 결국 3세트를 가져왔다. T1 ‘포비’ 윤성원 선수는 ‘요네’로 데스 없이 활약했다. 4세트, KT 롤스터는 경기 시작 1분 30초 만에 선취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클라우드’ 문현호 선수를 잡아내며 유리하게 경기를 시작한 KT 롤스터는 결승전답게 팽팽한 접전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아타칸’ 앞에서 벌어진 한타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며 ‘아타칸’을 차지, 승기를 잡았다. 이후 연이은 한타 싸움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T1의 추격 의지를 꺾고 4세트를 승리, LCK CL 킥오프 초대 우승을 확정지었다. LCK CL 킥오프 우승팀 KT 롤스터에게는 우승 상금 1500만 원이, 결승전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된 ‘영재’ 고영재 선수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LCK CL 정규 시즌은 오는 3월 31일(월) 개막 예정이다. 결승 MVP ‘영재’ 고영재 선수는 “오늘 경기에서 ‘파덕’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지만 MVP는 결국 제가 받은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개인적으로 4세트 ‘카서스’ 플레이가 만족스러웠지만 팀이 패배하여 아쉬움이 남는다. 승리한 세트에서는 ‘신 짜오’ 플레이가 잘 풀려 기쁘다. 정규 시즌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5 LCK CL은 LCK 유한회사가 주최·주관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총괄 운영한다. 방송 제작은 WDG가 후원은 우리은행이 맡는다.
2025-02-28 18: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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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LCK컵, 그룹 대항전 종료 후 플레이-인 돌입…'이제는 각자도생'
T1이 2025 LCK컵 플레이-인 2라운드에 나선다. 왼쪽부터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사진=LCK] [이코노믹데일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주최한 2025 LCK컵 그룹 대항전이 '장로 그룹'의 16대9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제 대회는 플레이-인으로 넘어가 6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LCK는 오는 7~9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5 LCK컵 4주 차 플레이-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로 그룹 상위 3개 팀 디플러스 기아, 젠지, kt 롤스터가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 지었으며 바론 그룹의 BNK 피어엑스는 5전 전패를 기록하며 조기 탈락했다. 이에 따라 남은 6개 팀 △T1, 한화생명e스포츠, OK저축은행 브리온, DN 프릭스(이상 바론 그룹) △DRX, 농심 레드포스(이상 장로 그룹)가 플레이-인에서 마지막 기회를 노린다. 플레이-인 시드권은 그룹 대항전 성적을 기준으로 배정됐다. T1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각각 1·2시드를 차지하며 플레이-인 2라운드에 직행했다. 3시드 DRX와 4시드 농심 레드포스는 7일 열리는 1라운드에서 각각 DN 프릭스, OK저축은행 브리온과 맞붙는다. DRX는 지난 그룹 대항전에서 주전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이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DN 프릭스를 2대1로 제압한 바 있다. 지난달 31일 팀에 복귀한 박진성과 DN 프릭스 원거리 딜러 '버서커' 김민철의 맞대결이 이번 경기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농심 레드포스는 그룹 대항전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대0으로 완파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OK저축은행 브리온 역시 장로 그룹 대표 젠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저력을 보여준 만큼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플레이-인은 세미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1·2라운드는 3전 2선승제, 3라운드는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LCK컵에서는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도입됐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이전 세트에서 사용한 챔피언이 이후 세트에서 금지되는 방식으로 한 세트마다 10개의 선택 불가 챔피언이 누적된다. 9일 열리는 플레이-인 3라운드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최장 5세트까지 갈 경우 50개 챔피언을 사용할 수 없다.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선수들의 챔피언 풀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미 그룹 대항전에서는 우디르, 우르곳, 트린다미어, 애니비아 등 '조커픽' 챔피언들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플레이-인에서도 팀별 전략에 따라 더욱 다양한 챔피언이 등장해 변수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3라운드에서는 금지 챔피언이 늘어날수록 코칭 스태프 간의 치열한 전략 싸움이 경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CK컵 그룹 대항전 3주 차 골드킹은 T1의 원거리 딜러 ‘스매쉬’ 신금재가 차지했다. 신금재는 젠지와의 경기에서 세 세트에 출전해 총 5만2474 골드(세트당 평균 1만7491 골드)를 획득하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2025 LCK컵 플레이-인은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02-05 17: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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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퍼시픽 킥오프, T1-붐 이스포츠 빅뱅으로 개막
[이코노믹데일리] 라이엇 게임즈가 2025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의 개막전 대진표를 확정했다. 새해 들어 처음 열리는 킥오프 대회는 1월 18일 서울 상암 콜로세움에서 막을 올린다. 전력을 대폭 보강한 T1이 개막전에서 붐 이스포츠와 맞붙는다. T1은 '버즈' 유병철, '메테오' 김태오, '실반' 고영섭을 영입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최근 레드불 홈 그라운드 대회 우승으로 상승세를 입증한 T1의 새 시즌 첫 경기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시즌부터는 VCT 퍼시픽 어센션 우승팀 농심 레드포스와 준우승팀 붐 이스포츠가 합류하면서 총 12개 팀이 경쟁을 펼친다. 농심 레드포스는 개막일 제타 디비전과의 경기를 통해 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2024 챔피언스 출전팀이었던 젠지, DRX, 탈론 이스포츠, 페이퍼 렉스는 시드 배정을 받아 2라운드부터 참가한다. 대회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하위조 결승과 최종 결승은 5전 3선승제, 나머지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치러진다. 대회 티켓 예매는 12월 2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시작된다. 해외 팬들을 위한 영어, 일본어 티켓 구매 페이지도 별도로 운영된다. 경기는 유튜브 VCT KR, SOOP 발로란트 공식 채널, 치지직, 네이버 이스포츠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4-12-23 17:37:18